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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간압연강판(CR)은 열연강판(HR)과 비교해 얇은 두께와 매끈한 표면이 특징으로 건설업과 가전제품, 기계류, 자동차 등 제조업 전반에 활용된다. 동국씨엠은 고로 방식이 아닌 타 철강사로부터 매입한 열연(핫코일)을 가공해 컬러강판을 제조한다.미국 시장조사기업인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Allied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냉연강판 시장은 2022년 US$ 1억5120만 달러에서 2032년 2억1000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자동차, 건설업에서 냉연 수요 상승은 긍정적인 요소이나 원료 가격변동과 지정학적 변동성이 성장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판단된다.동국씨엠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현황을 진단하기 위해 홈페이지, 국가정보전략연구소(국정연) 데이터베이스(DB), 국정감사·감사원·사법기관 자료, 각종 제보 등을 참조했다.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며 개발된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을 적용해 동국씨엠의 ESG 경영 현황을 진단해 봤다. ▲ 동국씨엠의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 평가 결과 [출처=iNIS]◇ ESG 중장기 전략 및 비전 수립... 1분기 영업이익 238억 원으로 흑자 전환동국씨엠은 2024년 ESG중장기 전략을 새롭게 수립하며 ESG 슬로건을 ‘Clean Move, Green Steel’로 정했다. ESG경영 비전인 ‘Global No.1 Color Coating Company’를 목표로 3대 CM 핵심 가치를 △Clean Metal △Can-do Mission △Clear Message로 밝혔다.홈페이지를 확읺판 결과 ESG 경영 헌장은 없으며 환경에너지 경영방침과 안전보건 경영방침은 공개하고 있다. 경영이념을 윤리헌장의 기본으로 하며 윤리경영을 추진하기 위한 윤리헌장과 윤리규범, 윤리규범 실천지침을 수립했다.2024년 3월 기준 이사회 구성은 사내이사 2명, 사외이사 3명이다, 여성 임원은 사외이사 1명 뿐이다. 2023년 이사회 개최 횟수는 총 12회였다. 이사회 평균 참석률은 △사내이사 참석률 100% △사외이사 참석률 97%로 총 98%로 집계됐다.동국제강그룹은 2023년 지주사 전환에 따라 지주사 경영은 오너 일가, 사업회사인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은 전문경영인이 대표이사를 맡도록 조치했다.동국씨엠 이사회 의장이자 대표이사로 선임된 박상훈 대표이사는 엔지니어 출신이다. 1993년 입사해 부산 공장장에서 냉연영업실장 등을 거치며 냉연 산업 관련 현장 경험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지주사 전환으로 2015년 횡령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후 실형이 확정된 장세주 회장이 8년 만에 경영에 복귀했다. 장 회장은 동국홀딩스의 사내이사로 선임됐다.지주사 전환에 따라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해도 지수사 경영진은 책임을 회피할 수 있지만 법적 책임은 사업회사 대표가 책임질 가능성이 높다.동국씨엠의 2024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는 ESG 슬로건인 ‘Clean Move, Green Steel’을 보고서명으로 정했다. 2023년 6월 분할 후 첫 번째 발간된 보고서로 동국씨엠의 ESG 중장기 전략을 포함한다. 향후 10년 비전인 ‘DK Color Vision 2030’과 경영성과 등을 공개했다.2024년 1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 238억 원, 순이익은 213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모두 흑자로 전환했다.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5565억 원으로 직전 분기 5244억 원 대비 6.11% 증가했다.2023년 하반기 매출액은 1조2661억 원으로 상반기 8750억 원 대비 확대됐다. 2023년 하반기 영업이익은 267억 원으로 상반기 140억 원 대비 급증했으며 영업이익률도 향상됐다. ◇ 안전보건경영 무사고·무재해 목표... 향후 해외 거점 수 7개국 8개로 확장 계획안전보건경영 목표는 무사고·무재해로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전사적으로 재공포했다고 밝혔다. 지난 10년간의 재해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기반으로 ‘안전보건 십계명’을 제정했다. 2023년 신설된 안전기획팀은 전사 안전보건 활동 모니터링, 안전 로드맵 수립 등을 수행한다.2022년 기준 최근 5년간 동국제강에서 근로자가 사망한 산업재해가 4건 발생했다. 2023년 유가족은 장세욱 대표이사를 중대법 위반 혐의로 고소하며 재조사를 요구했다. 