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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5유럽·미국보다 아시아 동맹국과 경제협력 강화해야… 이민자 포용·문화융합 통해 금융 경쟁력 기반 구축 가능 우리가 흔히 호주라고 부르는 나라의 정식 명칭은 오스트레일리아로 라틴어로 ‘남방의 땅’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실질적으로 육지와 떨어진 외딴 섬이지만 오세아니아 대륙으로 불리며 7대륙 중 하나에 속한다. 7대륙은 북아메리카·남아메리카·유럽·아프리카·아시아·오세아니아·남극이다.영국이 1768년 원주민이 평화롭게 살던 오스트레일리아를 식민지로 건설하면서 백인의 역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초기에는 죄수의 유배지로 활용됐으나 1850년대 금광이 발견되면서 정상적인 국가의 면모를 갖췄다. 유럽계와 비유럽계 이민자의 갈등이 인종차별 문화를 형성했으며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세계 3대 미항 중 하나인 시드니는 보수적인 멜버른에 비해 개방적인 사회 분위기로 일찍부터 상업의 중심지로 떠올랐다. 온화한 날씨와 안전한 치안 덕분에 글로벌 기업이 아시아태평양 본부를 가장 설치하길 희망하는 도시다. 다양한 출신의 이민자로 구성됐지만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며 교육수준이 매우 높다.국정연이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선거공약을 평가하기 위해 개발한 ‘오곡(五穀)밸리혁신(5G Valley Innovation)’ 모델을 적용해 시드니의 아시아 금융허브 경쟁력을 정치·경제·사회·문화·기술 측면에서 평가했다.▲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의 아시아 금융허브 경쟁력 평가 [출처 = iNIS]◇ 자금 수요시장과 지리적 격리가 발전의 장애물글로벌 컨설팅그룹인 지옌(Z/Yen)이 평가하는 국제금융센터지수(GFCI)가 9월 세계 13위로 11위인 서울을 바짝 추격하고 있는 시드니는 매년 순위가 급상승하는 중이지만 여전히 넘어야할 과제가 많다. 시드니가 싱가포르·홍콩을 넘어 아시아태평양 금융허브로 떠오르려면 금융전문가가 지적하는 각종 문제점을 극복해야 한다,정치적으로 미국·유럽과 지나친 밀월 관계 유지, 백인 우월주의 사상의 팽배, 아시아 이민자에 대한 차별 등을 해소해야 한다. 영국이 식민지를 건설한 이후부터 유럽계 이민자가 주류 정치세력을 구성하면서 안보동맹조차 이들 국가와 맺을 정도로 긴밀한 유대를 자랑한다.미국은 2020년 급팽창하는 중국의 남태평양 진출을 저지하기 위해 일본·호주·인도와 함께 안보동맹체인 쿼드(Quad)를 결성했다. 한국·베트남·뉴질랜드까지 포함하는 ‘쿼드 플러스’로 확대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오스트레일리아는 미국과 영국이 주도하는 외교안보 협의체인 오커스(AUKUS)의 회원이다. 아시아 국가임에도 아시아 국가와 정치적으로 연대하는데 관심이 적다.경제적으로 보면 광산업·목축업·관광업 위주의 산업 구조, 자금 수요가 많은 제조업 기반 취약, 국내 자금만으로 대출 여력 부족 등이 금융업 성장을 가로막고 있다. 골드러시 이후에도 풍부한 철광석·석탄·석유·천연가스 등 지하자원을 개발하는 광산업이 주력 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2010년대 중국의 급격한 경제개발로 오스트레일리아산 석탄·철광석뿐 아니라 육류·곡류·와인 등 농축산물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며 경제 호황을 누렸다. 하지만 2020년 스콧 모린슨 총리가 코로나19 기원에 대한 국제조사를 요구하며 중국과 무역 분쟁이 시작됐다.중국 정부는 오스트레일리아산 육류·석탄·와인·보리 등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해 수입을 중단했다. 오스트레일리아는 중국의 조치가 불공정하다며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으며 수출 국가를 다변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사회는 백인 중심의 사회 지배층 구성, 자금 수요시장과 지리적 격리, 높은 주택가격 등 생활비 부담도 금융허브를 구축하는데 장애물이다. 초기에는 영국계가 지배층이었지만 아시아 이민자가 증가하면서 유럽계가 뭉치면서 주류 계층의 범위가 넓어졌다.오스트레일리아는 대륙이라 불리지만 섬나라이며 금융업의 주력 목표시장인 동남아시아와 너무 멀리 있어 접근성이 떨어진다. 싱가포르가 자금 수요가 풍부한 중국과 인도의 중간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잘 활용하는 것과 대비된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개최 이후 주택가격이 폭등했으며 물가도 매우 높아 생활비가 많이 든다.문화는 유럽 문화의 아류로 문화 정체성 부족, 자연자원 이외 문화 인프라 부족, 다양한 문화를 섭렵한 우수 교육자 부족 등이 대표적인 문제점이다. 시드니의 문화를 자세히 분석해 보면 영국의 도시 중 하나로 착각하기 쉽다. 