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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2분기 LG에너지솔루션 실적[출처=LG에너지솔루션 공식 홈페이지]글로벌 배터리 전문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대표 김동명)은 2024년 7월25일 2024년 2분기 매출액은 6조1619억 원으로 전년 동기 8조7735억 원 대비 29.8% 감소했다고 밝혔다. 1분기 6조1287억 원 대비 0.5% 증가했다.2분기 영업이익은 1953억 원으로 전년 동기 4606억 원 대비 57.6% 축소됐다. 반면 1분기 1573억 원 대비 24.2% 증가했다.2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액 공제 금액은 4478억 원에 달한다. 이를 제외한 2분기 영업이익은 2525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2분기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자동차전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전지사업 부문에서 유의미한 수주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평가된다.국내 배터리 업체 중 최초로 전기차용 리튬 인산철(LFP) 배터리 대규모 수주를 성공했다. LFP 제품군은 중국 배터리 업체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음에도 프랑스 르노(Renault)와 39기가와트시(GWh) 규모의 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ESS전지사업 부문도 2024년 5월 한화큐셀과 4.8GWh 규모의 북미 전력망용 ESS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ESS SI 전문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의 시스템통합(SI)도 함께 제공한다.오스트레일리아 리튬 광산 업체 라이온타운과 고품질 리튬정광 175만 톤(t) 장기 공급계약 및 전환사채 투자계약을 맺었다.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이창실 부사장은 “올해 2분기 매출은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 및 메탈가 약세에 따른 판가 하락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주요 고객사의 신규 EV 출시 물량 적극 대응, ESS전지사업부 출하량 성장 등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고 진단했다.LG에너지솔루션 CEO 김동명 사장은 “예상보다 어려운 사업환경이 지속되고 있지만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면서 근본적인 경쟁력과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더욱 단단히 구축해 미래 배터리 산업을 이끌 글로벌 선도기업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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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3한국 태양광 전지셀 제조기업인 한화큐셀(Hanwha Q CELLS Co., Ltd.)에 따르면 새로운 확장 가능 모듈형 가정용 에너지 저장시스템(Q.HOME + ESS HYB-G2)을 독일에서 출시했다.한화큐셀이 제공하는 가정용 에너지 저장시스템은 에너지 관리 제어플랫폼(Q.HOME MANAGER)과 통합된 하이브리드(HYB) 인버터로 완성된 확장 가능한 에너지 저장시스템(ESS)으로 구성된 번들 제품이다.한화큐셀의 기존 All-In-One 솔루션인 Q.HOME + ESS-G1 인버터, 배터리 및 관리 시스템을 보완한다. 이 저장 시스템은 소비자에게 이상적인 솔루션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처음에 4.0 kWh 크기로 작게 시작해 필요할 때마다 4kWh 단위로 최대 20 kWh용량까지 확장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설치는 빠르고 간단하며 플러그 앤 플레이 기능을 통해 소비자는 에너지 독립성의 혜택을 즉시 누릴 수 있다. 특히 새로운 에너지 저장시스템을 이용하면 에너지 소비, 저장 및 그리드 공급을 1일 24시간 365일 즉시 제어할 수 있다. 솔루션을 스마트폰 응용 프로그램에 설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주택 소유자 및 중소기업의 에너지 사용 패턴에 대한 비용절감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또한 해당 태양 에너지를 언제 어떻게 저장하고 소비하는지에 대해 확고하게 통제할 수 있다.