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
" 반독점"으로 검색하여,
9 건의 기사가 검색 되었습니다.
-
세계 최고 혁신기업으로 불리는 애플(Apple)은 2024년 6월10일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에서 아이폰, 아이패드, 맥을 포함한 모든 기기에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를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언어, 시각적 이미지, 행동, 그리고 맥락까지 이해하는 AI는 인간의 표현을 지원한다. 2024년 상반기 글로벌 증권시장에서는 AI 관련 기업의 주가는 호황을 누렸다. 구글(Google)의 AI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생성형 AI, 애플의 온디바이스 AI, 엔비디아의 AI 반도체가 대표적이다.그동안 애플은 경쟁사들과 달리 AI 기술 부문과 관련해 뚜렷한 비전을 보이지 않아 'AI 지각생'이라고 불리면서도 '남다른 한 방'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와 관심을 모았다.공개 직후에는 타사와 크게 차별화된 부분이 없어 혁신적이지 못하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애플의 혁신 의지와 미래 전략에 대해 알아보자.▲ 서학개미 투자가이드 애플 기업분석 [출처=iNIS]◇ 애플 인텔리전스 공개하며 성장 가도 달리지만 반독점 위반으로 소송 직면애플이 주력하고 있는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는 M1 칩 이상을 탑재한 아이폰 15 프로 및 프로맥스 등 최신 기기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아이폰, 아이패드, 맥 등의 교체 및 업그레이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AI 효과로 구형 혹은 일반 모델 이용자의 수요를 자극해 슈퍼 사이클이 도래할 것으로 예측된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2025년 아이폰 판매량이 2억4700만 대, 2026년 2억5700만 대에 각각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애플 인텔리전스 공개 이후 애플은 처음으로 주당 200달러를 돌파했다. 2024년 8월6일 기준 207.64달러로 최고점인 237달러에 비해서는 하락했지만 1년 최저점인 164달러와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다.애플은 오픈AI와 파트너십을 통해 AI 음성비서 '시리'에 새성형 AI 챗GPT-4o(옴니, Omin)를 접목했다. 비전 프로 헤드셋은 2023년 6월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 2023)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비전 프로가 탑재한 '비전 OS'는 3차원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화면의 제약을 벗어난 세계 최초의 공간 운영체제(OS)다. 혁신의 기업이라는 별칭에 어울리게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애플은 가정용 전자제품(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등을 영위하고 있다. 대표 제품 및 서비스는 애플앱스토어, iCloud 애플 뮤직, 애플 케어 플러스, 애플 웰렛, 에어팟, 아이패드, 아이폰, Mac, 애플워치 등으로 다양하다.애플은 미국 법무부가 제기한 '셔먼 반독점법' 위반 소송에 대응하고 있다. 타사 서비스와의 연동을 제한하는 등 공정한 경쟁을 막고 소비자들에게 독점적인 힘을 행사하는 등 폐쇄적인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유럽연합(EU)에서는 디지털시장법(DMA) 위반에 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만약 기소된다면 매일 벌금 US$ 5000만 달러(약 690억 원)를 내야 한다.애플은 DMA의 강력한 제재에 의해 EU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주요 수익 중 하나인 '인앱결제 수수료'를 포기한 바가 있다. 하지만 EU는 미국 빅테크 기업에 대한 감시와 규제의 끈을 놓지 않고 있어 우려스럽다.◇ 잡스가 마련한 도약의 발판을 기반으로 최고 ICT 기업 등극애플 창업자인 스티브 폴 잡스는 1955년 출생한 이후 창의적인 혁신가로 명성을 떨쳤다. 1967년 휴렛 팩커드(HP)의 CEO 빌 휴렛에게 전화를 걸어 주파수 계수기를 만들만한 잔여 부품을 양도받을 수 있는지 물어본 전적이 있다.1968년 창업 동지인 스티브 워즈니악과 함께 여름 동안 임시 채용되기도 했다. 1972년 리드 대학에 입학했다가 중퇴한 후 1976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알토스에서 스티브 워즈니악, 론 웨인과 같이 창업했다.1985년 경영분쟁을 이유로 자신이 설립한 애플에 퇴출됐다. 이후 NeXT 컴퓨터를 창업해 새로운 운영체제를 개발했다.1996년 애플이 NeXT를 인하며해 1997년 임시 CEO가 됐다. 2001년 아이팟, 2007년 아이폰, 2010년 아이패드를 각각 출시해 애플의 기술 혁신을 이끌어갔다.현재 애플의 최고경영자(CEO)인 티머시 도널드 팀 쿡은 2011년 스티브 잡스 사임 후 애플 최고경영자가 됐다.다. 2012년 4월 미국 잡지 타임(Time)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쿡을 포함시켰다. 경영자로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쿡은 2011년부터 2020년까지 회사의 수익과 이익을 2배로 늘렸다. 애플의 시장 가치는 3480억 달러에서 1조9000억 달러까지 증가했다.2023년 매출액은 3832.85억 달러로 전년 대비 2.8% 감소했다. 2022년 매출액은 3943.28억 달러로 전년 대비 7.79%, 2021년 매출액은 3658.17억 달러로 전년 대비 33.26%, 각각 증가했다. 2023년 영업이익은 1143.01억 달러로 전년 대비 4.3% 축소됐다. 2022년 영업이익은 1194.37억 달러로 전년 대비 9.63%, 2021년 영업이익은 1089.49억 달러로 전년 대비 64.36% 각각 늘어났다. 2023년 순이익은 965.95억 달러로 전년 대비 2.81% 줄어들었다. 2022년 순이익은 998.03억 달러로 전년 대비 5.41%, 2021년 순이익은 946.8억 달러로 전년 대비 64.92% 각각 증가했다. ◇ AI와 같은 첨단 기술을 장착하며 경쟁사와 차별화 추진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는 삼성전자로, 20.8%에 차지했다. AI를 탑재한 갤럭시S24 시리즈 판매 호조 때문이다. 반면 애플 점유율은 17.3%에 불과했으며 전년 대비 출하량이 9.6% 빠졌다. S&P500 기술 기업에 투자하는 미국의 대표 기술주 상장지수펀드(ETF) '테크놀로지 셀렉트 섹터 SPDR 펀드(XLK)'는 애플 대신 엔비디아의 비중을 확대하는 리벨런싱(정기종목변경)을 결정했다.