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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JP Morgan Chase [출처=홈페이지]○ 미국 글로벌 금융그룹 제이피모건체이스(JPMorgan Chase)는 연방준비위(FRB)의 연간 스트레스 테스트(yearly stress test)를 통과한 후 3분기 배당금을 주당 US$1.15달러에서 1.25달러로 인상했다.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는 주당 24센트에서 26센트로 인상했고 씨티그룹(CIty Group)은 주당 53센트에서 56센트로 올렸으며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는 주당 85센트에서 92.5센트로 인상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2032년까지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율이 140%에 이르는 미국의 높은 부채와, 은행 취약성, 무역 장벽에 대해 긴급 경고했다.2034년까지 국가 부채는 56조9000억 달러로 예측되어 정책 입안자들에게 지출의 효율성 증가 및 간접세와 소득세 인상을 촉구했다.○ 미국 글로벌 신용평가 기업 S&P(S&P Global Ratings)에 따르면 2025년까지 화물경기 침체 지속으로 트랙터 트레일러 수요가 계속 약화할 것으로 전망했다.매출 부진과 마이너스 영업현금 흐름을 이유로 트럭 부품기업 아큐라이드(Accuride)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미국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보험기업 레모네이드(Lemonade)는 기존과 동일하게 55% 할당량 공유 보호를 유지하는 재보험 프로그램을 리뉴얼했다. 변동 양도 수수료는 이전 계약에 따른 수수료와 거의 동일하거나 더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글로벌 보험 기업 윌리스타워스왓슨(WTW)에 따르면 글로벌 식품 및 음료 산업은 팬데믹(대유행) 이후 비즈니스 중단 및 공급망 변동성에 대한 탄력성이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2024년 글로벌 식음료 위험 전망에서 48%가 비즈니스 중단을 가장 큰 위험으로 간주했고 40%는 공급망을 위험으로 간주했다.○ 미국 관세국경보호국(CBP)에 따르면 재입국하는 여행자들이 세관을 쉽게 통과할 수 있도록 돕는 글로벌 엔트리(Global Entry) 프로그램은 미국의 33개 주요 공항에서 사용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이용률이 낮다고 밝혔다. US$ 100달러의 비용과 함께 승인을 위해 공항이나 정부 건물에서 직접 인터뷰를 거쳐 승인된다.○ 미국 테마파크 운영업체 식스플래그스(Six Flags)는 세다르페어(Cedar Fair)와 합병을 통해 북미 최대의 놀이공원 운영업체에 등극했다.미국, 캐나다, 멕시코 전역에 걸쳐 42개의 테마파크, 워터파크, 리조트 시설을 구비해 기업 가치가 US$80억 달러에 달한다.○ 미국파산연구소(American Bankruptcy Institute)에 따르면 2023년 4월부터 2024년 4월까지 중소기업 파산 신청이 60% 증가했다.중소기업 부문은 국내총생산(GDP)의 40% 이상의 생산과 고용을 담당하고 있다. 금리 인하에 대한 희망이 사라지면서 신청 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보험 중개인을 위한 매거진 아이비에이(IBA)에 따르면 2024년 최고 소매 브로커 목록을 선정했다. 2023년 보험료 수익이 최소 US$100만 달러 이상이면서 전년 대비 성장해야 하는 조건을 충족해야 하며 수익이 400만 달러 이상인 중개인은 플래티넘 소매 브로커로 등록했다.○ 미국 연방 주택 대출 모기지 기업 프레디맥(Freddie Mac)은 2024년 3월, 4월, 5월의 주택 판매가 전년 동기 감소했으며 6월에도 하락했다고 밝혔다. 30년 만기 모기지의 평균 이자율은 6.95%이며 2021년 7월 초에 비해 2배 이상 높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2024년 5월 소비자 대출이 신용카드 잔액의 급증을 반영해 3개월 만에 가장 많이 증가했다고 밝혔다.중간 예측에서는 5월 89억 달러 증가가 예상됐었다. 총 신용 미결제 금액은 4월 수정된 US$65억 달러 증가 이후 114억 달러 확대됐다.신용카드를 포함한 회전 신용은 70억 달러 증가했으며 차량 구매, 학교 수업료 대출 등 비회전 신용은 43억 달러 각각 늘어났다. 신용카드의 5월 대출 금리는 22.76%로 상승했다.○ 미국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S&P Global Market Intelligence)에 따르면 기업 파산 신청 건수는 2020년 초반 이후 2024년 6월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2024년 6월까지 346건의 파산 신청이 접수됐으며 6월에만 약 75개의 새로운 기업이 파산을 요청했다. 