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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르커크스 창립자 Aalt Verkerk[출처=Verkerks]오스트레일리아 상원위원회(Senate committee)는 텔스트라(Telstra), 옵터스(Optus)에 3G 이동통신망 종료를 연기할 것을 권고했다.증권 투자위원회(Australian Securities and Investments Commission, ASIC)에 따르면 2023~24 회계연도에 768개 소매업체가 부실 상태다.뉴질랜드 소규모 육류 사업체 베르커크스(Verkerks )는 미드 캔터베리 도축장을 일본 대형 육류회사 SFJ홀딩스에 NZ$ 1500만 달러에 매각하기로 했다.잉카 인베스트먼트(Ingka Investments)는 뉴질랜드 와이푸쿠라우(Waipukurau) 동쪽에 있는 와이카레아오 스테이션(Waikareao Station)을 NZ$ 1302만5000달러에 매입했다.◇ 오스트레일리아 상원위원회(Senate committee), 3G 이동통신 망 종료 연기 권고오스트레일리아 상원위원회(Senate committee)는 텔스트라(Telstra), 옵터스(Optus)에 3G 이동통신망 종료를 연기할 것을 권고했다.상원 조사에서 3G에서 4G로 전환시 45만 명 이상의 오스트레일리아인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기 때문이다.정부와 산업계는 3G 네트워크를 종료하기 전 먼저 더 많은 휴대전화 타워를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약 20만 명이 3G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텔스트라 및 옵터스 이동통신사는 3G망 종료를 앞두고 휴대전화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3G 망 종료와 관련해 텔스트라는 7월말 에서 8월 말로 1개월 연기했으며 옵터스는 9월 종료할 계획이다.오스트레일리아 증권 투자위원회(Australian Securities and Investments Commission, ASIC)에 따르면 2023~24 회계연도에 768개 소매업체가 부실 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23 회계연도 540개, 2021~22 회계연도 319개 대비 큰 폭으로 늘어났다.소비자 심리가 경기 침체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소비자 감정지수, 소매 판매량도 급격히 축소됐다. ABS에 따르면 7월 전체 소매 판매량이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0.6% 줄어 들었다.1인당 소매 물량은 0.9% 감소해 8분기 연속 줄어 들었으며 전년 동월 대비 3.0% 줄어 들었다. 전통적인 오프라인 매장은 아마존(Amazon), 이베이(eBay)와 같이 온라인 판매를 하는 업체와 경쟁이 심해졌다.아마존이 2017년 12월 오스트레일리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편리성과 가격경쟁력으로 인해 영향력이 확대됐다. 2024년 6월 기준 아마존은 1년 간 16% 성정했으며 전년 대비 110만 명의 고객이 플랫폼을 더 이용하고 있다.◇ 뉴질랜드 베르커크스(Verkerks) 미드 캔터베리 도축장, 일본 대형 육류회사 SFJ홀딩스에 NZ$ 1500만 달러 매각뉴질랜드 소규모 육류 사업체 베르커크스(Verkerks)는 미드 캔터베리 도축장을 일본 대형 육류회사 SFJ홀딩스에 NZ$ 1500만 달러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매각은 육류 가공을 위한 37헥타르(ha)의 토지, 베르커크스 소유 Ashburton Meat Processors에 대한 모든 지분이 포함된다.베르커크스는 1957년 Aalt Verkerk가 설립했으며 뉴질랜드 슈퍼마켓에 살라미와 소형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SFJ Holdings는 2024년 6월 해외투자청(Overseas Investment Office)으로부터 애쉬버튼에 있는 육류 가공공장을 인수하도록 승인을 받았다.잉카 인베스트먼트(Ingka Investments)는 뉴질랜드 와이푸쿠라우(Waipukurau) 동쪽에 있는 와이카레아오 스테이션(Waikareao Station)을 NZ$ 1302만5000달러에 매입했다. 이 농장은 지역 시장에서 유명한 번석 및 비육장으로 광고되고 있으며 1000헥타르(ha)가 조금 넘는다.해외투자청(Overseas Investment Office, OIO)은 Ingka Investments가 농장을 매수하도록 승인했다. 현재 목축업에 사용되는 토지에 기존 45헥타르의 임업 운영과 식물 생산 임업을 계속할 계획이다.따라서 사이클론 가브리엘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호크스베이의 유명한 양, 소, 사슴 목장이 순환 임업에 적용될 예정이다. 