엔비디아의 기록적인 주가 상승률에도 펀드 편입 비중이 지나치게 낮았기 때문에 시장수익률과는 괴리가 발생했다는 이유에서다.XLK를 운용하는 스테이트 스트리트는 엔비디아 투자 비중이 기존 5.9%에서 21%로 높아지는 동시에 애플은 현재 비중 약 22.2%에서 4.5%까지도 떨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증시에 상장한 수많은 ETF 중 단 한 곳의 결정이지만 미국에서 대표 기술주가 변한 것은 상징적인 사건이라고 말할 수 있다아이폰은 폭넓은 초점 거리를 지원하는 첨단 카메라가 달려 있다. 애플워치는 생활 방수 및 방진 기능과 내구성을 지녀 착용한 상태로 다이에서 하이킹까지 다양한 신체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사용자화 가능한 디스플레이 설정이나 화면과 관련된 음성을 제공해주는 VoiceOver 등 시작 장애인 또는 저시력자를 포함한 다양한 사용자가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소통하고 좋아하는 일들을 해낼 수 있도록 한다.아이폰으로 사진을 찍거나 문서를 스캔했을 때 이를 자동으로 맥에 띄울 수 있다. 사용자끼리 아이폰 기기 자체를 가까이 함으로써 연락처 정보나 사진을 공유할 수도 있다. 뛰어난 보안성이 장점이다. 애플 인텔리전스의 핵심 중 하나는 '온디바이스(내장형) AI'라는 점이다. 대부분의 AI가 클라우드 서버에서 작동되는 것과 달리 애플은 애플 기기에서 AI를 사용할 수 있다. 수많은 하드웨어를 보유하고 있다는 강점을 이용한 것이다.애플은 2024년 5월 마이크로소프트가 공개했던 인공지능을 탑재한 코파일럿+PC에 이어서 인공지능 PC 경쟁에 참여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에 약 130억 달러(약 18조원)이상을 투자한 최대 주주이다.대규모 투자를 토대로 오픈AI 서비스를 독점적으로 자사 서비스에 적용한 것이다. 애플 시리 챗GPT-4o 탑재로 경쟁사와 차별점을 잃었다는 평가를 받는다.구글 또한 자사 검색 엔진을 애플 아이폰의 기본 검색 엔진으로 탑재하기 위해 2022년에만 200억 달러(약 28조원)을 지불했다.2024년 6월 ioS18 업데이트를 통한 AI 챗봇 서비스는 아이폰 15 프로부터 사용할 수 있어 이전 모델을 쓰고 있는 이용자는 기능을 활용할 수 없다.전문가들은 애플이 고급 모델에만 AI 기능을 적용하는 프리미엄 전략을 고집한다면 선점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분석했다.경쟁사인 삼성전자와 중국 회웨이는 다른 전략을 추진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2024년 3월부터 갤럭시S24뿐만 아니라 구모델인 캘럭시S23, 갤럭시S23 FE, 갤럭시탭 S9까지 AI 기능의 적용을 확대했다.중국 최대 ICT기업 중 하나인 화웨이는 2022년 출시된 노바 9 SE 보급형 모델에 AI 사진 보정 기능을 적용해 적용 범위를 계속 늘려가고 있다.애플은 혼합현실(MR) 기기 '비전 프로' 헤드셋을 '공간 컴퓨터'라고 정의한다. 2024년 2월부터 미국에서만 판매했으며 3499달러로 가격이 높아 시장에서 부정적인 반응을 얻었다.비전 프로 헤드셋의 착용감, 무게, 배터리 지속시간과 같은 편의성과 더불어 전용 앱 및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 사업 전망이 불투명하다. 애플의 출시 삼성전자, LG 디스플레이, 일본 소니가 시장 쟁탈전에 뒤어들었지만 시장이 뜨뜨미지근하다. ◇ 중국 정부와 소비자의 거센 반발 극복하지 못하면 실적 하락 불가피애플의 핵심 시장은 중국, 홍콩,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다. 미국과 유럽에서도 애플의 시장점유율은 높지만 인구를 고려하면 아시아 시장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 전 세계적으로 약 22억 대의 애플 기기가 사용되고 있다.애플은 전체 매출의 약 2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 내 애국 소비 열품으로 화웨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뺏겨 판매 부진에 시달렸다.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4년 첫 6주 동안 중국 내 아이폰 소비량은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반면 동기간 화웨이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64% 증가했다.2024년 2월 중국 내 아이폰 출하량은 약 24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했다. 중국 춘제 연휴가 예년과 달리 2월로 늦춰져 소비자들의 지갑이 얇아진 것도 출하량 감소에 기여했다.애플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일본 전자부품업체 TDK는 첨단 세라믹 기술로 하여금 전고체 배터리용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이는 향후 인체와 직접 접촉하는 웨어러블 기기에 활용될 것이라고 해석된다. ◇ 종합적인 평가애플은 천재 경영자로 불리는 잡스가 창업한 기업으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 제품 등으로 이미지를 구축했다. 잡스가 사망한지 13년이 흘렀고 쿡이 좋은 실적을 내고 있지만 여전히 잡스의 그늘은 짙고 깊다.맥북에서 시작한 제품의 라인업은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 비전프로 헤드셋 등으로 확장되며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키고 있다.청소년과 여성을 중심으로 강한 소비자층을 형성해 시장 경쟁력이 하락할 가능성은 낮다. 제품의 경쟁력도 삼성전자, 화웨이 등과 비교해 높은 편이다. 애플은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과 같은 소프트웨어 기업과 인텔, 엔비디아와 같은 하드웨어 기업의 사업 구조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 하드웨어에 강하고 소프트웨어 기반이 없는 삼성전자나 화웨이와 다르다.애플의 주가는 1년 최고점인 237달러보다 낮아졌지만 다른 경쟁사와 비교하면 펀드멘탈이 견고하다고 볼 수 있어 상승 여력은 크다.그렇다고 해도 서학개미의 입장에서 보면 기술기업의 주가에 거품이 형성됐다는 주장은 귀 기울이는 것이 좋다. 중국 정부의 미국 기업 차별, 중국 소비자의 애국소비 운동 등이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어려움을 가중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