동국제강 오너 일가가 중대법 리스크에서 벗어났다고 비난했다.2024년 4월 동국씨엠 부산공장은 고용노동부와 협력업체 6개 사와 협력사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동국씨엠과 협력사 간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과 협력이 목적이다. 해당 협약은 2024년 동안 유지되며 연말에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여부 평가와 상호협의로 연장할 수 있다.2024년 5월 동국씨엠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에쉬본에 유럽 지사를 설립했다. 컬러강판 수출의 40%를 차지하는 핵심 지역인 유럽 고객사와 소통을 강화하고 새로운 수요 발굴에 집중할 방침이다. 고급 건축 수요가 높은 유럽 지역의 수요를 반영한 프리미엄 제품의 수출도 확대할 방침이다.독일에 새로운 유럽 지사를 설립하며 해외 거점을 5개국 6개로 확장했다. DK Color Vision 2030의 세 가지 추진 방향인 △지역별 거점 확대 △전략적 합작투자를 통한 영향력 증대 △전략 지역 소규모 생산기지 확보에 따른 것이다. 향후 해외 거점 수를 7개국 8개 구축 체제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인재 양성을 목표로 집합교육을 실시하며 최근 3년간 수료인원은 △2021년 706명 △2022년 1041명 △2023년 1239명으로 증가세를 기록했다. 2023년 교육 내용은 △DK 리더 역량 교육 강화 △직급별 필수 역량 교육 강화 △후인원 포럼 신설 등을 진행했다.동국씨엠은 리더십 교육 외에도 온라인 교육과 어학 교육을 임직원에게 제공한다. 온라인 교육 홈페이지인 SK HRD를 통해 경영/리더십, 직무/자격, 외국어, 인문계/교양 지식과 전자도서관 등을 활용할 수 있다.온라인 교육 신청 인원은 2023년 1366명으로 2022년 1414명에서 소폭 감소했다. 전화외국어 교육 신청 인원은 2023년 755명으로 2022년 740명 대비 증가했다. ◇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럭스틸, 도금강판 제품군 국내 환경성적표지(EPD) 취득동국씨엠의 환경에너지 경영 이념은 ‘철을 통해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동국씨엠,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친환경 기업’이다.환경경영 이념에 따른 환경방침을 수립했다. 경영시스템은 △환경에너지 투자 △환경에너지 관리시스템 △환경에너지 보호를 도입 및 관리할 방침이다.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기준연도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309톤(t)에서 2030년 277t, 2040년 223t으로 점차 줄일 계획이다. 최근 3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은 △2021년 310t △2022년 287t △2023년 285t으로 감소세를 보였다.2024년 6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동국씨엠의 럭스틸(Luxteel)과 도금강판 제품군이 국내 환경성적표지(EPD)를 취득했다.컬러강판 업계 중 국내 인증을 처음으로 획득한 것이다. 동국씨엠은 같은 제품군으로 2022년 유럽 국제 EPD, 2023년 미국 UL EPD 인증을 각각 취득했다.동국씨엠의 국내 EPD 인증 취득에 따라 건축주는 해당 제품의 사용 비율에 따라 녹색건축인증제도(G-SEED) 평가에서 가점이 주어진다. 녹색건축인증은 획득 시 건축물 기준의 완화와 취득세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2023년 11월 폐플라스틱 재활용 도료를 활용한 컬러강판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컬러강판 제조 시 사용되는 페인트 등 도료 사용을 줄일 수 있다.리-본 그린 컬러강판(Re-born Green PCM)을 1t 생산 시 500㎖ 페트병 100여 개를 재활용하는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기술은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기존 고로 소재 외에 전기로 기반의 열연강판 생산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수요가의 최종 신뢰성 평가 후 상업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동국씨엠은 2030년까지 컬러강판 관련 매출 2조 원, 100만t 판매 체제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 ESG 경영을 정상적으로 추진하려면 제왕적 오너 리스크를 통제할 시스템 구축이 시급△거버넌스(Governance·지배구조)=거버넌스는 ESG 경영 헌장을 제정하지 않았으며 아직 윤리경영 수준에 머물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오너 리스크가 반복해 발생하고 있을 뿐 아니라 여성 이사의 비율도 낮은 편이다.