산의 급증은 거의 1년 동안 정책 금리가 23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이로 인해 높은 차입 비용, 공급망 중단, 소비자 지출 감소가 초래돼 기업의 재정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임의 소비재(XLY) 부문은 2024년 55건으로 가장 많은 파산 신청이 기록되었고 6월 동안에만 16건의 신규 파산 신청이 나왔다.의료(XLV) 부문과 산업(XLI) 부문은 각각 40건의 파산 서류가 제출됐으며 정보기술(XLK) 부분은 20개의 기업이 도산했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ederal Trade Commission)에 따르면 투석업체 다비타(DaVita)와 프레세니우스메디컬케어(Fresenius Medical Care)가 소규모 경쟁업체를 불법적으로 방해했다는 혐의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프레세니우스메디컬케어(Fresenius Medical Care)는 병원, 진료소, 가정에서 사용되는 투석 기계의 최대 공급업체이며 다비타(DaVita)에 가정용 기계를 공급한다. 50만 명 이상의 미국인이 신장 이상으로 혈액에서 노폐물을 제거하는 투석 치료를 받고 있다.○ 미국 영국 온라인 연금제공 기업 펜션비(PensionBee)에 따르면 US$22조5000억 달러 규모의 미국 확정 기여형 연금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미국 뉴욕시에 사업본부를 설치했다.펜션비는 63억 달러가 넘는 자산을 관리하고 25만 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술, 금융, 고객 서비스 및 운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고용을 통해 지역 경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전국보험감독관협회(NAIC)는 재보험 위험성이 잠재적으로 관리 기준이 낮은 지역으로 이전될 수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규제기관은 관행이 위험을 모호하게 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특히 규제 당국은 자산 중심 재보험의 성장으로 인해 재보험사가 미국 기준보다 낮은 적립금을 보유할 수 있는 국가로 위험이 이전되고 외국 거래 상대방이 실패할 경우 잠재적으로 회수 가능한 자산이 부족해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2024년 7월25일 개최되는 NAIC 회의에서는 새로운 제안에 따라 역외 재보험 사용에 대한 조사가 강화될 수 있다.○ 캐나다 뱅크오브캐나다(Bank of Canada)에 따르면 은행 금리와 예금금리를 각각 5% 및 4.75%로 인하해 장기 국채 상장지수펀드(ETF)가 6월 4주차에 3.17% 상승했다고 밝혔다. C$ 34억1000만 달러의 BMO 장기채권 인덱스(Long Federal Bond Index) ETF는 3.37% 증가했다. ○ 캐나다 컨설팅 기업 에이온(Aon)에 따르면 2024년 중반부터 재보험 시장의 호조로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3년 대비 미국 보험사에서 US$ 100억 달러 이상의 추가 재해 한도를 구매해 증가된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전망된다.○ 캐나다 비즈니스개발은행(BDC)에 따르면 원주민, 흑인 또는 여성 기업가가 대주주이면서 매출이 C$ 300만 달러 미만인 기업에 대출 및 교육을 제공하는 5000만 달러 규모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원주민은 전국 평균의 9배에 달하는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있으며 2020년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에 489억 달러를 기여했다.○ 캐나다 보험 기업 와와네사(Wawanesa)에 딸면 비영리 자선재단 마세이홀 앤 로이톰슨홀(Massey Hall & Roy Thomson Hall)과 공식 보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교육 프로그램, 지역 사회 봉사 활동 및 예술가 개발 계획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캐나다 투자 상품 규제 기구(CIRO)에 따르면 2023년 회계연도에 C$140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 금액에는 비용과 부당 이득의 강제 반환도 포함된다.또한 투자 상품 규제 당국은 개인을 대상으로 한 소송의 상당 부분에 대해 정지 및 영구 금지 명령을 내렸다. 소매 고객에게 고위험 제품을 추천한 포트레이드 캐나다(Fortrade Canada)에 대해 200만 달러의 벌금이 포함되었다.