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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간 해임 5명 등 징계 47건 ‘쉬쉬’… 청렴도 바닥온실가스 배출량 증가·녹색제품 구매 뒷걸음질24시간 뉴스 방송채널을 운영 중인 와이티엔(YTN)은 1993년 설립된 연합TV뉴스가 모체다. 걸프전쟁 당시 현장 뉴스를 실시간으로 방송해 세계적인 언론사로 발돋움한 미국 CNN을 벤치마킹해 현장성과 신속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1대 주주는 지분의 21.43%를 소유하고 있는 공기업인 한전KDN(Knowledge, Data & Network)이다.최근 윤석열정부는 공기업이 보유한 지분을 민간에 매각해 YTN을 민영화하기로 결정했다. 한전KND은 한국전력(KEPCO)이 주식의 100%를 보유한 자회사로 전력 관련 시스템 통합(SI)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21년 기준 부채가 1892억 원에 달해 주식 매각이 경영 정상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지능형 전력망(Smart-Grid) 사업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한전KDN(KDN)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현황을 진단하기 위해 홈페이지, 스카이데일리·국가정보전략연구소(국정연) 데이터베이스(DB), 국정감사·감사원 자료, 각종 제보 등을 참조했다. 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며 개발된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을 적용해 KGS의 ESG 경영 현황을 진단해 봤다.◇ 지난 5년간 부채 증가세 유지한전KDN은 지난해 9월 ESG 경영을 추진할 조직을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대표이사를 단장으로 하는 ESG추진단, 비상임이사 3인으로 구성된 ESG위원회, ESG 분야별 전문가 9인이 참여하는 ESG자문위원회 등을 구성했다.하지만 2월28일 기준 홈페이지에 ESG 경영선언문이나 ESG 경영헌장은 없다. 다만 ESG 경영 카테고리에 △윤리경영 △품질경영 △사회공헌 △동반성장 △일자리 창출 △인권경영 △안전경영 △공정거래 자율준수 △환경경영 등을 소개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종합청렴도 평가결과는 △2017년 2등급 △2018년 2등급 △2019년 3등급 △2020년 3등급 △2021년 2등급을 기록했다. 자체 감사부서는 정원 30명에 현원 30명으로 구성됐다. 2021년 12월31일 기준 상시 전문인력은 정원 0명에 현원 27명이 배치됐다.2021년 기준 부채총계는 1892억 원이며 자본총계는 5323억 원으로 부채비율은 35.55%다. 부채는 △2017년 1557억 원 △2018년 1594억 원 △2019년 1598억 원 △2020년 1741억 원으로 매년 증가했다.자본총계 역시 △2017년 3688억 원 △2018년 4073억 원 △2019년 4446억 원 △2020년 4733억 원으로 꾸준히 늘어났다. 부채비율은 △2017년 42.22% △2018년 39.13% △2019년 35.94% △2020년 36.80%로 2020년 일시적으로 상승했지만 전체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2021년 매출액은 6733억 원으로 2020년 6413억 원 대비 5.0% 증가했다. 다른 해 매출액은 △2017년 6195억 원 △2018년 6222억 원 △2019년 6256억 원 등으로 매년 확대됐다. 당기순이익은 △2017년 490억 원 △2018년 600억 원 △2019년 422억 원 △2020 452억 원 △2021년 672억 원으로 2019년 이후 증가했다.◇ ESG 경영 관련 교육 이력 전무2021년 정규직 1인당 평균 보수액은 7335만 원, 무기계약직 1인당 평균 보수액은 4809만 원으로 무기계약직 평균 연봉이 정규직의 65.6%를 기록했다. 정규직 여성의 연봉은 5504만 원으로 남성의 연봉 7666만 원 대비 71.8%다.지난해 3월31일 기준 징계 건수는 △2017년 11건 △2018년 3건 △2019년 11건 △2020년 9건 △2021년 9건 △2022년 4건으로 총 47건이다. 징계 사유는 △성추행 신고조사 △직원 간 폭언 △부하직원 폭행 △음주운전(벌금) △공무집행방해(벌금) 등으로 다양했다. 징계 종류는 △견책 13명 △정직 1~6개월 14명 △감봉 1~3개월 15명 △해임 5명 등으로 조사됐다. 47건 중 1건만 고발 조치됐다.사회공헌활동에서 봉사활동 횟수는 △2017년 226회 △2018년 489회 △2019년 484회 △2020년 392회 △2021년 332회를 기록했다. 연간 평균 337회에 달한다. 기부금액은 △2017년 9억6583만 원 △2018년 14억7386만 원 △2019년 30억3504만 원 △2020년 49억8854만 원 △2021년 44억4940만 원으로 나타났다.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액은 △2019년 11억9900만 원 △2020년 16억100만 원 △2021년 16억7300만 원으로 조사됐다. 총구매액 대비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액 비율은 △2019년 0.87% △2020년 1.41% △2021년 1.47%로 매년 확대되고 있다.일·가정 양립 지원제도 중 육아 휴직 사용자는 △2017년 22명 △2018년 24명 △2019년 27명 △2020년 33명 △2021년 47명으로 이후 꾸준히 늘어났다. 