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5
" 경영철학"으로 검색하여,
43 건의 기사가 검색 되었습니다.
-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의 CEO이자 회장인 워렌 버핏(Warren Buffett)은 1930년 8월 30일 미국 네브레스카주 오마하(Omaha, Nebraska, U.S.)에서 태어났다.본명은 워렌 에드워드 버핏(Warren Edward Buffett)으로 하원의원을 지낸 아버지 하워드 버핏 과 어머니 레일라 사이에서 둘째로 탄생했다.돈을 벌고, 저축하는데 관심이 많았던 워렌 버핏은 어렸을 때부터 껌, 코카콜라 판매, 주간지 방문판매, 신문배달, 골프공 및 우표, 차량판매 등의 일을 했으며, 할아버지 채소가계에서도 일을 했다. 부모의 권유로 11세때 주식에 100달러를 투자하면서 투자 인생의 길을 걷기 시작한 워렌 버핏은 부친회사 버핏 포크사(Buffett-Falk & Co), 뉴욕 투자전문회사 그레이엄 뉴먼(Graham-Newman Corp)에서 투자감각을 키웠다.투자조합 버핏 파트너십(Buffett Partnership Ltd.)을 설립해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했다. 제 1차 세계대전 종료 후 섬유산업의 침체로 경영난을 겪고 있던 버크셔 해서웨이를 인수해 M&A와 지분투자를 통해 부를 형성했다. 버크셔 해서웨이를 통해 부를 축척한 워렌 버핏은 2008년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부자 순위에 올랐으며, 2011년에는 3위에 올랐다. 2012년에는 타임지에 의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선정되기도 했다.지난 2013년에는 순자산액 582억 달러(약 64조 6000억원)로 4위, 2014년에는 719억 달러(약 79조 8000억원)로 3위에 올랐다. 자선단체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공동회장을 맡고 있는 워렌 버핏은 자신의 재산 99% 이상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일선에서 물러난 빌게이츠나 카를로스 슬림과는 달리 현장에서 수많은 기업에 투자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워렌 버핏의 개인 프로파일(Profile)을 간단하게 살펴보면 아래 표1과 같다.▲ 워렌 버핏의 프로파일 [출처=iNIS]◇ 부의 원천은 인수합병을 통한 계열사 확대, 서민생필품 전문 식∙음료 회사를 통한 수익워렌 버핏이 1962년 인수한 버크셔 해서웨이는 1939년 설립된 섬유회사 올리버 체이스(Oliver Chace)를 모태로 하고 있으며, 1965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타회사 주식에 투자한 후 경영권을 지배하고 관리하는 다국적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다. 장부상 연평균 20%씩 성장하고 있는 버크셔 해서웨이(Bercshire Hathaway)는 2014년 미국 포춘지 선정 4위에 올랐다.지주회사 버크셔 해서웨이는 계열사 운영 및 투자회사 지분 소유 등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다. 주력사업인 보험업은 1967년 내셔널 인뎀니티(National Indemnity Company)의 인수를 시작으로 가이코(GEICO Corp.), 재보험사 제너럴 콜론 리(General Cologne Re) 등 일반보험, 재보험회사를 비롯해 다양한 종류의 종합보험업에 진출했다.보석회사 헬츠버그 다이아몬즈(Helzberg Diamonds), 캔디/초콜릿회사 씨즈 캔디(See’s Candies, Inc.), 구두회사 H.H.브라운 로웰 앤 덱스터(H.H. Brown, Lowell and Dexter) 등을 포함해 특수화학, 철도운송, 에너지 기업 등 다양한 계열회사를 인수했다.한국과의 관계를 보면 2007년 세계적 금속그룹 IMC그룹의 계열사 대구텍(TaeguTec)의 지분 80%를 40억 달러에 인수했으며, 지난 2013년 5월 나머지 지분을 인수해 계열사로 편입시켰다.포스코 지분 5% 인수를 비롯해 여행 및 금융 서비스 회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지분 14.2%, 글로벌 식∙음료기업 코카콜라 지분 9.1%, 미국 4위 은행 웰스 파고의 지분 9.2%, 신용평가회사 무디스의 지분 11.5% 등을 보유하고 있다.워렌버핏은 에너지, 자동차, 보험, 철 도등 유틸리티 사업을 인수해 약 80여개의 자회사를 갖고 있으며, 식품, 소비재 종목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했다.그 결과 버크셔 해서웨이의 지난 3분기 실적은 보험관련 US$ 385억 9000만 달러(약 42조9800억 원), 철도와 에너지 및 유틸리티 관련 106억 9700만달러(약 11조 9000억원), 금융 및 금융상품관련 19억 1200만달러(약 2조 1000억원)를 기록했다.3분기 총매출액은 511억 9900만 달러(약 57조원)로 지난 2013년 465억 4100만달러(약 51조8000억원) 대비 약 46억 5800만달러(약 5조1800억원)가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46억 1700만 달러(약 5조1400억원)로 전년 동기의 50억 5300만달러(약 5조6000억원) 대비 약 4억 3600만달러(약 4800억원)가 줄어들었다.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투자한 테스코(Tesco), IBM, 코카콜라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다. 글로벌 경 위기로 인해 침체된 소비시장의 영향으로 투자했던 주식이 폭락했기 때문이다.영국 대형할인점 테스코 주식은 50% 폭락해 7억 달러(약 7700억원)의 손실을 입었으며, IBM에 투자해 20억 달러(약 2조 2000억원)를 손해를 입었다.코카콜라에 투자해 입은 손실은 10억 달러(약 1조 100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주당 장부가치가 18.2% 증가하고 배당금 또한 32% 증가했으나, 최근 들어 대규모 손실이 발생한 것이다.최근 워렌 버핏이 버거킹이 팀호튼스 인수에 필요한 자금 30억 달러(약 3조 3000억원)를 지원하기로 하면서 조세회피를 위한 기업전환(Corporate Inversion)이라는 비난에 직면했다.전문가들은 기업전환이 합법적 절세를 위한 최선의 방법이긴 하나 워렌 버핏이 주장해 왔던 세금이야기와 자신과 버크셔 해서웨이에 다른 잣대를 적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미국의 2014년 감세정책 종료를 앞두고 워렌 버핏이 자사주를 매입하면서 언행불일치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2015년 세금이 오르기 전 부자 주주의 상속세 절감을 위해 자사주를 매입했다는 비난도 동시에 받고 있다. ◇ 기부를 통해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지만 미국식 자본주의논란 한계에 봉착세인들에게 가치 투자의 귀재, 오마하의 현인, 오마하의 귀재라고 불려지고 있는 워렌 버핏은 2014년 포브스지 선정 글로벌 최고 부자순위 3위를 기록했으며, 2014년 순자산액은 719억달러(79조 8000억원)에 이른다.50세 이전에 6억달러(약 6000억원)였던 그의 재산은 50세 이후에 99%인 약 713억 달러(약 79조2000억원)가 늘어났다. 결과적으로 재산의 95%는 60세 이후에 형성된 것이다.워렌 버핏이 부를 축적할 수 있었던 것은 장기적인 투자철학, 투자원칙 준수, 복리효과, 비용절감을 통해 미래수익을 증진시키고, 투자기업들과의 신뢰 때문이라고 분석된다. 또한 중요 투자처의 선별, 회사 경영, M&A, 세밀한 장기투자 전략, 미래가치 분석 등으로 사업의 방향을 결정한다.특히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인터넷 기술주에 대한 투자 대신 불황에도 수요가 꾸준한 식품, 소비재, 인프라 종목 등에만 투자해 왔다.일부 전문가들은 기업의 내재가치, 잘아는 종목에 대한 투자라고 추켜세우고 있으나 다른 한편으로는 불황에도 서민들이 구입할 수 밖에 없는 생필품 위주의 투자를 통해 기업의 이윤을 창출하고 주주이익을 극대화하는 경영으로 서민들로부터 이윤을 착취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하지만 많은 투자자들은 이런 비난에도 불구하고 버핏의 투자 이야기를 듣길 원하고 있으며, 매년 그와의 점심식사를 위해 수백만 달러를 지불하고 있다.2014년에는 버핏과의 점심식사를 위해 낙찰된 가격은 약 220만 달러(약 22억원)에 달했다. 버핏은 투자자들에게 단기적 이슈 보다는 장기적인 가치를 보고 투자하라고 조언하고 있다.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해 주당 장부가치가 18.2%로 상승했으며, 배당금은 32% 증가했다. 하지만 최근 현자의 통찰력과 직관력을 가지고 투자의 귀재로 불려지고 있는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는 테스코, IBM, 코카콜라 등에 투자해 대규모 손실을 기록했다.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해 침체된 소비시장의 영향으로 투자했던 주식이 폭락했기 때문이다. 영국 대형할인점 테스코에 투자한 주식이 50% 폭락해 7억달러(약 7000억원)를 손해를 입었으며, IBM 투자로 입은 손실은 20억 달러(약 2조2000억원), 코카콜라에 투자해 입은 손실은 10억달러(약 1조1000억원)에 달한다. 50년이라는 역사와 많은 노하우 축적, 안정화된 사업구조에도 불구하고 투자 전문회사이기 때문에 주식시장의 미래 흐름을 정확히 꿰뚫어 볼 수 있는 통찰력과 직관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헤서웨이는 회사 시스템이 아닌 경영진 한 개인, 즉 워렌 버핏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투자의 안정성이 낮다고 평가한다. 일부 전문가들은 워렌 버핏이 85세라는 고령의 나이로 인해 버크셔 해서웨이의 미래가 어둡다고 주장한다. 전혀 틀린 말은 아니다.또한 전 세계 빈곤과 보건, 교육을 위해 기부활동을 활발히 하고, 노블리스 오블리주 정신을 실천해 나가고 있는 워렌 버핏이 지금까지 기부한 총액은 230억 달러(약 25조 5000억원)에 이르며, 지난 7월 28억 달러(약 3조 1000억원)를 추가로 기부해 개인 기부액 최다 금액을 기록했다.하지만 최근 투자실패, 자사주 매입논란, 조세회피 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 논란에 이어,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식 2173만주를 5개 자선재단에 기부하면서, 부의 형성과정에 대한 논란과 더불어 부의 대물림에 대한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5개 자선 재단은 빌게이츠의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 워렌 버핏의 전 부인 및 3자녀의 이름으로 만든 수전톰프슨버핏 재단, 하워드버핏 재단, 수전버핏 재단, 피터버핏 재단 등이며 기부금액 또한 28억 달러(약 3조 1000억원 )중 21억달러(약 2조 3000억원)가 지원됐기 때문이다.오마하의 현인이라고 불리는 워렌 버핏의 신화는 미국식 주주이익 극대화라는 경영철학의 표본이다. 하지만 미국식 자본주의가 주주이익 극대화를 추진하다가 장기침체의 수렁에 빠졌다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한다.
