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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주요국 영국‧그리스‧프랑스‧아일랜드의 국기 [출처=CIA][영국] 에딘버러(Edinburgh) 시의회, 중국 반발 우려로 대만 가오슝과 우호 협정 보류… 일각에선 “정치적 감수성이 전혀 없는 도시 간 교류일 뿐” 비판, 중국과 무역‧관광‧교육사업에 악영향 우려*2023년 스코틀랜드를 방문한 전체 해외방문객 중 1%가 중국인이며 외래관광객 전체 소비지출 중 3%를 차지. 방문객 수 기준으로는 중국이 5위를 차지해 스코틀랜드의 중요한 국제파트너로 부상.*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2021/22 학사년도 기준, 영국에 거주하는 중국인 유학생수 15만 명 중 2만1000명이 스코틀랜드에서 유학함. 글래스고대 9000명, 에딘버러대에서 6850명의 중국인이 수학한 것으로 집계됨.*에딘버러 내 중국인 유학생 수가 증가하면서 대학 근처인 스코틀랜드 남부 도시가 활기를 띠기 시작. 증가하는 아시아 인구를 수용하기 위해 레스토랑, 슈퍼마켓 등이 새로 생기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영국] 런던 자치구 원즈워스(Wandsworth), 전기자전거 무단 방치 막고 보행자 편의 개선위해 E바이크 주차장 111개 설치 예정… 전기자전거 도입 후 100만 건 이상 이용률 기록하며 ‘친환경 이동 옵션’으로 정착한 것은 성과이나 일부 이용자의 비매너 주차로 불편 민원도 증가*英 시각장애인연맹(NFBUK), 인도 위 무질서하게 방치된 E바이크가 너무 많아 시각장애인은 이동시 특히 더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호소함*원즈워스구, 주민‧통근자‧방문객 저렴하고 친환경적인 전기자전거를 계속 이용할 수 있게 하면서도 보행자 불편 사항은 개선코자 고심. 인구 많은 런던 남부 자치구에 6월 20일부터 약 4주에 걸쳐 E바이크 주차장 설치 작업 완료할 계획.[영국] 英 폐기물 활용 자선단체 랩(Wrap), 섬유‧패션 분야가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10% 차지한다는 인식 높아졌음에도 영국은 유럽 중 1인당 옷 소비 가장 많아… 영국인의 45%가 한 달에 한 번 이상 의류 구매, 23%는 여전히 패스트패션 상품 정기적으로 구매*Wrap의 2024년 섬유시장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인은 1인당 매년 평균 35개의 의류 폐기물을 일반 쓰레기로 버리는 것으로 밝혀짐. 71만1000톤(t)의 직물이 재활용센터와 일반쓰레기로 반출되는데 이는 3만 개의 선적 컨테이너를 가득 채우는 양.*Wrap은 저품질 섬유를 사용하는 패스트패션 시장이 포화됨에 따라 재사용‧재활용 부문 수입이 감소했다고 경고. 더불어 의류제품의 수명을 늘리고 재활용률을 높이는 중요한 요인의 80%가 초기 디자인 단계에서 결정된다고 지적. 가격이 조금 더 높더라도 최초 디자인을 할 때부터 지속가능한 소재를 사용하고 내구성을 높여야 옷의 수명도 늘리고 재사용률 개선 가능.[프랑스] 호텔종사자연합(UMIH), 6월20일 불공정한 경쟁으로 호텔 종사자의 이익을 해쳤다며 에어비앤비를 상대로 920만 유로의 손해배상 소송 제기... 에어비앤비는 120일 이상된 광고를 내리지 않으며 관광세를 내지 않는다고 비판[프랑스] 항공우주 및 방위기업 샤프란(Safran), 인공지능(AI) 업체인 프렐리전스(Preligens)의 지분 100% 인수... 2016년 설립된 프렐린전스는 이미지, 비디오 등 분석기술 개발해 업계 선두 주자로 등극[프랑스] 최대 금융기업인 BNP 파리바(BNP Paribas), 6월24일 기준 주식 가치가 671억 유로로 5월 825억 유로 대비 대폭 감소... 스페인 산탄데르의 시장 가치가 686억 유로를 기록하며 BNP 파리바를 추월함[아일랜드] 부동산 중개사이트 다프트(Daft.ie), 2분기 전국 평균 주택가격 34만398유로로 3.8% 상승... 2023년 2분기 대비 6.7% 올랐으며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전과 비교하면 35% 확대[아일랜드] 농식품해양부(DAFM), 6월16일 마감 1주 동안 2만9500두의 소를 도축했지만 쇠고기 공급량 부족... 