그만큼 문화적 동질성이 높다는 의미다.시드니 오페라하우스는 1973년 완공됐지만 200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정도로 아름다운 건축물이다. 건물 자체는 유명하지만 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된 공연 중 세계적으로 알려진 것은 별로 없다. 다양한 문화를 섭렵한 우수한 교육자가 충분하지 않은 것도 해결해야 하는 과제에 속한다.기술은 싱가포르·홍콩 등과 마찬가지로 금융시스템을 지원할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인재 양성 시스템·개발업체 등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정부가 ICT 인재의 이민을 장려하고 있지만 여전히 까다로운 규정으로 인해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오스트레일리아 소재 대학에서 ICT 관련 학과를 졸업하면 영주권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인재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해외에서 ICT 관련 업계 경력을 쌓아도 이민을 적극 받아들이는 편이다. ICT 기술이 발전한 선진국 출신에는 이민 문호가 더 넓게 열려 있다. ◇ 핀테크 등 비대면 금융솔루션 개발 강화해 경쟁력 향상 유도시드니의 국제금융센터지수는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3월 25위에서 3월 23위로 2단계 상승하는데 그쳤지만 불과 6개월 만인 9월 10단계를 뛰어 넘어 13위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싱가포르와 중국 도시를 제외하면 9위인 도쿄와 11위인 서울 다음으로 높은 순위다. 시드니의 금융허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개선방안은 다음과 같다.정치적으로 보면 아시아 우방국과 외교를 강화하고 다양한 이민자의 목소리를 대변할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 아시아 이민자를 적극적으로 포용해 사회통합을 이루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중국의 남태평양 진출을 저지하기 위해서 미국·영국과 동맹을 강화하고 있지만 미국 동맹국인 한국·일본과 교류도 넓혀야 한다.실제 2020년부터 시작된 중국과 무역 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도 대체 수출시장을 뚫어야 하는데 관련 품목의 수요는 한국·일본이 높다. 한국의 포스코는 광산개발, 일본의 미츠이·마루베니·미츠비시는 곡물시장 등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경제는 금융업·ICT 등 3차 산업 구조로 전환, 급성장하는 동남아 자금시장 적극 공략, 글로벌 금융기관의 아시아태평양 허브 유치 등이 필요하다. 오스트레일리아는 오랜 기간 동안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미얀마·필리핀 등과 경제협력 관계를 유지했기 때문에 다른 국가에 비해 시장 공략이 유리하다.미국·유럽 금융기관은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고 문화적으로 동질성이 강한 시드니에 아시아태평양 허브를 구축하기를 원한다. 시드니가 관광도시 역할까지 수행하면서 화려한 쇼핑센터 뿐 아니라 교육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기 때문이다.사회는 다양한 이민자를 포용해 사회통합 추진, 핀테크·화상회의 등 비대면 사업구조 강화, 저렴한 아파트 등 주거안정 방안 마련 등이 해외 금융업 종사자를 유치하는데 필요한 요건이다. 유럽 출신에 초점을 맞추는 이민정책 대신에 국가보안법 시행과 민주화 시위 탄압 이후 홍콩·중국을 탈출하는 금융전문가에게 문호를 적극 개방해야 한다.오스트레일리아 부동산업체인 코어로직에 따르면 1분기 주택 중간가격이 130만 호주달러(약 11억6100만 원)에 달해 28년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드니 도심 원베드 아파트 평균 임대료는 1주에 1000달러가 넘는다. 아르바이트 시급이 30달러를 넘어 큰 부담이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미국 뉴욕과 비슷한 수준이다.문화는 동서양 문화를 융합해 글로벌화 진전, 예술 등 다양한 문화 인프라 구축, 개방적인 이민정책으로 우수 교육자 유치 등을 통해 이주자에 문화 다양성을 보장해야 한다. 시드니는 주거지와 상업지가 명확하게 구분되지만 문화를 즐길만한 지역은 없다.영어와 선진지식을 배우기 위해 유학생이 물밀듯이 밀려오지만 교육자가 부족하다. 또한 다른 산업에 비해 교육업 종사자의 급여가 낮은 것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인도·필리핀 출신 이민자를 적극 받아들여 부족한 교사를 보충해야 한다.기술은 4차 산업혁명 이후 디지털화가 급격하게 진전되면서 5세대(G)통신·블록체인·빅데이터 등 ICT 인프라에 대한 투자 확대, 시드니대·뉴사우스웨일즈(NSW)대·시드니공대(UTS) 등에서 ICT 인력 양성, 중국·인도 등에서 ICT 개발업체 적극 유치 등도 시급하게 해결해야 한다.