참고로 가정용 에너지 저장시스템은 11월 22일부터 23일까지 독일 베를린의 Maritim ProArte Hotel에서 개최된 Forum Neue Energiewelt에서 전시된 바 있다.▲ Germanay-HanwhaQcells-energybatterystorage-homepage▲ 한화큐셀의 가정용 에너지 저장시스템(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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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28한화는 1952년 김종희 회장에 의해 설립된 한국화약주식회사로 출발했으며 1993년 ㈜한화로 사명을 변경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산업용화약, 방산제품, 인플레이터 및 항공기 유압기기를 생산하는 제조중심 화약부문과 미국, 유럽, 일본 등 세계 주요 도시에 9개의 현지 법인과 14곳의 해외지사를 통해 수출입중계, 자원개발과 환경, 신재생 에너지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 중인 무역부문으로 이루어져 있다.주요 종속회사로는 (주)한화건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주), 한화저축은행, 한화생명보험(주), 한화테크엠(주), 한화에너지(주), 한화케미칼(주), 여천NCC(주), 한화역사(주), 한화갤러리아(주) 등의 국내 법인이 있다.해외법인은 Hanwha International (Shanghai) Co., Ltd., Hanwha Europe Gmbh, Hanwha Saudi Contracting Co. Ltd., 등이 있다.김승연 회장이 석방된 이후 석유화학과 태양광, 소재사업을 중심으로 2020년까지 주요 사업부문을 세계 일류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사업구조 개편을 추진 중에 있다. 2014년 글로벌 포춘 500대 기업 중 331위, 한국기업 중 10위를 차지한 한화의 기업개요는 표 1과 같다.▲ 한화의 개요 [출처=iNIS]◇ 석유화학·태양광·첨단소재에 선택과 집중지난 2012년 김승연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각 계열사가 선택과 집중으로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사업구조를 고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한화그룹은 2020년까지 주요 사업부문을 세계 일류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사업구조 개편을 추진 중이다.특히 최근 한화L&C의 건재부문과 드림파마를 매각하고 오스트레일리아 태양광업체인 엠피리얼과 국내 화학업체인 KPX화인케미칼을 인수했다.그뿐만 아니라 자동차 및 전자소재를 중심으로 첨단소재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비증설과 해외업체 인수를 적극 추진 중인 한화의 경영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사업부문별 특징, 재무제표, 경쟁력 등을 살펴봤다.첫째, 한화의 주요 사업내용은 도소매업, 화학제조업, 건설업, 레저서비스업, 태양광사업, 금융업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크게는 화약부문, 무역부문으로 나눌 수 있다.화약부문의 경우 화약 기술을 바탕으로 방위사업, 자동차부품, 항공우주사업 등 기계항공사업에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해왔으며 무역부문의 경우는 미국, 유럽, 일본 등 세계 주요 도시에 11개의 현지 법인과 19곳의 해외지사 등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산업 원자재부터 식량자원 및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품목을 취급하고 있으며 자원개발, 해외 직접 투자 등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한화는 최근 몇 년간 사업 구조조정을 통해 석유화학, 태양광, 첨단소재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태양광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데 후발주자인 한화케미칼, 삼성정밀화학, KCC 등은 기존 선두업체인 OCI와의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한화케미칼은 2015년 3월 폴리실리콘 양산을 앞두고 있는데 시제품만 보고 미리 계약을 맺으려는 중국과 대만 웨이퍼 업체들이 상당수라고 한다. 한화케미칼은 올해 전남 여수에서 연간 생산능력 1만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장을 짓고 현재 시험 생산 중이다.삼성정밀화학도 미국의 MEMC와 합작해 내년부터 연간 1만톤 규모의 울산 폴리실리콘 공장을 가동한다. 특히 삼성정밀화학의 폴리실리콘은 전기가 적게 소요되는 고효율 FBR공법을 적용해 가격경쟁력을 향상시켰다.