-
2014-10-27동화약품그룹(이하 동화약품)은 창업주 민강 선생이 1897년 설립한 동화약방을 모태로 하고 있다. 민강 선생은 궁중 선전관이 부친 민병호가 궁중비방약과 서양의학을 접목해 만든 국내 최초 구급위장약 활명수를 제조, 판매하기 위해 동화약방을 설립했다.민강 선생이 독립운동자금지원 등 민족운동으로 체포돼 세상을 떠나 동화약방의 경영이 위기에 처하자 윤창식 선생이 동화약방을 인수했다. 윤창식은 동화약방을 인수한 후 제품개발에 전력을 다했고, 이후 100여년 동안 가스활명수, 후시딘연고, 판콜에스, 비타천 등 다양한 의약품 개발에 성공하면서 성장했다. 한때 국내 제약업계 선두를 유지했지만 이제는 제약업계 25위에 불과한 군소업체로 전락했다. ◇ 동화약품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 기업동화약품은 국내 총4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으며, 주요계열사는 표1와 같이 제약/제조, 부동산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표1. 동화약품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제약/제조부문 계열사에는 동화약품㈜, 동화지앤피, 흥진정공 등이 있다. 동화약품㈜는 1897년 설립한 동화약방을 모태로 하고 있다. 민병호 궁중선전관은 궁중비방과 서양의학을 접목해 활명수를 개발했으며, 아들 민강 선생이 활명수 제조 및 판매를 위해 동화약방을 설립했다.일제강점기 시절 독립자금 지원을 하면서 일제에 체포돼 세상을 떠난 후 윤창식선생이 인수했다. 1910년 특허국에 부채표 상표 등록하고, 1931년 법인전환 및 ㈜동화약품으로 상호를 변경했으며, 1937년에 만주국에 부채표 활명수 상표를 등록했다.1962년 동화약품공업㈜로 상호 변경, 1964년 일본 모리모또 산업과의 기술제휴, 1967년 가스활명수 발매, 1972년 스위스 산도스사와 기술제휴, 1980년 덴마크 레오사 기술제휴 및 후시딘연고 등을 발매했다.소화제, 피부질환제, 감기약, 항생제등 의약품, 원료의약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을 제조 판매하는 완제 의약품 제조업체로, 부채표, 가스활명수, 후시딘연고, 판콜에스, 비타천 등의 유명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동화지앤피는 1970년 설립한 현대유리공업을 모태로 하고 있으며, 1971년 동화약품 계열로 편입됐다. 1997년 한일유리공업을 흡수 합병했으며, 2003년 현재 상호로 변경됐다. 주요사업은 유리병, 약병, 드링크병 등 유리병을 제조하는 포장용 유리용기 제조업체이다. 기업의 매출규모·이익 등을 고려해 동화약품㈜, 동아지앤피를 평가대상으로 선정했다.부동산부문 계열사에는 동화개발이 있다. 동화개발은 1961년 설립한 동화상사를 모태로 하고 있으며, 1967년 동화단보루공업사로 상호가 변경됐다. 1974년 동화수출포장을 거쳐 1977년 ㈜동화포장으로 법인전환하고, 1990년 현재 상호로 변경됐다. 2001년 합동약품공업을 합병했으며, 주요사업은 부동산임대업이다. ◇ 제약보국, 인류건강이라는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제약 전문가 육성동화약품은 민강 선생이 설립한 동화약방을 모태로 하고 있는 기업으로 잘 살기 위해 민족이 합심해야 한다는 민족정신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 동화(同和)라는 사명은 주역의 ‘이인동심(二人同心) 기리단금(其利斷金)’의 동(同)자와 ‘시화연풍(時和年豊) 국태민안(國泰民安)’의 화(和)자에서 차용했다.나라의 화평, 풍년, 부강한 국가, 국민의 평안을 위해 서로 마음을 합해야 한다는 정신을 기업이념에 담고자 한 것이다. 동화약품의 상표인 부채표는 ‘종이와 대나무가 서로 합해 맑은 바람을 일으킨다’는 의미에서 민족화합을 내포하고 있다.이러한 민족화합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된 동화약품은 좋은약 제조, 소비자 봉사, 정도경영, 윈리원칙, 가족경영 등을 경영철학으로 삼고 있다. 동화약품은 창립 120년을 앞두고 ‘비전 120’을 선포했으며, 제약보국, 인류건강이라는 미션(Mission)아래 고객가치, 인재존중, 정도경영을 핵심가치(core value)로 삼았다.창립 120주년이 되는 2017년까지 매출액 7500억원을 목표로 글로벌 신약기업으로 도약 및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화약품은 21세기 글로벌 초일류 제약회사를 꿈꾸고 있으며, 이를 실천하기 위한 인재채용 및 인재양성에 노력하고 있다.인재상으로는 진취적인 사고와 도전정신을 갖춘 인재, 창의적인 사고와 변화에 유연한 인재, 전문가적 역량을 갖춘 능력있는 전문인재, 긍정적인 사고로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인재등이다.교육훈련을 통해 전문인재로 육성해 나가고 있으며, 교육프로그램에는 동화특강, 사내학습활동, 조직활성화 교육, 자기계발 통신교육, 외국어 교육, 우수사원 해외연수, 우수연구원 학비지원제도등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유연근무제, 조직문화 개선,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가정친화적 기업육성 제도 등을 도입했다. 유연근무제 운영을 위해서는 탄력근무제, 리프레쉬휴가제, 집중근무제 등을 도입했다.조직문화 개선을 위해서는 헤드테이블의 폐지, 캐주얼 데이, 사내공모제, 비즈니스캐주얼, 음주에티켓 함양, 금연운동 등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위해서 수요걷기 운동과 멘토링을 통해 부서 및 직원과의 소통문화를 활성화하고 있다. 가정의 날, 육아단축근무제를 도입해 가정친화적 기업으로서 기업이념인 상호화합을 통합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 민족기업이라는 프라이는 높지만 성장은 정체되고 수익성도 낮아 고민▲ [표2. 평가대상기업의 점수비교]동화약품은 일제의 폭압적 식민지 정책에 대항한 ‘민족기업’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으며, 다른 기업들과는 달리 창업자, 인수자 등이 항일운동에 직접 투신한 특이한 역사를 갖고 있다. 일제 식민지 시대를 거친 대부분의 기업이 친일성향으로 성장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동화약품이 국내에서 가장 오랫동안 국민들에게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된 이유를 알 수 있다.1978년 국내에서 최초로 생산직 사원을 포함한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월급제를 도입해 가족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한 것도 유한양행 창업주 유일한 박사의 정신과 궤를 같이 한다. 다만 아쉬운 점은 국내 다른 제약회사와 마찬가지로 윤리경영에서는 낙제점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이다. 내부거래, 병·의원에 리베이트 제공 등 국내 제약업계의 고질병이 민족기업인 동화약품에서도 나타나고 있다.기업문화 차원은 가족경영을 가장 먼저 실천한 기업답게 보통 점수를 받았다. 제약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도 우호적인 평가를 받았다. R&D에 대한 투자도 두드러지지 않아 가족적인 분위기, 가족경영의 경영이념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의 자기계발 가능성은 높지 않다.매출은 정체돼 있으며 제품개발에 대한 노력을 게을리한 결과 전문약품의 매출비중이 경쟁사에 비해 낮고, 수익성이 매우 낮은 점도 약점으로 꼽히고 있다. ‘부채표’라는 브랜드는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다. 대부분의 브랜드가 막대한 광고비를 투입해 이룬 것이지만 ‘부채표’와 ‘활명수’는 광고보다는 오랜 업력으로 쌓은 대중 친화도를 통해 축적돼 소비자가 스스로 찾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구직자들이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평균근속연수와 평균급여를 살펴보면 동화약품㈜의 평균근속연수 9년 5개월, 1인 평균급여액은 4900만원으로 보통수준의 연봉을 받고 있다. 남성의 평균급여액은 5200만원, 여성의 평균급여액은 4000만원이며, 대촐 초임은 3700만원으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높다.반면에 동화지앤피의 경우 대졸초임은 경영/사무직이 2900만원, 생산/제조의 경우 2915만원으로 업계 평균수준에 머물러 있다. 업무의 전문성, 기업의 성장성·수익성 등을 감안하면 동화지앤피의 급여가 높아지기는 어렵다. - 계속 -
-
2014-10-06인터파크그룹(이하 인터파크)은 1995년 데이콤의 사내벤처에서 출발했으며 1996년 인터넷 쇼핑몰을 오픈한 이후 1997년 데이콤인터파크로의 계열 분리됐으며 1999년 ㈜인터파크로 상호가 변경됐다. 2006년 4개사로 분할한 이후 기존회사는 지주회사체제로 전환됐다.2000년 초 G마켓을 설립해 오픈 마켓을 개척했지만 2009년 미국 이베이에 매각한 이후 문화, 예술, 여행사업분야를 개척했다. 2012년 아이마켓코리아를 인수한 이후 B2B시장을 개척하면서 덩치를 키우고 있지만 직원들의 비도덕적 행위 등으로 신뢰가 추락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도서, 공연, 여행, 이사 등 주력사업의 침체로 인해 성장이 정체돼 있다. ◇ 인터파크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 기업인터파크는 국내 20개, 해외 13개 등 총 33개의 계열사를 갖고 있으며, 주요계열사는 표1와 같이 지주회사, 유통/물류, IT/서비스/기타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표1. 인터파크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지주회사는 ㈜인터파크인데, ㈜인터파크는 1995년 데이콤의 사내벤처로 출범했으며, 1997년 데이콤의 자회사 데이콤인터파크로 분리 독립했다. 인터파크는 ‘인터넷 테마파크’의 준말로 1999년 4월 현재 상호로 변경했으며, 같은 해 7월 코스닥에 상장됐다.2006년 쇼핑몰, 도서, ENT(엔터테인먼트), 여행 등 4개 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해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인터파크이엔티, 인터파크투어 등을 신설하고, 기존회사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유통/물류부문 계열사는 아이마켓코리아, 인터파크아이엔티, 인터파크면세점, 인터파크인터내셔널, 인터파크로지스틱스, 인터파크에이치엠, 안연케어 등이다.아이마켓코리아는 2000년 설립된 기업간전자상거래, MRO자재유통등 상품 종합 도매업체로 인터넷 유통, 경매, 광고, 인터넷 비지니스 개발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2012년 인터파크 계열사가 됐다.인터파크아이엔티는 2006년 ㈜인터파크의 도서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해 설립한 인터파크도서를 모태로 하고 있다. 2008년 인터파크이엔티, 인터파크쇼핑을 흡수 합병해 현재 상호로 변경했으며, 주요 사업은 서적, 티켓예매, 판매대행, 공연기획 및 제작, 국내/외 여행알선 등 전자상거래업체이다. 