▲ 유럽 주요국 영국‧독일‧프랑스 및 유럽연합(EU)의 국기 [출처=CIA][유럽] 유럽여행위원회(ETC), 기상 이변‧폭염 등 날씨 변화가 여행 트렌드 바꿔… 전통적인 인기 여행지 프랑스 남부‧스페인 마요르카 대신 서늘한 영국‧북유럽 스칸디나비아 지역 여행 증가세*영국여행사협회(ABTA), 최근 여행 트렌드는 7~8월 피크 시즌(성수기)의 앞뒤 기간인 ‘숄더 시즌’에 여행 증가… 덥고 인파 몰리는 성수기 보다 5월‧6월‧10월 여행 선호*일부 여행사, 2023년부터 스페인‧튀르키예‧포르투갈의 7~8월 하이킹 여행 상품 운영 중단… 지난해 그리스 등 일부 남유럽 국가서 극심한 이상고온으로 안전 이슈 불거지자 예방 차원에서 중단[유럽] EU집행위원회, 메타의 인스타그램‧페이스북 ‘구독하지 않으면 개인정보 수집 동의’ 모델 디지털시장법(DMA) 위반 잠정 결론… 애플‧MS 이어 빅테크 기업 줄줄이 제재*유럽연합(EU) 반독점 규제 담당관 “개인의 데이터 제공 유무 권한을 사용자에게 부여하고 유료 구독하지 않을 경우 비슷한 대안 선택지 있어야”… 메타 유럽에서 해당 모델 2023년 11월부터 시행, 이용자 광고 없이 인스타‧페북 이용하려면 1달에 13유로 지불*EU집행위 조사 2025년 3월 마무리될 예정, 메타의 DMA 위반 여부가 최종 유죄로 판결시 EU는 메타에 전 세계 연 매출의 최대 10%까지 벌금 부과 가능… 2023년 기준으로 가정하면 벌금만 최대 US$ 134억 달러(약 18조6000억 원)에 달하는 금액[영국] 타타스틸(Tata Steel), 7월8일 파업 예고했던 노조 파업 철회 및 포트탤벗 고로(용광로) 조기 폐쇄 취소*1일 타타스틸 영국 CEO인 라제쉬 나이르, 노조측에 남부 웨일스 제철소 현장에 대한 향후 투자에 관한 추가 논의 제안하자 노조가 파업 계획을 취소함… 타타스틸은 당초 7월 1째주에 포트탤벗 공장의 고로 2개 폐쇄할 계획이었으나 노조의 파업 철회로 고로의 안전 운영 가능해져 고로 폐쇄 계획을 취소함*단 2800명 감원은 올해 말 계속 진행할 예정[영국] 중국의 전기자동차 제조기업 스카이웰(Skywell)의 전기차(EV) 세단 ‘스카이홈’ 영국 출시 확정… 인공지능(AI) 비서 샤오웨이(Xiawei)가 내비게이션 안내, 일정 관리 및 재정 조언도 가능*차량 도어는 롤스로이스 스타일로 디자인, 뒷좌석엔 BMW의 i7과 유사한 대형 TV 장착… 경쟁모델의 다양한 장점 차용한 하드웨어에 진보된 소프트웨어 기술 이식*자동차 시장, 단순한 차량을 넘어 업무‧게임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가능한 모빌리티로 진화하며 경쟁 치열[독일] 독일인 4분의 3이 매장에서 ‘현금 외 비접촉 전자 결제 방식 1개 이상 의무화’ 찬성 ... 獨 디지털협회(Bitkom) 16세 이상 독일인 1005명 대상 조사, 지난 12개월간 스마트폰‧스마트워치 결제 사용 인구 59%*신용카드‧직불카드 결제건까지 포함하면 조사 대상자의 98%가 비접촉식 결제 사용,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접촉 전자결제 익숙해져 상점 이용시 현금만 받으면 불편 호소*남녀노소 불문 대부분의 독일인이 디지털 결제 골고루 사용... 최근 12개월 동안 최소 1회 이상 비접촉식 결제한 비율은 16~29세 99%, 30~49세 100%, 50~64세 98%, 65세 이상 93%*단 조사 대상자의 절반, 전자 결제 시 더 많은 돈 지출하는 경향이 있다고 응답[프랑스] 통계청(INSEE), 6월 인플레이션 2.1%로 전월 대비 0.2%포인트 하락... 식품 가격은 0.8% 상승했지만 에너지 가격은 전월 5.7% 오른 이후에도 4.8%로 상승 추세 유지 중[프랑스] 여론연구소(IFOP), 이번 여름에 비행기나 대중교통 대신에 자신의 자동차로 휴가를 떠날 예정인 국민은 76%... 자차 여행은 더 많은 짐을 실을 수 있고, 목적지 주변의 다양한 장소를 자유롭게 방문하기에 유리함[이탈리아] 伊 헌법재판소 에너지 기업들 대상 ‘횡재세’ 위헌 결정, 2008년 로빈후드세 위헌 판결에 이어 2번째… 이미 법인세 냈는데 특정 기업에만 이중과세는 조세 원칙에 어긋나*이탈리아 유럽에서 횡재세 가장 먼저 2022년 도임함. 당시 기름값이 오르며 에너지 기업들 큰 이익 거두자 세금을 더 내야 한다는 논리로 횡재세 부과함. 에너지 업체의 세후 이익이 전년 대비 크게 늘자 초과 이익에 대해 25% 추가 세금 징수한 바 있음.*이탈리아 정부는 횡재세로 거둔 세금을 에너지 가격 급등에 어려움을 겪는 국민의 구호에 쓰겠다며 횡재세 거둬왔음… 그러나 헌재가 횡재세에 대해 위헌 결정 내리며 지금까지 정부가 거둔 세금도 기업에 모두 돌려주라고 판결해 향후 파장 예상*2008년에도 횡재세와 비슷한 개념인 ‘로빈후드세’를 징수한 바 있음. 당시 국제유가가 배럴당 140달러 이상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이탈리아 경제가 크게 타격 입자 고수익을 올린 에너지 기업들로부터 세금을 더 거둬 어려운 가계와 중소기업을 돕겠다는 명분으로 로빈후드세 도입… 하지만 이때도 헌재가 위헌 판결을 내린바 있어 에너지 기업들 정부의 압박에도 추가 세금 내지 않고 버티고 있는 기업들도 많아*현재 伊 정부는 에너지 기업들 대상으로는 과거의 평균 이익 대비 10% 이상 벌어들인 초과 이익에 대해서 50% 추가 세금 징수, 은행들에 대해서는 금리가 높아져 늘어난 이익에 횡재세 도입한 상황... 이번 횡재세 위헌 결정으로 관련 업계도 헌재의 판단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됨[러시아] 톰스크주정부, 7월1일부터 가정용 쓰레기 배출량 1m³(큐빅미터, CBM: 가로x세로x높이가 각각 1m)에 267.01루블로 이전 258.5루블에서 인상되며 1개월당 주민 부담이 74.25루블로 14.9% 증가... 수도요금은 1큐빅미터에 63.4루블에서 74.25루블로 15% 상승[그리스] 중앙은행(Bank of Greece), 2017년부터 7년 동안 부동산 가격이 66.4% 상승했으며 오름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 건설용 자재 가격이 오르고 은행 대출 금리 인상이 주요인으로 분석▲ 장은영 기자[출처=iNIS]
-
▲ 유럽 주요국 영국‧독일‧프랑스 및 유럽연합(EU)의 국기 [출처=CIA][유럽] 유럽연합(EU), 마이크로소프트(MS)의 ‘화상회의 앱 팀즈 키워팔기’와 오픈 AI 투자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 팀즈와 소프트웨어 앱 묶어 판매한 행위는 엄연한 경쟁 제한*MS, 시정하지 않을 경우 막대한 과장금 물 수 있어… 이에 MS 일부 제품군에 팀스 제외했으나 EU “반독점 우려 해소에 불충분하다”[영국]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인 스텔란티스(Stellantis), 영국에 있는 2개의 내연기관 자동차 제조공장 운영을 중단할 계획…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이 합작한 스텔란티스는 푸조, 시트로엥, 피아트, 지프, 크라이슬러, 닷지, 오펠, 복스홀, 마세라티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모기업*마리아 그라치아 다비노 스텔란티스 영국 CEO “영국 정부가 전기차(EV) 수요 진작을 위한 조치 취하지 않으면 영국 내 생산을 1년 이내에 중단할 수 있다”*스텔란티스, 英 엘즈미어포트 공장에서 전기 밴 제작 중이며 루턴 공장에서는 2025년부터 전기 밴 생산 예정이나 “시장 환경이 어려워지면 영국 외 다른 생산지 검토할 것”*영국 정부, 당초 2030년까지 신형 휘발유차‧경유차 판매 금지하기로 목표했으나 5년 연기… 전기차 구매 비용이 여전히 너무 높아 소비자들 EV 전환에 시간 더 소요될 것으로 판단[영국] 英 헬스앤뷰티(H&B) 스토어 부츠(Boots) CEO 세바스찬 제임스, 부츠 50억 파운드 매각 계획 중단되자 사임… 2018년부터 부츠 운영해온 제임스, 올 11월 CEO서 물러나 헬스케어 부문 맡기로*부츠 보유한 지주회사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Walgreens Boots Alliance·WBA), 2년 만에 다시 부츠 매각과 주식 상장 보류… 2022년 당시 부츠 인수 후보 기업 부츠의 매각 희망가 70억 파운드 충족시키지 못해 매각 불발*175년 업력의 영국을 대표하는 드러그스토어 부츠, 2023년 영국 내 매장 650개 폐쇄 및 최대 10억 달러 비용 절감 계획 발표… 올 2월 기준 484개 매장 폐점하고 1900개 매장 남아[영국] 英 수련의 2만5000명 임금 35% 인상 요구하며 6월27일부터 파업 돌입… 2022년부터 의사 집단과 정부 임금 인상안 두고 갈등, 올 2월 5일간 파업 때 진료 예약 9만1000건 취소된 바 있어 의료 공백 우려*영국의사협회(BMA) “근 15년간 임금 사실상 25% 하락” 주장 vs 현 집권 보수당 정부 “2023년 의사 임금 최대 10.3% 인상됐다”… 차기 총리 유력 후보 키어 스타머 노동당 대표 “만일 집권하더라고 의사들이 요구하는 35%까지 임금 인상할 계획은 없다”*올해로 의사 파업 11번째… 2022년부터 앞선 10차 의사 파업까지 140만 명의 외래환자들 진료 취소 및 국민보건서비스(NHS)가 의료계 혼란 최소화에 지출한 비용 17억 파운드(약 2조974억원)*영국 재정연구소(IFS) 2023년 말 공공 부문 실질 임금 2010년 대비 평균 2.5% 감소한 것으로 추정, 이 중 교사(10%↓)‧간호사(6.5%↓)‧의사(15%↓) 임금 감소폭 훨씬 커 6~15% 사이 추산… 반면 민간 부문 실질 임금은 4% 증가[독일] 獨 FTI투리스틱(FTI Touristik GmbH)의 지난달 파산 신청 후 소비자 및 자회사‧고객사도 줄줄이 파장… 유럽 3위 여행업체인 FTI투리스틱, 전 세계 40곳에서 운영하며 120개 지역의 여행 상품을 판매해와 다양한 이해관계자에 피해 우려*FTI그룹 중 FTI투리스틱이 올 6월3일 최초로 뮌헨 지방법원에 파산 신청함. 