지난 2년간 국내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했던 KCC도 내년 해외에서 폴리실리콘 사업에 재도전할 예정이다. KCC는 사우디아라비아 MEC와 합작해 연간 생산 3000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장을 짓고 있다.OCI와 같은 선두업체들의 원가를 후발기업들이 어느 정도 따라잡느냐가 관건이 되고 있어 앞으로 삼성정밀화학과 KCC와의 원가경쟁이 매우 치열할질 것으로 보인다.▲ 한화의 주요지표 [출처=iNIS]둘째, 한화의 2013년 실적은 2012년에 비해 순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이 특징이다. 매출은 표2에서와 같이 2013년 약 5조34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약 1.9% 증가했다.하지만 영업이익은 2013년 약 1120억원으로, 전년 대비 0.6% 감소했다. 순이익은 2012년에 비해 2013년에 크게 감소해 약 538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22.2% 감소했다.한화는 올해 2분기에 들어 한화건설의 2000억원대 손실로 적자로 전환했다. 한화는 현재 1654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전환한 것이다.매출도 9조1992억원으로 전년보다 3.8% 감소했으며 한화건설과 한화케미칼이 적자로 돌아섰으며 한화호텔앤드리조트도 수익이 77.5%나 감소했다.한화건설의 경우 해외사업장의 충당금의 영향으로 2025억원의 적자가 발생했다. 그뿐만 아니라 한화케미칼도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0.7% 줄어든 219억원에 머물렀으며 저금리의 영향을 받은 한화생명은 162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년과 대비해 17.4%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실적악화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셋째, 한화의 경쟁력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인수합병전략이다. 한화는 기존 사업 외에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3대 사업을 결정했는데 바로 석유화학, 태양광, 소재사업이다.특히 석유화학부문의 M&A는 올해 들어 가시화되고 있는데 한화케미칼은 최근 420억원을 투자해 KPX화인케미칼을 인수했다. KPX화인케미칼는 가구와 자동차, 페인트 등에 사용되는 폴리우레탄의 원료인 TDI(Toluene Diisocyanate)를 생산한다.한화케미칼은 KPX화인케미칼에 염소를 공급했었는데 염소가 한화케미칼 주력제품인 PVC는 물론 TDI의 원료로 사용되는 만큼 앞으로 염소를 활용한 사업의 확대가 될 전망이다.한화는 KPX화인케미칼 인수 후 가동정지 상태에 있는 전체 3개 TDI 공장에 대한 가동률을 점차 높여 2015년까지 모두 가동해 연간 4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그뿐만 아니라 한화케미칼은 석유화학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가 인수합병도 검토 중이다. 이미 지난 4월에 GDR(Global Depository Receipts, 해외주식예탁증서)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했으며 최근 제약회사인 드림파마도 1945억원에 매각해 유동성을 확보한 상태다.그리고 첨단소재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중이다. 한화는 사업구조조정에서 건재사업부문을 매각하고 그 사명도 한화첨단소재로 변경했다.한화첨단소재는 앞으로 차량 경량화를 위한 탄소계 복합소재, 전자소재 부문의 나노 프린팅 및 코팅기술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화케미칼과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는 연구소를 분리하는 한편 연구인력을 지속적으로 충원하는 등 관련분야 R&D를 강화하고 있다.건재사업 매각자금으로 해외 자동차와 필름 관련 소재기업 인수도 적극 검토 중인데 미국 현지의 자동차소재 공장 증설을 통해 국내외 생산기지를 확대하는 등 소재산업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 오너 리스크 해결 만으로 그룹 성장 전환?한화는 최근 사업구조 개편이 한창이다. 비주력사업들은 빠르게 매각절차가 진행 중이며 핵심사업인 석유화학·태양광·첨단소재에 집중하고 있다.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오너 부재로 1년 8개월여간 멈춰있던 한화가 올해 초 리스크가 해소되자마자 고강도 사업재편에 들어가며 미래 먹거리를 위한 과감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나온 지 반년이 지났고 건강상태도 상당 부분 호전되면서 그룹의 오너리스크도 함께 해소된 상태다.