기업의 매출규모·이익 등을 고려해 아이마켓코리아, 인터파크아이엔티를 평가했다.IT/서비스/기타부문 계열사는 옐로페이, 인터파크투어, 인터파크씨어터, 인터파크페디아, 디지털아이디어, 루이사운드, 디지아트프로덕션, 인터파크홈스토리, 코레이트, 서클컨텐츠컴퍼니, 라이브톤, 컴퍼니더블유 등이 있다.옐로페이는 결제, 송금 솔루션, 홈페이지 운영등 소프트웨어 개발, 공급을 위해 2012년 설립됐다. 인터파크투어는 일반, 국내외 여행사업을 위해 2012년 설립했으며, 인터파크씨어터는 2009년 설립한 쇼파크를 2011년 현재 상호로 변경했으며, 대중음악, 뮤지컬공연장 등 공연장 운영과 공연기획 등이 주요 사업이다. ◇ 진취적 사고, 뜨거운 열정, 가치있는 행동의 인재상 제시인터파크는 ‘인터넷 테마파크’의 줄인 말로 인터넷을 통해 고객에게 무형의 테마파크를 제공하겠다는 경영철학이 담겨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인터파크는 무한고객중심, 차원이 다른 서비스와 감동실현, 건강한 매출과 이익의 가치창조, 고객 및 구성원간의 믿음직한 e-커머스의 동반자를 비전(Vision)으로 삼고 있다.무한고객중심은 고객에 더 많은 감동과 로열티를 제공하고 위해 최우선적인 고객입장, 본질적인 NEEDS의 이해, 실질적 가치전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비스와 감동실현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절대적 경쟁우위확보, 열정과 완결적 서비스 및 창의성 발휘를 통해 고객에게 감동을 전하는 것이다.건강한 매출과 이익창출은 합리적인 가치를 통해 건강한 매출과 이익을 창출을 통해 고객, 구성원이 함께 성장, 발전하는 것을 의미한다. 믿음직한 e-커머스의 동반자란 e-커머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 누구나 이용 가능한 쇼핑이 될 수 있도록 성장하는 것을 뜻한다. 또한 실력, 혁신, 끈기, 건강 등을 핵심가치(core value)로 삼고 있다.따라서 인터파크는 기업의 가치와 부합하고 진취적 사고, 뜨거운 열정, 가치 있는 행동의 인재상을 가지고 있는 인재를 찾고 있다. 진취적 사고의 인재란 혁신적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진취적, 건강한 사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말한다.뜨거운 열정의 높은 성과목표 달성을 능력과 패기, 열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뜻한다. 가치 있는 행동의 인재는 끊임 없는 노력을 통해 건강한 이익을 창출하고, 고객과 회사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사람이다.인터파크는 전자상거래업계를 이끌어 나갈 인재를 육성해 나가기 위해 다양한 교육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조직과, 사업, 기본&직무과정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조직의 역량을 강화 하기 위해 신규 입사자를 대상으로 인터파크 VALUE의 공유 및 실천, 인터파크 BUSINESS의 이해, 인터파크 SPIRIT의 강조 및 체화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이다.사업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GLOBAL역량 강화, 미래성장 동력준비과정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고급 영어, 고급영어, 초급중국어 등 1:1 Language Tutoring을 실시하고 있다. 기본&직무 역량 강화 과정은 직급과 직책별 R&R(역할과 책임) 인식, A-Player가 되기 위한 SKILL습득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외부 직무교육 및 세미나를 통해 전문가로 육성시키는 과정이다.벤처기업으로 출발해 급성장한 인터파크는 전자상거래분야에서 새로운 영역을 구축하기 위해 도전과 혁신을 중요시한다. 그러나 규모가 커지면서 관리를 중시하고, 협력업체들과 동반성장보다는 우월적 지위를 남용하는 대기업 증후군이 나타나면서 혁신의 사라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직원들이 인기 있는 공연의 티켓을 빼돌려 판매하고, 매출을 늘리기 위해 짝퉁제품의 판매를 묵인하는 행위 등 모럴 해저드현상이 만연해지면서 HRD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을 받고 있다. ◇ 유통업체로서 MD, 마케팅 직무의 자기계발 가능성이 높아▲ [표2. 평가대상기업의 점수비교]인터파크는 이기형 회장의 도전과 혁신을 바탕으로 급성장한 기업이지만 대기업이 전자상거래시장에 뛰어들고, 글로벌 기업들의 국내진출이 늘어나면서 경영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다른 국내유통 대기업처럼 불합리한 계약과 내부거래 등 비윤리적인 경영관행이 나타나고 있다.새로운 도전보다는 관리가 우선시되면서 벤처기업으로서의 활력이 떨어지고 있으며 유통기업으로서 특별한 자기계발 가능성도 보이지 않는다. 과거에 혁신적인 젊은이들이 새로운 시장을 도전한다는 이미지를 갖고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퇴색되고 있다.유통기업은 통상적으로 판매할 물건을 선택하는 MD나 판매전략을 세우는 마케터가 자기계발 가능성이 높은데, 국내기업의 경우 대부분 유사한 제품을 론칭하고, 벤치마킹이라는 명분으로 타사의 마케팅 전략을 모방하기 때문에 새로운 것을 배울 기회는 많지 않다.인터파크는 기존의 사업이 정체되어 있는 반면 2012년 인수한 아이마켓코리아의 매출이 급성장하면서 그룹의 규모를 키우고 있다. 매출이 삼성그룹에 너무 의존돼 있지만 2019년 삼성그룹과의 거래가 종료될 예정이어서 새로운 고객을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짊어지고 있다.혁신적이고 도전적인 기업이라는 이미지는 유지하고 있지만 경쟁사들이 타켓 시장에 많이 진입하면서 경쟁력이나 브랜드 이미지가 훼손되고 있다.구직자들이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평균근속연수와 평균급여를 살펴보면 아이마켓코리아의 평균근속연수는 4.6년, 평균급여액은 5400만원으로 유통기업으로서 높은 편이다. 남성과 여성의 평균근속연수는 비슷한 수준인데 평균급여는 남성 5800만원, 여성 4200만원으로 크게 차이가 난다.대졸초임은 4000만원으로 일부 대기업보다 높다. 2006년 인터파크에서 사업분할을 통해 설립된 인터파크아이엔티의 평균근속연수는 2년 9개월로 평균급여액은 3400만원이다. 쇼핑, 도서, ENT, 투어, IT, 마케팅, 경영지원 등의 사업부분으로 구분돼 있으며 평균적으로 여성에 비해 남성의 근속연수가 길고, 급여도 높은 편이다.쇼핑사업부분의 남성의 근속연수는 3.2년에 4400만원으로 가장 높고, 마케팅사부문의 여성의 근속연수는 1.5년에 2300만원으로 가장 낮다. 직원들의 학력, 사업성과 등의 영향으로 사업부문별, 성별로 급여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 계속 -
-
2014-09-29한국콜마그룹(이하 한국콜마)은 대웅제약에서 부사장으로 퇴사한 윤동한 회장이 1990년 일본의 화장품 ODM전문회사 일본콜마와 합작해 설립한 한국콜마㈜를 모태로 하고 있다. 2012년 기존 한국콜마㈜의 화장품제조사업을 분할해 한국콜마㈜를 신설하고 기존법인은 한국콜마홀딩스로 상호를 변경하고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OEM(주문자생산방식)방식이 정착된 후 ODM(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 즉 제조업자 개발생산(제조업자설계생산) 을 통해 급성장했다. 화장품은 유한양행을 비롯해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더페이스샵, 이니스프리 등이 주요 고객이며, 제약사업의 고객은 JW중외제약을 비롯해 유영제약, 동성제약 등이다. ◇ 한국콜마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 기업한국콜마는 국내 총 16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으며, 주요계열사는 표1와 같이 지주회사, 제조, 유통, 부동산/IT/기타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표1. 한국콜마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지주회사는 한국콜마홀딩스로 1990년 일본콜마와 합작으로 설립한 한국KM을 모태로 하고 있다. 같은 해 12월 한국콜마(주)로 상호를 변경했으며, 1991년 외국인투자기업으로 등록됐다. 2012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화장품제조사업 등을 인적 분할한 후 신설법인 한국콜마를 설립했으며, 기존법인은 현재상호가 됐으며 비금융 지주회사다.제조부문 계열사는 한국콜마㈜, 콜마파마, 콜마비앤에이치, 에치엔지, 한국콜마경인, 내츄럴스토리 등이 있다. 한국콜마㈜는 기존 한국콜마가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하면서 2012년 신설된 회사로 기초화장품, 색조화장품의 제조, 판매와 의약품을 OEM제조한다.콜마파마는 1992년 설립해 SI사업, 부가통신사업, 소프트웨어 사업 등을 영위해온 아이씨엠을 모태로 하고 있으며, 2010년 2월 비알엔사이언스로 상호변경, 3월 보람제약 합병 등을 거쳐 2012년 현재 상호가 됐다. 주요사업은 고형제, 경질 및 연질 캅셀제, 연고제등 신약, 한약제제 등을 ODM하는 의약품 제조사다.콜마비앤에이치는 2004년 설립한 선바이오텍이 모체로 2012년 한국푸디팜을 흡수합병하고, 이듬해인 2013년 콜마비엔에이치로 상호를 변경했다. 주로 건강식품, 화장품 원료의 개발, 제조를 한다. 기업의 매출규모·이익 등을 고려해 한국콜마㈜, 콜마파마, 콜마비앤에이치 등을 평가했다.유통부문 계열사는 한국크라시에약품, 파마사이언스코리아, 케이디파마, 세은에이치앤비 등이 있다. 한국크라시에약품은 지난 2012년 10월 일본의 한약제제 전문회사 크라시에제약과 한국콜마가 50:50의 계약으로 설립한 합작회사로 고품질의 한약제를 공급한다.파마사이언스코리아는 의약품 판매업체로 2013년 초 캐나다 파마사이언스와 한국콜마가 합작으로 설립됐다.부동산/IT/기타부문 계열사는 씨엔아이개발, 보스톤특허기술사업화 전문투자조합, 파미노, 근오농림 등이 있다. 씨엔아이개발은 2000년 설립한 씨엔아이네트워크를 모태로 하고 있으며, 구조조정대상기업의 인수 및 경영정상화, 매각, M&A중개, 부실채권매매 등 경영컨설팅전문업체다. 퍼스텍, 서한, 기린, 진도, 우방 등의 매각, 구조조정 등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 ◇ 우보천리의 경영철학으로 4성 5행의 인재상 제시한국콜마는 ‘소처럼 천천히 천천히 한걸음씩 한걸음씩 천리를 간다’라는 의미를 가진 우보천리(牛步千里)를 경영철학으로 삼고 있다. 기업이념은 R&D전문기업으로 인류 건강과 아름다움을 책임지는 기업으로 인간경영, 기술경영, 가치경영, 책임경영 등이다.인간경영은 자신에게 맞고, 잘할 수 있는 일을 통해 스스로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말하며, 기술경영은 신기술 개발을 통해 World first class R&D제조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을 의미한다. 가치경영은 ODM토탈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가치창출을 극대화하고, 책임경영을 통해 다각화된 사업의 성과관리 등 경영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한국콜마의 핵심가치는 창조성, 합리성, 적극성, 자주성 등 4성과 독서, 근검, 겸손, 적선, 우보의 5행 등으로 콜마인이 가져야 할 원칙과 신념이다. 