잉카 인베스트먼트(Ingka Investments)는 가구 대기업 이케아(IKEA)를 운영하고 있다. ▲ 박재희 기자[출처=iN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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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금융기관인 UOB(United Overseas Bank Ltd)에 따르면 2020년 4분기 순이익은 S$ 6억88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1억달러 대비 3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4분기 순이자수입은 15.1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는데, 이는 낮은 이자율때문이다. 순이자마진은 1.57%로 전년 동기 1.76%와 비교해 19베이시스포인트 하락했다.부실 자산은 S$ 20억달러로 전제 대출의 0.7%에 불과해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 2021년 1월 전체 대출액 중 6%인 180억달러는 회수했다.정부가 보증하는 대출은 2020년 12월 110억달러에서 2021년 1월 30억달러로 줄어들었다. 1주당 배당금도 39센트로 전년 동기 55센트에 비해 하락했다.▲UOB(United Overseas Bank Ltd)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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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드론배송업체인 드론 딜리버리 캐나다(Drone Delivery Canada)에 따르면 화물운송업체인 오버씨 익스프레스 콘솔리데이터(Overseas Express Consolidators)와 2020년 12월 9일부터 구속력이 없는 의향서(Letter of Intent)를 제안했다.의향서의 조건에 따라 양사는 구속력있는 최종 계약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계약을 통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모델에서 드론딜리버리캐나다의 드론, 특허 및 독점 FLYTE 시스템을 사용하는 회사의 드론 배송 솔루션에 관한 약관을 설정하게 된다.드론에는 Sparrow, Robin XL 및 Condor 드론이 포함된다. 드론 딜리버리 캐나다는 운영 제어 센터에서 시스템, 교육, 기술 지원, 지속적인 관리 서비스 및 원격 모니터링의 구현 및 시운전을 제공할 예정이다.센터는 온타리오주 본(Vaughan, Ontario)에 위치한다. 양사는 캐나다 전역의 원주민 커뮤니티, 항구, 공항을 연결하는 거래 경로와 같은 프로젝트를 기대하고 있다.모든 작업은 항공 규정(Canadian Aviation Regulations) 및 교통부 비행 허가(Transport Canada flight authorizations)에 따라 수행될 예정이다.▲ Canada-DroneDeliveryCanada-Drone▲ 드론딜리버리캐나다(Drone Delivery Canada)의 홍보자료(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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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9뉴질랜드 최대 교육노동조합(NZEI, Te Riu Roa)에 따르면 교육부가 교사 부족을 채우기 위해 모집한 교사들에게 최저임금보다 낮은 임금을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노동감사원에 이민자 착취 사례로 3건을 첨부했다. 최소 60명의 국내 교육을 받은 교사들도 최저 임금보다 낮은 임금을 받고 있었다.3건의 사례는 싱가포르인 1명, 미국인 2명의 사례인데 대학 및 대학원에서 교육학 및 관련 교육을 받았다. 자국에서의 교사 경험이 다년간 있음에도 불구하고 임금차별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교육부는 최저임금보다 낮은 임금을 받는 교사는 일부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교사 자격증과 경험에 따라 임금수준을 결정하고 평가했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잘못된 부분은 5월 8일까지 시정하겠다고 밝혔다.교육노동조합은 이번 사태는 단지 임금을 수정하는 문제뿐만 아니라 법정 최저임금을 지불해야 하는 의무를 위반한 사항이라고 지적했다.