김 회장이 풀려난 이후 건축자재·제약 등 비핵심사업을 정리하는 한편 3대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는 방식의 그룹 구조재편이 이어졌다.지난 6월 한화L&C 건재사업 부문은 모건스탠리 프라이빗에쿼티 측에 3000억원에 매각된 것을 시작으로 경쟁력이 없거나 시너지가 부족한 사업부문을 매각하고 있다.기존 존속법인인 소재사업 부문은 ‘한화첨단소재’로 사명을 변경해 수익성이 부진했던 건자재부문 대신 그룹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첨단소재 쪽으로 방향을 정했다. 한화케미칼은 제약 자회사 드림파마도 매각했다.비주력사업 정리와 함께 주력사업에 대한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석유화학부문의 강화를 위해 한화케미칼은 폴리우레탄 원료인 TDI를 생산하는 KPX화인케미칼을 인수했으며. 미국의 다우케미칼 기초화학사업부 인수도 검토하고 있다.다우케미칼은 1897년 설립된 미국기업으로 세계 화학제품 시장에서 독일 바스프와 함께 1, 2위를 다투는 선두기업이다. 또 미래성장동력인 태양광 부문의 육성도 활발하다.최근 그룹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주택용 태양광 사업과 에너지 절감사업을 펼치고 있는 주택용 태양광 리테일러인 엠피리얼(Empyreal) 지분 4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일본, 독일, 중동 등 주요 지역에서 태양광 리테일 업체 인수 및 발전소 운영사업의 참여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하지만 기대만큼 한화의 성장을 속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지적이 많다. 한화가 그룹 차원에서 추진 중인 태양광 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신(新)성장 동력이 미약하기 때문이다.지난해 4분기 한화케미칼의 매출액은 2조1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4%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407억원으로 1.0% 줄어들었다. 특히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1.93%에 불과해 2%에도 못 미친다.실적부진의 이유로 글로벌 태양광 업황의 개선으로 사상 최대 출하량과 태양광 손익분기점(BEP) 근접에도 주원료의 50%를 차지하는 에틸렌 가격 급등에 따른 원료 실적둔화로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밑돌아 본업인 화학의 실적 부진을 들 수 있다.한화의 고민거리 중 하나는 후계자 승계 문제다. 김 회장의 장남 김동관 한화큐셀 전략마케팅 실장은 그룹의 태양광산업을 흑자로 전환시키고 기업 성장동력의 주축으로 성장시켜야 할 막중한 임무를 지고 있다.경영활동이 전무했던 김 회장의 차남 김동원도 올해 그룹 경영기획실 디지털 팀장으로 업무를 시작해 그룹 경영에 참여하기 시작했다.재계에서는 지난 2월 집행유예로 풀려난 김 회장이 ㈜한화·한화케미칼 등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면서 3세 경영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 삼성과 같이 후계자 승계에 따른 그룹 내 혼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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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한화는 창립 60주년을 맞이 하면서 금융, 에너지, 바이오 등을 미래성장동력으로 제시했다. 화약 제조/판매회사였던 한화는 적극적인 M&A를 통해 성장했다.김승연 회장은 주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과감한 의사결정을 주도하면서 사업을 확장했지만 모든 M&A가 성공적이었던 것은 아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하지만 금호아시아나그룹, 웅진그룹 등의 사례를 보면 한번의 M&A 실수가 수십 년간 일구어온 그룹을 공중 분해시킬 수 있다는 위험성도 인지해야 한다.한화의 기업문화를 진단하기 위해 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개발한 SWEAT Model의 2번째 DNA인 사업(Business)을 제품(product)와 시장(market) 측면에서 평가해 보자.◇ M&A로 덩치는 키웠지만 내실은 의문한화는 1952년 창업 후 1960년대 석유화학, 기계, 에너지로 사업영역을 확장했고, 1980년대 리조트와 호텔사업까지 진출했다. 1990년대 호황기를 틈타 다른 대기업과 마찬가지로 문어발 확장을 지속했지만 위기에 직면했다. 1997년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일부 계열사를 매각하고 부채를 줄이면서 32개 계열사를 15개로 줄이는 구조조정을 단행했다.