한국콜마는 4성과 5행을 알고, 느끼며, 실천하는 지행합일을 갖춘 콜마인을 인재를 원하고 있으며, 인재상은 학습하는 인재, 생각하는 인재, 실천하는 인재다.학습하는 인재란 겸손함과 꾸준한 학습으로 성장하는 사람을 말하며, 생각하는 인재란 창조적, 합리적 문제해결능력과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들어 나갈 줄 아는 사람으로 생각하는 즉시 행동한다는 사즉행(思卽行)의 인재를 말한다. 실천하는 인재란 이웃과 사회, 즉 이해관계자들과 더불어 생존할 수 있는 공존의 가치를 실천하는 사람을 뜻한다.한국콜마는 조직원의 기본자질, 업무수행능력 향상 및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시스템, 임직원의 노력에 맞는 평가와 인센티브제도등을 운영하고 있다.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시스템은 내·외부 위탁교육, 해외연수제도 등이 있으며, 신입사원에서 임원까지 계층별 리더십교육, 특별교육, 위탁교육, 직무교육등을 시행하고 있다. 계층별 리더십교육은 신입사원을 위한 멘토링향상교육, OJT입문교육이 있으며, 사원을 대상으로 하는 OJT리더교육, 주임을 대상으로 하는 실무자 Skill Up 및 승진자 교육, 과장 및 대리를 위한 중간관리자 역량교육과 승진자과정, 팀장을 위한 코칭교육 및 승진자 교육, 임원을 대상으로 하는 경영전략 워크숍 및 신임임원 MBA과정등으로 구성돼 있다.특별교육과정은 직급에 따라 이수할 수 있는 과정이 차별화 되어 있으며, 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조직문화 및 사성오행 이해과정, 외국어 교육과정이 있으며, 과장급 이하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해외연수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대리급 이상을 대상으로 사내강사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팀장 및 임원을 대상으로 해외세미나 및 MBA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신입사원과 사원을 대상으로 하는 품질교육, 현장교육, 독서통신교육의 위탁교육과 화장품 제약 실무기초를 배우는 직무교육 등이 있다.주임, 대리, 과장을 대상으로 하는 영업/생산/연구 실무의 위탁교육과 화장품/제약 전문 실무의 직무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팀장을 대상으는 SCM협상능력 위탁교육과정과 화장품/제약의 영업전략을 배우는 직무교육과정으로 이뤄져 있다.임원을 대상으로 하는 위탁교육과정은 대학원 학위과정이 있으며, 혁신과제를 수행하는 직무교육과정이 있다. 팀장급이하 모든 직원이 대상인 직무교육과정에는 GMP교육, 작업공정, Sales Pro과정을 운영해 전문가로 육성해 나가고 있다. ◇ 한류덕분에 해외에서 한국화장품의 인기가 높아 성장가능성 높아▲ [표2. 평가대상기업의 점수비교] 한국콜마는 창업주 윤동한 회장이 낙후된 국내화장품 시장을 한 단계 성숙시키면서 발전한 기업이다. 비록 일본콜라로부터 기술지원을 받으며 성장했지만 국내화장품 업계의 국제경쟁력을 업그레이드시킨 공로는 크다고 볼 수 있다.R&D을 중시하면서 품질경영을 추구한 것이 한국콜마의 핵심경쟁력이며 연구개발인력에 대하 투자도 다른 경쟁사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편이다. 다만 급여가 중소제조업체 수준으로 낮고, 연구개발인력을 제외하고는 직원들의 자기계발 가능성도 미약한 것이 흠이다.한국화장품이 중국, 동남아시아, 중동 등지에서 인기를 끌면서 화장품 ODM시장도 꾸준히 성장해 미래전망은 밝은 편이다. 계열사 중 한국콜마㈜가 경쟁력이나 브랜드 이미지 차원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해 가장 좋은 직장으로 꼽혔다. 콜마파마의 경우 성장성은 뛰어나지만 자기계발, 경쟁력, 브랜드 이미지에서는 낮은 평가를 받았다.콜마비엔에이치는 2015년 1월 계열 분리될 예정이지만 매출 성장성은 폭발적으로 10점 만점을 받았고 수익성도 다른 계열사의 2배에 달하는 등 우량기업이다. 다만 다단계회사에 매출의존도가 높고, 브랜드 이미지가 낮은 것이 흠으로 지적됐다.구직자들이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평균근속연수와 평균급여를 살펴보면 한국콜마㈜는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하면서 기존 한국콜마㈜에서 화장품제조사업을 분할해 신설한 법인으로 평균근속연수는 1.16년, 평균연봉은 3600만원선으로 중소기업 수준이다.콜마파마는 평균근속연수는 2.97년으로 평균연봉은 3100만원에 불과하다. 콜마비앤에이치는 관련 정보를 공개하고 있지 않으나 콜라파마와 유사 수준일 것으로 추정된다.- 계속 -
-
2014-09-15하림그룹(이하 하림)은 창업주 김홍국 회장이 1978년 설립한 홍동농장에서 출발했으며 1986년 설립한 하림식품이 모태다. 86아시안게임, 88서울올림픽을 계기로 닭고기 수요가 급증하면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IMF때 소비감소로 인해 경영위기를 맞기도 했다.하림은 3장 통합경영이라는 사료 생산 및 사육의 농장, 도계 및 가공의 공장, 유통의 시장을 수직계열화 하고, 2001년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했다. 또한 양돈사업, 사료사업, 홈쇼핑 및 프랜차이즈 등 유통업에 이르기까지 생산에서 유통, 판매 체제를 구축했다.최근에는 계열사 일감몰아주기 의혹뿐만 아니라 계란유통사업진출, 농지의 무단 형질변경, 수입 닭고기의 유통, 농가 보험금 편취 등의 논란 중심에 있다. ◇ 하림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 기업하림은 국내60개, 해외22개, 총 82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으며, 주요계열사는 표1와 같이 지주회사, 축산/제조, 유통/기타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표1. 하림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지주회사부문 계열사는 하림홀딩스, 제일홀딩스가 있다. 하림홀딩스는 1990년 설립한 ㈜하림을 모태로 하고 있으며, 2011년 육계 가공 및 사료제조 사업을 분할해 ㈜하림을 신설하고 기존법인은 현재 상호가 됐다.제일홀딩스는1962년 설립된 제일산업이 모태로, 1972년 제일사료로 사명이 변경됐다. 2011년 축산용 배합사료 제조, 판매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해 신설법인 제일사료를 설립했다.또한 기존법인은 곡산홀딩스, 천하홀딩스, 멕시칸홀딩스, 하림유통홀딩스, 명보홀딩스 등을 흡수 합병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고, 현재 상호로 변경했다. 2012년 농수산홀딩스를 흡수 합병했으며, 자회사관리 및 경영컨설팅을 하는 비금융 지주회사이다.축산/제조부문 계열사에는 ㈜하림, 올품, 한강씨엠, 한강씨엠, 주원산오리, 농업회사법인익산(유), 농업회사법인(유)HBC, 제일사료, 팜스코, 선진, 농업회사법인㈜선진한마을, 보람농업회사법인, 농업회사법인㈜한사랑, 농업회사법인㈜늘푸른 등 38개 회사가 있다.㈜하림은 2011년 기존 법인 ㈜하림에서 분할돼 설립된 신설회사로 양계 육가공 및 사료의 제조 판매를 한다. 올품은 2001년 설립된 하림천하에서 출발했으며 2004년 하림 CnF, 2006년 ㈜올품으로 상호가 변경됐다. 2013년 한국썸벧이 ㈜올품을 흡수합병하고, 같은 해 현재 상호인 ㈜올품으로 변경했으며, 계육가공업을 영위한다.제일사료는 2011년 기존 제일사료의 축산용 배합사료를 분할해 신설했으며, 축우, 양돈, 양계 사료 등을 제조, 판매하는 동물용 사료 및 조제식품 제조업체이다. 기업의 매출규모·이익 등을 고려해 ㈜하림, 올품, 제일사료 등을 평가했다.유통/기타부문 계열사는 엔에스쇼핑, 농업회사법인㈜순우리한우, 경우, 에코캐피탈, 선진브릿지랩, 한스컨버전스 등 20개사가 있다. 엔에스쇼핑은 2001년 설립한 한국농수산방송을 모태로 하고 있으며, 2005년 농수산홈쇼핑으로 상호가 변경됐다.2011년 투자사업부문을 분할해 농수산홀딩스를 설립하고, 2012년 제일홀딩스에 흡수 합병됐다. 기존법인은 2012년에 현재 상호가 됐으며, TV홈쇼핑 프로그램의 제작, 공급, 농수축임산 식품, 인터네쇼핑몰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농업회사법인㈜순우리한우는 쇠고기, 돼지고기 등 육류를 포장해 판매하는 도매업체로 2001년 설립한 씨엔씨푸드시스템을 모태로 하고 있으며, 2009년 순우리, 2010년 순우리한우 등을 거쳐 2011년 현재 상호가 됐다.경우는 닭고기 도소매 및 맥시칸 등 치킨 전문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고 있으며, 1985년 설립한 계성통닭을 모태로 하고 있다. 1988년 ㈜하림에 육계공급을 시작했으며, 1989년 경우식품, 1993년 맥시칸산업을 거쳐 2000년 현재 상호가 됐다. ◇ 창업자의 도전과 개척정신이 조직에 체화되도록 교육프로그램 강화 필요 하림은 2007년 Global 생산성 1위를 비전으로 선포하고 종합 농수축산 식품분야 세계 일류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단순함을 추구하라는 경영철학을 통해 군더더기 없이 본질과 핵심을 파악해 끊임없는 개선을 통해 집중화, 전문화, 시스템화해 나가고 있다. 끝없는 도전과 개선이라는 하림정신을 바탕으로 핵심가치는 섬김, 열정, 창조, 실행, 원칙 등 5가지를 정해 실천하고 있다.하림의 인재상은 식품산업의 세계 선두기업으로 도약을 위한 Global인재, 도전과 개선에 노력하는 창의적 혁신 인재, 열정과 실행에 능한 실천하는 인재, 원칙과 기준을 준수하는 윤리적 인재 등이다. 프로인재상, 리더인재상, 글로벌인재상의 역량을 갖춘 인재 육성을 위해 3단계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프로인재상은 과장 승격 이전의 전직원이 대상으로 전문능력, 열정, 창의력, 목표 aa 비젼 달성의지, 실행력, 최고의 실력 등을 향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를 위해 Vision Management, 영향력 개발, 정보개발, 가설구축, Presentation, Time Magement, Self Motivation등 7가지 역량개발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다음으로 프로리더상은 창조적 개선, 목표실현을 위한 방향제시, 솔선수범, 목표달성을 위한 동기부여, 새로운 도전 등의 역량을 갖추도록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과제 창조력, 과제 수행력, 조직 관리력, 인재 활용력, 신뢰형성등의 5가지 역량개발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마지막으로 글로벌 리더상은 임원이 대상으로 비전공유, 실천, 성과창출, 미래변화주도, 잠재역량개발, 솔선수범등의 자질을 육성하는 단계로 비전제시, 부하육성, 실행력, 전략적 의사결정, 창의적 사고등 6가지 역량 함양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림은 낙후된 농축산시장에서 단기간에 급성장한 전문기업이지만 아직 인재상이나 인재육성전략이 부족하다. 