다양한 위법 행위를 벌인 폴워커(Paul Walker)에 대해 170만 달러의 벌금 및 증권 관련 사업에 대한 영구 금지가 포함됐다.CIRO는 캐나다 투자 산업 규제 기구(the Investment Industry Regulatory Organization of Canada)와 캐나다 뮤추얼 펀드 딜러 협회(Mutual Fund Dealers Association of Canada)의 결합을 통해 2023년 초 설립됐다.○ 캐나다 보험 및 자산 관리 기업 아이에이 파이낸셜그룹(iA Financial Group)은 미국 프로스페리티 라이프 그룹( Prosperity Life Group)으로부터 2개의 사업 블록을 인수했다고 밝혔다.이 거래에는 최종 비용 및 정기 생명보험 상품이 포함되며 인수된 사업 블록에는 11만5000개 이상의 보험이 들어있다. 연간 보험료가 C$1억 달러 이상 발생된다. 아이에이 파이낸셜그룹은 보험 블록 인수 외에도 자사의 상품 제공을 프로스페리티 라이프 그룹의 유통 네트워크로 확장할 계획이다.프로스페리티 그룹의 네트워크는 독립 마케팅 조직(IMO)을 통해 계약된 약 15000명의 판매 대리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캐나다 상업보험 기업 2837932 온타리오(2837932 Ontario Inc)는 보험중개 기업 허버인터내셔널(Hub International)에 매각됐다.2837932 온타리오는 자동차 판매점, 주거용 및 상업용 부동산, 주거용 및 상업용 건축업자, 제조 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부문에서 강력한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이번 매각을 통해 2837932 온타리오의 부동산, 숙박 및 건설에 대한 역량은 허브인터내셔널의 전문 업무 관행 및 기존 역량을 강화해 온타리오 주 런던(London, Ontario) 지역에서 상업적 입지를 더욱 성장시키고 강화할 것으로 평가된다.○ 캐나다 보험 그룹 페어팩스 파이낸셜 홀딩스(Fairfax Financial Holdings)의 자회사인 16133258 캐나다(Canada Inc.)는 전문 수면 소매업체인 슬립 컨트리 캐나다 홀딩스(Sleep Country Canada Holdings)의 보통주를 주당 C$35 달러에 인수하여 총 기업 가치는 약 17억 달러에 이른다.이번 거래는 캐나다 기업법(Canada Business Corporations Act)에 따라 법원이 승인한 합의 계획을 통해 진행되며 2024년 4분기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경쟁법에 따른 규제 승인과 함께 주주 및 법원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캐나다 보험 기업 커넥트 그룹(Connect Group)은 '스테이빌리티 레(Stability Re)'의 출시를 발표했다. 스테이빌리티 레(Stability Re)는 안전성 위험에 따른 이사 및 임원 책임, 공공 및 제조물 책임, 전문가 면책, 비상 사태와 사이버를 포함한 전문 및 상해 보험을 인수할 예정이다.안전성 위험 보험은 영국 금융행위감독청(UK Financial Conduct Authority)의 규제를 받으며 로이드(Lloyd)와 런던 금융시장 역량의 지원을 받는다.이에 따라 글로벌 규모의 우발상황, 재해, 사이버 및 금융 라인을 인수할 수 있다. 이번 금융 상품 개발은 손실 초과, 재산, 에너지, 전쟁 및 테러 등 핵심 비즈니스 영역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된 런던 기반 안전성 위험(Stability Risk) 상품이 2023년 9월 출시된 데 따른 것이다.○ 콜롬비아 상업산업관광부(Ministry of Commerce, Industry, and Tourism)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5월까지 콜롬비아를 방문한 비거주 방문객 수가 총 258만9689 명을 기록했다.2024년 5월 43만3827명의 방문객이 입국했으며 지난 2023년 5월 42만8682명 보다 소폭 증가해 1% 이상의 꾸준한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다.○ 콜롬비아 글로벌 금융그룹 반콜롬비아(Grupo Bancolombia)는 지속 가능 부문에 대한 특정 순환 경제 분류 체계를 만들어 운용중이다.지속가능 부문 순환경제를 촉진하는 프로젝트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목적이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1200개 이상의 프로젝트에 걸쳐 US5억3800만 달러에 자금을 지원했다.2023년 순환 경제 분류에 대한 승인은 혁신 및 지속 가능성 부문 가치 기준으로 전체 거래의 36% 이상을 차지했다.반콜롬비아는 콜롬비아 최대 은행으로서 콜롬비아, 엘살바도르, 파나마, 푸에르토리코 및 과테말라를 포함한 라틴 아메리카 전역에서 영업하고 있다.○ 콜롬비아 핀테크 기업 클라라(Clara)에 따르면 비즈니스 비용 최적화를 위한 인공지능(AI) 도구인 인사이트(Insights)를 출시했다고 밝혔다.