핵심 계열사 위주로 선택과 집중을 해 내실성장을 하겠다는 것이 명분이었다. 두산그룹과 마찬가지로 구조조정으로 그룹의 규모가 쪼그라들었지만 살아남은 자들은 항상 기회를 얻기 마련이라는 격언을 믿었다.2000년대 들어 확장을 거듭했다. 2001년 망한 대우전자의 방산부문을 인수했고, 2002년에는 특혜시비 논란이 일었지만 대한생명, 신동아화재, 63빌딩을 인수해 덩치를 키웠다.2008년 대우해양조선의 인수전에 뛰어 들었지만 실패했다. 2008년 이후 글로벌 경영을 외치면서 태양광사업을 중심으로 해외기업의 M&A에 열중하고 있다. 미래 먹거리인 태양광산업에서 수직계열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건설과 금융업을 중심으로 중국, 동남아시아, 중동 등 해외법인도 꾸준하게 늘리고 있다. 대한생명과 한화증권, 한화투자증권 등을 중심으로 한 금융사업, 한화석유화학, 한화케미칼, 한화솔라원을 축으로 한 에너지사업을 강조하고 있다. 신성장동력으로 태양광 에너지, 바이오, 금융∙서비스로 잡고 있지만 독점사업인 화약을 제외하고 뚜렷한 경쟁력을 가진 영역이 없다. 한화가 미래성장동력이라고 하는 사업들은 미래가 불투명하거나 한화의 역량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사업이라는 측면에서 부정적이다.태양광사업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침체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 2013년 초 세계 최대의 태양광업체가 부도났다. 금융업도 국내외에서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한화생명을 제외하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금융기업이 보이지 않는다.글로벌 전략으로 세계화, 현지화, 시너지라는 키워드를 제시하고 있다. 현지화를 위해 해외법인을 늘리고 있다. 중국, 동남아시아 등 시장에서 보험업 전망이 좋기는 하지만 사회적 인식이나 신뢰가 형성되지 않은 나라에서 보험업을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이들 국가가 시장경제를 도입하고 있지만 여전히 사회주의 국가로 정치적 리스크가 높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사업은 성장도 중요하지만 리스크를 얼마나 잘 대비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한화보다 덩치가 큰 SK그룹도 2000년대 초부터 활발하게 해외사업을 펼쳤지만 미완의 성공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대한생명 인수 후 금융을 미래성장동력으로 삼아한화는 대한생명, 신동아화재를 인수하면서 생명보험, 손해보험, 투신운용, 증권 등 종합금융업을 영위할 수 있는 사업군을 갖췄다. 대한생명은 1946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생명보험회사로서 규모뿐만 아니라 상징성이 큰 기업이다.2002년 인수 후 10여 년 동안 부실을 털어내기 위해 경영혁신운동을 했고, 그룹의 숙원이던 사명까지 변경할 수 있었다. 한화생명은 국내사업을 정상화한 후 2009년 베트남에 이어 중국 등 신흥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베트남 현지법인은 100% 출자했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로 진출하기 위해 사업타당성 검토를 강화하고 있다.한화가 M&A를 통해 종합금융기업의 진용(陣容)을 갖췄지만 계열사 간의 시너지는 아직 나지 않고 있다. 고객이 가장 많고 덩치가 큰 한화생명을 필두로 공동마케팅을 벌여 시너지를 높인다는 구상이지만 효과적으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통합 금융세미나 개최, 콘텐츠 교류, 고객 DB활용 등을 통해 통합상품/서비스도 고려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법이 통과되면서 기업이 고객정보를 공동으로 활용하는데 제약이 있다. 무차별적인 DB마케팅이 어려워지면서 그룹의 계열사간 시너지를 내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한화가 금융업을 미래성장동력으로 삼아 역량을 집중하고 있지만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의문이다. 금융은 전통과 신뢰를 먹고 사는 사업이다. 한화가 보험, 증권, 자산운용까지 하면서 종합금융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하지만 보험인 한화생명만 시장에서 인정을 받는 정도에 불과하다.그것도 국내시장에 한정된 것이고, 해외에서 제대로 된 사업은 하지 못하고 있다. 국내금융시장이 협소하고 금융기업의 시스템이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점도 금융업이 미래성장동력으로 적합한지 판단하기 어렵게 만든다.