남성 사용자는 △2017년 6명 △2018년 12명 △2019년 11명 △2020년 14명 △2021년 20명으로 2018년 이후 10명을 웃돌았다.홈페이지에 ESG 교육과 관련된 교재나 교육 이력은 없다. 다만 2003년 윤리경영위원회 설치 이후 2017년부터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2017년 전사 반부패·청렴 교육 및 보직자 특화 다산체험 청렴교육, 2019년 직원 체험형 청렴 몰입교육, 2022년 전사 맞춤형 청렴교육 등을 진행했다.▲ 한전KDN(KDN)의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 평가 결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세 유지한전KDN은 2021년 12월 한국형 재생에너지 100%(K-RE100)에 가입했으며 2050년까지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4월 글로벌 신재생에너지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거래 플랫폼 개발업체인 아이이엑스와 포괄적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에너지 총사용량은 △2016년 92.19TJ(테라줄) △2017년 87.72TJ △2018년 91.67TJ △2019년 49.1TJ △2020년 55.9TJ로 집계됐다. 환경정보공개 기준이 변경되며 2019년부터 대표사업장인 본사의 에너지 사용량만 집계한다. 전체 사업장의 에너지 총사용량은 등락을 반복했다.온실가스 감축률은 △2019년 28.09% △2020년 30.2% △2021년 34.26%로 매년 상승했다. 온실가스 기준 배출량은 △2019년 7405tCO₂eq(이산화탄소 환산t) △2020년 7715tCO₂eq △2021년 7778tCO₂eq로 매년 증가했다.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9년 5325tCO₂eq △2020년 5385tCO₂eq △2021년 5113CO₂eq로 집계됐다.저공해 자동차 보유 현황은 △2019년 1종(전기·수소) 142대·2종(하이브리드) 33대·3종(배출허용 기준 충족) 1대·일반차량 391대 △2020년 1종 176대·2종 36대·3종 1대·일반차량 329대 △2021년 1종 218대·2종 33대·일반차량 267대로 집계됐다. 저공해차 의무구매 비율은 3년 연속 달성했다.녹색제품 구매 실적 비율은 △2019년 98.31% △2020년 93.30% △2021년 79.02%로 매년 하락했다. 녹색제품 구매액은 △2019년 18억6500만 원 △2020년 14억2100만 원 △2021년 11억3400만 원으로 감소세를 보였다.사업장별 폐기물 발생 총량은 △2016년 94.95t △2017년 73.48t △2018년 69.40t △2019년 92.47t △2020년 67.5t으로 조사됐다. 2018년까지 전체 사업장의 폐기물 발생량이 감소했으며 대표사업장인 본사의 폐기물 발생량도 줄어들었다.◇ 코로나19 동안 봉사활동·기부 양호△거버넌스(Governance·지배구조)=지난해 9월 ESG추진단을 신설한 후 ESG위원회·ESG자문위원회 등을 구성한 점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ESG 경영과 관련된 헌장 제정이나 선언문 등이 없어 실천 의지가 있는지 의심된다. 지난 5년간 종합청렴도는 2~3등급에서 벗어나지 못해 획기적인 조치가 필요한 실정이다. 부채비율은 하락하고 있으나 자본금 증액에 따른 착시효과에 불과하다.△사회(Social)=무기계약직 연봉이 정규직 대비 65.6%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 88.1%보다 낮은 수준으로 개선의 여지가 있다. 징계건수는 지난 6년간 연평균 7.83건으로 한국전력거래소의 2.33건보다 많다.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도 사회공헌활동 및 기부가 다른 공기업에 비해 활발해 우호적으로 평가했다.△환경(Environment)=녹색제품 구매 실적이 2019년 이후 매년 하락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증가한 것은 부정적인 요인이다. 2019년 이후 대표사업장의 폐기물 발생량만을 집계하고 있음에도 2016년 전체 사업장에서 발생된 폐기물량과 같은 수준으로 많아 개선의 여지가 크다.▲ 김백건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선임연구원[출처=iNIS]-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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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한국전력공사법에 기초해 설립된 시장형 공기업으로서 전원개발과 전력수급 안정을 위한 발전, 송전, 변전, 배전업 등의 사업을 영위한다.1898년 1월 이근배, 김두승이 세운 한성전기회사가 모체로 1981년 12월 한국전력공사법이 제정돼 한국전력주식회사는 해산되고 1982년 1월 1일 정부가 전액 출자해 한국전력공사(이하 한국전력)가 설립됐다.주요 사업으로 전력자원의 개발, 발전·송전·변전·배전 및 이와 관련되는 영업, 연구 및 기술개발, 투자 또는 출연, 보유 부동산 활용 사업 및 기타 정부로부터 위탁받은 사업 등이 있다.주요 종속회사로는 원자력 발전사업을 하는 한국수력원자력(주), 화력발전 사업을 하는 한국남동발전(주)·한국중부발전(주)·한국서부발전(주)·한국남부발전(주)·한국동서발전(주), 기타사업으로 원자력 및 기타의 발전사업에 필요한 엔지니어링 용역사업을 하는 한국전력기술(주), 전력설비 및 관련시설물 개보수 공사업을 하는 한전KPS(주), 원자력연료가공사업을 하는 한전원전연료(주), 전력IT서비스업을 하는 한전KDN(주) 등이 있다. 2014년 글로벌 포춘 500대 기업 중 212위, 한국기업 중 7위를 차지한 한국전력의 기업개요는 표 1과 같다.