뒤이어 FTI투리스틱의 독일 자회사인 빅엑스트라(BigXtra Touristik GmbH)와 플라이트트레이딩(Flight Trading GmbH)도 파산- FTI의 호텔 전문업체 미팅포인트호텔매니지먼트(Meeting Point Hotelmanagement Holding GmbH)와 미팅포인트인터내셔널(Meeting Point International GmbH)는 6월24일 파산 신청- FTI의 스위스 법인 FTI Touristik AG와 BigXtra Touristik AG는 6월26일 파산 절차 개시 신청서 제출* 독일 FTI Touristik GmbH, 5vorFlug GmbH, BigXtra Touristik GmbH에서 여행상품을 예약한 FTI투리스틱 고객은 모두 취소해야 함… 단 패키지여행 예약자는 독일의 여행보장기금(DRSF)을 통해 보험이 적용되어 환불을 보장받을 수 있으나 개별여행(항공권, 호텔, 교통‧렌터카 등) 서비스는 보험 미적용 분야라 해당 고객의 피해가 예상됨*플라이트트레이딩은 독일 저가항공사 유로윙스(Eurowings)와 콘도르(Condor), 튀르키예-독일 합작 항공사 썬익스프레스(Sun Express) 3개 항공사와 전세 항공편 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향후 재정적 피해 우려[독일] 폭스바겐(VW), 獨 작센주 츠비카우 공장 기간제 근로자 1000명 수개월 내 감원 예정 및 2025년말까지 인원 감축할 계획... 전기차에 대한 수요 여전히 약해 신규 주문 부진*2025년 계약 만료되는 기간제 근로자 계약 연장 여부, 향후 시장상황에 달려 있어… 츠비카우 공장 올 8월 중순부터 공장 3교대제 2교대로 축소할 예정[프랑스] 통계청(INSEE), 2023년 11월 시행된 인플레이션에 따라 2024년 재산세 3.9% 인상... 2023년 파리, 그르노블, 트루아 등 대도시는 재정 적자를 보전하기 위해 재산세를 7.1% 부과[프랑스] 수소 에너지 선두업체 HDF 에너지(HDF Energy), 유럽연합(EU)으로부터 최대 1억7200만 유로의 지원금 받을 예정... EU는 에어버스, BMW, 미쉐린 등 유럽 7개국 소속의 11개 기업에 14억 유로의 에너지 관련 지원금 배분[이탈리아] 유틸리티 기업인 아이렌 그룹(Iren Group), 향후 7년 동안 2400명의 직원을 추가로 고용할 계획... 지속가능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82억 유로를 투자해 2023년 대비 6억 유로의 매출을 확대할 방침[그리스] 재무부, 1~5월 재정 흑자 규모 24억 유로를 기록했지만 대부분 2023년 소득세, 교통세 등이 기여... 1~5월 세금 부과의 정확성이 높아지며 부가가치세(VAT) 2억9600만 유로 및 3% 초과 ▲ 장은영 기자[출처=iNIS]
-
인도 다국적 대기업 위프로(Wipro)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을 기반으로 하는 엣자일(Edgile)을 $US 2억3000만달러에 인수했다.인수규제에 대한 승인을 획득하고 2022년 3월 31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미국 외국인 투자 및 하트 스콧 로디노 반독점(Hart-Scott-Rodino Antitrust) 위원회의 승인이 필요하다.이번 인수로 엣자일의 숙련된 사이버 보안 및 리스크 관리 전문가를 확보했다. 위프로가 고객의 이익을 위해 사이버 보안 및 리스크 컨설팅 기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이다.회사의 전략적 우선 접근 방식과 퀵스타트 솔루션은 전략적 사이버 보안 서비스 분야의 향상된 가치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엣자일은 비상장 기업으로 182명의 직원이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2020년 12월 31일 기준 연 매출액은 4410만달러이다.▲ 위프로(Wipro) 홈페이지
-
필리핀 정부에 따르면 차량공유업체 우버(Uber)와 그랩(Grab) 사업협력이 반독점규제에 위반하는지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현재 그랩은 동남아시아 8개 국가, 195개 도시에서 사업을 영위 중이다.최근 우버는 동남아시아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US 7억달러 이상을 투자했지만 전체 사업을 그랩에게 매각한다고 발표했다.그랩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고 판단했을뿐만 아니라 유럽과 인도 시장에 집중하기 위한 목적이다. 하지만 양사의 인수합병으로 인해 경쟁이 사라져 소비자의 선택폭은 더욱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그랩(Grab) 로고
-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자동차산업 반독점 가이드라인에 대한 지침’ 초안 완료...고객의견 수렴 단계 진입했으며 ‘중국 자동차시장 종횡 전 방향 독점행위 완전정화’를 목표로 시장균형 유지시킬 방침 자동차 반독점행위 예방 및 규제, 공정경쟁 유지, 소비자권익 보호, 자동차 산업의 온건한 발전 등을 목표로 해 공공 재판매 가격, 최저 재판매 가격, 지역 및 고객 제한 등 수직 독점 형태의 행위 규제하며 시장 내 균형을 유지하기 위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