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했지만 ESG 경영을 정상적으로 추진하려면 오너 리스크를 통제할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전문경영인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 중이지만 오너 리스크도 상존해 획기적인 경영 전환이 불가피하다. 2024년 들어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등 실적이 호조를 보이며 정상 경영 궤도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회(Social)=사회는 무사고·무재해로 안전보건 경영을 적극 추진하고 있지만 철강업 자체가 고위험 사업이라 재해를 제로(0) 수존으로 축소하기는 힘든 상황이다.고용노동부와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노력하는 중이다. 근로자 사망 및 부상을 예방할 안전보건 시스템의 강화가 필요하다.△환경(Environment)=환경은 저탄소 녹생성장을 선도하겠다는 야심찬 게획을 수립했지만 철강업 자체가 환평파괴적 사업이라 어려움이 예상된다.지난 3년 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였을 뿐 아니라 폐플라스틱 재활용 도료를 활용해 컬러강판을 제조하는 등도 환경경영의 일환이다.⋇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정부·기업·기관·단체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평가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협력해 개발한 모델이다. 팔기는 주역의 기본 8괘를 상징하는 깃발, 생태계는 기업이 살아 숨 쉬는 환경을 의미한다. 주역은 자연의 이치로 화합된 우주의 삼라만상을 해석하므로 기업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찾는데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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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스틸은 2024년 동안 설비 부문에 500억 원을 투자해 시장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투자 부문은 △표면처리설비(CAL SPM) 신설 △아연도금라인 품종 전환·합리화 △9기가와트(GW) 규모 태양광 설비 도입 등이다. 2024년 1년 동안 모든 투자를 마무리해 제품 생산성 향상과 제조 비용을 감축해 수익성을 개선할 방침이다.2019년 KG그룹은 동부제철을 인수하며 사명을 KG동부제철로 변경했다. 2022년 KG동부제철의 사명을 KG스틸로 변경하며 본격적인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았다. 수출을 통한 해외 사업 영역 확장과 주요 제품의 기술력 제고로 고객 친화적인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KG스틸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현황을 진단하기 위해 홈페이지, 국가정보전략연구소(국정연) 데이터베이스(DB), 국정감사·감사원·사법기관 자료, 각종 제보 등을 참조했다.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며 개발된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을 적용해 KG스틸의 ESG 경영 현황을 진단해봤다.▲ KG스틸의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 평가 결과 [출처=iNIS]◇ 2022년 사명 변경하며 재도약 원념으로 삼아... 사내협력업체 직원 근로자지위확인 소송KG스틸의 경영이념은 ‘존경받는 기업, 자랑스러운 회사’로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것이다.홈페이지를 확인한 결과 ESG 경영 헌장과 방침은 없었다. 지속가능경영의 지배구조 현장·규준과 주주 현황을 비롯해 이사회와 감사기구의 구성은 공개하고 있다.박성희 KG스틸 대표는 2023년 윤리경영을 선포하며 임직원에게 윤리경영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내 비윤리행위 발생, 사업장 안전사고, 철근 가격 담합 등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목적이다.2022년 12월 KG스틸 당진공장에서 근무한 사내협력업체 노동자 120명은 KG스틸 원청을 상대로 근로자지위확인 소송을 제기했다.원청사 관리팀 직원이 생산관리시스템(MES)를 통해 하청 노동자에게 원재료 입고부터 최종 생산품 출하까지의 과정에서 구체적·개별적 지시를 받는 등 상당한 지휘·명령을 했기 때문이다.대법원은 포스코 광양제철소 사내 하청 노동자와 현대제철 순천공장의 근로자지위확인 소송에서도 MES를 불법파견의 판단할 핵심 근거로 보고 노동자의 편을 들은 바 있다.소송 제기 이후 KG스틸은 자회사 KG스틸S&D를 설립해 소송 취하와 부제소 합의를 전제로 원청의 자회사 전환을 제시했다.한국노총 금속일반노동조합 KG스틸협력사지부 노조원 270명 중 160명이 소송을 포기하고 KG스틸S&D에 입사했다. 