기업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정보를 생성할 수 있도록 수십만 건의 비즈니스 결제를 해석하고 분석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클라라는 보안 강화를 위해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를 사용하고 PCI DSS 인증을 받았으며,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정기적인 감사를 수행한다. 클라라는 이미 브라질, 콜롬비아, 멕시코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14,000개 이상의 회사를 고객으로 두고 있다. ○ 브라질 연방정부에 따르면 2024-25 시즌 농업 자금 조달을 목표로 하는 사프라(Safra) 계획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건강한 식품의 지속 가능한 생산을 촉진하기 위해 차별화된 신용 한도, 기술 지원, 농촌 확장, 보험 및 훈련을 제공한다. ○ 아르헨티나 회사 등록 감독기관 IGJ(Inspección General de Justicia)는 자본 일부가 비트코인(BTC)과 USD 코인(USDC)으로 구성된 법률회사 알렌드 앤 브레아(Allende and Brea)의 등록을 최초로 허용했다.이 회사의 파트너 중 한 명은 USDC 195와 BTC 0.00457621(약 303달러)을 초기 자본으로 제시했다. 회계사와 공증인의 도움을 받아 "이체 시점의 암호화폐 가치를 증명"하고 "지갑과 이체의 존재를 확인"해야했다.적은 금액에도 불구하고 아르헨티나의 법률 회사와 암호화폐 보유자에게는 법적 돌파구를 의미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디지털 자산의 가치를 활용하고 재무 전략에 통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은 디지털 자산의 전환점으로서 의의가 있다.○ 아르헨티나 리튬앤에너지(Lithium&Energy)는 TSX Venture Exchange에 미결제 신주인수권(warrant)의 기간 연장을 위한 연장안을 신청했다고 발표했다.이 연장안은 TSX Venture Exchange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1663만 주의 신주인수권은 2022년 8월에 2개 트랜치에 따라 발행되었다.신주인수권은 2024년 8월 11일과 8월 25일에 만료되어 각각 2027년 8월 11일과 8월 25일까지 연장될 예정이다. 신주인수권의 행사 가격은 0.38달러로 유지되며 행사 시에는 회사의 보통주 1주와 교환할 수 있다. 910만 주는 회사 내부자가 보유하고 있다. ▲ 김봉석 기자[출처=iN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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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슈퍼마켓 체인점인 모리슨(Morrisons) 점포 전경 [출처=홈페이지]2024년 8월5일 유럽 경제동향은 영국, 프랑스, 그리스를 포함한다. 영국은 지난 30여 년 동안 신규 주택 건설이 부족해 구입이 어려웠으므로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조만간 전기요금이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프랑스는 라 포스트(La Poste)의 실적이 좋아졌지만 주력 사업인 우편물의 배송량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원자력발전에 대한 비전을 펼치고 있지만 부채가 많아 정상 추진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그리스는 올리브 오일의 가격이 급등했다가 진정세를 보이고 있어 국민의 걱정이 조금 줄어들게 되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온라인 쇼핑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이 통계로 입증됐다.◇ 영국 오프젬(Ofgem), 2024년 10월1일부터 가스와 전기 요금을 최대 10% 올릴 계획영국 에너지규제기관 오프젬(Ofgem)은 2024년 10월1일부터 가스와 전기 요금을 최대 10% 올릴 계획이다. 가구당 평균 1개월당 £158가 상승해 연간 1569파운드에서 1723파운드로 늘어나게 된다.일반 가구보다 에너지를 2배 이상 많이 사용하는 가구라면 2배 더 높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가격 상승폭은 에너지 기업이 지불하는 도매 가격을 기반으로 결정된다. 2024년 8월 에너지 비용은 7% 하락했다.에너지 공급자는 브리티시 가스, 이온, EDG, OVO, 옵터스 에너지, 스코티시 파워 등이 모두 포함된다. 