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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트라테크 시멘트(UltraTech Cement) 홍보이미지 "건설로 하여금 인도가 성장한다"[출처=울트라테크 시멘트 공식 홈페이지]2024년 7월29일 서남아시아 경제는 인도와 파키스탄을 포함한다. 인도 시멘트 제조업체 울트라테크 시멘트(Ultra Tech Cement)는 6월 인디아 시멘트의 지분 23%를 매입한 이래 최근 33%를 인수했다고 밝혔다.인도 아다니 그룹(Adani Group)은 2026년까지 US$ 40억 달러를 투자해 폴리 염화비닐(PVC)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국내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을 해결하기 위해서이다.파키스탄 정부는 막대한 재정적자로 인해 2025년 1월까지 3개의 전력배분기업(DISCOs)를 민영화하고자 한다.◇ 인도 제약업체 닥터 레디스(Dr Reddy’s Laboratories) 2024-25 회계연도 4~6월 분기 순이익 139억2400만 루피로 전년 동기 대비 0.74% 감소인도 제약업체인 닥터 레디스(Dr Reddy’s Laboratories)는 2024-25 회계연도 4~6월 분기(FY25 Q1) 순이익은 ₹139억2400만 루피로 전년 동기 ₹140억2500만 루피 대비 0.74% 감소했다고 밝혔다.1분기 매출액은 767억2700만 루피로 전년 동기 673억8400만 루피 대비 14% 증가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216억 루피로 전년 동기 213억7200만 루피 대비 1.1% 확대됐다. 마진율은 28.2%로 전년 동기 29%에서 소폭 축소됐다.매출액을 지역별로 살펴 보면 북아메리카는 385억 루피로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났다. 의약품의 가격은 하락했지만 사업 규모를 키웠을 뿐 아니라 신제품을 출시가 늘어난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인도 시멘트 제조업체인 울트라테크 시멘트(UltraTech Cement)는 최근 인디아 시멘트의 지분 33%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인디아 시멘트는 첸나이를 기반으로 영업활동을 하고 있으며 1주당 가격은 Rs 390루피다.울트라 테크는 이미 6월에 인디아 시멘트의 지분 23%를 매입했다. 이후 공개시장에서 주주들에게 추가로 26%의 주식을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다. 계획대로 주식을 매입하려면 총 710억 루피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된다.만약 규제당국이 주식 인수를 허락하면 울트라 테크는 타밀 나두와 같은 급성장하고 있는 인도 남부 지역에서 시장 지배력을 높일 수 있다. 테랑가나, 안드라 프라데시, 라자스탄 지역 등에 1450만 톤(t)의 시멘트 공급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인도 복합기업인 아다니 그룹(Adani Group)은 2026년까지 US$ 40억 달러 규모의 폴리 염화비닐(PVC)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석유화학 산업에 진입하기 위한 목적이며 국내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국내의 PVC 수요는 연간 400만 톤(t)인데 국내 생산량은 단지 150만 톤에 불과한 실정이다. 아다니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아다니 엔터프라이즈는 구자라트주 문드라에 연간 200만t을 생산할 수 있는 석유화학 클러서는 개발하고 있다.연간 100만 톤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은 2026년 12월까지 완료될 전망이다. 2023년 3월 재정 불확실성으로 잠시 중단됐다가 재개했다. 아다니 그룹은 투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주식과 부채를 포함해 50억 달러를 조달했다.◇ 파키스탄 펀잡주 지방정부, 주택 및 상업 점포 규모에 따른 새로운 쓰레기세 부과할 방침파키스탄 정부는 2025년 1월까지 3개 전력배분기업(DISCOs)을 민영화할 계획이다. 이들 기업의 매각을 위해 재정 조언자를 고용할 방침이다. 