정치권이나 정부가 금융자산의 배분을 임의적으로 하면서 후진국의 경영자들은 제조업에서 돈을 벌면 금융을 하고 싶어 한다. 문제는 제조업과 금융은 성공요소가 달라 제조기업의 핵심경쟁력이 금융기업으로 성공하는 밑천이 되기는 어렵다는 점이다.국내 최고 기업이면서 제조머신이라고 불리는 삼성그룹조차도 해외 금융사업을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삼성그룹은 홍콩에서 금융업을 하기 위해 지난 몇 년 동안 수천억 원을 투자했지만 성과를 내지 못하고 최근 조용하게 철수했다. 한화가 금융업에서 성공하고 싶다면 시장에서 신뢰를 얻어야 한다. 김승연 회장이 강조하는 의리와 신뢰가 시장에서 인정을 받아야 하지만 부정적인 인식이 오히려 강하다.김승연 회장이 횡령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점도 고민거리다. 삼성그룹도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금융업을 하고 있지만 이건희 회장이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되면서 신뢰도가 하락했고 경쟁력이 약화됐다. 한화가 금융을 미래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면 환골탈태(換骨奪胎)하지 않으면 안된다.◇ 후계자가 밀어 부치는 태양광, 바이오 사업도 전망 어두워한화도 창립 60년이 넘어서면서 3세 경영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작년 김승연 회장이 1심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 받아 법정 구속되었고, 2심 재판결과도 긍정적으로 보기 어렵게 되면서 경영공백의 장기화가 예상된다.김승연 회장의 나이가 다른 그룹의 회장들과 비교해 젊고, 3세의 나이도 어리다는 점이 걸리기는 하지만 경영권 승계논의가 불가피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문제는 후계자가 그룹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경영역량을 보유하고 있는지 판단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은 공군에서 장교로 복무한 후 2010년 한화에 입사해 태양광사업을 전담하고 있다. 다른 그룹의 후계자들이 군대를 기피하는 것과는 달리 장교로 입대해 충실하게 복무한 점은 높이 평가 받을 수 있지만 경영능력은 별개의 이슈다.김동관 실장은 한화가 독일의 큐셀, 미국의 1366테크놀로지 & 크리스털솔라, 중국의 솔라펀파워 등 태양광업체를 인수하는 업무를 주도적으로 추진했다. 한화솔라에너지, 한화솔라아케리카 등을 신규로 설립해 태양광사업의 수직계열화를 이뤘다.문제는 태양광사업의 전망이 어둡다는 데 있다. 웅진그룹이 태양광사업에 쏟아 부은 자금 때문에 자금난으로 웅진코웨이를 매각했고, 삼성그룹조차도 그린에너지 사업의 불투명성 때문에 고전을 하고 있다. 미국의 태양광관련 기업을 인수해 경쟁력을 확보한다고 하지만, 정작 미국의 주요 기업은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해 독일, 일본, 중국기업의 파상공세에 도산하고 있다.김승연 회장이 김동관 실장의 성공신화를 만들어주기 위해 그룹차원에서 태양광사업을 지원하고 있지만 그룹의 주력인 한화케미칼조차 중국의 공세로 이익이 급감하면서 폴리실리콘사업에 대한 투자가 부담이 되고 있다. 중국기업들이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덤핑공세를 펴고 있다는 점도 국내 태양광 관련 기업들의 미래를 어둡게 만든다. 바이오 산업도 기술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해 선진국 일본조차도 실패한 영역인데, 한화와 같은 국내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지 의심이 드는 영역이다.바이오 산업도 신뢰를 구축하지 않으면 시장진입이 어려운 영역이다. 삼성조차도 바이오산업에 진출을 몇 번이나 시도하고, 지금도 천문학적인 자금을 투입하고 있지만 성과가 없는 영역이다.바이오의 미래를 얘기할 때면 등장하는 것이 실버산업이다. 일부 전문가가 2030년이면 OECD국가의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20%에 육박할 것이고, 지속적으로 실버산업이 번창할 것이라는 주장을 한다. 문제는 노년층 확대보다는 이들의 구매력이다. 현재 그리스,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심지어 프랑스마저 과다한 복지지출로 국가부도 사태가 일어나고 있는데, 아무리 선진국이라고 해도 복지를 지속적으로 늘리기는 어렵다.오히려 세금이 늘어나고, 연금은 줄어들면서 노인층의 구매력이 지속적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일부 기업들이 주장하는 실버산업의 호황은 부유한 노인층이 늘어날 때 가능한 일이다. 