기업의 지속가능성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우수인재의 유치와 육성이 중요한데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부족해 보인다.창업자인 김홍국 회장이 맨손으로 이끌어온 개척정신이 기업문화에 녹아들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하림이 100년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창업자의 도전정신이 개인의 한계를 뛰어 넘어 조직에 내재화돼야 하고, 이렇게 하는 최선의 방법은 교육프로그램을 강화하는 것이다. 하람이 인재상의 정립과 인재육성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할 것으로 판단된다. ◇ ㈜하림이 경쟁력과 브랜드 이미지 차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고 기업으로 선정▲ [표2. 평가대상기업의 점수비교]하림은 다른 중견그룹과 마찬가지로 창업자의 뛰어난 역량에 따라 급성장한 기업이라고 볼 수 있다. 김홍국 회장은 일반인에게는 생소하지만 낙후된 국내 축산업에 일대 혁신을 도모했다.다만 축산농가에서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축산농가들과 끊임없이 마찰을 일으키고 이익을 늘리기 위해 해외에서 값싼 닭고기를 수입해 유통시키는 등의 경영행태로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축산업과 축산물가공업 자체가 1차와 1.5차 산업에 불과하고 단순 노무나 생산직원이 많은 기업의 특성상 고학력 직원의 자기계발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하림은 경쟁력이나 브랜드 이미지차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올품은 성장성에서 다른 계열사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우수한 점수를 획득했다.올품의 경우 성장성은 뛰어났지만 급여, 자기계발/교육, 경쟁력, 브랜드 이미지 등의 차원에서는 낮은 평가를 받아 계열사 중 가장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제일사료는 올품과 마찬가지로 성장성 차원이 가장 점수가 높지만 다른 차원은 비교적 보통 수준을 기록했다.구직자들이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평균근속연수와 평균급여를 살펴보면 ㈜하림은 2011년 분할 신설된 회사로 평균근속연수는 6.3년에 평균급여액은 3200만원으로 낮다. 2012년도 기준 대졸신입사원의 초임은 2100만원선으로 업계 평균보다 매우 낮다.올품은 계육업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로 영업직 신입사원의 초봉은 2400만원, 4년차의 경우 2800만원선으로 낮다. 또한 지난해 물류/유통부문의 경력 6년차의 대리 연봉은 3400만원선을 받고 있다.양돈, 낙농, 비육, 양계, 양어 등의 사료를 제조, 판매하고 있는 제일사료는 6~7년 경력직의 경우 2007년 기준으로 생산직은 3400만원, 영업직은 4000만원을 받고 있다. - 계속 -
-
2014-08-04노루홀딩스그룹(이하 노루홀딩스)은 창업주 한정대 회장이 1945년 설립한 대한오브세트잉크를 모태로 하고 있으며, 1952년 대한잉크조선공사로 법인 전환했다. 2000년 변경된 상호 디피아이를 2006년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하고 기존회사는 디피아이홀딩스, 제조∙ 판매부문은 노루페인트로 분할됐다.노루홀딩스는 창업주의 3남 5녀 중 장남 한영재 회장이 2000년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경영권을 물려받았다.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건설업이 부진하면서 도료의 매출이 줄면서, 신성장동력으로 농업을 기반으로 하는 종자개발, 농산물유통 사업을 선택했지만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 노루홀딩스그룹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 기업노루홀딩스그룹은 국내 22개, 해외 20개, 총 42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으며, 주요계열사는 표1와 같이 지주회사, 제조, 건설/유통/물류, IT/금융/서비스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표1. 노루홀딩스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지주회사부문 계열사는 ㈜노루홀딩스이다. ㈜노루홀딩스는 1945년 설립한 대한오브세트잉크에서 출발해 1952년 대한잉크조선공사로 법인 전환했다. 1956년 대한잉크제조, 1963년 대한잉크페인트제조, 1989년 대한페인트잉크를 거쳐 2000년 디피아이로 상호를 변경했다. 2006년 디피아이홀딩스로 상호를 변경하고 제조사업부문을 인적 분할해 노루페인트를 설립했으며, 2010년 현재의 상호가 됐다.제조부문 계열사에는 노루페인트, 노루케미칼, 노루오토코팅, 아이피케이, 노루비케미칼, 세다, 노루알앤씨, 노루코일코팅, 대한잉크, 디아이앤씨 등이 있다. 노루페인트는 2006년 디피아이홀딩스에서 제조사업을 인적 분할해 설립됐으며, 건축, 가전금속, 방수바닥, 중방식, 자동차 보수 등을 위한 도료를 개발, 제조, 판매하는 도료전문기업이다.노루오토코팅은 일본 투자기업으로 1995년 일본페인트와 디피아이가 합작해 설립한 대한자동차도료를 모태로 하고 있다. 2000년 디에이씨를 거쳐 2010년 현재 상호로 변경됐으며, 자동차용 도료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아이피케이는 1980년 네덜란드의 글로벌 종합화학그룹 악조노벨(Akzo Nobel)의 자회사 International Paint와 합작으로 설립했으며, 2002년 현재 상호가 됐다. 주로 수지, 페인트 바니쉬, 각종 선박도료 등을 제조한다. 기업의 매출규모∙이익 등을 고려해 노루페인트, 노루오토코팅, 아이피케이를 평가했다.건설/유통/물류부문 계열사는 아이젠, 칼라메이트, 노루로지넷, 다이아몬드특송, 디지털제이, 노루기반, 오가닉기반 등이 있다. 아이젠은 산업용 플랜트 건설업체로 2006년 설립했으며, 칼라메이트는 수입, 인테리어, 기능성 페인트의 도매를 위해 2000년 설립했다.노루로지넷은 화물운송의 주선 및 창고운영을 위해 1991년 설립한 대연을 모태로 하고 있으며, 2009년 현재상호가 됐다. 노루기반은 종자개발 및 농산물 유통, 가공, 판매를 위해 설립했으며, 오가닉 기반은 친환경 유기농 농식품을 판매하기 위해 각각 2014년 설립했다.IT/금융/서비스에는 디아이티, 빌트원, 씨엔에프캐피탈, 젠트라드 등이 있다. 디아이티는 노루홀딩스그룹의 ERP시스템 등 소프트웨어의 개발, 공급, 홈페이제작 등을 위해 1994년 설립됐다. 빌트원은 e-Business솔루션 등 소프트웨어 개발, 공급을 위해 2000년 빌트원닷컴을 설립하고 2001년 현재 상호가 됐다. 젠트라는 2006년 환경, 에너지 관련 컨설팅사업을 위해 설립한 이그모를 모태로 하고 있다. ◇ 도전, 전문, 협업을 가진 사람을 채용해 글로벌 인재로 육성노루홀딩스는 창업주인 한정대 회장이 ‘나의 조국을 위하여’라는 창업정신을 기반으로 설립됐으며 노루처럼 거짓말하지 않고 투명경영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로 기업명으로 노루로 정했다고 한다.노루홀딩스는 고객에게는 매력 있는 기업으로 사원에게는 꿈과 행복을, 주주에게는 동반 성장한다는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세상에 없는 노루만의 새로운 길을 열어 가겠다는 경영철학을 갖고 있다. 사업전략은 선택과 집중, 핵심역량구축, 신사업 전개, 글로벌 전략으로 정했다.인재상은 Challenge, Professional, Collaboration을 실천하는 사람이다. Challenge는 업무열정, 자기주도적 학습, 창의적 감성, 올바른 가치관, 끊임없는 도전을 갖춘 미래에 도전하는 행동인을 말한다.Professional은 책임감 강한 전문인으로 책임감, 프로의식, 전문성을 갖추고 노력하는 인재를 뜻한다. Collaboration은 전체를 생각하는 조직인으로 새로운 가치창출을 위해 열린 생각, 열린 마음으로 이웃간에 소통과, 세대, 계층, 팀간 협업을 이끌어 나가는 사람을 말한다.노루홀딩스는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먼저 사원에서 부장까지 전 사원을 대상을 계층별 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관리, 영업, 기술, 생산분야 등 직능별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전문학사 및 대학원 위탁교육을 위해 비용을 전액지원하고 있으며, 중국어, 영어 등 사내어학강좌를 위한 비용도 전액지원하고 있다.근무성적이 우수한 사원에 대해서는 비용일체를 지원해 해외어학과 문화를 연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선진국형 교육, 연수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어학 우수자를 위한 다양한 특전도 부여한다.특히 핵심인재를 육성해 차세대 리더로 키우기 위해 임원급을 대상으로 해외 경영학 석사학위(MBA)과정을 이수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직원들의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부부동반 인생설계 교육과정도 운영해 직원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1945년 설립된 이후 노사분규가 없는 기업으로 유명한데, 직원들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창업자의 경영철학 때문이다. 임직원의 합심노력이 대기업의 전횡이 심한 국내 건자재시장에서 오랫동안 지위를 유지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 아이피케이가 계열사 중 가장 우수한 직장으로 평가▲ [표2. 평가대상기업의 점수비교]노루홀딩스는 1960, 70년대 경제개발 5개년 계획과 1980, 90년대 건설 붐으로 인해 페인트 등 도료시장이 급격하게 팽창하면서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 하지만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 국내 건설업경기 하락 등으로 침체기를 맞고 있으며, 친환경제품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제품개발비용의 증가 및 글로벌 기업간 경쟁으로 인해 원가경쟁력이 치열해 지고 있다.노루홀딩스가 자동차도료, 선박도료 등을 제조하는 핵심기술은 외국기업에 의존하고 있어 직원들의 자기계발, 성장가능성 등은 낮다.다만 국내시장에서 ‘노루표’ 제품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는 높은 편이며, KCC에 이어 시장점유율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투자기업은 노루오토코팅과 아이피케이는 영업이익률이 8~18%가 돼 제조기업으로서는 수익성이 매우 높은 편이다.특히 아이피케이는 선박용 도료시장에서 인지도가 높고, 모회사인 영국 International Paint는 130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세계 선박용 도료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노루오토코팅의 투자회사인 일본페인트도 자동차도료시장에서 높은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으로 국내 3대 자동차 기업에 모두 납품하고 있다.구직자들이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평균근속연수와 평균급여를 살펴보면 노루페인트의 평균근속연수는 11년, 평균급여액은 5400만원으로 업계 평균연봉보다 높은 수준을 받고 있다. 또한 대졸초임 역시 3200만원으로 중견 제조기업으로 보면 높다.노루오토코팅은 대졸초임이 대기업 수준인 3860만원으로 노루홀딩스 계열사 중 가장 높다. 아이피케이는 2011년 기준 대졸초임이 2960만원으로 낮은데, R&D를 본사에서 하기 때문에 제조와 판매업무에 우수인력을 확보할 필요성이 낮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 계속 -