▲뉴질랜드교육노동조합(NZEI, Te Riu Roa)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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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의 전신은 1976년 쌍용양회공업㈜ 및 이란국영석유회사(NIOC) 간의 50:50 합작투자를 통해 설립된 한∙이석유주식회사이다.1980년 이란국영석유회사가 합작지분 을 철수함에 따라 쌍용양회공업㈜가 최대주주로 됐고, 상호도 쌍용정유주식회사로 변경됐다.1998년 10월 연간 70만 톤의 파자라일렌의 생산능력을 갖춘 에쓰오일 자일렌 센터를 완공해 당시 단일시설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이후 IMF 외환위기 당시 구 쌍용그룹의 구조조정에 따라 쌍용양회공업㈜가 보유한 지분을 자사주로 인수해 구 쌍용그룹에서 분리, 독자경영을 시작한 2000년 3월 24일부터 현재의 에쓰-오일주식회사 (S-Oil Corporation) 로 상호가 또 다시 바뀌었다.1991년 신주인수방식에 통한 지분 참여를 한 아람코의 자회사인 AOC(Aramco Overseas Company B.V.)가 최대주주로 변경됐으며 AOC는 2014년 3월 31일 현재까지 같은 지분을 유지하고 있다.에쓰오일은 대주주 AOC의 모회사인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Saudi Aramco)의 안정적인 장기원유공급 보장을 기반으로 수익성 위주의 경영전략을 추구해 현재 아시아∙태평양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정유회사로 성장했다. 2013년 글로벌 포춘 500대 기업 중 317위, 한국기업 중 10위를 차지했다. 에쓰오일의 기업개요는 표 1과 같다.▲ 에쓰오일의 개요 [출처=iNIS]◇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빠르고 경쟁력 있는 정유회사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ARAMCO)가 최대 주주인 에쓰오일은 국내에서 경쟁업체들보다 빠르게 경쟁력 있는 정유회사로 성장했다.에쓰오일은 1990년대에 고도화 시설 투자를 시작해 경쟁업체들이 준비하던 2000년대 초에 완성했다. 중동과 중국에서 석유화학 부문의 개발이 한창이던 2007년엔 과감하게 합성섬유의 원료로 쓰이는 파라자일렌 공장에 1조4000억원을 투자했다.이는 경쟁업체들보다 5년이나 앞선 결정이다. 세계 경제 회복이 아직 진행 중인에 올해도 에쓰오일은 석유화학 제품과 윤활기유 생산 능력을 늘리기로 했고 에너지 사업 진출 또한 준비 중이다.최근 정유 산업에서 중동 지역이 주목을 받음에 따라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는 에쓰오일의 경영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사업 특징, 재무제표, 경쟁력 등을 살펴봤다.첫째, 에쓰오일은 현재 정유 부문의 경우 세계적 수준의 중질유분해탈황 시설을 기반으로 생산 및 마케팅 전략을 추구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중질유분해탈황 시설은 제조업에 국한되던 국내 정유산업을 고부가가치 수출산업으로 변화시킨 계기가 된 시설이다. 내수 산업을 중시하던 기존의 국내 정유산업에서 벗어나 가동 초기부터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해 수출과 내수를 조화시켜 국내외 영업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그리고 석유화학부문의 경우 부가가치가 높은 파라자일렌의 생산력 증대를 위해 1조 3000억원의 시설투자를 했으며 2011년 4월부터 연산 105만톤 규모의 파라자일렌 신규 생산시설이 상업가동을 시작해 총 179만톤의 생산설비를 갖추었다.단일 공장 세계 최대 규모의 파라자일렌 생산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 예쓰오일의 주요지표 [출처=iNIS]둘째, 에쓰오일의 2013년 실적은 2012년에 이어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크게 감소했다. 매출은 2012년의 경우 34조7232억원으로 2011년 31조9138억원에 비해 8.8% 증가했지만, 2013년 31조1585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약 10.3% 감소했다.2013년 영업이익은 3660억원으로, 전년 대비 53.1%나 감소했다. 순이익도 2012년에 이어 2013년에도 크게 감소해 2893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50.1% 감소했다.이는 작년 내내 정유업계를 괴롭혔던 정유사업 부문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연말 원∙달러 환율까지 하락한 영향이 크다. 3분기까지 실적하락의 방어막 역할을 해왔던 석유화학 부문도 4분기 들어 실적이 하락하면서 도움이 되지 못했다. 국내 정유업계는 2011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후로는 계속 부진한 상황이다. 