전년 동기 대비 2800두 및 9.5% 감소한 수치이며 가격 상승을 초래하는 것으로 분석[그리스] 그리스인력조직(DYPA), 5월 기준 등록된 실업자 79만4752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만9429명 및 7% 각각 감소... 실업자 중 남자는 26만6469명으로 33.5% 및 여자는 52만8283명으로 66.5% 점유[그리스] 정부, 향후 4년 동안 평균 급여 20% 이상 인상해 2027년 1500유로 달성할 방침... 매년 5%씩 올려야 하며 인플레이션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음▲ 장은영 기자[출처=iN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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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5[영국] 에딘버러(Edinburgh) 시의회, 중국 반발 우려로 대만 가오슝과 우호 협정 보류… 일각에선 “정치적 감수성이 전혀 없는 도시 간 교류일 뿐” 비판, 중국과 무역‧관광‧교육사업에 악영향 우려2023년 스코틀랜드를 방문한 전체 해외방문객 중 1%가 중국인이며 외래관광객 전체 소비지출 중 3%를 차지한다. 방문객 수 기준으로는 중국이 5위를 차지해 스코틀랜드의 중요한 국제파트너로 부상했다.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2021/22 학사년도 기준 영국에 거주하는 중국인 학생수 15만 명 중 2만1000명이 스코틀랜드에서 유학했다. 글래스고대학교에서 9000명, 에딘버러대학교에서 6850명의 중국인이 수학한 것으로 집계됐다. 에딘버러 내 중국인 유학생 수가 증가하면서 대학 근처인 스코틀랜드 남부 도시가 활기를 띠었다. 증가하는 아시아 인구를 수용하기 위해 레스토랑, 슈퍼마켓 등이 새로 생기면서 지역경제가 활성화됐다.▲ 에딘버러대학교 졸업식에서 졸업 가운을 입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들. 1582년 설립된 에딘버러대학교는 영국 스코틀랜드를 대표하는 명문 대학 중 하나다. 총 학생 3만7016명 중 해외 유학생이 1만7725명으로 47.8%를 차지한다.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 쿼콰렐리 시몬즈)가 매년 평가하는 QS 세계 대학 순위에서 에딘버러대는 2024년 세계 대학 순위 22위, 유럽 대학 순위 6위에 이어 2025년 세계 대학 27위, 유럽 대학 5위를 차지했다. [출처=QS][영국] 英 폐기물 활용 자선단체 랩(Wrap), 섬유‧패션 분야가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10% 차지한다는 인식 높아졌음에도 영국은 유럽 어느 국가보다 1인당 옷 소비량 많아… 영국인의 45%가 한 달에 한 번 이상 의류 구매, 23%는 여전히 패스트패션 상품 정기적으로 구매Wrap의 2024년 섬유시장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인은 1인당 매년 평균 35개의 의류 폐기물을 일반 쓰레기로 버리는 것으로 밝혀졌다. 71만 1000톤의 직물이 재활용센터와 일반쓰레기로 반출되는데 이는 3만 개의 선적 컨테이너를 가득 채우는 양이다.Wrap은 저품질 섬유를 사용하는 패스트패션 시장이 포화됨에 따라 재사용‧재활용 부문 수입이 감소했다고 경고한다. 더불어 의류제품의 수명을 늘리고 재활용률을 높이는 중요한 요인의 80%가 초기 디자인 단계에서 결정된다고 지적했다. 가격이 조금 더 높더라도 디자인을 구상할 때부터 지속가능한 소재를 사용하고, 내구성을 높여야 옷의 수명도 늘리고 재사용률을 개선할 수 있다.