매각 절차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매각 작업을 마무리한다.현재 정부는 막대한 재정적자로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라 주요 인프라 기업의 매각을 서두르고 있다. 특히 민영화는 전력회사에 대한 정부 지원 부담을 줄여주고 단기간에 재정 수입을 늘린다.펀잡주 지방정부는 주 전역에서 주거지 및 상업지를 모두 포함해 새로운 쓰레기 세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시골 지역에 있는 가정은 주택의 규모에 따라 1개월에 최소 Rs. 200루피에서 400루피까지 부과된다.도시 지역의 주택은 1개월에 300루피에서 5000루피까지 차등해서 매긴다. 도시 지역의 소형 상업 점포는 1개월에 500루피, 중형 점포는 1000루피, 대형 점표는 3000루피를 각각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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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후생노동성(厚生労働省) 빌딩 [출처=홈페이지]일본 후생노동성(厚生労働省)에 따르면 제너릭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제조업체에게 업계 재편을 촉구할 계획이다.2021년부터 2024년 3월까지 20개 기업이 품질 부정 등의 이유로 업무 정지, 업무 개선 등의 행정 처분을 받아 약국 및 의료기관에 의약품 공급 부족 현상이 해결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현재 제너릭의약품을 생산하는 제약업체가 대부분 중소기업이므로 제조 능력에 여력이 없고 급한 증산에 대응할 수 없는 조직구조를 갖추고 있다.중소기업보다 일정 규모 이상의 시설을 갖춘 대기업이 품질과 생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이 크다. 또한 제너릭의약품을 제조하는 업체는 자체적으로 품질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감독기관에 보고해야 한다.제약업체의 협업이나 업계 재편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후생노동성은 향후 5년 이내에 제약업계 재편, 생산성 향상, 인재 육성 등을 달성할 방침이다.참고로 제너릭의약품은 오리지널의약품과 성분, 공정 등 모든 의약품 생산절차를 GMP 관리기준을 따르기 때문에 원약품과 명칭만 다를 뿐 동일한 성분의 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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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제약업체인 로토제약의 제품 이미지 [출처=홈페이지]일본 제약업체인 로토제약(ロート製薬)에 따르면 2024년 6월 말 싱가포르 유양산(EuYanSang International)을 약 880억 엔에 인수할 계획이다. 유양산은 한약 제조업체로 건강 분야의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창업주 가족이 보유하고 있는 유양산의 주식 86%를 인수한다. 로토제약이 약 60%, 미츠이물산이 약 30%까지 지분을 확대할 방침이다.로토제약은 자사의 연구개발 능력을 활용해 다양한 약품을 개발하고 유양산의 브랜드로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동남아시아도 고령화가 진전되면서 질병의 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기 때문이다.유양산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홍콩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 170여 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한약 분야에서 동남아시아 최대 기업이다.유양산은 1879년 설립됐으며 한약, 식품 등을 제조한다. 2023년 기준 매출액은 255억 엔, 경상이익은 19억 엔, 순자산은 151억 엔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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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제약업체인 다이쇼제약(大正製薬) 본사 빌딩 [출처=위키피디아]일본 제약업체인 다이쇼제약(大正製薬)에 따르면 2024년 4월8일부터 국내 최초로 내장 지방 감소약인 '아라이(アライ)'의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아라이는 복부가 굵은 사람의 내장 지방을 감소시켜 복부의 크기를 줄이는 효능을 갖고 있다. 