특히 2012년 2분기는 정유사 최악의 시기로 기록됐다.당시 SK이노베이션은 사상 최대 규모 영업적자를 냈고, 에쓰오일도 2009년 4분기 이후 첫 적자를 냈다. 2012년 3월 120달러를 기록했던 국제유가가 6월엔 80달러까지 떨어진 것의 영향이 컸다. 하지만 계속되는 부진에 대해서는 구조적인 문제라는 분석도 많이 나오고 있다.이란 제재완화 영향 등으로 원유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미국의 셰일 가스와 셰일 오일 개발도 장기적으로는 국내 정유사에게는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국내 정유업계는 석유화학 등으로 사업 영역의 다변화를 추구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당분간 실적하락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셋째, 에쓰오일은 대규모 투자를 통해 국내 정유업계의 구도가 변경하고 있다. 업계의 후발 주자로 불리던 에쓰오일과 현대오일뱅크가 투자에 속도를 내면서 업계 1, 2위인 SK이노베이션과 GS칼텍스를 압박하기 시작했다.시장 점유율을 SK이노베이션이 28%, 현대오일뱅크가 24.3%, GS칼텍스가 22.2%, 에쓰오일이 20.7%를 차지해 4개사가 모두 시장 점유율 20%를 넘기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고도화 시설 처리 규모의 경우 2017년이 되면 에쓰오일이 1단계 투자를 마무리하게 돼 GS칼텍스에 이어 에쓰오일이 2위가 된다.정유업체들의 석유화학 생산 규모를 판단하는 기준이 돼온 파라자일렌(PX·합성섬유 원료) 생산능력 순위는 에쓰오일이 연간 180만톤으로 1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GS칼텍스가 연간 135만톤으로 현대오일뱅크와 SK이노베이션을 앞서고 있다.또한 윤활유 원료 분야도 현대오일뱅크가 올해부터 설비를 가동하기 시작하면 4사 경쟁 체제가 본격화된다. 정유사들이 정유 부문의 실적악화에 시달리자 석유화학 등 다른 분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해 기존의 경쟁 구도가 바뀌기 시작했으며 각 부문에서 4개사 간의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2017년까지 고도화시설에 8조원 투자해 경쟁력 향상에쓰오일은 올해 초에 한국석유공사로부터 울산 원유 비축 기지 내 부지92만㎡ 를 5190억원에 매입했으며 올 하반기에 공장을 착공한다.앞으로 이 부지에 모두 8조원을 투자할 계획인데 2017년 말까지 5조원을 들여 고도화 시설과 석유화학 설비를 지을 계획이다.고도화 시설은 '땅 위의 유전'이라 불리며 벙커C유 등 중질유를 휘발유나 경유와 같이 값비싼 경질유로 만들어내는 설비다.에쓰오일은 고도화 시설에서 현재 하루 14만8000배럴 처리가 가능한데 이 투자가 마무리되면 21만8000배럴로 늘어나 그 규모가 현재의 1.5배가 된다. 이는 이 분야 업계 1위인 GS칼텍스에 맞먹는 수준이다.또한 에쓰오일은 2017년 이후엔 3조원을 추가로 들여 석유화학 분야 증설을 추진할 계획인데 업계에서는 에쓰오일이 폴리프로필렌(PP) 소재 분야에 투자를 집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PP는 플라스틱 용기 등에서 자동차 내∙외장재까지 용도가 다양해지고 있다. 에쓰오일은 최근 정유공장과 석유화학공장을 같이 건설하는 세계적인 추세를 따르고 있으며 고도화 시설을 통해 정유 부문뿐 아니라 석유화학 분야 경쟁력 또한 강화하고 있다.다만 그동안 한국 석유화학제품의 블랙홀로 불리던 중국이 석유화학산업에 대규모 투자를 실시해 이미 공급과잉상태라는 점이 우려된다.중국이 자국의 설비에서 생산한 석유화학제품을 수출하기 시작하면서 한국 업체들과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 에쓰오일뿐만 아니라 한국 정유회사들의 실적하락이 불가피한 이유다.중국 정부도 석유산업에 대해 대규모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석유기업들도 석유탐사에서부터 채굴 및 석유화학제품 생산까지 하면서 가격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에쓰오일이 설비투자뿐만 아니라 생산한 제품의 판로까지 고민해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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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의 전신은 호남정유로 1967년 5월 락희화학공업사와 미국의 칼텍스(Caltex) 간의 합작투자로 설립됐다. 1966년 정부는 제2차 경제개발 5개년 핵심 사업으로 제2정유공장 건설을 추진했고 그 해 사업주체로 럭키(현 LG화학)가 선정돼 국내 최초의 민간 정유사인 호남정유가 설립된 것이다.1996년 상호를 LG칼텍스정유(주)로 변경하고 2005년 3월 GS칼텍스로 상호를 변경했다. 