[영국] 런던 자치구 원즈워스(Wandsworth)구, 전기자전거 무단 방치 막고 보행자 편의 개선 위해 E바이크 주차장 111개 설치 예정… 전기자전거 도입 후 100만건 이상 이용률 기록하며 ‘친환경 이동 옵션’으로 정착한 것은 성과지만, 일부 이용자의 비매너 주차로 불편 민원도 증가英 시각장애인연맹(NFBUK)은 인도 위 무질서하게 방치된 전기자전거가 많아 시각장애인이 이동할 때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호소했다.원즈워스구는 주민‧통근자‧방문객이 저렴하고 친환경적인 전기자전거를 계속 이용할 수 있게 하면서도 보행자 불편 사항은 개선하기 위해 고심해왔다. 이에 인구가 많은 런던 남부 자치구에서 6월 20일부터 약 4주에 걸쳐 E바이크 주차장 설치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장은영 기자[출처=iN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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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패션전문기업 인디텍스(Inditex)의 창업주인 아만시오 오르테가(Amancio Ortega)는 1936년 3월 28일 스페인 레온 부스동고 데 아르바스(Busdongo de Arbás, León, Spain)에서 태어났다.본명은 아만시오 오르테가 가오나(Amancio Ortega Gaona)로 스페인 철도노동자였던 아버지와 가사도우미로 일한 어머니 사이에서 3째로 태어났으며,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정규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13세때 중학교를 중퇴하고 돈을 벌기 위해 갈라(Gala) 양품점의 배달원으로 일했으며, 1953년 형과 누나가 근무하고 있던 라마하(La Maja) 대형양품점으로 자리를 옮겼다.이곳에서 인디텍스의 공동창업자인 첫째 부인 로살리아 메라(Rosalia Mera)를 만나 결혼했다. 15년간 의류양품점에서 일하면서 원단 공급업체 관리, 원단 구매, 가격결정, 유통 등에 관한 노하우를 쌓았다. 1963년 그동안 쌓은 경험과 모아둔 자본으로 고아 콘펙시오네스(Goa Confecciones)를 설립해 형, 누나와 함께 여성복을 제조∙판매하기 시작했다.1975년 인디텍스의 최초 브랜드 자라(Zara) 매장을 오픈했으며, 1980년대 스페인 전역에 매장을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시작했다.패스트 패션, 즉 2주내 시장조사, 디자인, 생산, 운송, 매장진열 등이 이루어지는 전략을 도입하고, 싼 가격 정책, 제품의 고급화를 통해 급성장하면서 부를 축적했다. 인디텍스그룹을 통해 부를 축척한 아만시오 오르테가는 2014년 3월 블룸버그(Bloomberg)발표 US $570억 달러(약 62조 9000억원)로 억만장자 순위(Billionaires Index) 4위를 기록했으며, 휴런(Hurun)보고서는 순자산 US $620억 달러(약 68조 4000억원)로 세계 3위에 올랐다.포브스(Forbes)지는 2013년 순자산액 US $ 640억 달러(약 70조6000억원)로 세계 3위에 올렸으며, 2014년 11월에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순자산액이 전년도 보다 US $29억달러(약 3조2000억원) 감소한 US $611억 달러(약 67조4000억원)로 4위를 기록했다.아만시오 오르테가회장은 2005년 전문경영인체제로 전환한 이후에도 경영에 참여하고 있으며, 그의 뒤를 이어 인디텍스의 급성장 주역인 파블로 이슬라(Pablo Isla)가 회장직을 맡았다.두 번째 부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3째 딸 마르타 오르테가 페레즈가 파블로 이슬라 밑에서 경영수업을 받고 있는 중이다. 아만시오 오르테가의 개인 프로파일(Profile)을 간단하게 살펴보면 아래 표1과 같다.▲ 아만시오 오르테가의 프로파일 [출처=iNIS]◇ 부의 원천은 패스트 패션 전략으로 소비자 트랜드 적극 반영 및 부동산투자를 통한 수익확대아만시오 오르테가가 설립한 인디텍스는 1963년 설립한 고아 콘벡시오네스(Goa Confecciones)를 모태로 하고 있다. 1975년 의류 소매점 자라(Zara) 매장을 처음 오픈했으며, 1985년 지주회사 인디텍스(Industria de Diseno Textil, S.A.. Inditex)를 설립했다.