일반적으로 다이어트에 포함된 지방은 지방 분해 효소인 리파아제에 의해 분해 및 흡수된다.하지만 아라이에 포함된 유효 성분인 올리스타트가 리파아제와 결합해 불활성화해 지방 분해를 억제한다. 지방의 일부는 대변으로 배출된다.최근 식생활의 변화로 국내에서도 비만인 사람이 급증해 대책 마련이 시급할 실정이다. 사람들 스스로 식생활을 개선해 비만을 관리해야 하지만 쉽지 않다.따라서 아라이를 복용하면 일상적인 체중 관리에 효과적이며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다. 국민 누구나 처방전이 없어도 일반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다이쇼제약은 2023년 2월17일 다이렉트 ITC로 제조 및 판매 승인을 취득했다. OTC는 의료용 의약품으로서 발매를 거치지 않고 시판되는 의약품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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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3인도네시아 제약업체 KAEF(PT Kimia Farma Tbk)에 따르면 2018년 사업공정의 '디지털화'로 업무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해당 디지털플랫폼은 제품 연구개발, 제조, 유통, 공급, 소매에 이르기까지 사업공정(business processes) 전반을 대상으로 커버할 계획이다.이에 따른 업무효율성으로는 최대 20%까지 영업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위조 제약제품에 대한 통제를 강화해 손실률을 줄일 수 있다.디지털플랫폼을 통해 수동으로 진행됐던 서류업무가 자동화되고, 정확한 유통시스템의 전산화로 위조품의 진입을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당사 경영진들은 유통되는 약품의 약 20%가 위조제품인 점을 고려한다면 이번 디지털플랫폼 작업은 매우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KAEF(PT Kimia Farma Tbk)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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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3▲ 인도네시아 제약업체 KAEF(PT Kimia Farma Tbk) 임직원 이미지 [출처=홈페이지]인도네시아 제약업체 KAEF(PT Kimia Farma Tbk)에 따르면 2018년 사업공정의 '디지털화'로 업무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해당 디지털플랫폼은 제품 연구개발, 제조, 유통, 공급, 소매에 이르기까지 사업공정(business processes) 전반을 대상으로 커버할 계획이다.이에 따른 업무효율성으로는 최대 20%까지 영업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위조 제약제품에 대한 통제를 강화해 손실률을 줄일 수 있다.디지털플랫폼을 통해 수동으로 진행됐던 서류업무가 자동화되고, 정확한 유통시스템의 전산화로 위조품의 진입을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당사 경영진들은 유통되는 약품의 약 20%가 위조제품인 점을 고려한다면 이번 디지털플랫폼 작업은 매우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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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9JW중외그룹(이하 JW중외)은 1945년 일본중외제약 경성지점을 인수해 설립한 조선중외제약소를 모태로 하고 있다. 6.25전쟁 이후 실질적 창업주 이기석 사장에 의해 기업으로서 면모를 갖췄으며, 60년대 후반, 70년대 초반 제약산업의 초석을 다졌다.1975년 이기석 