일부 기업은 최대 상한선보다 조금 낮은 인상폭을 제시하지만 일반 가정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영국 슈퍼마켓 체인점인 모리슨(Morrisons)은 10개 점포의 냉장고 온도를 영하 18도에서 영하 15도로 올릴 계획이다. 에너지 사용량을 줄여 20235년 넷제로(Net Zero)를 달성하기 위함이다.지난 100년 동안 냉동 식품의 저장과 운송을 위한 온도는 거의 변함이 없었다. 현대 과학과 우수한 성능의 냉장고를 활용하면 에너지를 절약할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모리슨은 2022년 초 자체 브랜드 우유의 90%에서 유통기간을 삭제했다. 매년 수백만 톤의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목적이다. 다른 슈퍼마켓도 우유팩의 플라스틱 뚜껑을 없애는 중이다. 데스콘느 2023년 여음 4억2500만 병의 우유 뚜껑을 없앴다.영국 금융서비스 회사인 L&G(Legal & General)는 지난 20~30여 년 동안 연간 평균 4~5만 채의 주택이 건설된 것으로 조사됐다. 연간 필요한 14만5000채와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1970~80년대 주택 건설 붐이 일어났지만 이후 건축비 상승, 이자율, 각종 규제 등으로 신규 주택의 공급은 줄어들었다. 주택이 부족하면서 임대료가 상승했지만 첫 주택구매는 쉽지 않았다.국내 최대 지방정부 연금 펀드인 GMPF(Greater Manchester Pension Fund)는 저렴한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보험 가입자가 주택을 구입할 수 있도록 양질의 주택을 짓는데 £ 1억2000만 파운드를 투자할 계획이다.◇ 프랑스 라 포스트(La Poste), 2024년 상반기 순이익이 4억9500만 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프랑스 우정사업자인 라 포스트(La Poste)는 2024년 상반기 순이익이 4억9500만 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고 밝혔다. 거시 경제지표가 좋지 않았음에도 우편 물량이 줄어들지 않았기 때문이다.2024년 상반기 영업이익은 11억2700만 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3.4% 줄어들었더. 서비스, 우편, 소포 사업에서는 4200만 유로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상반기 동안 우편물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축소됐다.프랑스 국영전력회사인 EDF는 향후 6년 이내에 새로운 EPR2를 개발할 계획이다. 2022년 새로운 원자로를 개발하는데 8년이 소요되며 건설에는 7년 이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최근 건설 기간은 70개월이면 충분하다는 입장이다.현재 핀란드 오킬루오토의 원자력발전소는 2022년 공사를 시작했지만 완공까지는 17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힝클리포인트 원자력발전소는 필단드보다 상황이 좋지만 11~13년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오직 중국만이 원자력발전소의 공사 기간을 단축할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2010년 이후 44개 원자로를 완공해 전력을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44개 원자로 건설 기간은 4~9년으로 평균 6년이 걸렸다.◇ 그리스 통계청(ELSTAT), 2024년 7월 2째주 올리브 오일의 가격은 1리터당 7유로 이하로 하락그리스 통계청(ELSTAT)에 따르면 2024년 7월 2째주 올리브 오일의 가격은 1리터당 7유로 이하로 하락했다. 2024년 들어 처음이다. 6월 올리브 오일의 가격은 54.8% 급상승했다. 4월 63.7%, 5월 56.8% 오른 이후 상승폭이 소폭 줄어들었다.도매가격이 하락했디고 소매 가격에 곧바로 반영되는 것은 아니지만 올리브 오일의 가격은 점차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스페인, 이탈리아, 포르투갈에서 올리브 오일 생산량이 증가했을 뿐 아니라 가격 상승으로 올리브 오일에 대한 수요가 위축됐기 때문이다.10월부터 9월에 이어 올리브 오일 2차 수확이 시작된다. 2024년 유럽 전체적으로 올리브 오일 생산량은 151만 톤(t)으로 전년 대비 8%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별로 보면 스페인은 28%, 이탈리아는 36%, 포르투갈은 25% 각각 늘어날 것으로 에상된다.그리스 결제회사인 넥시 그리스(Nexi Greece)는 2023년 국민이 온라인 쇼핑에 소비한 금액은 350억 유로라고 밝혔다. Z세대로 불리는 청년층 뿐 아니라 노녕층인 베이비 부머 세대도 온라인 쇼핑을 즐기고 있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일반 상품 구매액은 175억 유로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여행 예약과 티켓 구입비로 107억 유로를 지출했으며 서비스 관련 구입액은 67억 유로로 집계됐다. 