현재 최대주주는 GS에너지로 50%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으며, 셰브런(Chevron (Overseas) Holding Ltd.)은 2대 주주로 40%를 보유하고 있다. 2013년 글로벌 포춘 500대 기업 중 239위, 한국기업 중 8위를 차지했다. GS칼텍스의 기업개요는 표 1과 같다.▲ GS칼텍스의 개요 [출처=iNIS]◇ 위기의GS칼텍스, 올해2조 투자로 힘을 얻어GS칼텍스의 모그룹인 GS그룹은 지난 4월 올해에는 보다 공격적인 투자로 에너지 관련 계열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부진한 경기를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을 밝혔다.GS는 올해 초 인수한 GS E&R(옛 STX에너지)에 대해서도 수천억 원대 투자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GS칼텍스와 GS에너지 등 에너지 부문에만 2조2000억원이 투자된다.그룹의 주력계열사인 GS칼텍스는 최근 몇 년간 고도화 시설에 집중투자, 하루 26만8000배럴의 국내 최고의 고도화 능력을 갖췄다.이처럼 GS그룹 내 주력기업이자 알짜 기업으로 손꼽히는 GS칼텍스의 경영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부문별 특징, 경쟁력,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등을 살펴봤다.첫째, GS칼텍스의 주요 사업은 에너지사업, 석유화학사업, 윤활유사업, e-비즈니스(e-business), 편의사업(Convenient Retail) 등이 있다.지난 45년간 대한민국 석유 에너지의 1/3 이상을 공급할 만큼 GS칼텍스는 한국 경제 발전의 중심축이었다. 현재 하루 77.5만 배럴의 정제시설을 갖추고 전국 2950여개의 주유소와 420여개의 충전소를 통해 석유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전체판매의 약 69%는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급변하는 전 세계 에너지 시장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고도화 설비를 지속적으로 증설해 현재 하루 26만 8천배럴 규모의 중질유분해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상압잔사유 유동상촉매분해시설(RFCC, 일산 9만 4천배럴)과 갑압경유 수첨분해시설(HCR, 일산 6만 1천배럴)을 통해 값싼 벙커C를 원료로 고부가가치 제품인 휘발유, 등유, 경유 등을 생산하고 있다.2010년 4분기에는 감압잔사유 수첨분해시설(VRHCR)을 본격적으로 가동하였을 뿐만 아니라 2011년 감압경유 유동상촉매분해시설 (VGO FCC, 일산 5만3천배럴) 건설에 착수해 2013년 1월 준공을 완료했다.2013년 상반기에는 감압경유 유동상촉매분해시설(VGO FCC)이 본격적으로 가동돼 고도화 비율 약 35%로 국내 최고수준을 지켜오고 있다.GS칼텍스는 허진수 부회장의 2012년 12월 취임 이후 2차 전지 소재 등 신사업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고도화 시설 확충과 에너지사업 다각화 추진에 전념하고 있다.▲ GS칼텍스의 주요지표 [출처=iNIS]둘째, GS칼텍스의 2013년 실적은 2012년에 이어 순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이 특징이다. 매출은 표2에서와 같이 2013년 약 45조6597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약 4.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013년 약 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6.2% 증가했다.순이익은 2012년에 이어 2013년에도 감소해 약 3736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48.9% 감소했다. 2011년에 비해 전체적으로 실적악화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최근 전 세계적인 에너지 시장의 침체 등 여러 요인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석유제품은 생필품 중에 하나로 가격 민감도가 대체로 낮아 가격이 상승해도 수요가 쉽게 줄지 않는다. 