사장이 사망한 이후 창업 2세인 이종호 회장이 경영을 이어 받아 일본제약기업과 제휴를 통해 제약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했으며, 2005년 포브스지 선정 최우수 아시아 200대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4년 3월 이종호 회장이 물러나고 창업 3세인 이경하 부회장으로 경영권 승계가 진행 중에 있다. ◇ JW중외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 기업JW중외는 국내10개, 해외3개, 총13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으며, 주요 계열사는 표1와 같이 지주회사, 제조, 유통/기타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표1. JW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지주회사부문 계열사에는 JW홀딩스가 있다. JW홀딩스는 2007년 중외제약의 투자사업부문과 해외사업부문을 인적 분할해 중외홀딩스를 설립했으며, 2010년 현재 상호로 변경됐다.제조부문 계열사는 JW중외제약, JW중외신약, JW중외산업, JW케미타운, JW크레아젠 등이 있다. JW중외제약은 1945년 일본중외제약 경성지점을 인수해 조선중외제약소를 설립했으며, 1953년 대한중외제약으로 법인 전환했다.1982년 중외제약으로 상호를 변경했으며, 2007년 투자사업 및 해외사업부문을 인적 분할해 중외홀딩스를 신설했다. 2011년 중외제약을 현재상호로 변경했으며, 전문/일반 의약품의 제조, 판매를 한다.JW중외신약은 1975년 설립한 대성산업사를 모태로 하고 있으며, 1981년 대성금속공업으로 법인 전환했다. 2001년 쓰리쎄븐으로 상호를 변경했으며, 2008년 JW중외에 계열 편입 및 크레아젠홀딩스로 상호가 변경됐다. 2009년 중외신약을 흡수 합병해 중외신약으로 상호를 변경했고, 2011년 현재 상호가 됐다.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등 완제 의약품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JW케미타운 1999년 설립한 케미타운을 모태로 하고 있으며, 2004년 계열 편입됐다. 2011년 현재 상호로 변경됐으며, 주로 의약용 특수필름 등을 제조 판매한다.JW크레아젠은 의약품 제조 및 면역치료제 백신개발업체로 1998년 설립한 앨트웰바이오텍을 모태로 하고 있다. 1999년 크레아젠으로 상호가 변경된 후 2011년 현재의 상호가 됐다. 기업의 매출규모·이익 등을 고려해 JW중외제약, JW중외신약을 평가했다.유통/기타부문 계열사는 JW생명과학, JW 중외메디칼, C&C신약연구소 등이 있다. JW생명과학은 의약품 도매업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1994년 설립한 중외화학이 모태다. 2002년 중외를 거쳐 2011년 현재 상호가 됐다.JW중외메티칼은 2005년 의료장비 수출입 등이 주요사업으로 하는 중외에이치엠에서 출발했다. 같은 해 중외메티칼로 상호가 변경됐으며, 2011년 현재 상호로 됐다. C&C신약연구소는 일본의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신약개발을 위한 신물질 합성연구개발을 위해 1992년 설립됐다. JW생명과학이 평가대상으로 선정됐다. ◇ 성실한 자기계발을 통해 최고의 성과를 내는 사람제약업계의 평균 재직연수가 매우 짧은 편인데, JW중외제약도 평균6년에 불과하다. 직원들이 자주 바뀌고 오래 재직하지 않기 때문에 인재의 선발은 매우 중요하다. 이런 점에 착안해 JW중외는 이익보다 생명 우선을 바탕으로 침착하고 끈기 있게 기업의 활로를 개척하자는 창업정신을 기업정신에 녹여냈다.또한 미션으로 삶의 질 향상, 자아실현, 사회공익을 통해 건강한 인류 문화 육성을 지정했으며, 비전은 사업구조의 고도화, 경영혁신의 내재화, 신기업문화 활성화 등을 통해 글로벌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JW중외의 인재상은 성실한 자기계발을 통해 최고의 성과를 내는 사람이다. 성실한 자기계발(Capability, Wisdom, Professional)이란 직무 전문가로서 Mission을 수행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글로벌 수준의 능력과 사고를 갖추도록 노력과 역량 개발에 최선을 다하는 인재를 말한다.