오라클(Oracle Corporation)의 공동 창업자인 래리 앨리슨(Larry Ellison)은 1944년 8월 17일 미국 뉴욕 맨허튼(Manhatan, New York, U.S.)에서 태어났다.본명은 로렌스 조셉 래리 앨리슨(Lawrence Joseph Larry Ellison)으로 유대인 미혼모로부터 태어났으며, 아버지는 이태리계 미국 공군 파일럿이다.그의 모친은 앨리슨이 생후 9개월이 되었을 때 폐렴에 걸리자 입양을 보내기로 결정했으며, 유대인 중산층 루이스(Louis)와 릴리언(Lillian) 가정으로 입양됐다.일리노이대학교 2학년 재학 중 양어머니의 죽음으로 캘리포니아에 돌아온 이후 반문화(counterculture)에 심취해 학교를 중퇴했다.시카고 대학에 재입학했으나 1학년때 중퇴하고, 반문화가 형성된 캘리포니아로 되돌아와 정착해 10여년간 컴퓨터 관련직을 떠돌아 다녔다.이때 웰스파고은행(Wells Fargo Bank)의 기술자 감독관, Fireman’s Fund Insurance의 IBM Mainframe관리업무 등 컴퓨터 관련 업무를 수행했다. 1977년 소프트웨어 개발 연구소를 설립해 IBM의 기술을 바탕으로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 오라클(ORACLE) 2.0 선보이면서 부의 기반을 형성했다.오라클을 통해 부를 축척한 래리 앨리슨은 2013년 순자산액은 US$480억 달러(약 52조 9000억 원)로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부자 순위 5위에 올랐다.2014년에는 순자산액은 518억 달러(약 57조 1000억 원)로 포브스 선정 5위에 올랐으며, 미국 순위 3위를 기록했다. 빌게이츠, 워렌버핏과는 달리 기부에 인색하다는 비평을 듣고 있는 래리 앨리슨은 2014년 9월 70세를 맞이해 35년간 지켜온 공동 CEO자리에서 물러났다.앞으로 오라클의 회장 및 CTO역할을 수행하며,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분야 사업을 맡는다. 공동 CEO인 마크 허드는 전략 및 마케팅, 판매 부문 사업을 맡아 운영하고, 새로운 공동 CEO발탁된 사프라 캣츠는 법률 및 생산, 재무부문 사업을 맡기로 합의했다.래리 앨리슨은 젊었을 때부터 대출을 받아 요트를 구입하고, 성형수술과 결혼, 이혼 등 방탕한 생활을 즐겼으며, 4번의 결혼과 4번의 이혼경력을 갖고 있다.2번째 부인과 사이에 2명의 자녀를 두고 있으며, 아들 데이비드 엘리슨(David Ellison)과 딸 메간 엘리슨(Megan Ellison)은 기업 경영보다는 헐리우드에서 영화 제작사로서 삶을 살아가고 있다. 래리 앨리슨의 개인 프로파일(Profile)을 간단하게 살펴보면 아래 표1과 같다.▲ 래리 엘리슨의 프로파일 [출처=iNIS]◇ 부의 원천은 중간에 획득한 IBM의 RDBMS 기술과 한국오라클의 급성장이 배경오라클(Oracle Corporation)을 1977년 6월 16일 설립한 소프트웨어개발연구소(Software Development Laboratories, SDL)를 모태로 한다.래리 앨리슨(Larry Ellison), 봅 마이너(Bob Miner), 에드 오츠(Ed Oates) 등이 각각 60%, 20%, 20% 지분율로 자본금 2000달러(약 220만원)를 투자해 공동으로 설립한 것이다. 1979년 Relational Software, Inc(RSI)와 1982년 Oracle Systems Corporation을 거쳐 1995년 현재 상호로 변경됐다.오라클은 전세계 145개국 포춘 100대 기업을 포함해 약 40만개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직원은 약 12만 2458명에 이른다. 이중 개발 및 엔지니어는 3만 6000명, 지원담당자는 1만 8000명, 컨설팅 전문가는 1만 7000명이다.1977년 설립한 오라클의 주요 제품은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s), 데이터베이스(Databse), 엔지니어드시스템(Engineered Systems), 엔터프라이즈 관리(Enterpirse Management), 자바(Java), 미들웨어(Middleware), 운영체제(Operating Systems), 서버(Servers), 스토리지시스템(Storage Systems), 네트워크 및 데이터 센터 패브릭 제품(Networking and data Center Fabric Products), 엔터프라이즈 커뮤니케이션(Enterprise Communications), 가상화(Virtualization) 등이다.또한 Oracle Consulting, Oracle Financing, Oracle Managed Cloud Services, Oracle Premier Support, Advanced Customer Support, Oracle University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제품별로 보면 오라클 데이타베이스(Oracle Database) 고객은 약 31만, 오라클 퓨전 미들웨어(Oracle Fusion Middleware) 고객은 12만, 오라클 어플리케이션(Oracle Applications) 고객은 9만, 중소기업 고객은 3만개이다.또한 하드웨어 고객은 5만 1000, 엔지니어드 시스템 고객은 4500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세계 2만 5000개의 파트너사를 두고 있다.처음 오라클은 데이터 베이스의 미래 보단 CIA와 직접적인 계약을 통해 데이터베이스 관리 소프트웨어 ‘오라클’을 만들려고 했으나, 지금은 전세계 정부와 국방, 금융부분에서 DB시장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다.DB시장의 약 50%를 점유하고 있는 오라클은 1976년 IBM이 1급 기술을 공개하자 래리 앨리슨이 IBM의 관계형 데이터베이스(RDBMS) 기술을 도입해 오라클 2.0을 발 빠르게 출시하면서 부의 기틀을 마련했다.오라클은 2014년 회계년도 총 매출액은 382억 7500만 달러(약 42조2000억원)로 전년도 371억 8000만 달러(약 41조원) 대비 약 10억 9500만 달러(약 1조2000억원) 증가했다.2015 회계년도 1분기(6~8월) 매출액은 85억 9600만 달러(약 9조5000억원)로 전년동기 83억 7200만 달러(약 9조2000억원) 대비 약 2.7% 증가에 그쳤으며, 11분기 연속 5%이상 성장세를 기록했으나 12분기 연속에는 제동이 걸렸다.래리 앨리슨의 대표이사직 사임과 패키지 중심에서 클라우드 방식으로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이 변화되면서 매출이 정체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하지만 2분기 매출은 95억 9800만 달러(약 10조6000억원)로 전년동기 92억 7500만 달러(약 10조2000억원) 대비 약 3.5%, 전분기 대비 약 11.7% 늘어났다.Software & Cloud 매출이 73억 달러(약 8조원)로 5%, SaaS, PaaS, LaaS Cloud 매출이 5억 1600만 달러(약 5600억원)로 45%, 하드웨어 시스템 매출 13억 달러(약 1조 4000억원)로 1% 늘어 났다.글로벌 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오라클은 1989년 강병제 회장과 직원 5명이 중심이 돼 설립됐으며, 탁월한 영업력과 마케팅 능력을 발휘해 한국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성장했다.초창기 오라클은 미국 시장에 자리를 제대로 잡지 못했지만 한국 시장에서는 급성장했다. 한국에서 확보한 대기업 리퍼런스를 기반으로 미국 시장에 손쉽게 침투할 수 있었다.2002년 13년간 오라클 성장에 중추적 역할을 해온 강회장이 떠나고 조직이 본사 직할체제로 바뀌면서 한국사업도 예전처럼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 적대적 M&A를 통해 부를 형성했으나 기부활동보다는 자신의 영달을 위해 사용오라클의 공동창업자 래리 앨리슨은 실리콘 밸리의 악동으로 알려져 있으며, 비정하고, 공격적이며, 거만하고, 뻔뻔할 뿐만 아니라 여성편력이 심한 난봉꾼으로도 유명하다.또한 직원을 이용하고 버리는 토사구팽형 인사정책으로 악명이 높으며, 소프트웨어 기업 중 대표적인 블랙기업(Black Company)에 속한다.래리 앨리슨은 IBM이 1976년 공개한 기술을 오라클(ORACLE) 2.0에 도입해 소프트웨어의 제왕으로 자리잡았으며, 적대적 M&A를 통해 급성장했다.1990년 하락한 매출을 증대시키기 위해 직원을 동원해 과장과 허위 사실로 고객에게 제품을 팔도록 강요했다. 