하지만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에너지 간 경쟁이 일어나고 있으며 가격에 대한 민감도가 과거보다는 커지고 있다.GS칼텍스는 고도화 설비를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의 증산 및 수출을 확대해 정제 제품의 내수 대비 수출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시키고 있지만 순이익 부분의 악화는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그 뿐만 아니라 지난 1월 발생한 여수 기름 유출 사고로 인해 국내 브랜드 이미지 타격과 배상금 문제 등 크고 작은 문제가 겹쳐있어 대내외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셋째, GS칼텍스는 국내에서 SK에너지, 현대오일뱅크, S오일 등과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지만 업계 2위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SK에너지가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다.GS칼텍스가 국내 2위 기업이지만 글로벌 주요 기업인 쉘, 엑슨모빌, BP, 시노펙 등과 비교하면 소규모 기업에 불과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즉 규모의 경제가 중요한 석유화학산업에서 GS칼텍스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는 쉽지 않다. 그동안 국내 기업의 주요 수출국가였던 중국이 석유화학산업이에 대한 과잉투자로 순수출국으로 전환하면서 GS칼텍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중국업체들의 저가공세를 이겨내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다음으로 GS칼텍스의 고민은 이라크 사태 악화 등으로 원유가격이 불안해지는 것이다. 최근 이라크 정부군과 대항하고 있는‘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가 수도 바그다드까지 영향력을 미칠 정도로 기세를 올리고 있어 이라크에서 원유를 수입하는 GS칼텍스는 원유가 상승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국내 정유사들 가운데 GS칼텍스는 전체 원유 수입량의 20%~25%를 이라크에서 충당하고 있다. GS칼텍스 송유관은 이라크 최남단인 바스라시에 위치해 지금 당장은 원유 공급에 별 차질이 없지만 GS칼텍스는 사태 악화에 대비해 대안을 검토하는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반군이 남쪽으로 영역을 넓히면 인근 산유국으로 도입처 변경과 장기적으로 아프리카나 남미 등으로 수입선을 다변화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석유제품가격 변동이 유가 상승 폭에 못 미치면 정제할수록 적자가 나는 역마진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GS칼텍스의 고민은 깊어져만 가고 있다. ◇ 악재 속 직원 끌어안기로 현재의 위기 극복 노력 실천올해 초부터 GS칼텍스 내부적으로 임원급뿐만 아니라 팀장급까지 고강도 구조조정과 희망퇴직 전망까지 나돌았으나 금주 팀장급 10여명을 구조 조정하는 방향으로 결론을 내렸다.경영실적 부진이라는 악재가 산적해 있지만 직원들을 끌어안아 반전을 꾀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구조조정 대상이 된 10여명의 팀장과 팀내 평사원들은 GS칼텍스 내의 다른 부서에서 업무를 이어간다.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시행하면서 석유화학사업본부와 윤활유사업본부를 1개 본부로 통합하고 경영지원본부를 폐지하는 등 기존 임원 단위 조직 및 임원 수를 각각 15% 이상 축소하긴 했지만 대규모 구조조정을 피한 것은 허진수 부회장 결단이 큰 역할 한 것으로 알려졌다.GS칼텍스는 올 1분기 매출액 10조8618억원, 영업이익 81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도 동기 대비 매출액은 0.4%, 영업이익은 79% 감소했으며 순손실은 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전환됐다.매출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석유 부문은 매출액 8조6155억원, 영업이익 636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석유화학 부문도 영업이익 843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61.5% 감소해 어려움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중국, 인도 등 신흥공업국의 석유화학산업에 대한 투자가 급증하면서 석유화학제품의 글로벌 공급과잉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여 당분간 GS칼텍스의 실적은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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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16에쓰오일그룹(이하 에쓰오일)은 1976년 설립한 한∙이석유를 모태로 하고 있으며, 옛 쌍용그룹의 쌍용양회와 이란 국영석유공사(NIOC)의 합작으로 탄생했다. 