금융업은 대규모 ICT 인프라를 구축해야 하는 거대한 장치산업으로 전환됐기 때문에 하드웨어(H/W)·소프트웨어(S/W)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 다양한 금융상품과 거래관행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갖추지 않으면 금융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이 불가능하므로 산학연 협력을 통해 적합한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 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소장 [출처 = iNIS]-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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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4인도 헬스테크 스타트업인 메디버디(MediBuddy)에 따르면 시리즈 C 펀딩 라운드를 통해 US$ 1억2500만달러를 유치했다. 투자자로 사모펀드인 콰드리아 캐피털(Quadria Capital)과 라이트록 인디아(Lightrock India) 등이 참여했다. 해당사는 투자금을 직원 채용, 고객 인식 및 데이터 과학, 임상 연구 등을 포함한 기술 플랫폼 강화와 상품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헬스케어 서비스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플랫폼 내에 새로운 서비스를 론칭할 예정이다. 헬스케어 산업의 디지털화는 외딴 지역에서도 전문가의 적절한 의학적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해당사는 전문의와 화상 통화, 의약품 배달, 정신건강 지원, 자가 진단 테스트기 등 다양한 통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국발 코로나19 팬데믹의 혈액 검사 키트와 환자를 위한 병실 추적 서비스 등에도 착수했다. ▲메디버디(MediBuddy)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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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6영국 정부에 따르면 2021년 12월 13일 사상 최대 규모의 신재생 에너지 지원제도의 계약을 시작했다. 신재생 에너지로부터 12GW를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다.최저 2억 파운드의 예산을 투입하며 4차 라운드는 이전의 1~3라운드에 비해 가장 많은 예산을 배정했다. 이번 공모 기간은 2022년 1월 14일 접수가 마감되며 최종 경매 결과는 2022년 봄-여름에 발표될 예정이다.해상풍력은 2억파운드, 외딴섬 풍력· 조력· 부유식 해상풍력 등의 신흥기술은 7500만파운드, 태양광·육상풍력 등의 기존 기술은 1000만파운드 등이 지원된다.참고로 해상풍력발전 단가는 2015년 1차 라운드와 2019년 3차 라운드 사이에 65%나 하락했다. 기술발전으로 인해 신재생 에너지의 발전 단가가 급격하게 내리면서 경제성이 높아지고 있다.▲정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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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회계법인인 딜로이트 아프리카(Deloitte Africa)에 따르면 일하는 방식에서 '하이브리드 워킹(hybrid working) 모델' 을 국내에서 공식적으로 채택했다.딜로이트 아프리카의 모든 직원들은 근무시간 동안 딜로이트 사무실, 고객들의 사무실 또는 그들이 선택한 외딴 장소 등에서 분산해서 일할 수 있다.또한 새로운 딜로이트 남아공(Deloitte SA) 미드랜드 본사에서 근무했던 사람이 국내의 어느 지역이든 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딜로이트 아프리카는 일하는 방식을 유연하게 전환해 통근 및 출장 시간을 줄임으로써 탄소 배출을 감소시키는데 일조할 방침이다. 회계감사 기업으로서 직원들이 다양한 고객 사무실로 출장을 가서 정밀 조사를 진행할 때와 사무실에서 근무할 때 등 애매한 근무시간 및 장소 균형을 맞춰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딜로이트 아프리카(Deloitte Africa)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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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7영국 이동통신사인 BT에 따르면 향후 7년 안에 국내 거의 모든 지역을 커버할 수 있도록 5G 모바일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정부가 중국의 글로벌 정보통신(IT) 업체인 화웨이(Huawei)의 장비를 사용하지 말라고 금지했음에도 불구하고 BT는 상기 계획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경쟁업체인 버진 미디어(Virgin Media)와 O2가 합병을 확정짓자 BT는 곧 새로운 목표를 세워야하기 때문이다. 