또한 사설탐정을 고용해 경쟁사인 MS의 반독점법 위반혐의의 증거를 찾기 위해 쓰레기통을 뒤진 사건도 유명하다.2003년에는 적대적 M&A를 통해 피플소프트(Peoplesoft)사를 인수했으며, 2005년에는 6억3000만 달러(약 6900억원)에 소프트웨어 업체 레텍, ID관리 소프트웨어 업체 오블릭스를 인수했다.2010년에는 서버 하드웨어 생산업체 선 마이크로시스템 등을 인수했으며, 지난 10여년간 약 500억 달러(약 55조원)를 투입해 100여건의 M&A를 성사시켰다.미혼모 및 양부모 밑에서 성장한 래리 앨리슨은 축척한 부를 기부보다는 삶을 즐기고, 방탕한 생활에 더 많이 지출하고 있다.4번의 결혼과 이혼뿐만 아니라 여성편력과 요트구입, 화와이섬 매입, 전용비행기 구입, 수십 대의 값비싼 스포츠카를 구입하기도 했다.2004년 포브스지는 래리 앨리슨의 기부금액이 US$ 1억5100만 달러(약 1600억원)로 단지 재산의 1%에 불과하며, 사회환원에 인색하다고 비난했다.2006년 법원은 래리 앨리슨이 인사이드 트레이딩을 통해 수익을 올린 혐의에 대해 유죄판결을 내렸으며, 수익금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라고 명령했다.따라서 1억 1000만 달러(약 1200억원)를 래리 앨리슨에게 기업가상을 준 하버드대에 기부하기로 해 대가성이라는 비난뿐만 아니라, 기부번복을 해 더 많은 비난을 받기도 했다.지난 2010년 미국에서 부자들을 중심으로 생전 혹은 사후에 자신의 재산 50% 이상을 기부하자는 기부서약운동이 일기 시작했고, 래리 앨리슨도 기부서약을 했다. 하지만 그는 지금까지 기부보다는 삶을 즐기는데 더 많은 돈을 사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멕시코의 통신재벌 그로포 카르소(Grupo Carso)를 설립한 카를로스 슬림(Carlos Slim)은 1940년 1월 28일 멕시코 멕시코시티(Mexico City, Mexico)에서 레바논 이민 1세대 가정에서 태어났다.본명은 카를로스 슬림 엘루(Carlos Slim Helú)로 오스만제국의 징집을 피해 14세때 레바논에서 멕시코로 이민 온 아버지 줄리안 슬림 하다드(Julian Slim Haddad)와 어머니 린다 엘루(Linda Helu) 사이에 탄생했다.부친 줄리안은 1911년 설립한 건조식품가게(La Estrella del Oriente, 동양의 별)와 1921년 까지 멕시코 시티 상업거리에 구입한 부동산을 통해 가족의 부를 형성했다.카를로스 슬림은 12세때 맥시코 은행의 주식을 매입했으며, 17세때 부친 회사에 근무하는 등 일찍이 돈 버는 일에 뛰어 들었다.1965년 Inversora Bursátil를 설립했으며, Grupo Carso의 모태가 되는 Jarritos del Sur 인수 및 Inmobiliaria Carso를 설립했다.1966년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US $40만 달러(약 4억원)를 기반으로 멕시코 건설업 및 부동산업에 진출했다. 1970년 중반 이후부터 1982년 멕시코의 채무불이행 선언으로 외환위기가 닥치자 망한 기업들을 M&A하면서 부의 기틀을 마련했다.멕시코의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은 2010~2012년까지 3년 연속 포브스지 선정 세계 최고 부자 순위 1위에 올랐으며, 2008년 2위, 2009년 3위에 올랐다.빌게이츠에 이어 지난 2013년 순자산액 US $720억 달러(약 80조 1700억원)로 2위, 2014년 순자산액 US $799억 달러(약 88조 9600억원)로 2위에 올랐으며, 지난 40년간 축적한 막대한 부는 멕시코 GDP의 7~8%에 달한다.지난 2013년부터 카를로스는 1966년 소우마야(Soumaya Domit Gemayel)와 결혼해 태어난 6명의 자녀들에게 공평하게 부의 대부분을 물려 주고 있다.재산의 대부분을 자선사업에 투자하고 있는 빌게이츠에 반해 자선사업에 관심이 없던 카를로스는 멕시코 부의 독점, 시장독과점 사업의 형태로 인해 많은 비난을 받으면서 기부행렬에 동참하고 있다.멕시코 인구 중 약 50%인 6000만명이 하루 2달러(약 2000원) 이하로 생활하고 있어 비난의 화살이 카를로스와 같은 문어발식 독과점 기업으로 향하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카를로스 슬림의 개인 프로파일(Profile)을 간단하게 살펴보면 아래 표1과 같다. ▲ 카를로스 슬림의 프로파일 [출처=iNIS]◇ 부의 원천은 부동산투자, M&A, 시장 독과점으로 인한 고마진 정책멕시코의 워렌 버핏으로 불리고 있는 카를로스 슬림(Carlos Slim)은 2013년에 이어 올해에도 포브스지가 선정한 세계 최고 부자순위 2위에 올랐다.카를로스 슬림이 지금까지 축적한 부의 규모는 멕시코 전체 GDP의 약 7~8%에 이른다. 사업영역은 통신을 비롯해 부동산, 건설, 태양광, 석유개발, 수리시설, 철도, 항공, 중소 부품기업, 보험, 백화점, 레스토랑 체인사업, 인쇄, 담배회사 등 다양하다.대표기업인 Grupo Carso, America Movil, Telmax 등으로 포함해 글로벌 시장에 약 220여개의 자회사를 갖고 있다. 카를로스 슬림은 1965년 Jarritos del Sur의 인수와 Inmobiliaria Carso를 설립하면서 사업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1980년에 산업, 건설, 광산, 소매, 식품, 담배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시켰다.1982년 멕시코에 불어 닥친 경제위기는 카를로스 슬림이 막대한 부를 형성하게 되는 결정적 기회를 제공했다. 멕시코는 오일가격의 하락으로 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지고 이로 인해 외환위기를 겪었으며, 수많은 기업이 도산했다.이때 카를로스 슬림은 Reynolds Aluminio, Sanborns, General Tire 등을 인수했다. 1984년에는 Bimex, S.A.와 Hulera El Centenario Firestone를 인수했으며, British American Tobacco와 Anderson Clayton에 지분을 각각 40%, 33% 투자했다.Seguros de México(현재 Seguros Inbursa)는 약 US$ 1300만 달러(약 144억원)에 인수했으며, Seguros de México, Fianzas La Guardiana, Casa de Bolsa Inbursa등을 합병해 최대 금융기업 Grupo Financiero Inbursa를 탄생시켰다.1985년에는 레스토랑 체인점 Sanborns를 약 US $3000만달러(약 332억원)에 인수하는 등 제조, 광산, 화학, 담배, 식품, 유통, 금융 등 전 산업으로 공격적 M&A를 통해 기업을 문어발식으로 확장했다.카를로스 슬림을 멕시코 최대 부자로 탄생하게 된 계기는 1990년 멕시코 정부가 민영화한 국영통신기업 Telmax의 인수가 결정적이다.카를로스 슬림은 프랑스텔레콤(France Telecom), 사우스웨스턴 벨(Southwestern Bell Co.)과 합작을 통해 Telmex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통신재벌이 되었다. 카를로스 슬림은 텔멕스를 인수한 후 멕시코 전역에 광섬유망을 구축하고, 통신 인프라를 현대식으로 바꿨다.2000년에는 텔멕스(Telmex)의 무선통신 사업을 분할해 아메리카 모빌(America Movil)을 설립했으며, 2001년에는 미국에 진출해 Telmax USA를 설립하고, 미국 선불제 무선회사 트랙폰(TracFone)을 인수 합병했다.아메리카 모빌은 아메리카 18개국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모바일폰 가입 고객은 약 2억 6500만명에 이르는 중남미 최대 이동통신업체로 성장했다.자회사 텔셀은 멕시코 이동통신 시장의 약 70%, 텔멕스는 유선전화 시장의 약 80%를 독과점하고 있으며, 유료 TV시장에서는 텔레비사가 약 70%를 독과점하고 있다.