최고의 성과(Challenge, Win, Progress)란 JW중외의 비전달성 및 글로벌 초일류 기업성장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직무전문성, 도전정신을 갖춘 인재를 뜻한다.JW중외는 훌륭한 인재의 채용도 중요하지만, 채용한 인재의 육성 및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해 바람직한 관리자상을 제시하고 있다. 바람직한 관리자란 강한 추진력과 겸손한 자세, 자기를 반성할 줄 아는 사람이다.강한 추진력의 DNA는 Can, Well, Power등으로 자신이 맡은 업무의 성과 창출을 위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힘을 가진 관리자 상이다. 겸손의 DNA는 Caution, Warm, Politeness등으로 주의 깊은 관찰력, 따뜻함, 바른 예의를 통해 조직의 융화를 이끌어 나가는 사람을 뜻한다. 자기반성의 DNA는 Check, White, Passion등으로 정직과 열정을 가지고 있으면서 매일 자기를 되돌아 볼 줄 아는 사람이다.JW중외는 글로벌 초일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재를 채용하고 있으며, 인재육성을 위해 다양한 인재육성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교육과정에는 직급별 교육과정, 직능별 교육과정, 전산교육과정, 사이버 교육과정, 어학교육과정, MR교육과정, 해외연수과정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 오랜 역사에 비해 제약업계에서 시장점유율, 인지도 낮음▲ [표2. 평가대상기업의 점수비교]JW중외는 창업자인 이기석 사장보다는 2세인 이종호 회장이 의약전문그룹으로 기반을 구축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오랜 역사에 비해 시장점유율이나 인지도 등의 측면에서 보면 제약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높지 않다.제약업체들이 모두 리베이트영업, 약가담합 등의 관행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윤리경영도 높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 제품개발보다는 영업위주의 사업을 영위하면서 직원들의 근속연수도 짧고, 급여나 복지제도도 미약한 것이 흠이다.JW중외의 계열사 모두 매출이 정체되어 있거나 혹은 소폭 감소하고 있어 성장성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기는 어렵다. 수익성 측면에서 보면 JW생명과학이 10%대에 육박하는 이익률을 보이고 있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구직자가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평균 근속연수와 평균급여를 보면 JW중외제약은 평균 근속연수 6.7년에 평균급여 4300만원이다. JW중외신약은 평균근속연수 5.0년에 평균급여는 JW중외제약보다 800만원이나 낮으며 제약업계 평균에도 훨씬 미치지 못하는 3500만원에 불과하다.반면 고부가가치 수액전문기업을 지향하는 JW생명과학은 대졸 초임을 3600만원이나 지급하고 있다. 여성보다 남성의 평균 근속연수가 약 2배에 달하고, 급여는 차이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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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낮은 진입장벽과 정체된 시장으로 미래가 밝지만은 않다음료나 주류는 경기변동의 영향을 적게 받아 대기업이 선호한다. 그러나 음료시장은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지 않아 진입장벽이 매우 낮다. 공장설비 없이 레시피(recipe, 음료나 주류를 만드는 처방전)만 가지고 있다면 OEM 제조로 판매망 구축도 가능하다.제약업체, 유업체, 기타 사업자의 시장진출도 활발한 편이지만 국내 시장은 성숙기에 접어들어 성장이 정체되어 있다. 주류시장은 면허를 받아야 하는 진입장벽이 있지만 시장쟁탈전은 매우 뜨겁다.롯데칠성의 강력한 경쟁자로 등장한 LG생활건강은 한국 최초로 화장품을 만들었으며 화장품과 치약이 주력이고 LG그룹의 모태가 된 기업이다.LG생활건강은 음료시장 진출을 결정한 후 2007년 코카콜라, 2009년 다이아몬드샘물, 2010년 해태음료를 인수해 생수, 탄산음료, 과즙음료를 취급하는 종합음료사업자 되었다. 화장품이나 치약을 만들던 대기업 계열사가 음료수 사업까지 뛰어든 셈이다. 