이란이 1979년 회교혁명이 발발하면서 1980년 NIOC가 철수하면서 쌍용정유로 상호가 변경되었다.1999년 구조조정 과정에서 자사주 매입 및 분리독립, 2000년 현재 상호가 됐다. 대주주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정유회사의 자회사인 AOC.B.V가 35%, 한진에너지가 28.51%를 보유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전국 약 1만 3천여 개 주유소 중 15%를 소유하고 있어 업계 4위를 유지하고 있다.에쓰오일은 순이익의 73.3%를 주주배당하고 있으나 사회공헌비 지출은 2%에 불과해 주주이익에만 급급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 에쓰오일그룹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 기업에쓰오일그룹은 국내2개, 해외1개, 총3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으며, 다수의 회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만 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회사가 에쓰오일토탈윤활유뿐이라 이 회사만 계열사에 포함시켰다. 주요계열사는 표1과 같다.▲ [표1. 에쓰오일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에쓰오일㈜는 1976년 쌍용양회가 이란의 NIOC와 합작 투자로 설립한 한∙이석유를 모태로 하고 있다. 1980년 이란의 사업철수로 지분을 전량 인수 후 쌍용정유로 상호를 변경했으며, 1991년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공사 AOC의 자회사인 AOC.B.V(Aramco Overseas Company B.V)가 35% 지분투자를 했다. 1998년 범아석유를 인수했으며, 1999년 쌍용그룹에서 독립 및 2000년 현재 상호로 변경됐다.현재 에쓰오일의 최대 주주는 AOC.B.V로 3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2대 주주는 한진그룹의 한진에너지이며 28.4%의 지분을 갖고 있다. 주요 사업은 정유, 윤활유, 석유화학 등으로 LPG, 휘발유, 나프타유, 등유, 항공유, 경유, Bunker유, 아스팔트, 윤활유, 윤활기유, 석유화학제품등으로 생산∙판매하고 있다.에쓰오일토탈윤활유는 2003년 프랑스 토탈사와 이수화학이 합작으로 설립한 토탈오일을 모태로 하고 있다. 토탈사는 세계 4대 석유회사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같은 해 이수화학과 이수유화로부터 윤활유사업을 양수 받고, 토탈이수오일로 상호를 변경했다.2008년에는 이수화학 및 에쓰오일로부터 윤활유사업부문 자산을 양수 받고, 현재의 상호가 됐다. 주요 사업은 자동차용, 산업용, 어업용, 특수목적용 윤활유, 그리스, 냉각제 등의 제품 제조∙판매, A/S등이다. ◇ 7대 전략과제를 달성할 인재상을 제시함에쓰오일은 최고 경쟁력을 갖춘 정유회사로의 성장을 비전으로 삼고 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7대 전략과제를 운영하고 있다. 7대 전략과제는 고객중심의 경영 강화, 최고수준의 업무환경 제공, 탁월한 운영효율성의 달성,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 수행, 투명한 지배구조 추구, 최적 자본효율성의 확보, 지속성장 기반의 구축 등이다.에쓰오일의 인재상은 회사 VISION실현에 동참할 진취적인 사람, 국제적 감각과 자질을 가진 사람, 자율과 팀워크를 중시하는 사람, 건전한 가치관과 윤리의식을 가진 사람이다. 진취적인 사람이란 비전달성을 위한 역량강화 및 능동적, 진취적인 사고를 기지고 있는 인재를 말한다.국제감각과 자질은 글로벌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인재가 갖춰야 할 국제감각과 매너, 어학실력 등을 말한다. 자율과 팀워크 중시 인재는 조직과의 조화, 목표달성을 위한 열정과 자세 등을 갖추고 있는 사람이다. 건전한 가치관, 윤리의식을 소유한 사람이란 내부적으로는 동료간 화합을 외부적으로는 책임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회사의 명예를 더 높일 수 있는 인재를 뜻한다. 