미국의 Saks Fifth Avenue의 지분 및 New York Times의 지분 17%를 인수했으며, Telekom Austria에도 투자해 23%의 지분을 취득했다. 지난 2012년에는 아르헨티나의 최대국영 석유회사인 YPF의 지분 6.6%를 인수하는등 끊임없이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 부의 독점 및 독과점 논란으로 비난을 받자 자선사업 시작카를로스 슬림은 멕시코의 통신재벌, 멕시코의 워렌 버핏, 멕시코 거물 기업가, 투자자, 자선사업가로 알려져 있으며, 공격적 M&A를 통해 막대한 부를 축적했다.특히 멕시코의 디폴트 선언으로 외환위기를 겪을 당시 M&A로 인수한 기업의 가치가 증가하면서 부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멕시코 정부가 민영화한 통신기업을 인수하면서 글로벌 세계최고 부자가 됐다.독과점사업과 문어발식 사업 확장을 통해 부를 형성하면서 멕시코 국민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으며, 부도덕한 기업으로 몰리고 있다.국제무역기구(WTO)는 텔멕스가 미국 통신기업의 멕시코 진출을 가로막고 있다고 멕시코 정부를 압박하기도 했으며, 멕시코 시민단체는 텔멕스의 사용요금이 전세계에서 가장 높다고 비난했다.1인당 국민소득이 6800달러(약 753만원), 인구의 약 50%가 1일 2달러(약 2000원) 이하로 생활하고 있으나, 통신요금은 국민소득이 낮은 주변국 보다 매우 높아 오히려 이동통신 가입자 수가 주변국 보다 적은 편이다.지난 1982년 멕시코의 경제위기로 인해 어려워진 하층민들은 미국으로 밀입국해 불법 이주 노동자 신세가 되어 낮은 임금을 받고 있으며, 고향의 가족들과 통화를 하기 위해 아메리카모빌의 전화를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통화료뿐만 아니라 이동통신 상호 접속료 역시 매우 높은 수준으로 부담률이 매우 높은 편이다. 따라서 2011년 멕시코 정부는 반독점법을 도입해 카를로스 슬림의 통신사 및 대기업의 독점행위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먼저 연방경쟁력 위원회와 연방방송통신청(IFT)을 설립해 독과점 예방 및 조사, 방송, 통신분야 인허가 등을 통제하기로 했다.이들 기관은 인터넷, 유료 TV등의 콘텐츠 판매 및 공급의 독점여부 조사, 네트워크 및 인프라 공유 조율, 기업의 자산매각을 비롯해 사업 허가권을 취소할 수 있는 권한을 줬다.IFT는 멕시코 내에서 텔레비사, 아메리카 모빌 등의 시장점유율을 50% 이하로 제한하고, 기반시설을 공유하도록 했으며, 올림픽, 월드컵 등의 독점방송 등을 제한했다. 최근 멕시코, 브라질, 콜롬비아 등을 중심으로 아메리카 18개국에서 독점적 지위의 통신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카를로스 슬림을 겨냥해 통신산업 독점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따라서 카를로스 슬림은 신문광고, 법적 대응, 정치적 이슈화 등을 통해 비난과 시장경쟁논리로 맞서고 있다. 전 재산을 자선단체를 통해 기부하는 빌 게이츠와는 달리 카를로스 슬림은 자녀6명에게 모든 재산을 승계하고 있으며, 지난 2013년부터 자녀들에게 재산을 넘기고 있다.다만 국내외 안밖으로 독과점논란과 부의 독점, 부도덕한 기업 이미지로 비난과 논란의 중심이 되자 빌, 힐러리, 첼시아 클린턴 재단(Bill, Hillary & Chelsea Clinton Foundation), 빌& 멜린다 게이츠 재단(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 세계자연보호기금(WWF), 텔멕스재단 등을 통해 기부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MS)사를 설립한 빌게이츠(Bill Gates)는 1955년 10월 28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Seattle, Washington, US)에서 부유한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났다.본명은 윌리엄 헨리 빌 게이츠 3세(Wiliam Henry Bill Gates III)로 변호사인 아버지 Willian H. Gates, Sr.와 금융기업 및 비영리단체의 이사인 어머니 Mary Maxwell Gates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외할아버지는 미국 내셔널뱅크(National Bank) 행장을 지냈다.그는 13세에 미국의 특권층만 들어 갈수 있는 사립학교 레이크사이드 스쿨(Lakeside School)에 입학했으며, 빌게이츠는 이곳에서 어머니회(Mothers Club)가 구매 결정한 Teletype Model 33 ASR 터미널과 GE(General Electric)의 컴퓨터와 인연을 맺었다.법조인으로서의 삶을 기대한 부모님의 뜻과는 달리 자신이 흥미를 가지고 있는 컴퓨터 Basic 프로그램에 심취했으며, 1975년 폴 앨런(Paul Allen)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MS)사를 설립했다.MS를 통해 부를 축척한 빌게이츠(Bill Gates)는 1995년~2007년까지 13년 연속 포브스지 선정 세계 최고 부자 순위 1위를 차지했으며, 2008년 3위, 2009년 1위에 올랐다.지난 13년 동안 포브스 1위를 놓치지 않고 있으며, 2013년 순자산액 US $ 760억달러(약 83조 6000억원), 2014년에는 순자산액 US $ 826억달러(약 90조 8000억원)를 기록했다.33년간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공동창업자이자 회장으로서 삶을 살았던 빌게이츠는 제 2의 인생을 위해 2008년 6월 27일 MS사를 떠났다.자신과 부인 멜린다 게이츠, 워렌버핏등 3인이 공동회장으로 있는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을 통해 전세계에서 자선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빌게이츠의 개인 프로파일(Profile)을 간단하게 살펴보면 아래 표1과 같다.▲ 빌 게이츠의 프로파일 [출처=iNIS]◇ 부의 원천은 독점적 지위를 남용한 끼워팔기, 막대한 폭리의 결과라는 주장빌게이츠는 1975년 신형 마이크로컴퓨터를 개발한 MITS(Micro Instrumentation and Telemetry Systems)사와 접촉해 BASIC 인터프리터의 개발 및 판매를 하기로 했으며, 하버드대를 자퇴하고 폴 앨런과 마이크로 소프트사를 공동으로 창업했다.1980년 IBM은 애플컴퓨터의 급성장을 계기로 PC시장에 개인용 컴퓨터(Personal Computer, PC) 출시를 위한 운영체제를 찾고 있었으며, MS는 IBM 컴퓨터용 MS-DOS의 납품을 계기로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MS-DOS는 빌게이츠가 IBM에 납품하기 위해 CP/M 카피인 QDOS(Quick and Dirty OS) 소프트웨어를 MS-DOS란 이름으로 바꿔 납품했으며, IBM과 계약 당시 MS가 OS에 관한 모든 권리를 가진다는 계약조항을 넣었다.IBM이 PC기술을 공개하면서 PC시장은 급성장했으며, 계약 조항 덕분에 MS는 성장가도를 달렸다. 1990년대초 출시한 Window 3.1은 그래픽환경의 지원으로 세계적 소프트웨어가 되었으며, 1995년 Windows 95의 출시는 MS사의 급성장 및 빌게이츠에게 엄청난 부를 가져다 줬다.Windows 95의 출시는 PC(퍼스널컴퓨터)운영체제의 획기적 전환점이 되었으며, 전세계 퍼스널컴퓨터 시장을 급속도로 확산시켰다. 