이처럼 너도 나도 음료사업에 뛰어들지만 시장전망이 긍정적인 것은 아니다. 먼저 국내 음료시장이 인구구조의 변화, 탄산음료에 대한 부정적 인식확산, 건강에 대한 인식 증가 등의 요인으로 인해 성숙기에 접어들었다.즉 소비가 늘지 않아 시장이 정체되거나 소폭 성장할 수 밖에 없다. 출산율의 급감과 노령층의 증가는 음료시장뿐만 아니라 기타 국내 소비재 시장의 전망을 어둡게 한다. 음료수에 포함된 당분, 각종 색소 및 첨가물은 아이들의 건강을 해치고 정서불안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분은 비만을 촉진하고 성인병을 유발한다.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제 8조에 따라 고열량/저영양 식품은 학교나 우수 판매업소에 판매를 금지할 수 있지만 아직 국내에서 적용사례가 드문 형편이다. 롯데칠성은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기준에 따라 안전에 관한 기준, 영양에 관한 기준, 식품첨가물 사용에 관한 기준 등을 준수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롯데제과의 사례처럼 허술한 국내 법체계와 식약청이나 기타 정부기관의 부실한 대응을 감안한다면 신뢰성이 높다고 보기 어렵다.음료기업뿐만 아니라 국내 제조/판매기업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위협(risk) 중 하나가 유통시장의 지각변동이다. 동네 구멍가게로 대변되는 소규모 슈퍼마켓이 급격하게 사라지고 대형 할인점, 편의점 등이 시장을 장악하였다.이들은 대량으로 구매하면서 높은 할인율을 요구하거나 저가 기획상품 혹은 PB(Private Brand, 유통업체에서 직접 만든 자체 브랜드 상품) 상품의 납품을 강요하고 있어 제조기업의 기반을 흔든다. 롯데칠성은 유통업의 강자 롯데쇼핑의 든든한 후원을 받고 있지만 오히려 롯데쇼핑의 불매운동의 부정적 영향을 고스란히 떠안기도 한다.롯데의 계열사들은 계열사별 치열한 성과달성주의에 따라 사업의 중복, 협력(cooperation)의 부재로 시너지(synergy)가 나지 않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성장동력으로 베트남, 중국 등지의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지만 특화된 상품의 부족으로 한계가 있어 우려를 낳는다.◇ 시너지를 위한 사업통합이 오히려 악재로 돌변최근 롯데의 경영전략을 살펴보면 중복된 사업을 조정하고 통합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롯데칠성은 음료전문기업이지만 다른 계열사의 소주의 생산/판매, 위스키/포도주의 수입/판매 등 사업부문을 통합했지만 이후 실적부진, 제조불량, 특혜논란 등이 대두되고 있다. 1993년 두산그룹은 강원도 지방을 근거지로 하는 경월소주를 인수해 1994년 ‘그린소주’를 출시했다. 두산은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여 1996년 소주업계 강력한 1위 자리를 고수하던 진로그룹을 수도권에서 추월하기도 했다.이후 2006년 ‘처음처럼’으로 확고한 국내 시장 2위 자리를 고수했다. 2009년 롯데칠성의 자회사인 롯데주류BG가 두산소주를 인수했고, 롯데주류BG는 2011년 롯데칠성에 흡수 합병되었다.‘처음처럼’의 소주시장점유율은 2007년 11%수준에 불과했으나 두산의 공격적인 마케팅 효과로 2011년 15%, 2012년 2월 18%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하락세를 거듭하면서 2012년 5월 13.1%로 부산/경남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무학소주의 13.6%에 이어 소주시장 점유율 3위를 기록했다. 전국적 유통망을 가진 ‘처음처럼’이 지역 소주인 ‘좋은데이’보다 시장점유율이 낮다는 것은 충격적이다. 무학이 출혈을 감수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롯데칠성도 이에 못지 않은 노력을 투입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2012년 8월말 현재 양사의 시장쟁탈전은 ‘휴전모드’로 서로 자중하고 있지만 다시 불이 붙을 가능성은 여전하다. 다음 제조 전문기업 롯데칠성의 명성에 흠이 간 사건은 2012년 7월 ‘처음처럼’의 불량 제조로 인한 자발적 리콜(recall, 상품에 결함이 있을 때 그 상품을 회수하여 점검/교환/수리해 주는 제도)이다.4월부터 생산하여 출고된 ‘처음처럼’에 침전물이 생겼다. 