남은 조합원 100명은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KG스틸협력사지부는 KG스틸 사내 하청 3개 사인 건우실업, 건일산업, 건철산업 소속의 노동자 270명이 가입된 노동조합 지부다.2024년 1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708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51% 증가했다. 매출액은 8491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6.3% 상승했다.1분기 철강제품 판매량은 총 57만8000톤(t)으로 특히 컬러강판 브랜드인 X-TONE 강판 제품의 판매량이 직전 분기 대비 14% 상승하며 전체 판매량을 끌어올렸다.2024년 1분기 수출량 증가, 판매단가 개선, 달러 환율 상승으로 매출 및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521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54% 확대됐다. 매출액은 8186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2.4% 감소했다. ◇ 협력사 노조 노동삼권 보장 주장... 전사에 ESG금융경제전문가 자격 교육과정 도입2023년 9월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KG스틸협력사지부는 KG스틸 본사 앞에서 부당해고를 규탄하며 노동삼권을 보장하라고 주장했다.노조는 협력업체의 급여와 처우 개선, 불법파견 문제 해결과 더불어 투쟁을 이어가는 직원에 대한 고용 안정과 성과급 차별 해소를 요구했다.2023년 임금 교섭으로 사측과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8월28일 전면파업에 들어간 조합원 100여명에게 사측이 9월4일 해고를 통지했다.회사측의 해고통지 사유는 ‘지부의 쟁의행위 하도급 계약에 명시된 업무를 수행하지 못해 계약이 이행되지 않았음’으로 이후 대체 근로자를 투입했다. 그동안 해당 노동자 100명과 1년 기한의 도급계약을 맺어왔다.KG스틸은 2024년 5월23일부터 2일간 생산기술직 우수직원 25명을 대상으로 우수직원 역량향상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내용은 소통, 리더십 강의와 인문학 및 재테크 특강 등으로 구성됐다. 7월에도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우수 인재의 리더십 교육 기회를 늘릴 방침ㅇ;다.2024년 안전보건경영 목표는 △안전보건 KPI와 MOBO 연계 관리 △안전보건관리 전산화 구축(2023~)으로 정했다. 지난 3년간 KG스틸의 산업재해율은 △2020년 0.29% △2021년 1.26% △2022년 1.06%로 집계됐다.KG스틸 인천공장의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2022년 위험성평가 개선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수상팀이 마련한 안전대책은 △이물질 낙하 방지책 마련 △물품 이동공간 내 안전발판 제작 △계단 안전봉·난간 체인 연결 등 공정별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예방책이었다.위험성평가(Risk Assessment)는 유해 및 위험 요인을 사전 파악해 발생 가능한 부상·질병의 중대성에 따른 대책 수립과 실행의 전 과정을 이른다.2022년 중대재해처벌법이 처음 도입되며 KG스틸은 주기별 위험성 평가 등 현장사고 예방 대책을 더욱 모색할 방침이다.1분기부터 KG스틸 사원 직급별 간담회를 시작했다. 수평적 소통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하며 6월에는 전 사업장 대리급과 CEO가 참여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KG스틸은 자유로운 소통으로 모은 의견을 조직문화 개선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KG스틸을 포함한 약 18개의 KG그룹 계열사는 2023년 ESG금융경제전문가 자격 교육과정을 전사적으로 도입했다. 교육 주관은 온라인 자격교육기업인 KG에듀원과 한국금융인재개발원, 전경련 국제경영원 등이다. ESG금융경제전문가 교육 내용이 ESG 경영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12개 제품군 해외 환경성적표지(EPD) 인증 취득... 전기자동차(EV) 배터리팩 공장 투자2023년 8월 크롬 화합물을 배제한 친환경 제품인 X-TONE 논크롬 컬러강판 샌드위치 패널 제품의 시생산을 마쳤다.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패널 외에 건자재용 컬러강판 전제품에도 환경규제물질인 크롬을 배제할 계획이다.2025년부터 환경부의 규제에 따라 페인트류에 크롬산 스트론튬 사용이 금지된다. 크롬이 포함된 도료는 부식을 막기위해 사용된다.KG스틸은 2022년 냉연강판·아연도강판·석도강판·컬러강판 등 12개 제품군의 해외 환경성적표지(EPD) 인증을 취득했다. 국내 컬러강판 제조사 중 처음이다.최근 3년간 유해화학물질 사용량은 △2020년 9만826t △2021년 8만6693t △2022년 8만3351t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화학물질 배출량은 △2020년 20t △2021년 15t △2022년 15t으로 2021년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KG스틸은 2023년 신규 사업으로 전기자동차(EV) 배터리팩 공장에 투자했다. 