핵심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인재육성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 개인별 IDP(Individual Development Plan)작성을 통해 중장기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인재육성시스템에 반영하고 있으며, 핵심역량 개발, 경력개발, Global인재육성, 신입사원교육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핵심역량개발과정은 임직원의 핵심역량을 개발하기 위한 과정으로 기본역량교육, 리더십향상 교육, 직무전문역량교육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경력개발과정은 다양한 직무경험을 통해 경력을 개발 및 조직에 대한 Commitment(헌신) 증대를 위해 Job Rotation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Global 인재육성과정은 우수직원을 대상으로 해외MBA, IFB School등 파견을 통해 전문역량을 가진 전문가로 양성하는 프로그램과 영어, 일어, 중국어 등 사내 어학과정을 통해 외국어 능력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외국어 교육지원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신입사원교육은 의식전환, 조직의 이해, 현업부서 체험 등을 통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신입사원 집합교육 및 OJT과정, 조직적응 및 잠재력개발을 위한 멘토링프로그램, 입사 2년 차를 대상으로 도전의식, 단결력강화, 경영진과의 소통, 결속력강화 등을 통해 회사만족도를 향상시키는 Retention Program등을 운영하고 있다.에쓰오일은 탄탄한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우수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능력주의 인사, 공정한 승진, 평가제도 등의 인사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대주주가 외국계 기업이기 때문에 국내 기업과는 달리 합리주의적인 인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국내 대기업 인사제도의 고질적인 병폐인 파벌과 정실인사에서도 어느 정도 자유로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단순한 사업구조와 외국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인재개발에 대한 노력은 부족한 것으로 판단된다. ◇ CEO이미지, 프라이드, 윤리경영, 기업문화, 자기계발 등은 낮은 평가▲ [표2. 평가대상기업의 점수비교]에쓰오일은 현재는 사라진 쌍용그룹의 계열사였지만 독립기업으로 경영되고 있다. 계열사가 2개에 불과한 기업군이기는 하지만 매출규모나 산업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높아 위대한 직장찾기 평가대상 그룹에 포함되었다.다만 전체 직원의 숫자가 매우 적고, 채용인원도 많지 않아 구직자에게 입사기회가 많지는 않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종합점수를 보면 에쓰오일㈜와 에쓰오일토탈윤활유 모두 다른 중견 대기업에 비해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사업의 성장성, 수익성, 경쟁력, 브랜드 이미지 등에서 평균 이상의 점수를 받았기 때문이다.CEO가 대주주가 파견한 외국인으로서 국내에 알려지지 않았고, 대외적인 활동도 미미해 사회적 신뢰부문에 대한 평가가 어려웠다. 그리고 직원에 대한 배려나 리더십를 평가할 수 있는 활동도 부족해 낮은 점수를 받았다.프라이드, 윤리경영, 기업문화 차원도 사업의 속성, 외국계기업으로서 한계를 반영했기 때문에 좋은 점수를 받기는 어려웠다. 자기계발의 경우에도 사업이 단순 하고, 사업의 핵심은 외국에 의존하기 때문에 유능한 인재를 유치하거나 육성할 필요성은 낮아 다른 차원에 비해 낮은 점수를 받은 것이다.구직자가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평균 근속연수와 평균 급여를 보면 에쓰오일㈜는 평균 근속연수 14.8년에 평균 급여액은 7200만원이다. 사업부가 정유, 윤활유, 석유화학, 기타 등으로 구분되어 있고 평균 급여가 차이가 있지만 이는 근속연수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봐야 한다.여성의 평균 근속연수와 평균 급여가 매우 낮아 남성 중심의 급여체계가 유지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2012년도 대졸 초임은 3800만원으로 높은 편이다. 에쓰오일토탈윤활유는 직원이 153명에 불과한 소규모 기업이며, 비상장기업이라 정확한 평균급여내역은 공개되지 않지만 경력 16년 차 연봉은 8200만원으로 매우 높다.-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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