인디텍스는 전세계 130개국에 6460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직원은 약 12만 8313명에 이른다. 1975년 Zara를 처음 선보인 이후 8개의 브랜드를 론칭했는데 자라(Zara), 풀&베어(Pull&Bear), 마시모 두띠(Massimo Dutti), 버쉬카(Bershka), 스트라디바리우스(Stradivarius), 오이쇼(Oysho), 자라홈(Zara Home), 우테르퀘(Uterque) 등이다.자라(Zara)는 여성복, 남성복, 아동복 등을 제조∙판매하는 패스트 패션(Fast Fashion) 브랜드로 88개국에 2000개 이상의 점포로 영업하고 있다.풀&베어(Pull&Bear)는 25세이하 젊은층을 타겟으로 1991년 론칭했으며, 64개국에 870개의 매장을 갖고 있다. 마시모 두띠(Massimo Dutti)는 1991년 지분 65%인수, 1995년 나머지 35%를 인수한 고급 잡화 브랜드로 전세계 65개 지역에 68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버쉬카(Bershka)는 10대 여성을 겨냥한 캐주얼 브랜드로 1998년 론칭했으며, 67개 지역에 973개의 매장이 있다. 청소년 패션의류 스트라디바리우스(Stradivarius)를 1999년 인수했으며, 58개국에 877개의 매장을 갖고 있다.오이쇼(Oysho)는 여성용 속옷(란제리)브랜드로 40개 지역에 556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01년 처음 선보였다. 자라홈(Zara Home)은 침구, 침대시트, 식기, 수저 등 가정용품을 취급하는 전문브랜드로 2003년 론칭했으며, 45개 지역 408개의 매장이 있다. 패션악세스리 전문 브랜드 우테르퀘(Uterque)는 12개 지역 67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으며, 2008년 론칭했다.전세계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인디텍스의 지난 2013년 매출액은 167억 2400만 유로(약 22조 8000억원)로 2012년 매출액은 159억 4600만 유로(약 21조 8000억원) 대비 7억 7800만 유로(약 1조원) 늘어났다.글로벌 경기침체로 2013년 영업이익은 30억 7100만 유로(약 4조 2000억원)로 2012년 31억 1700만 유로(약 4조 3000억원)대비 약 4600만 유로(약 629억원)가 감소했다.2014년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37억 500만 유로(약 5조원)를 기록했으나, 환율의 영향으로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3% 감소한 4억 600만유(약 5500억원)로를 기록하면서 순이익은 2009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특히 2014년 1월 기준 러시아에서 386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3년 매출 167억 유로(약 22조 8000억원), 순이익 24억유로(약 3조 2000억원)를 기록했다. 하지만 모스크바의 높은 임대료로 인해 지난 11월 매장 4개를 폐점했다.2008년 한국에 진출한 인디텍스는 Zara 매장 40개, 풀&베어(Pull&Bear) 매장 5개, 마시모 두띠(Massimo Dutti) 매장 5개, 버쉬카(Bershka) 매장 5개등 총 59개를 운영하고 있다.한국진출 첫해 매출액 343억원에서 2013년 2273억원으로 급성장했으나, 글로벌 경기 침체의 여파로 국내 소비 경기의 위축, SPA업체의 치열한 경쟁 등으로 2009년 132%의 성장 이후 매년 성장률이 줄어 들고 있다.