투자 규모는 약 700억 원으로 연간 EV 5만대 분의 배터리팩을 생산할 계획이다.KG그룹의 완성차 업체인 KG모빌리티와 중국 자동차 제조회사인 비야디 자동차(BYD)가 제휴해 기존의 KG모빌리티 엔진공장을 활용해 배터리팩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최근 3년 간 온실가스 총 배출량은 △2020년 38만6071이산화탄소상당량톤(tCO2-eq) △2021년 40만989tCO2-eq △2022년 37만7443tCO2-eq으로 2021년 증가한 이후 감소했다. 2022년 온실가스 배출량 목표치인 39만4110tCO2-eq을 달성했다.최근 3년간 폐기물 총 발생량은 △2020년 6672t △2021년 7211t △2022년 9541t으로 증가세를 보인 것은 부정적이다. 2022년 일반 폐기물과 지정 폐기물 발생량이 모두 상승하며 폐기물 총 발생량 목표치인 7104t과 비교해도 초과 발생했다. ◇ 철강업체의 특성상 환경은 어렵더라도 거버넌스 실천 노력 강화 필요△거버넌스(Governance·지배구조)=동부제철을 인수한 이후 협력업체와 갈등은 현재 진행형이다. 노조는 현대제철이 사내하청 불법파견 문제가 제기되며 자회사 현대ITC를 설립한 것과 동일한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한다고 비판한다. 다른 철강업체와 마찬가지로 ESG 헌장은 제정하지 않았으며 거버넌스에 대한 재정립이 필요하다.△사회(Social)=직원 역량교육과 ESG 교육 추진과 더불어 직원 간 소통에 노력을 기울이는 실천 의지는 드러났지만 노조원의 권익을 보호하기 보다는 해고했다. 다양한 기계·설비를 다루는 만큼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안전시스템 수립과 실천에도 더욱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환경(Environment)=환경 오염물질을 다량으로 배출하는 철강업계에서 친환경 강판 개발과 EPD 인증 취득은 긍정적이다. 새로 진출한 EV 배터리팩 사업은 제조 과정에서 사용되는 금속에 의한 수질 중독 등 환경오염 요인이 매우 높은 것이 우려스럽다.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정부·기업·기관·단체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평가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협력해 개발한 모델이다. 팔기는 주역의 기본 8괘를 상징하는 깃발, 생태계는 기업이 살아 숨 쉬는 환경을 의미한다. 주역은 자연의 이치로 화합된 우주의 삼라만상을 해석하므로 기업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찾는데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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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국토교통성( 国土交通省) 빌딩 [출처=홈페이지]일본 국토교통성( 国土交通省)에 따르면 2023년 12월15일 '표준적인 운임·표준운송약관의 재검토를 위한 검토회의' 결과를 공표했다.2024년 1월 이후 '표준적인 운임'에 대해 운수심의회에서 자문을 받아 '표준운송약관'을 개정할 예정이다. 공표된 주요 내용은 △화주 등에의 적정한 전가 △다중 하청구조의 시정 등 △다양한 운임·요금 설정 등이다.'화주 등에의 적정한 전가'는 운임 수준의 인상폭, 짐대기·하역 등의 대가에 대해 표준적인 수준을 제시한다. 운임표를 개정하고 평균 약 8% 정도 운임을 인상한다. 원가 중 연료비를 120엔으로 올린다.짐 대기 및 하역 등의 대가는 대기 시간요금 외에 하역 작업마다 적재료 및 뒤도료를 가산한다. 운송과 운성 이외의 업무를 다른 것으로 분류해 화주로부터 대가를 수수한다.'다중 하청구조의 시정 등은 하청 수수료의 설정, 화주와 운송사업자의 쌍방이 운임 및 요금 등을 기재한 전사서면을 교부하도록 제언했다.'다양한 운임·요금 설정'은 공동 수배송 드을 염두에 둔 개별 운임의 설정, 리드 타임이 짧은 운송 시의 속달할증, 유료도로를 이용하지 않은 운전사의 운전 장시간을 고려한 할증 등이 포함된다.물류업체는 국제유가의 상승으로 인한 연료비 인상, 운전자의 구인난, 운전시간의 제한으로 인한 부담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걸하기 위해 운송비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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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6일본의 섬유 및 정밀화학업체인 쿠라레이(クラレ)에 따르면 Fused Filament Fabrication(융합수지 압출 적층, 이하 FFF) 적층 공정에 사용하기 위한 3D 프린팅 필라멘트를 개발했다.수용성 생분해성 필라멘트는 접착제, 도료 및 코팅, 목재 프라이머, 종이 및 섬유 제품, 화장품 및 유제 등에 사용되는 Poval polyvinyl alcohol(PVOH) 수지를 기반으로 제조됐다.