버진 미디어 & O2는 향후 5년간 광대역통신과 5G 확장에 100억파운드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BT는 2028년까지 EE 5G 모바일 네트워크가 전국의 90%를 차지하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2025년까지 시골 지역에도 4500평방마일을 커버리할 예정이다. 통신탑 설치가 어려운, 전국 가장 외딴 10% 지역의 BT 고객은 정부 지원 사업자인 원웹(OneWeb)이 제공하는 드론이나 위성 기반 서비스를 통해 5G에 연결할 수 있게 된다.▲BT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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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7일본우편(日本郵便)에 따르면 2023년까지 드론을 활용한 우편 배송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신속한 우편 전달과 비용 절감을 위한 목적이다.드론 우편배송은 자율제어시스템연구소(Autonomous Control Systems Laboratory Ltd., 이하 ACSL)와 공동으로 시행하며, ACSL이 드론 기술 부문을 전적으로 담당한다.일본우편은 ACSL에 드론 우편배송과 관련된 개발예산 ¥ 29억6800만엔을 집행할 계획이다. 드론 자율비행 시스템, 우편 및 소포 배달용 드론 등을 개발하기 위함이다.드론 우편 배송이 시작되면 우선 산간 지역과 외딴 섬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크고 작은 섬들이 많은 만큼 인편보다는 드론이 더욱 효율적일 것이라는 판단이다.해당 서비스의 걸림돌은 비가시권(BLVOS) 비행에 관한 항공 규칙이다. 별도의 항공교통통제 시스템이 마련돼야 가시권 밖 원거리 비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추후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현재 일본 정부와 기업은 드론 물류 배송과 동시에 사람을 수송할 수 있는 드론 택시에도 대대적인 투자를 전개하고 있다. 국가 전체를 드론 교통 인프라로 구축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자율제어시스템연구소(ACSL) 홍보자료(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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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7가나 보건부에 따르면 2021년 6월 4일 기준 드론으로 배송한 코로나 백신은 누계 2만5000회분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현재도 외딴 지역에 코로나 백신을 전달하기 위해 드론이 투입되고 있다. 미국 드론제조업체 집라인(Zipline)과 물류업체 UPS가 보건부와 협력해 해당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먼저 해외로부터 공급된 코로나 백신이 지정된 공항에 도착하면 정부의 냉장보관센터로 이송된다. 이때 철저한 보안이 이뤄지며 적절한 온도 유지를 위해 특수 보관설비가 사용된다.이후 보건부에서 집라인 드론 배송 출발지점으로 백신을 전달하는데, 이때는 UPS의 지상 물류망을 활용한다. 동시에 집라인은 지역 보건소로부터 그날 필요한 백신 물량을 집계한다.지역별로 백신 물량이 할당되면 집라인 드론에 실어 각 지역 보건소로 보낸다. 이때 백신 보관병이 깨지는 것을 방지하고 적정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특수 포장재를 사용한다.드론으로 백신 배송이 시작되면 각 지역 보건소에서는 문자나 왓츠앱(WhatsApp)을 통해 도착 예상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1회 드론 배송에 실을 수 있는 백신 물량은 약 2000회분이다.참고로 가나는 2021년 3월 1일부터 코백스 퍼실리티로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공급받아 접종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123만명이 접종을 받았으며 이중 2회차 완전 접종은 37만명이다.▲집라인 드론에 코로나 테스트기를 싣고 있은 모습(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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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2나이지리아 로봇인공지능연구소(RAIN)에 따르면 드론으로 인간에게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이하 탄소)를 감지해 범죄자를 추적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소는 탄소배출을 감지할 수 있는 센서가 장착된 드론을 개발하고 있다. 