-
2014-07-14넥센그룹(이하 넥센)은 창업주 강병중 회장이 1968년 설립한 유신주철을 모태로 하고 있으며, 2002년 ㈜넥센으로 상호가 변경됐다. 타이어 및 튜브제조업을 중심으로 M&A를 통해 성장했으며, 2013년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했다. 지난해 2세인 강호찬 사장에게 경영권을 승계해 2세 경영체제로 접어들었다.넥센타이어는 최근 체코에 1조2000억원 상당 신공장 건설 등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 글로벌 자동회사들이 경쟁력 제고를 위해 자동차 부품에 대한 원가절감 압력, 글로벌 타이어제조업체들의 무한경쟁 등으로 사업목표달성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 넥센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 기업넥센은 국내11개, 해외11개, 총 22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으며, 주요 계열사는 표1와 같이 지주회사, 제조, 부동산/건축, 방송/교육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표1. 넥센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지주회사는 ㈜넥센이다. ㈜넥센은 1968년 설립한 유신주철을 모태로 하고 있으며, 1977년 흥아타이어공업으로 상호가 변경됐다. 1980년 일본 스미토모고무산업과 기술제휴를 통해 튜브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1981년 미국 BANGAG사와 재생타이어 부문 기술제휴를 했으며, 2013년 지주회사 체재로 전환됐다.제조부문 계열사는 넥센타이어, 넥센테크 등이 있다. 넥센타이어는 1942년 설립한 흥아고무공업을 모태로 하고 있으며, 1952년 흥아타이어로 상호를 변경했다. 1973년 원풍산업에 인수돼 원풍산업㈜으로 변경, 1979년 국제그룹 인수, 1986년 우성그룹 인수 및 우성산업㈜등으로 상호가 변경됐다.1987년 프랑스 미쉐린과 합작해 미쉐린코리아타이어로 상호를 변경했다가 합작종료 후 우성타이어로 변경되었으며, 1993년 흥아타이어공업(현 ㈜넥센)에 인수되었다. 넥센테크는 1994년 설립한 태흥산업을 모태로 하고 있으며, 2003년 현재 상호가 됐다. 주로 자동차 전장부품 와이어 하네스(Wire Harness)를 제조, 판매한다. 기업의 매출규모∙이익 등을 고려해 넥센타이어, 넥센테크 등을 평가했다.창고/임대부문 계열사는 넥센디앤에스, 넥센L&C 등이 있다. 넥센디앤에스는 2009년 ㈜넥센의 부동산임대사업부를 물적 분할해 2009년 설립했으며, 공장임대, 사옥임대 등을 한다. 넥센L&C는 2010년 넥센의 타이어제품 등을 수송 및 보관하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주요사업은 창고화물 보관, 운송, 운송주선 등이다.방속/교육부문 계열사는 KNN, iKNN, iKNN경남, 부산글로벌빌리지, 우리마당닷컴 등이 있다. KNN은 1994년 부산방송을 설립하고, 2002년 ㈜한창에서 넥센타이어로 계열이 변경됐다. 2006년 현재 상호로 변경됐으며, 부산, 경남지역을 가시청권으로 하는 TV라디오, DMB를 운영하는 지상파 방송업체다.iKNN은 KNN의 인터넷 방송을 제공하는 업체로 2000년 설립한 락티비닷컴을 모태로 하고 있다. 부산글로벌빌리지는 영어교육 및 평생교육시설을 운영하기 위해 2009년 설립한 회사다. ◇ 도전정신, 창의성, 협력, 글로벌 마인드를 인재상으로 제시넥센은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인화단결, 미래지향, 기술개발을 기업이념으로 삼고 있으며, 핵심가치는 혁신(Innovation), 신의(Integrity), 사람(People), 열정(Passion), 협력(Teamwork), 고객(Customer)등이다.넥센타이어는 고객 최우선, 도전적, 창의적 업무수행, 협력을 통한 최선의 성과창출을 할 줄 아는 글로벌 인재를 원하고 있으며, 도전정신, 창의성, 협력, 글로벌마인드 등을 인재상으로 하고 있다. 도전정신은 자율적인 변화를 주도할 줄 알고, 최고의 전문성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정신으로 무장한 사람을 말한다.창의성은 최선의 성과 창출을 위해 창의적 사고와 미래를 예측할 줄 아는 사람이다. 협력인은 협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적극적,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말한다. 글로벌 마인드란 글로벌 마켓리더로서 전략적 선택과 집중을 통해 고객을 우선시 할 줄 아는 통찰력을 갖춘 인재를 뜻한다.넥센타이어는 전세계 120여 개 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제조사로서 무한한 성장의 기회, 순수와 열정의 조직문화,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평가 및 보상시스템, 직원의 전문역량 육성 등을 통해 글로벌 전문인재로 육성해 나가고 있다.인재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에는 공통역량교육, 직무역량교육, 글로벌 역량교육, 리더십 역량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공통역량과정에는 넥센타이어 비전교육, 신입 및 경력사원을 대상으로 하는 신규입사자 입문교육, 전사 혁신 교육으로 구성되어 있다.직무역량과정은 해외영업, 마케팅 역량강화 과정, R&D Value-up, Innovation과정, 내수영업 역량강화 과정, 생산/품질 전문가 과정, 산학MBA과정, 사외 직무과정 등이 있다. 글로벌 역량과정에는 on, off-line의 Language course과정과 주재원 실무과정, 이문화 이해 및 적응과정, 해외어학 및 직무연수과정, 사외 외국어 과정 등이다.리더십 역량과정을 통해서는 전사 리더십과정, 승진자를 대상으로 하는 승진자 교육, 계층별 리더십 역량교육 등을 통해 리더십역량을 배운다.넥센은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타이어산업에 특화된 기업으로 성장했지만 업계 선두업체인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등과 차별화된 인재상을 구비하지는 못했다. 강병중 회장이 뛰어난 역량을 바탕으로 기업을 성장시켰지만 자신의 경영철학을 시스템화하는 데는 성공하지 못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넥센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진정한 글로벌 인재를 유치하고 육성할 수 있는 선진화된 인사시스템을 먼저 구축해야 한다. ◇ 스포츠마케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지만 매출과 연계성은 떨어져▲ [표2. 평가대상기업의 점수비교] 넥센의 창업자인 강병중 회장은 자수성가한 인물이지만 대외활동을 활발하게 하지 않아 일반인에게 생소한 인물이다. 부산경남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하면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지만 전국적인 지명도를 갖추기에는 부족하다.타이어 전문기업으로서 성장하면서 나름 자부심을 갖고 있지만 업계 3위 업체로서 한계가 있다. 매출도 시장이 포화되면서 정체되고 있어 성장성 차원도 낮은 평가를 받았다. 윤리경영이나 기업문화도 다른 기업과 차별화되는 특징을 찾을 수 없다.넥센은 프로구단에 후원을 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이고 있지만 타이어 업체로서 한계는 있다. 인지도와 매출과 연관성을 찾기 어려운 점도 넥센이 추진하고 있는 스포츠 마케팅의 한계다. 마케팅에 많은 비용을 투자하고 있지만 넥센타이어를 제외하고는 브랜드인지도를 높이지도 못했다.구직자들이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평균근속연수와 평균급여를 살펴보면 넥센타이어의 평균근속연수는 7.8년, 평균 급여액은 5100만원으로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에 비해 낮다.자동차의 전장품인 와이어 하네스를 생산하는 넥센테크의 경우 평균근속연수는 7.58년 평균급여액은 3690만원에 불과해 중소기업을 벗어나지 못했다. KNN은 부산, 경남지역을 가시청권으로 하고 있는 지상파 방송국으로서 방송 관련직의 평균근속연수는 15년이 넘으며, 1인평균 급여액은 7300만원 수준으로 높은 편이다. - 계속 -
-
2014-07-07풍산그룹(이하 풍산)은 창업주 류찬우 회장이 1968년 설립한 풍산금속공업을 모태로 하고 있다. 국내 조폐당국뿐만 아니라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유럽 등에 동전용 소전을 제작해 수출하고 있으며, 1970년 이후 방위산업으로 진출해 소총탄, 포탄 등 각종탄약을 개발∙생산하고 있다.창업주가 사업보국을 주창하며 기업을 설립하고, 장, 차남이 국내 지도층 가문의 다양한 혜택을 받아 왔다. 하지만 최근 풍산의 류 진 회장의 부인과 아들이 국적을 포기했고, 노조원을 탄압한다는 논란을 초래하면서 기업이미지를 훼손당하고 있다.풍산은 신성장동력으로 전기자동차용 부품 및 2차 전지용 신소재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실적은 미미한 수준이다. ◇ 풍산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 기업풍산은 국내8개, 해외10개, 총 18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으며, 주요계열사는 표1와 같이 지주회사, 제조, 유통/창고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표1. 풍산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지주회사는 풍산홀딩스이다. 풍산홀딩스는 1968년 설립한 풍산금속공업을 모태로 하고 있으며, 1989년 ㈜풍산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2008년 제조사업부문과 투자사업부문을 분할했으며, 제조사업부문은 ㈜풍산과 풍산특수금속을 각각 설립하고, 투자사업부문은 기존법인을 존속해 현재의 상호로 변경 및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제조부문 계열사는 ㈜풍산, 풍산특수금속, 풍산발리녹스, 풍산FNS, PNT등이 있다. ㈜풍산은 2008년 기존 ㈜풍산의 신동 및 특수제품 사업부문이 분할돼 설립한 신설회사다. 비철금속인 동, 동합금, 소전, 주화 등의 소재산업과 탄약 등의 특수제품, 반도체 부품 및 장비 등을 제조, 판매한다.풍산특수금속은 기존 ㈜풍산의 스테인레스 관련 제조사업의 물적 분할을 통해 2008년 설립됐다. 풍산발리녹스는 외국인투자기업으로 2004년 풍산과 프랑스 Valtimet S.A.S와 합작해 설립했으며, 용접용 튜부, 스테인레스 파이프 등을 제조, 판매한다.