세계경제가 저성장의 늪에 빠져 있어 정부가 향후 수십 년 동안 복지재원을 충분히 확보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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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4한화그룹(이하 한화)는 1952년 화약제조업체에서 출발했지만 제조, 건설, 금융, 서비스 등의 영역으로 사업다각화를 해 성장한 대기업이다. 한화는 비전 ‘Quality Growth 2020’을 설정해 2020년까지 매출 140조원, 영업이익 12조원을 달성하고 주요 사업부문에서 세계 일류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한화는 기후변화, 자원고갈, 저출산, 고령화와 같은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미래문제에 관심이 많고, 그룹의 차세대 신성장동력으로 태양광에너지, 바이오, 금융 서비스를 정했다. 국내에서는 대한생명을 인수해 생명보험시장에 진출했고,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태양광 기업을 인수해 그린 에너지사업도 시작했다. ◇ 한화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 기업한화는 50여 개의 계열사를 보유한 국내 10대 기업으로 표1과 같이 주요 사업을 제조/건설, 금융, 서비스/레저 부분으로 나누고 있다.▲ 표1. 한화그룹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 제조/건설부문은 ㈜한화, ㈜한화건설, 한화케미칼㈜, 한화큐셀, 한화솔라원, 한화솔라에너지㈜, 한화L&C㈜, 한화폴리드리머㈜, ㈜드림파마, 한화테크엠㈜, 여천NCC㈜, 한화에너지㈜, ㈜아산테크노밸리, ㈜서산테크노밸리, ㈜김해테크노밸리, ㈜경기화성바이오밸리 등이 있다.㈜한화는 1952년 설립된 한국화약으로 그룹의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다. 한화큐셀, 한화솔라원, 한화솔라에너지 등 태양광 사업을 하는 기업으로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와 관련이 있지만, 현재 두드러진 실적은 보이지 않는다. 제조/건설부문에서는 ㈜한화, 한화케미컬, 한화L&C를 평가대상 기업으로 정했다.금융부문은 한화생명보험㈜,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한화인베스트먼트㈜, 한화저축은행이 있다. 한화생명보험은 2002년 인수한 대한생명이 전신이다. 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한화인베베스트먼트, 한화저축은행 등의 금융계열사를 갖고 있지만 관련 업계의 리딩 컴퍼니는 존재하지 않는다. 한화생명보험이 자산규모나 인지도에서 상위업체로서 평가대상에 포함됐다.서비스/레저부문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갤러리아, ㈜한화타임월드, ㈜한화 63시티, 한화S&C㈜, 한화역사㈜, ㈜한컴, ㈜한화이글스 등의 계열사가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휴양시설을 운영하는 기업이고, 한화갤러리아는 명품 백화점이다.한화역사는 민자역사를 운영하는 기업이고, 한화이글스는 프로야구단이다. 한컴은 한글을 개발한 소프트웨어기업으로 한국 IT기업의 자존심을 유지하고 있다. 서비스/레저부문에 여러 기업이 있기는 하지만 매출이나 채용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본 결과 평가대상으로 선정할 기업은 존재하지 않았다. ◇ 신용과 의리를 바탕으로 도전, 헌신, 정도의 핵심가치를 강조한화의 인재존중 이념은 최고대우 실현, 인사관리 합리화, 전문인재 양성이고, 경영이념은 인재존중 이념, 조직기능의 효율화,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제고, 사업구조 고도화와 혁신추구이다. 한화의 인재제도는 고유의 기업문화를 창조/정착시켜 기업의 경영이념을 달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계되었다.인재제도는 효율성과 합리성, 객관성이라는 서구적 시스템과 한화 고유의 조직문화인 신용과 의리, 유연성이라는 동양적 가치관을 조화시키기 위해 존재한다고 한다. 신인사제도는 인재존중의 정신과 성과중심, 업적중심의 서구적 시스템이 반영되었다. 한화는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인재가 발전과 성공의 기반이며 향후 지속성장의 원동력이라고 보고 있다. 한화 정신인 ‘신용과 의리’를 바탕으로 ‘도전, 헌신, 정도’의 핵심가치로 무장한 글로벌 인재들이 한화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는 점도 강조한다.한화의 인재상은 신의를 지키는 사람, 창의와 열정을 갖고 도전하는 사람, 맡은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지닌 사람, 국제적 감각과 능력을 갖춘 사람이다. 