하지만 SPA패션시장은 매년 급성장하고 있으며, 지난 2011년 1조 5000억원대 규모에서 2014년 3조원대 규모를 돌파하고 향후 2~3년내 4조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2008년 자라(Zara)를 선두로한 인디텍스, 유니클로, H&M 등 외국계 브랜드가 국내에 진출해 시장을 석권하고 있으나, 국내 패션 기업들은 가격담합뿐만 아니라 소비자 요구에 대응하지 못해 소비자들로부터 외면을 받아 쇠락의 길을 걷고 있다. ◇ 패스트 패션사업으로 부를 축척했으나 노동착취 논란의 주역으로 부상인디텍스의 창업주 아만시오 오르테가는 언론에 노출되기를 꺼려해 은둔형 경영자로 알려져 있다. 오르테가는 인디텍스의 대표브랜드 자라(Zara)의 급성장으로 부를 축적했으며, 글로벌 금융위기 때 부동산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천문학적인 돈을 벌었다.인디텍스는 패스트 패션을 패션사업의 핵심전략으로 선택했으며, 2주내 신제품 출시, 발 빠른 공급, 소량생산, 가격에 맞춘 디자인으로 성공한 SPA전문기업이다.SPA는 Specialty Retailer(전문 소매점), Private Label(자사 상표), Apparel(의류)의 앞글자를 조합으로 제조 직매형 의류 전문점을 말하며, 1986년 미국의 갭이 처음 사용했다.기존에는 의류 상품이 소비자에게 도달하는데 6개월~1년 이상 걸렸지만, SPA는 원단 가공, 의류 디자인, 생산, 유통, 판매까지 2주내 이뤄지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원단 구입에서 판매까지 중간 유통단계를 없애고, 제작기간을 단축시키고 소비자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했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다.특히 스페인의 경제위기로 실업률의 급증, 글로벌 금융위기로 전세계가 저성장의 늪에 빠지고, 불황과 소비트렌드가 변하면서 SPA제품의 매출이 급성장했다.이러한 성장의 이면에는 가격경쟁력을 위해 생산공장을 개발도상국으로 옮기고 노동자들을 저임금으로 노동을 착취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방글라데시에서 의류공장의 붕괴로 수백 명이 사망하면서 SPA업체들의 노동환경 및 저임금, 노동착취, 아동학대 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소비패턴이 짧아 지면서 버려지는 대량의 의류폐기물, 화학물질 사용에 따른 환경오염에 대한 논란도 뜨겁다.최근 일본제국주의 상징 욱일기 티셔츠의 판매, White is the New Black이라는 인종차별적 로고가 그려진 티셔츠 판매뿐만 아니라, 아동복에 나치 수용소를 연상케 하는 무늬를 달아 논란의 대상이 됐다. 또한 패션쇼에서 관찰한 의류를 바탕으로 제품을 생산해 카피쟁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이러한 비난과 부정적인 이미지, 블랙기업이라는 기업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해 사회적 책임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인디텍스의 공동창업자이자 첫째 부인인 로살리아 메라와의 사에서 정신지체장애를 안고 태어난 아들의 영향으로 ‘For and From’이라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For and From프로젝트는 신규매장을 오픈할 때 마다 신체, 정신장애를 가진 사람을 일부 고용하는 것을 말한다. 또한 국경 없는 의사회를 통해 기부활동을 하고 있으며, 스페인 지방정부와 함께 ‘Safe to Sea, Terra’프로젝트를 추진해 해안의 안전과 산림육성 등을 지원하고 있다.카피쟁이라고 불리고 있는 아만시오 오르테가는 기업들의 독과점적 지위를 이용한 가격담합, 소비자 트랜드 외면, 시장선도주의를 파괴한 패스트패션 전략으로 성공의 신화를 이룩한 대표적 SPA전문기업이다.하지만 최근 들어 값싼 노동력 시장으로 공장을 이전하면서 노동착취, 환경오염 등으로 기업 이미지가 실추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해결하지 못하면 결국 NGO단체뿐만아니라 소비자들로부터 외면 받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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