테러리스트, 밀수업자, 납치범 등 은신처를 두고 활동하는 각종 범죄자를 추적하기 위한 목적이다.인간이 숨을 쉬고 움직이는 어느 곳이든 탄소 흔적(carbon tracks)이 남는다. 연구진은 미세한 탄소 흔적을 따라갈 수만 있다면 동굴 속이나 벙커 내부에 있는 '범죄집단’을 찾아낼 수 있다고 주장한다.최근 사람이 살지 않는 외딴 산림 지역에 집단 활동이 다수 확인되면서 경찰 및 군대의 감시 활동도 증강됐다. 그러나 깊숙한 곳에 숨어 지내는 범죄집단을 찾아내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연구진은 어떤 곳이든 섬세하고 정밀하게 탄소를 감지할 수 있는 초소형 드론을 개발하고 있다. 기존 감시용 드론이나 대형 레이더 장비가 놓칠 수 있는 부분을 보완하기 위함이다.아율라 로봇인공지능연구소장은 "수백만 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있는 범죄집단을 사전에 소탕하려면 드론 감시는 필수적이다"라면서 "우리의 드론은 국가 치안에 보탬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탄소 감지가 가능한 드론을 개발 중인 연구진(출처 : RAIN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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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0영국 우정공사인 로열 메일(Royal Mail)에 따르면 본토에서 실리제도로 드론을 활용한 우편물 배송 테스트를 한 달간 시행할 계획이다.실리제도는 영국 남서부 코니쉬 해안의 외딴 섬마을이다. 현재는 대형 화물기로 세인트메리공항에 집하된 우편물이 다시 소형 화물기로 옮겨져 배송되고 있다.로열 메일 측은 시간과 비용의 소모가 크다고 판단했고 드론 사용을 제안했다. 이에 영국 정부는 보조금을 할당했으며 사우샘프턴대 및 일부 드론업체가 실험에 참가한다.드론 운송서비스업체인 Windracers가 엔진이 2개인 쌍발용 드론으로 이번 배송 테스트를 수행한다. 100kg 상당의 우편물을 싣고 약 70마일(약 112km)을 비행할 예정이다.주요 우편물은 코로나-19 상황에 맞춘 진단 키트와 개인보호장비(PPE)다. 추후에는 소매업체에 주문한 일반 상품도 운반 품목에 포함할 계획이다. 로열 메일 관계자는 “실리제도 내에도 물류 네트워크가 닿지 않은 외딴 곳이 있다”면서 “드론 배송이 성공한다면 모든 섬에 닿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참고로 로열 메일은 2020년 12월 드론을 투입해 스코틀랜드 멀섬의 등대로 소포를 배송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우편물 배송에 드론을 사용(출처 : 로열 메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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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5우간다 보건부에 따르면 2021년 5월 4일 기준 드론을 투입해 칼랑갈라 지역의 에이즈 환자 1000여명에 항레트로바이러스치료제(ARVs)를 전달했다.지난 4월부터 도서 지역을 중심으로 드론을 활용한 에이즈 치료제 배송 프로젝트가 전개되고 있다. 치료제 보급에 소요되는 인건비와 운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편이다.프로젝트 담당 지역은 칼랑갈라로, 수도 캄팔라로부터 약 95km 떨어진 외딴 곳이다. 6만7000여명의 소규모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84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다.칼랑갈라의 에이즈 유병률은 18.0%로 전국 평균인 5.6%보다 3배 이상 높다. 특히 이 지역의 어업종사자가 전체 감염자의 40%를 차지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이처럼 외딴 도서 지역일수록 에이즈 감염률이 상당히 높다. 치료제만 제때 보급되면 감염률을 낮출 수 있지만 부족한 예산이 늘 걸림돌이었다.결국 보건부와 마케레대 감염병연구소(IDI)가 협력해 드론을 사용한 에이즈 치료제 전달 사업을 기획했다. 배송용 드론은 최대 1kg의 치료제를 싣고 150km까지 비행할 수 있다.보건부 관계자는 “의약품 배송용 드론이 더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면서 “에이즈 치료제의 공평한 배분으로 지역사회 의료복지 수준을 더욱 높일 것이다”고 언급했다.▲에이즈 치료제를 드론에 싣고 있는 모습(출처 : 마케레대대학감염병연구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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