인재상은 성과 창출형 인재를 말하며 신의를 바탕으로 창의와 열정을 갖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자세, 깊이 측면에서 업무 전문성과 넓이의 관점에서 국제적인 감각과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인재개발 전략은 지속적인 학습체계, 성과 있는 교육, 인사제도와 연계해 강한 동기부여 등이다. 채용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연수원에서 ‘가치창출과 변화관리’를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국제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해외 MBA, Law School유학을 보내준다.MBA과정은 GE(Global Executive) MBA와 TOP MBA가 있다. GE MBA는 국내대학 과정과 해외대학 MBA과정을 연계한 프로그램이다. TOP MBA는 미국 상위 20위 권 MBA과정을 직접 유학하는 프로그램이다.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학점이수제도, 국내외 석/박사 과정 및 최고경영자 과정 지원, 핵심인재 육성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점이수제도는 승격 필기시험을 치르는 대신 소정의 학점과정을 이수하도록 하는 것이다. 2002년 사원을 대상으로 도입되었고, 2004년부터 전 직급으로 확대했다.국내외 석/박사과정 및 최고 경영자과정 지원은 별도의 심사와 선발과정을 거쳐 실시하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도입한 것이다. 핵심인재 육성프로그램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우수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Leading Change과정, 중견간부 역량강화 과정, 전략적 의사결정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임원특강, 임원역량강화과정, CDP과정 등도 운영한다.직급체계는 다른 기업과 유사하게 5급(사원), 4급(사원), 3급(사원), 2을(대리), 2갑(과장), 1을(차장), 1갑(부장), 상무보로 되어 있다. 대졸의 경우 사원에서 부장까지 약 15~16년 정도 소요돼 40세 후반에 상무보, 50세 중반에 대표이사로 승진할 수 있다.개인별 능력에 따라 동일 직급에서 2~3년만 근무하면 승격할 수 있는데, 이 경우 30대 임원, 40대 대표이사로 발탁될 수도 있다. 1999년부터 기존의 호봉제를 폐지하고 연봉제를 실시해 능력에 따른 성과보상을 체계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 연구개발 직무는 한화케미컬, 보험영업은 한화생명이 구직자에게 유리▲ 표 2. 평가대상 기업의 성취도 비교 한화는 평가대상으로 ㈜한화, 한화케미컬, 한화L&C, 한화생명 4개사다. 이중 일반인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한화케미컬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화케미컬은 폴리염화비닐(PVC),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 선형 저밀도 폴리에틸렌(LLDPE), 염소∙가성소다(CA) 등을 제조/생산하는 기업으로 태양광, 2차 전지, 바이오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수익성과 성장성 등의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고 한화 계열사 중 연구개발 직무에 가장 유리한 기업이라고 볼 수 있다.㈜한화는 화약제조/판매와 무역업을 하는 기업으로 영업/마케팅 직무 희망자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한화L&C는 자동차 내장재, 건축/장식 자재를 제조/판매하는 회사이지만 전방산업인 국내 자동차와 건설시장이 침체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결과적으로 평가대상 기업 중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한화생명은 생명보험회사로 보험영업에 관심을 가진 구직자라면 좋은 직장이라고 볼 수 있다. 대한생명에서 한화생명으로 사명을 바꾸면서 인지도가 낮아지기는 했지만 규모나 시장점유율 등은 좋은 평가를 받는다.한화도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기업이지만 오너일가가 바람직하지 못한 사건으로 언론에 자주 보도되어 소위 말하는 ‘경영자 리스크’가 있다. 그룹 규모에 비해 우량기업이 많지 않고, 성장성이 높은 산업에 속한 계열사도 많지 않다.대부분의 계열사가 블루오션보다는 레드오션에 있고, 사업영역도 국내시장에 제한되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태양광 사업 등 신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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