이를 계기로 MS사는 세계 컴퓨터시장을 석권하고 시장지배력을 높였다.이후 Windows 98, 98SE, Windows Me, Windows 2000, Windows XP, Windows 7, Windows 8 등 운영체제를 시장에 내 놓으면서 독점적 지위를 누리고 있으며, 향후 Windows 10을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MS사의 주요사업에는 PC운영체제인 Windows, 사무용 제품 MS-OFFICE, 인터넷 포털 MSN, 2013년 스카이프로 대체된 윈도라이브 메신저, 웹브라우저 인터넷 익스플로러, 통합개발환경 비주얼 스튜디오, 포켓피씨 PDA, 가정용 비디오 게임기 Xbox, Xbox 360, Xbox One, 윈도 폰 등이 있다.MS의 급성장 및 빌게이츠가 막대한 부를 형성한 과정에 대한 논란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00년대 초 MS사가 미 증권감독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PC운영체제 윈도우의 마진율은 85.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미 소프트웨어 정보산업협회(SIIA)는 MS가 불법적 독점을 통해 폭리를 취했으며, 소프트웨어 산업을 왜곡했다고 비난했다. PC운영체제 윈도우 95의 시장 출시와 함께 MS-DOS 이외 프로그램과의 호환성을 포기했으며, 윈도우 98출시와 함께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끼워 팔았다는 비난을 받았다.이로 인해 인터넷 브라우저 시장의 경쟁사인 넷스케이프는 독점적 시장지배력을 가진 MS사에 의해 무너지게 됐으며, 익스플로러는 95%의 독점적 지배력을 가지고 경쟁사가 나타나지 않은 5년동안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게을리 했다는 비난을 받았다.최근 중국 '중앙기관조달센터'는 국가기관에서 사용하는 모든 PC에 '윈도(Windows)8'의 탑재를 전면 금지했다. 따라서 정부조달 PC입찰 시 윈도 8이 설치되어 있으면 입찰요건 불충분으로 입찰자격이 부여되지 않는다.또한 중국 내에서 MS사의 시장 점유율은 95%로 중국정부는 끼워팔기 등 반독점법 위반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인 가트너는 윈도가 사실상 PC사업을 독점했던 10년 전과는 달리 지금은 점유율이 14% 정도에 불과하다고 밝혔다.특히 독자적 보안대책 수립, 유사시 대응력, 저렴한 가격등으로 오픈소스 프로그램인 리눅스를 운영체제를 선택하는 국가들이 증가하고 있다. 영국, 아프리카, 중국뿐만아니라 일본에서도 도입에 적극적이다. ◇ 마케팅 천재에서 자선사업가로 변신해 노블리스 오블리쥬 실천빌 게이츠는 기술전문가, 프로그래머, 발명가라는 말보다 마케팅천재, 마케팅 대가, 마케터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사내·외 제휴와 협력, M&A, 독점적 지위를 활용한 경쟁사 고사, 시장진입 억제, 마케팅과 제품 상용화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기 때문이다.반면에 빌게이츠는 퍼스널 컴퓨터의 대중화에 앞장을 섰으며, 전세계 문명의 발전 및 삶의 질을 한층 높이는데 큰 기여를 했다고 추앙 받기도 한다.제품의 리뉴얼, 확장, 패키지화, 제품 보급을 위한 마케팅 능력 발휘했으며, 전세계 기업 및 개인들의 책상 앞에 MS제품(PC)을 보급했기 때문이다.극단적으로 상반된 평가를 받고 있는 빌게이츠는 2000년 설립한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을 통해 자선사업을 펼치기 위해 MS사를 떠났다.전 세계를 대상으로 활발한 기부활동 및 자선사업을 벌이고 있는 빌게이츠는 1998년 ~ 2002년까지 4년간 자선단체를 통해 총 US$ 235억 달러(약 25조 7000억 원)를 기부해 기부 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은 빈민지역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US $ 18억 5000만달러(약 2조원)를 기부했으며, 저소득층 장학 사업을 위해 US$ 16억 달러(약 1조 7000억 원)를 기부했다.또한 대학생 장학금에 US$ 5억달러(약 5500억원), 소아마비 퇴치에 US $ 3억 5500만달러(약 3800억원), 말라리아 백신 연구 개발에 US$1억 7000만달러(약 1800억원), 빈곤층을 위한 모바일 금융서비스 사업에 US $1억 2500만달러(약 1300억원)를 기부했다.인도의 에이즈 예방사업에 US$1억 달러(약 1000억 원), 결핵백신 연구개발에 US$ 8300만 달러(약 900억 원), 중국 결핵퇴치를 위해 US$ 3300만 달러(약 328억 원), 어린이 치료약품 연구개발에 US$ 970만달러(100억 원) 공공 도서관 고속 통신망 개선 사업에 US$ 700만달러(약 76억원)를 기부했다.각종 백신 개발에 10년간 US$ 100억 달러(약 10조 원)를 기부하기로 했으며, 핵폐기물 재활용 원자로에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하지만, MS사의 끼워팔기 의혹에서 윈도우 소프트웨어 판매 폭리, 독과점 논란등의 중심에 있었으며, 자선사업을 통한 제 2의 인생 살아 가고 있는 현재도 논란의 중심에 있다.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Barcelona, Spain)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 비영리 단체인 GRAIN의 보고서에 따르면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이 지원하고 있는 대부분의 금액이 아프리카 등 최빈국에 지원되기 보다는 미국, 영국, 독일, 네덜란드 등 선진국에 우선 지원되고 있다고 비난했다.특히 지난 10년간 지원한 금액의 약 50%는 세계 은행, 유엔기구, 글로벌 농업연구네트워크 등에 지원됐으며, 전 세계 수 많은 연구 개발에 지원한 US$ 15억 달러(약 1조 6000억 원) 중 약 80%가 미국, 유럽 등지의 단체에 지원됐다.대학, 국립연구센터에 지원된 US$ 6억 7800만 달러(약 7420억 원)중 79%는 미국과 유럽지역에, 농업부문 비정부기구(NGO)단체에 지원된 US$ 6억 6900만 달러(약 7320억 원) 중 75% 이상이 미국, 영국단체로 돌아갔다.배고픈 사람들을 위한 세계 최빈국에 지원한 US $30억 달러(약 3조 2000억 원) 중 90%는 미국, 영국 등에 지원됐으며, 10%만이 아프리카에 지원됐다.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2014년 포브스(Forbes)지 선정 글로벌 부자 순위 2위를 차지한 빌게이츠는 자신의 재산 중 US$ 1000만 달러(약 100억 원)씩 자녀들에게 물려주고 나머지는 기부하겠다고 밝혔다.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공동운영하고 있는 빌게이츠, 멜린다 게이츠, 워렌버핏 등 3인은 최후 마지막 1인이 사망한 날로부터 50년내 모든 기금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따라서 빌게이츠는 다양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사회 고위층 인사로서 자신이 받은 혜택을 되돌려 주는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대표적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