해당 소재는 Mowiflex 브랜드로 판매된다. 특히 폴리 락트산(PLA), 폴리 아미드(PA), 폴리 비닐 부티랄(PVB) 및 열가소성 폴리 우레탄(TPU)과 같은 다른 수지에 대한 우수한 접착력을 갖고 있다.따라서 Mowiflex 필라멘트는 언더컷, 움직이는 부품 및 기타 복잡한 모양이 포함된 3D 프린팅 제품의 지원 재료로 사용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특히 Mowiflex는 냉수에 잘 용해되므로 더 많은 분야에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4차 산업혁명이 진전되면서 3D프린터에 대한 수요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Japan-Kuraray-3Dprint▲ 쿠라레이(クラレ)의 Mowiflex 홍보자료(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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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환경개발기연(環境開発技研) 로고일본 환경개발기연(環境開発技研)는 2016년 8월 오존을 사용해 도료 슬러지를 분해하는 '수세식 부스물 정화장치'를 발매했다고 발표했다.부스물 1톤을 약 3시간에 탈취할 수 있다. 정화장치는 연결형으로 부스기의 크기에 따라 처리용량을 늘리는 것도 가능하다.또한 처리된 물을 다시 부스기에 되돌리는 설계이기 때문에 부스물의 교체작업도 필요하지 않아 비용이 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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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미쓰비시항공기(三菱航空機)의 MRJ 이미지 [출처=위키피디아]일본 미쓰비시항공기(三菱航空機)는 2016년 미국에서 국산소형제트여객기인 ‘MRJ'의 시험비행을 시작했다. 개발환경이 잘 갖추어져 있어 2018년까지 미국으로 개발거점을 이전할 계획이다.일본 미니서베이컨소시엄(ミニサーベイヤーコンソーシアム)은 2016년 드론조종사를 위한 훈련학교 15개교를 확대하고 연간 1500명의 교육체제를 정비한다. 무인항공기의 비행을 위한 훈련체제를 확충하고 드론조종사의 양성을 목표로 한다.일본선박수출조합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수출선박계약실적액은 2017.75만톤으로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 유조선 수주의 증대 및 선박 환경규제 강화로 참여수요가 확대한 것이 주요인이다.일본 페인트업체인 주고쿠도료(中国塗料)는 2017년 23억엔을 투자해 네덜란드에 일관생산이 가능한 도료공장을 신설한다고 발표했다.생산성은 월 1000톤으로 수선을 포함한 선박용 수요에 대응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주고쿠도료는 신규 조선용 도료의 세계점유율 20~30%를 차지하고 있는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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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페인트업체인 주고쿠도료(中国塗料)는 2017년 23억엔을 투자해 네덜란드에 일관생산이 가능한 도료공장을 신설하고 가동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네덜란드 현지에 월 600~700톤의 생산성을 가진 기존 공장이 있지만 노후화가 점차 심화되고 있기 때문에 신공장을 건설하고 현 공장은 창고로 전환한다. 신공장의 생산성은 월 1000톤으로 수선을 포함한 선박용 수요에 대응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또한 신공장은 도료의 원료가 되는 안료·수지·용제를 조합·분산·충전하는 일관공정의 시행 외에도 여러 기술을 통해 무인작업이 가능하도록 만들었기 때문에 인건비 절감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주고쿠도료는 신규 조선용 도료의 세계점유율 20~30%를 차지하고 있는 업체다.▲ enbi▲ 연비절감 도료를 사용한 선박 (출처 : 中国塗料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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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페인트업체인 주고쿠도료(中国塗料)는 2017년 23억엔을 투자해 네덜란드에 일관생산이 가능한 도료공장을 신설한다고 발표했다.생산성은 월 1000톤으로 수선을 포함한 선박용 수요에 대응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주고쿠도료는 신규 조선용 도료의 세계점유율 20~30%를 차지하고 있는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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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2016년 일본항공, 후지중공업 등 6개사와 공동으로 ‘항공기기술’ 개발을 시작했다.