규모가 30만 병에 이르기 때문에 매출감소가 불가피해 보인다. 롯데칠성은 이 같은 사실을 소비자에게는 알리지 않고 조용하게 처리하려고 했지만 언론에 알려져 이미지도 타격을 입었다. 마지막으로 롯데칠성의 특혜논란도 향후 사업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롯데칠성에 통합된 롯데아사히주류는 일본 의 대표적 맥주인 아사히맥주를 수입해 국내유통사업을 하고 있었다.2011년 말 기준으로 국내 맥주 시장은 약 3.8조원이지만 수입맥주의 비중은 4%내외에 불과하다. 비록 롯데칠성이 아사히 맥주로 수입맥주 1위를 달성했지만 시장규모에 비해 매출이나 영업이익은 미미한 수준이다. 롯데칠성은 OB맥주를 인수해 맥주시장에 진입하려고 시도했지만 어렵게 되자 직접 맥주 제조사업에 뛰어 들었다. 여간해서 나지 않는 주류제조업 면허를 2012년 3월에 받아 현재 충주에 맥주공장을 건설 중이다.업계는 맥주시장이 정체되어 있은 뿐만 아니라 포화상태이기 때문에 주류제조업 면허가 난 것 자체가 특혜라는 주장이다. 주류 제조업 면허는 국세청의 업무 소관이다.롯데칠성은 음료, 소주, 와인, 위스키, 청주 등 종합 제조/유통업을 위해 관련 계열사와 자회사를 통합했지만 의도한 성과는 나지 않고 오히려 부정적 효과(negative effect)만 나고 있는 실정이다. 음료나 주류사업은 위생과 청결이 가장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한다는 것은 품질관리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뜻한다.사업범위가 너무 광범위해지면서 경영진의 사업통제능력이 저하되지 않았나 우려가 된다.◇ 수익성을 내세워 가격인상 꼼수는 여전매출 2011년 말 기준으로 2조원에 영업이익이 무려 1,600억 원인 롯데칠성은 아직도 성이 차지 않는 모양이다. 세계적인 원자재 가격 인상은 수입상과 이를 원료로 제품을 생산하는 제조기업들의 배만 불리는 형국이다.특히 2011년부터 농산물 가격의 급등으로 초래된 애그플레이션(Agflation, 농업과 인플레이션의 조합어)때문에 적자가 누적된다고 죽는 소리를 하지만 정작 이들 기업의 실적은 나쁘지 않다.롯데칠성은 판관비 증가로 2/4분기 실적이 좋지 않자 8월 9일 가격인상을 단행했다. 10개 제품의 출고가격은 8~17% 인상하지만, 6개 제품은 출고가격을 인하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3%가량 인상된 셈이라고 발표했다.하지만 사이다, 콜라, 커피 등 매출비중이 높은 주력제품의 가격은 인상하고, FTA로 관세혜택을 보는 외국산 원료로 만드는 주스 가격만 내렸다. 사이다와 콜라는 전체 매출의 28.3%, 커피 8.8%으로 전체 매출의 37.1%나 차지한다. 가격을 내렸다는 주스는 15.1%의 매출을 차지하고 있지만 국내산 원료 주스의 가격은 인상했다.전체 매출기준으로 보면 롯데칠성의 주장처럼 3% 수준이 아니라 10% 내외의 매출증대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반영하듯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롯데칠성의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미 작년 하반기에도 꼼수 인상을 시도했지만 대표가 정부에 불려가 해명을 하고 철회한 경력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정부의 경고를 무시할 가능성이 높다. 롯데칠성이 가격인상을 단행하자 정부의 눈치를 보던 다른 업체들도 가세할 기세다.담합은 아니지만 독과점에 가까운 불완전 경쟁체제이기 때문에 담합이나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다. MB정부가 친기업정책을 펼치면서 기업의 지배력을 높여줘 이제는 통제 불가능한 수준에 다다른 것이다. 독과점 시장에서는 경쟁력을 가지고 있어 잘 팔리는 제품의 가격은 올리고, 경쟁력이 떨어져 판매가 어려운 제품은 가격을 내리는 정책을 활용한다. 전반적으로 제품가격 인상 효과를 최소화하는 '착시 효과’를 노리는 것이다. 소비자단체와 정부가 이런 꼼수를 파악하지 못할 가능성은 아주 낮음에도 불구하고 ‘조삼모사’마케팅을 지속하고 있는 셈이다.음료가 기호식품에 불과하고 대체재가 많기 때문에 소비자의 신뢰를 잃는 순간 매출은 급감할 수 있다. 롯데칠성이 단기 실적에 연연하기 보다는 시장에서 신뢰를 얻어야 하는 이유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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