풍산FNS는 1973년 설립한 협진정밀공업을 모태로 하고 있으며, 1979년 방위산업체 지정 및 1987년 네덜란드 Philips사와 기술 제휴했다. 2004년 풍산에 인수되어 이듬해인 2005년 현재의 상호로 변경됐으며, 방위산업분야의 탄약 신관, 관성 센서류, 핵 연료봉 집합체 등 초정밀가공제품 등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다.PNT는 풍산과 일본의 JX그룹 계열사인 최대 비철기업 JX니폰 광업금속의 자회사인 니코금속가공(Nikko Metal Manufacturing Co., Ltd.)과 6:4의 비율로 2001년 설립했다. 기업의 매출규모∙이익 등을 고려해 ㈜풍산, 풍산특수금속, 풍산FNS등을 평가했다.유통/창고부문 계열사는 풍산메탈서비스, 풍산화동양행 등이 있다. 풍산메탈서비스는 동, 동합금 등 원자재의 창고 보관, 배송을 위해 2007년 설립한 회사다. 풍산화동양행은 전 세계 기념 주화, 수집용 화폐의 판매를 위해 1972년 설립했으며, 2004년 법인 전환했다. ◇ 최고가 되자는 슬로건으로 글로벌 인재 육성풍산는 글로벌 비철금속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BTB의 확고한 무장을 경영철학으로 삼고 있다. BTB는 ‘Be the Best’, 즉, 최고가 되자는 뜻이다. 또한 MAD(Make A Difference), 즉 차별화된 기업활동을 통해 사회구성원과 공존 공영할 수 있는 사회적 기업으로의 성장을 공통철학으로 삼았다.풍산은 미래가치 창조 및 인류발전 선도를 경영이념으로 삼고 첨단소재산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전문기업으로의 성장을 비전으로 정했다. 기업의 성장전략 달성을 위해 도전(Challenge), 창의(Create), 변화(Change), 확인(Confirm), 소통(Communicate)등 5C를 핵심가치로 삼았다.인재상은 성취인, 전문인, 미래인, 신용인, 세계인이다. 성취인은 패기와 도전정신으로 목표에 진력하는 사람을 말한다. 전문인은 전문지식, 다양한 정보 등을 자유롭게 활용하고, 창의력을 발휘해 창조적 과제를 수행할 줄 아는 사람을 뜻한다.미래인은 글로벌 경영환경에 맞는 시스템, 프로세스의 정립, 변화와 혁신의 리더로서 역할을 수행할 줄 아는 사람이다. 신용인은 윤리와 기본 등 원칙과 정도를 지키고, 고객과의 신뢰를 위해 깔끔하고 신중히 일할 줄 아는 사람을 뜻한다. 세계인은 글로벌 국가의 다양한 문화,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 소양과 열린 마음을 소유한 사람을 말한다.풍산은 글로벌 비철금속전문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인재채용 및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인재육성을 위해 보직순환, 국내외 MBA, 학술연구, 일반 석∙박사 연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보직순환은 보직순환제, 해외사업장 순환근무제 등을 운영하고 있다.전자는 사내경력개발과정으로 폭넓은 실무경험 습득 및 미래전문경영인 육성을 위한 자질 함양을 위해 실시되며 후자는 7개 지역 해외사업장 근무를 통해 글로벌 경영방침 및 글로벌 환경을 통해 글로벌 경영전문가의 자질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국내∙외 MBA연수과정은 KAIST, STANFORD 등 국내∙외 전문교육기관의 MBA과정을 통해 미래 경영 후보군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술연수는 KIAST, 군사과학대학원 등 국내교육기관과 STANFORD등 해외 교육기관의 학위취득과정, 특수 교육프로그램과정 등 핵심기술, 경영분야 지식을 습득을 통해 우수 인재를 육성하는 제도이다.일반석박사연수과정은 기업경쟁력 및 개인역량개발을 위해 국내외 교육기관의 석∙박사과정 학위를 취득하는 과정으로 핵심기술, 고급전문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 ㈜풍산인 그룹의 대표기업으로서 가장 높은 점수 획득▲ [표2. 평가대상기업의 점수비교] 풍산은 동전제조, 방위산업 등을 영위하는 사업의 특성상 일반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다. 정부와의 협력관계만 잘 유지하면 되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나 기업들과 협력의 필요성은 낮다. 이런 이유로 풍산의 류진 회장도 은둔의 경영자로 불린다.‘사업보국’과 ‘합리적인 노사관계’를 중시한 창업자 류찬우 회장과는 다른 경영행보를 걷고 있는 류진 회장은 비난을 받고 있다. 중견그룹으로서 일감몰아주기 등의 논란에서도 자유롭지 못하고 다른 기업과 차별화된 기업문화를 형성하는 데도 성공하지 못했다. ㈜풍산은 풍산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제조업체로서는 높은 수준의 급여를 지급하고 있지만 매출은 정체되어 있다. 수익성도 영업이익률이 5%대에서 머물고 순이익은 오히려 감소하고 있다. 동전제조부문에서는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풍산특수금속은 풍산홀딩스에서 물적 분할을 통해 설립됐지만 ㈜풍산과 달리 경쟁력조차도 명확하게 확보하지 못해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기업들이 물적, 인적 분할을 통해 계열사를 늘리고 있지만 이러한 경영전략은 기업의 경쟁력을 오히려 떨어뜨리고 있다. 풍산 FNS는 탄약신관 등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매출은 감소하고 있지만 수익성은 높은 편이다.구직자들이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평균근속연수와 평균급여를 살펴보면 ㈜풍산의 평균근속연수는 17.1년, 평균급여액은 6200만원으로 업계 평균연봉보다 높은 수준을 받고 있다. 또한 대졸초임 역시 3400만원 선으로 대기업 수준을 받고 있다.풍산특수금속은 직원들의 평균급여가 전문대졸 초임이 150만원 수준으로 제조업체로서도 낮은 편이다. 풍산FNS는 방위산업체로서 평균연봉은 4600만원을 받고 있다. 대졸초임은 2400만원으로 대기업평균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지만 중견그룹 계열사로서는 높은 연봉을 받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계속 -
-
2014-06-30대교그룹(이하 대교)은 창업주 강영중 회장이 1976년 일본의 구몬수학과 제휴를 통해 설립한 공문수학연구회를 모태로 하고 있다. 1986년 대교문화로 법인전환 및 1991년 ㈜대교로 상호가 변경됐다.대교는 방문학습지 브랜드 ‘눈높이’를 론칭하면서 지난 1999~2002년 4년간 학습지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대교는 눈높이, 차이홍, 솔루니, 소빅스, 꿈꾸는 달팽이, 어린이 TV사업을 비롯해 초, 중등 검인정 교과서, 참고서 발간 사업을 하고 있으며, IT, 방송, 서적, 부동산 및 건설, 생수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최근에는 사내교육, 직급정년제, 임금피크제의 제도로 정규직을 해고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사교육을 통해 성장한 기업이라는 이미지와 저렴한 비용으로 아이들에게 수준 높은 학습기회를 제공한다는 좋은 이미지가 중첩되어 있다. ◇ 대교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 기업대교는 국내15개, 해외9개, 총24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으며, 주요계열사는 표1와 같이 지주회사, 교육/서비스, 부동산/투자, IT/유통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표1. 대교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지주회사부문 계열사는 대교홀딩스가 있다. 대교홀딩스는 2001년 ㈜대교에서 인적분할을 통해 대교네트워크를 설립했으며, 2005년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하고 상호를 변경했다. 자회사, 계열회사의 투자 관리 및 경영컨설팅을 하는 비금융 지주회사이다.교육/서비스부문 계열사는 ㈜대교, 대교에듀피아, 대교에듀캠프, 대교CSA등이다. ㈜대교는 1976년 설립한 한국공문수학연구회를 모태로 하고 있으며, 1986년 대교문화로 법인전환했다. 1991년 상호가 변경됐으며, 방문교육, 학원사업, 교육출판, 종합평가, 방송미디어사업, 밀티미디어사업 등 방문교육 전문기업이다.대교에듀피아는 2003년 설립한 이즈맥스를 모태로 하고 있으며, 2004년 페르마에듀로 상호가 변경됐다. 2012년 현재의 상호로 변경했으며, 주로 학원운영, 온라인교육, 프랜차이즈사업, 유학알선 등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다.대교에듀캠프는 유아대상으로 하는 교육출판, 학습프로그램 개발 및 공급, 방과후컴퓨터학습교육, 교육용 악기 수입 등 방문교육전문기업으로 2007년 설립한 대교소빅스를 모태로 하고 있다. 2011년 대교인뮤즈로 상호를 변경했으며, 같은 해 디케이에듀캠프를 거쳐 2013년 지금의 상호가 됐다. 기업의 매출규모·이익 등을 고려해 ㈜대교, 대교에듀피아, 대교에듀캠프등을 평가 했다.부동산/투자부문 계열사는 대교D&S, 대교ENC, 대교신성장투자조합 등이 있다. 대교디엔에스(D&S)는 1994년 설립한 엑스포과학공원에서 같은 해 엑스피아월드, 1999년 엑스피아월드투자, 2000년 더디앤에스를 거쳐 2004년 현재 상호가 됐다. 주요사업은 부동산개발과 자산관리, 골프장, 헬스클럽 등이다. 대교이앤씨(ENC)는 부동산 개발을 위해 1999년 설립한 회사다.IT/유통부문 계열사는 대교문고, 강원심층수, 대교CNS등이 있다. 대교문고는 용산역 현대아이파크백화점 내 대교문고 운영 등 서적, 잡지, 신문도매업 등을 주요사업으로 한다. 강원심층수는 2006년 설립됐으며, 동해심층수를 이용한 생수를 제조, 판매하는 회사다. 대교씨엔에스(CNS)는 컴퓨터 프로그램개발, 제작 및 판매, 유지보수, 어린이 TV대교방송을 운영하는 업체다. ◇ 교학상장을 경영철학으로 글로벌 인재 유치대교는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는 교육서비스 기업으로서 가르치며, 배우고, 배우며 가르친다는 교학상장(敎學相長)을 경영철학으로 삼고 있으며, 이를 위해 기업경영의 핵심가치를 건강으로 삼고, 인간중심의 인본주의 경영을 도입하고 있다. 또한 경영이념으로는 다음 세대를 이끌 인재양성, 건강한 사회육성을 내세우고 있으며, 핵심 가치는 ‘눈높이사랑’이다.눈높이사랑은 구성원과, 고객, 사회에 대한 사랑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조직 구성원상호간 존중과 협력, 고객요구에 맞는 교육서비스 잠재력의 개발 및 지원, 건강한 사회구현을 위한 존경 받는 기업으로의 성장을 의미한다.대교가 추구하는 2020비전은 글로벌 전문화 및 전인교육 기업으로의 성장이 목표이다. 이를 위해 국내 No.1 교육기업으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교육기업으로 성장하고, 자기주도학습, 스마트러닝 등 전문화된 서비스 제공, 사회교육기업으로서 지, 덕, 체를 겸비한 전인교육을 수행하는 것이다.인재상은 글로벌 교육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글로벌 대교인, 건강한 대교인, 창의적인 대교인이다. 글로벌 대교인은 글로벌 시민사회와 소통이 가능하고, 교육 및 삶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을 말한다.