개발 목적은 화산재, 폭설, 번개 등 악천후로 인해 행선지가 변경되거나 회항하는 편수를 줄여 비행기를 안정적으로 운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현재 항공기는 화산재가 엔진에 들어가거나 눈이 날개에 쌓이는 등 기후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일본의 자연특성상 활화산이 110개가 존재하며 폭설, 번개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더욱 취약하다이에 ▲ 화산재가 들어가도 고장나지 않는 엔진 ▲ 눈이 기체에 쌓이는 것을 방지하는 도료 ▲ 번개를 피할 수 있는 센서 등의 개발을 추진한다. 향후 3~5년간 기술개발을 진행해 ▲ 연료절감 ▲ 항공사부담감소 ▲ 편리성향상 등을 목표로 한다.참고로 2014년 국내항공편의 운항수는 연간 85만편이며 이중 악천후로 인해 행선지변경 및 회항하는 항공편은 900편에 달했다.▲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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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04노루홀딩스그룹(이하 노루홀딩스)은 창업주 한정대 회장이 1945년 설립한 대한오브세트잉크를 모태로 하고 있으며, 1952년 대한잉크조선공사로 법인 전환했다. 2000년 변경된 상호 디피아이를 2006년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하고 기존회사는 디피아이홀딩스, 제조∙ 판매부문은 노루페인트로 분할됐다.노루홀딩스는 창업주의 3남 5녀 중 장남 한영재 회장이 2000년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경영권을 물려받았다.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건설업이 부진하면서 도료의 매출이 줄면서, 신성장동력으로 농업을 기반으로 하는 종자개발, 농산물유통 사업을 선택했지만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 노루홀딩스그룹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 기업노루홀딩스그룹은 국내 22개, 해외 20개, 총 42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으며, 주요계열사는 표1와 같이 지주회사, 제조, 건설/유통/물류, IT/금융/서비스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표1. 노루홀딩스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지주회사부문 계열사는 ㈜노루홀딩스이다. ㈜노루홀딩스는 1945년 설립한 대한오브세트잉크에서 출발해 1952년 대한잉크조선공사로 법인 전환했다. 1956년 대한잉크제조, 1963년 대한잉크페인트제조, 1989년 대한페인트잉크를 거쳐 2000년 디피아이로 상호를 변경했다. 2006년 디피아이홀딩스로 상호를 변경하고 제조사업부문을 인적 분할해 노루페인트를 설립했으며, 2010년 현재의 상호가 됐다.제조부문 계열사에는 노루페인트, 노루케미칼, 노루오토코팅, 아이피케이, 노루비케미칼, 세다, 노루알앤씨, 노루코일코팅, 대한잉크, 디아이앤씨 등이 있다. 노루페인트는 2006년 디피아이홀딩스에서 제조사업을 인적 분할해 설립됐으며, 건축, 가전금속, 방수바닥, 중방식, 자동차 보수 등을 위한 도료를 개발, 제조, 판매하는 도료전문기업이다.노루오토코팅은 일본 투자기업으로 1995년 일본페인트와 디피아이가 합작해 설립한 대한자동차도료를 모태로 하고 있다. 2000년 디에이씨를 거쳐 2010년 현재 상호로 변경됐으며, 자동차용 도료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아이피케이는 1980년 네덜란드의 글로벌 종합화학그룹 악조노벨(Akzo Nobel)의 자회사 International Paint와 합작으로 설립했으며, 2002년 현재 상호가 됐다. 주로 수지, 페인트 바니쉬, 각종 선박도료 등을 제조한다. 기업의 매출규모∙이익 등을 고려해 노루페인트, 노루오토코팅, 아이피케이를 평가했다.건설/유통/물류부문 계열사는 아이젠, 칼라메이트, 노루로지넷, 다이아몬드특송, 디지털제이, 노루기반, 오가닉기반 등이 있다. 아이젠은 산업용 플랜트 건설업체로 2006년 설립했으며, 칼라메이트는 수입, 인테리어, 기능성 페인트의 도매를 위해 2000년 설립했다.노루로지넷은 화물운송의 주선 및 창고운영을 위해 1991년 설립한 대연을 모태로 하고 있으며, 2009년 현재상호가 됐다. 노루기반은 종자개발 및 농산물 유통, 가공, 판매를 위해 설립했으며, 오가닉 기반은 친환경 유기농 농식품을 판매하기 위해 각각 2014년 설립했다.IT/금융/서비스에는 디아이티, 빌트원, 씨엔에프캐피탈, 젠트라드 등이 있다. 디아이티는 노루홀딩스그룹의 ERP시스템 등 소프트웨어의 개발, 공급, 홈페이제작 등을 위해 1994년 설립됐다. 빌트원은 e-Business솔루션 등 소프트웨어 개발, 공급을 위해 2000년 빌트원닷컴을 설립하고 2001년 현재 상호가 됐다. 젠트라는 2006년 환경, 에너지 관련 컨설팅사업을 위해 설립한 이그모를 모태로 하고 있다. ◇ 도전, 전문, 협업을 가진 사람을 채용해 글로벌 인재로 육성노루홀딩스는 창업주인 한정대 회장이 ‘나의 조국을 위하여’라는 창업정신을 기반으로 설립됐으며 노루처럼 거짓말하지 않고 투명경영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로 기업명으로 노루로 정했다고 한다.