▲ 한국전력의 개요 [출처=iNIS]◇ 경영합리화 결과 6년 만에 흑자로 전환국내 초대형 공기업인 한국전력은 지난 수년간의 경영혁신 노력으로 6년 만에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흑자로 전환됐다. 한국전력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부채감축 등의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올해 들어 소통강화와 혁신의 체계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부채감축을 통한 재무건전화를 중점으로 추진하고 있다.재무건전화를 위해 2017년까지 부채 14조7000억 원을 줄이는 내용의 자구책을 내놨는데 그 대책에는 당초 정부에 제출한 부채감축 규모보다 5조1000억 원 늘어난 것으로 사업구조조정, 자산매각, 원가절감 등의 내용이 있다. 한국전력의 경영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사업별 특징,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경쟁력 등을 살펴봤다.첫째, 한국전력의 주요사업은 전기판매, 전력자원개발, 투자 및 출연, 부동산활용 등을 하는 전기판매부문과 원자력, 수력, 양수발전사업 등을 하는 원자력발전부문, 그리고 유연탄, 무연탄, BC유, LNG 등의 발전사업을 하는 화력발전부문을 비롯해 나머지 기타부문으로 구성돼 있다.해외 원자력발전사업의 경우 한국전력은 제2원전 수주를 위해 사우디 아라비아, 베트남, 이집트 등 신규원전 건설을 계획 중인 국가를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정부와 협의를 통해 재원조달 및 UAE원전 추진경험을 기반으로 제2, 3의 원전수출이 이루어지도록 적극적인 수주활동을 전개 중이다.해외 화력발전사업의 경우 지난 3월 베트남에서 일본의 마루베니상사와 컨소시엄으로 응이손Ⅱ 석탄화력발전(1,200MW) 건설 및 운영사업(IPP)의 최종 낙찰자로 선정되어 발주처인 베트남 산업무역부(MOIT)와 BOT계약, 베트남전력공사(EVN)와 25년 전력판매계약을 협상 중이며 올해 안으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그뿐만 아니라 한국수출입은행(KEXIM), 일본국제협력은행(JBIC) 등을 통해 금융재원을 조달할 계획이며 2015년 12월 착공해 2019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해외 신재생발전사업에서는 올해 1월 한국전력은 100% 지분을 소유한 단독사업자로서 요르단의 푸제이즈 풍력발전(99MW) 건설 및 운영사업(IPP)의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현재 발주처인 요르단 에너지광물자원부(MEMR)와 20년 전력판매계약을 협상 중인데 올해 말까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2016년 발전소를 준공할 계획이다.해외 송배전개발사업과 관련해서 나이지리아에서 1,200만달러 규모의 배전회사 상주 기술자문 사업을 수주했다. 이외에도 사우디 아라비아, 방글라데시 등 9개 국가에서 12건의 컨설팅을 진행하고,턴키 건설공사로 카자흐스탄, 도미니카, 인도에서 3건의 송배전 EPC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한국전력은 해외 자원개발사업을 통해 발전용 연료의 안정적 확보와 자원가격 변동성에 대처하고 있다.현재 호주, 인도네시아 등에서 유연탄 5개 사업을 비롯해 캐나다, 니제르 등에서 우라늄 5개 사업 등 총 10개 사업을 운영 중이며 자원 트레이딩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둘째, 한국전력의 2013년 실적은 2012년에 비해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증가했다. 매출은 표2에서와 같이 2013년 약 54조377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약 9.3% 증가했다.영업이익도 2013년 약 1조5189억원으로, 전년 8179억원 손실과 대비해 크게 증가했다. 순이익은 2012년에 비해 2013년에 크게 증가해 약 1743억원으로, 전년 3조779억원 손실과 대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전력은 2014년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는데 2분기 실적이 매출액 12조 8893억원에 영업이익 8292억원, 당기순이익은 1915억원을 기록했다.전문가들은 실적 개선요인으로 고가의 여름철 요금제가 6월에도 적용되었기 때문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 6월 전기판매량이 전년동월 대비 1.3%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판매금액은 21.8% 증가해 6월 전기요금이 20% 이상 상승하는 효과가 발생했다.