건강한 대교인은 스스로 학습하고, 열정과 도전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는 사람이다. 창의적 대교인은 글로벌 교육문화 사업을 솔선수범해 선도할 수 있는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창의적 인재를 말한다. 임직원들의 자기계발 향상을 위해 대교에듀피아에서 대교HRD연수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대교 임직원뿐만 아니라 타기업의 교육을 위탁운영하고 있다. 센터의 교육프로그램은 개인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과 조직의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 위탁 및 임대 특화 교육, 직무전문 역량강화 교육 등으로 구성돼 있다.또한 신입 임문교육, 승진자 교육, 직무전문교육, 성과향상교육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그룹 사교육과 노동부 재직 환급 및 전문위탁 받아 하는 위탁교육, 시설의 임대, 단체 및 사내 행사지원 등을 하고 있다. ◇ 공교육을 부실화시킨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해▲ [표2. 평가대상기업의 점수비교]대교는 강영중 회장의 탁월한 경영능력을 바탕으로 성장했으며, 강영중 회장은 웅진그룹의 윤석금 회장과 마찬가지로 교육시장에서 자수성가한 기업인이다. 그룹과외에서 시작했지만 방문학습지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인물이다.국내 교육기업들은 학부모들의 심리적 불안감을 기반으로 성장했으며 공교육을 부실화시킨 주범이라는 비난을 받는다. 대교도 국내 1위의 학습지 업체로서 급성장한 기업이지만 다른 교육기업과 마찬가지로 이러한 비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지만 학습지 교사의 열악한 처우와 영업과 실적위주의 기업문화로 악명이 높다. 교육기업이지만 가장 비교육적 기업문화를 가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학령아동의 숫자가 줄어들면서 성장이 정체되기 시작했으며, 해외진출, 사업다각화 등을 추진했지만 실질적인 성과는 없다. ㈜대교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계열사는 모두 실적이 부진하고, ㈜대교의 사업과 연관되는 부대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에 불과한 실정이다.구직자들이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평균근속연수와 평균급여를 살펴보면 ㈜대교의 평균근속연수는 10년이며, 평균급여액은 3700만원으로 교육업계 평균연봉 3470만원보다 높지만 다른 산업과 비교하면 매우 낮은 편이다.대교에듀피아는 중∙고교 과정 온라인 및 오프라인 교육전문기업으로서 학습지 방문교사의 평균급여가 200만 원에 불과하다. 대교에듀캠프는 유아대상 방문교육 및 초등학교 방과후 컴퓨터 교실 등의 사업을 하는 기업으로서 급여가 약 200만원이다. 방과후 컴퓨터학습교사의 경우에는 계약직형태로 약 1400~1600만원의 연봉을 받는다. - 계속 -
-
2014-05-12크라운제과그룹(이하 크라운제과)은 창업주 윤태현 회장이 1947년 설립한 영일당제과를 모태로 하고 있다. 1956년 크라운제과로 상호를 변경했으며, 1968년 현재의 상호로 법인 전환했다.크라운제과는 창업주의 장남 윤영달 회장이 경영하고 있으며, 그는 ㈜크라운제과의 대표제품인 조리퐁을 개발하고, 제과업계 처음으로 소매업체와 직접 거래하는 루트영업을 개척한 인물이다.크라운제과는 지난해 25년 역사를 가졌고, 한때 국내 1위 제빵 프랜차이즈업체였던 크라운베이커리를 폐업했으며, 제과산업 자체가 성장 정체기에 돌입하면서 경영위기에 직면해 있다. ◇ 크라운제과그룹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 기업크라운제과그룹은 국내9개, 해외2개, 총11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으며, 주요계열사는 표1와 같이 제조/유통, 부동산/서비스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표1. 크라운제과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제조/유통부문 계열사에는 ㈜크라운제과, 해태제과식품, 씨에이치테크, 영그린, 빨라쪼, 씨에이치판매 등이 있다. ㈜크라운제과는 1947년 설립한 영일당제과를 모태로 하고 있으며, 1956년 크라운제과로 상호를 변경한 후, 1968년 현재의 상호로 법인 전환했다. 주요사업은 코코아 제품 및 과자류 등의 제조, 판매이다.해태제과식품은 과자, 유제품, 냉동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회사로, 1945년 설립한 해태제과합명회사를 모태로 하고 있다. 1960년 해태제과공업, 1987년 해태제과로 상호가 변경됐다. 과자전문기업으로 승승장구했으나, 1997년 IMF당시 부도 처리된 후 하이콘테크로 상호가 변경됐다.2001년 CVC퍼시픽, JP모건, UBS 캐피털 등 컴소시엄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벨기에의 Korea Confectionery Holdings NV사가 전액 출자해 설립한 해태제과식품에 인수됐다. 2003년 스낵과자 전문기업인 일본 가루비사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했으며, 2005년 크라운제과로 편입됐다.빨라쪼는 아이스클림의 제조, 도∙소매 등을 위해 설립했으며, 이탈리아의 수제 아이스크림 빨라쪼쁘레도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의 매출규모·이익 등을 고려해 ㈜크라운제과, 해태제과식품을 평가했다.부동산/서비스부문 계열사는 해성농림, 아트밸리, 코디서비스코리아 등이다. 해성농림은 부동산 임대 등이 주요사업으로 1975년 설립된 임대전문업체이다. 아트밸리는 예술체험 및 문화체험 등을 위해 2008년 설립한 플레이아트가 모태로, 2012년 상호가 변경됐다. 코디서비스코리아는 인사노무관리, 인력제공 및 업무지원 등을 위해 2005년 설립했다. ◇ 창인, 화인, 낙인 등 3가지 정신 바탕으로 사람중심 경영크라운제과는 식(食)은 곧 생명(生命)의 근본(根本)이라는 창업주의 정신을 이어받아 감동경영을 기업정신으로 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 사원, 사회와 함께 믿음과 보람, 가치를 나누는 참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크라운제과는 오랜 역사에도 불구하고 인재상, 인재육성제도, 경영이념, 경영철학 등이 정립돼 있지 못하다. 따라서 2005년 인수한 해태제과식품을 위주로 경영이념, 인사제도, 인재상, 자기계발 등을 평가했다.해태제과식품은 올바름, 힘, 좋은 것을 상징으로 하고 있으며, 창인, 화인, 낙인 등 3인 정신을 바탕으로 사람중심 경영을 펼치고 있다. 비전은 현실보다는 미래를 위한 확장, 개인보다는 조직의 조화, 능력보다는 일을 즐길 줄 아는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동북아 제일의 제과기업, 제과업계의 리더기업이 되는 것이다. 해태제과식품은 조직원 모두가 가족이라는 원칙하에 고객중심 경영을 실천하고 있으며,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관리를 위해 능력급 연봉제를 적극 시행하고, 성과 및 능력위주의 평가를 하고 있다.해태제과의 인재상은 기업이념 실현을 위해 갖춰야 할 기본정신을 가지고 있는 고객 중심형 인재, 변화주도형 인재, 사랑과 행복 추구형 인재, 최고 프로정신 인재 등이다. 고객중심형 인재는 최고의 품질과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고객의 요구에 선제 대응하고, 사랑과 만족을 제공할 줄 아는 사람을 말한다.변화주도형 인재란 미래개척과 시장선도를 위해 변화와 혁신에 주저하지 않고 도전한다. 사랑과 행복 추구형 인재란 개인과 조직, 고객과 사회의 조화로운 사랑을 통해 행복한 사회를 이끌어 나갈 수 있다. 최고 프로 정신형 인재란 자기계발 욕구와 열정을 통해 업계 최고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는 사람을 말한다.해태제과식품은 인재를 소중히 여기는 기업으로서 정예인력을 우선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개인변화과정, 조직변화과정, 신문화 정착과정 등이 있다. 개인변화과정은 개인은 기업의 핵심역량이라는 인식하에 변화주도, 의식개혁을 위한 프로로 육성해 나가기 위해 운영된다.조직변화과정은 조직의 변화를 통해 팀의 성과 및 조직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한 과정이다. 신문화 정착과정은 신바람 나는 조직의 문화를 통해 글로벌 경영환경 및 미래환경에 대처해 나갈 수 있는 역량을 육성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이러한 교육 과정을 통해 조직의 성과 창출을 극대화 하기 위해 계층별 교육, 교육역량극대화, 전문직무교육, 자기계발 등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 업계 중간 정도의 연봉으로 브랜드 인지도는 낮아▲ [표2. 평가대상기업의 점수비교]크라운제과는 다수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장기업은 ㈜크라운제과 1개에 불과하며, 대부분의 계열사는 ㈜크라운제과의 사업과 직∙간접적으로 연계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해태제과식품만이 나름 오랜 역사와 시장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독립적인 사업을 하고 있지만, 매출이 정체되면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CEO이미지 차원을 보면 윤영달 회장은 1.5세대 경영인으로서 크라운제과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유능한 경영인이지만 몇 년 전부터 아트경영이라는 컨셉으로 본업과 떨어진 활동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제과산업 자체가 유해 식품첨가물, 가격담합, 원재료비와 관계없는 가격인상 등으로 비윤리적인 경영을 일삼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기업문화도 보수적이며 전근대적인 조직문화를 갖고 있다. 제과나 음료업 자체가 특별한 기술개발이 필요하지만 국내 기업들은 선진국 기업이나 경쟁사의 제품을 모방하는 단계에 머물러 있어 자기계발 가능성도 낮다.성장성은 국내 출산율이 떨어지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해 식품첨가물이 포함된 과자에 대한 수요가 하락하고 있어 부정적이다. 브랜드 이미지도 롯데제과에 비해 떨어지고, 해태제과식품은 한때 국내시장을 양분하던 업체였지만 IMF외환위기 이후 브랜드 인지도가 급락했다.구직자가 높은 관심을 보이는 평균근속연수와 평균급여를 보면 ㈜크라운제과는 평균근속연수는 6.9년 평균급여액은 3600만원이다. 해태제과식품은 평균근속연수는 7.8년, 평균급여액은 3500만원으로 ㈜크라운제과보다 낮다. 제과업계의 경쟁회사인 롯데제과의 평균급여가 4000만원이고, 오리온제과는 3400만원으로 ㈜크라운제과와 해태제과식품은 중간 수준에 해당된다. - 계속 -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