노루홀딩스는 고객에게는 매력 있는 기업으로 사원에게는 꿈과 행복을, 주주에게는 동반 성장한다는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세상에 없는 노루만의 새로운 길을 열어 가겠다는 경영철학을 갖고 있다. 사업전략은 선택과 집중, 핵심역량구축, 신사업 전개, 글로벌 전략으로 정했다.인재상은 Challenge, Professional, Collaboration을 실천하는 사람이다. Challenge는 업무열정, 자기주도적 학습, 창의적 감성, 올바른 가치관, 끊임없는 도전을 갖춘 미래에 도전하는 행동인을 말한다.Professional은 책임감 강한 전문인으로 책임감, 프로의식, 전문성을 갖추고 노력하는 인재를 뜻한다. Collaboration은 전체를 생각하는 조직인으로 새로운 가치창출을 위해 열린 생각, 열린 마음으로 이웃간에 소통과, 세대, 계층, 팀간 협업을 이끌어 나가는 사람을 말한다.노루홀딩스는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먼저 사원에서 부장까지 전 사원을 대상을 계층별 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관리, 영업, 기술, 생산분야 등 직능별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전문학사 및 대학원 위탁교육을 위해 비용을 전액지원하고 있으며, 중국어, 영어 등 사내어학강좌를 위한 비용도 전액지원하고 있다.근무성적이 우수한 사원에 대해서는 비용일체를 지원해 해외어학과 문화를 연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선진국형 교육, 연수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어학 우수자를 위한 다양한 특전도 부여한다.특히 핵심인재를 육성해 차세대 리더로 키우기 위해 임원급을 대상으로 해외 경영학 석사학위(MBA)과정을 이수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직원들의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부부동반 인생설계 교육과정도 운영해 직원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1945년 설립된 이후 노사분규가 없는 기업으로 유명한데, 직원들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창업자의 경영철학 때문이다. 임직원의 합심노력이 대기업의 전횡이 심한 국내 건자재시장에서 오랫동안 지위를 유지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 아이피케이가 계열사 중 가장 우수한 직장으로 평가▲ [표2. 평가대상기업의 점수비교]노루홀딩스는 1960, 70년대 경제개발 5개년 계획과 1980, 90년대 건설 붐으로 인해 페인트 등 도료시장이 급격하게 팽창하면서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 하지만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 국내 건설업경기 하락 등으로 침체기를 맞고 있으며, 친환경제품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제품개발비용의 증가 및 글로벌 기업간 경쟁으로 인해 원가경쟁력이 치열해 지고 있다.노루홀딩스가 자동차도료, 선박도료 등을 제조하는 핵심기술은 외국기업에 의존하고 있어 직원들의 자기계발, 성장가능성 등은 낮다.다만 국내시장에서 ‘노루표’ 제품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는 높은 편이며, KCC에 이어 시장점유율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투자기업은 노루오토코팅과 아이피케이는 영업이익률이 8~18%가 돼 제조기업으로서는 수익성이 매우 높은 편이다.특히 아이피케이는 선박용 도료시장에서 인지도가 높고, 모회사인 영국 International Paint는 130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세계 선박용 도료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노루오토코팅의 투자회사인 일본페인트도 자동차도료시장에서 높은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으로 국내 3대 자동차 기업에 모두 납품하고 있다.구직자들이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평균근속연수와 평균급여를 살펴보면 노루페인트의 평균근속연수는 11년, 평균급여액은 5400만원으로 업계 평균연봉보다 높은 수준을 받고 있다. 또한 대졸초임 역시 3200만원으로 중견 제조기업으로 보면 높다.노루오토코팅은 대졸초임이 대기업 수준인 3860만원으로 노루홀딩스 계열사 중 가장 높다. 아이피케이는 2011년 기준 대졸초임이 2960만원으로 낮은데, R&D를 본사에서 하기 때문에 제조와 판매업무에 우수인력을 확보할 필요성이 낮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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