그뿐만 아니라 올해 7월부터 kg당 18원 석탄세가 도입되나 원전 가동률 상승과 870MW 석탄화력발전소 6월 신규 가동이 시작되며 환율 하락으로 연료비와 전력구매비가 전년 대비 3%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는 등 지난해 11월 5.4% 요금인상이 올해 하반기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한국전력은 경영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서울 삼성동 사옥부지를 매각하는 절차를 밟고 있는데, 매각될 경우 부채를 많이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또한 정부도 한국전력이 요구하고 있는 전기요금인상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전력의 경영실적은 더 호전될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전력의 주요지표 [출처=iNIS]셋째, 한국전력은 한국 국내 전력시장의 독점업체로 경쟁력을 평가하기는 어렵지만 지만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한국전력공사는 올해 들어 중소기업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방안 모색에 집중하고 있는데 기존의 일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닌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특히 3월에는 '2014년 동반성장 정책'을 발표해 3대 추진전략으로 기술혁신 역량제고, 해외판로 지원강화, 동반성장 문화조성을 제시했다.이에 따라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사업, 정부 산업혁신운동 3.0 지원사업, 한전 보유 시험설비 개방 등 기술개발사업에 103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또한 외환은행과 금융지원 프로그램도입을 위한 '다 함께 성장론(loan)'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중소기업의 생산자금 지원을 위해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이를 통해 한전과 납품계약을 체결한 중소기업에 계약금액의 최대 80%까지 무담보, 무보증으로 대출해주며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R&D) 사업 참여를 확대해 올해 10개 과제에 대해 총 3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그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협력 R&D 사업에 대한 추진 프로세스도 개선해 기존의 4단계였던 중소기업 협력 R&D 과제 선정절차를 3단계로 축소해 전체 기간을 2개월 단축 시킬 예정이다.이와 더불어 공정·경영·생산기술 혁신 컨설팅에 지원하는 지원비용을 올해 20개사 2억원에서 오는 2017년까지 100개사 10억원으로 확충키로 했으며 중소기업 개발제품 시험을 위한 한전 보유설비 204대를 개방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해외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수출협의회를 반기 별로 1회씩 열어 수출보증 브랜드(KEPCO Trusted Partner: K.T.P) 대상을 확대하고 활성화해 가기로 했으며 해외사무소 상설홍보관을 추가 개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마케팅 전담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 스마트그리드 사업과 신재생 사업으로 신성장동력 창출한국전력은 전력계통의 안정적 운영과 이산화탄소 저감 등을 위해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스마트미터 보급, 전기자동차 충전소구축 등을 통해 미래의 지속가능한 에너지 사용 기반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2009년 12월부터 2013년 5월까지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구축사업 5개 전 분야에 참여해 표준화 사업을 완료했다. 또한 정부의 지능형전력망 기본계획에 따라 2016년까지 1,000만호, 2020년까지 2,194만 전 고객을 대상으로 AMI를 구축하여 지능형 전력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한전은 이미 제주 조천변전소에 8MWh급 대용량 ESS를 구축해 신재생발전원 출력 조정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2017년까지 시행되는 500MW 규모의 주파수 조정용 ESS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연간 전력구입비용 절감이 예상된다.이 외에도 스마트그리드스테이션, 마이크로그리드를 이용한 다양한 사업모델을 확대 개발하고 스마트그리드 종합운영시스템, AMI 운영시스템 등을 보완해 스마트그리드 구현에 집중하고 있다.스마트그리드 사업과 더불어 한국전력이 추진하고 있는 중요 사업으로 신재생 사업을 들 수 있다. 한국은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제2차 에너지 기본계획에서 2035년까지 1차 에너지 기준 신재생 비중 11%, 신재생공급의무화제도(RPS)에서는 2022년까지 신재생 에너지 발전부분 공급의무량을 10%로 부여하고 있다.이에 한국전력과 발전 6개사는 국내 최대의 에너지 기업으로서 신재생사업을 활성화하고 신재생에너지와 타산업분야의 기술개발을 통해 창조경제 사업분야도 계속 발굴할 계획이다.특히 한국전력은 전국의 전력망과 개발조직을 보유한 공익적 기업 특성을 활용해 풍력, IGCC와 같은 신기술, 태양광 및 ESS를 중심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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