가정용 전자제품의 구입비도 31억 유로를 기록했다.남성과 여성으로 구분해 보면 남성의 95%가 온라인 쇼핑을 경험한 반면 여성은 83%만이 온라인에서 상품을 구입했다. X세대는 94%, X세대는 83%, 65`79세인 베이버 부머는 83%가 온라인에서 소비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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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지리아 국민연금 규제당국인 국민연금위원회(PenCom) 대표자인 아이샤 알-오마르(Aisha Dahir-Umar). (출처: 홈페이지)나이지리아 국민연금 규제당국인 국민연금위원회(PenCom)에 따르면 2023년 12월 31일 기준 가산세 N 125억 나이라를 징수한 것으로 집계됐다.미납된 연금이 약 129억 나이라에 달했지만 이번 조치로 125억 나이라는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연금위원회는 2012년부터 미납세액 징수 프로그램을 강력하게 실행 중이다.징수액은 연금펀드관리기관(PFAs)과 국민연금위원회 등의 기관에서 운용하지 않고 전부 연금저축계좌(RSA)에 할당된다.국민연금위원회는 가산세 징수에 의한 비용 발생과 개개인의 미납금 벌금 부담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각 기업과 근로자들이 연금 규제 사항을 준수하라고 당부했다.정부는 전통적인 연금으로 보호를 받지 못하는 비공식적 사업 영역이나 자영업에 종사하는 개인을 위해 마이크로 연금을 제공하고 있다. 도입한 이후 10만개의 RSA가 오픈됐으며 불입액만 5억 나이라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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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6남아프리카공화국 투자지주그룹인 브라잇(Brait)에 따르면 최근 부채 재조정을 위한 R30억랜드 규모의 자본 증자 계획을 발표했다.이후 주가는 9.5% 하락해 1주당 4.10랜드로 마감했다. 이번 지분 제안은 2021년 9월 30일에 종료된 브라잇의 중간 재무 결과와 함께 공개됐고 그 당시 1주당 순자산가치는 8.14랜드로 3% 상승돼 있었다. 브라잇의 주요 주주들은 억만장자 크리스토(Christo Wiese), 공무원연금기금(Government Employees Pension Fund) 등이며 주요 투자업체들은 Premier Foods, Virgin Active, New Look 등이다. 브라잇은 최대 30억랜드의 자본 증자를 위한 27억랜드의 보증금을 이미 확보했다고 밝혔다. 참고로 브라잇은 요하네스버그 증권거래소, 룩셈부르크 증권거래소 등에 상장된 투자회사이다. ▲브라잇(Brait)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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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국부 펀드인 정부연기금(Government Pension Fund of Norway)에 따르면 €14억유로에 네덜란드 해상풍력발전단지의 지분 50%를 매입했다. 상기 네덜란드 해상풍력발전단지는 덴마크 국내 최대 다국적 전력기업인 Orsted가 소유주이다. 노르웨이 정부연기금은 US$ 1조3000억달러 규모의 세계 최대 국부 펀드이다.영국 정부 산하 부서인 HMRC에 따르면 2020년 12월과 2021년 1월에 엔테인(Entain)에게 세금으로 £1250만~3000만파운드를 부과했다.엔테인은 국내 온라인 도박회사인 래드브록스(Ladbrokes)의 소유주이다. 2020년 엔테인은 매출액 36억파운드, 이익 1억1380만파운드를 기록하며 한해를 마감했다.영국 핼리팩스은행(Halifax Bank)에 따르면 2021년 3월 전국 주택 평균 가격은 1.1% 증가해 사상 최고치인 £25만4606파운드를 기록했다. 부동산 시장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의 조치들이 계속해서 주택 구매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미 시행해 효과를 보고 있는 부동산 취득세 면제도 3월 말 종료에서 연기했다. ▲핼리팩스은행(Halifax Bank)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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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2노르웨이 국부 펀드인 정부연기금(Government Pension Fund of Norway)에 따르면 €14억유로에 네덜란드 해상풍력발전단지의 지분 50%를 매입했다. 상기 네덜란드 해상풍력발전단지는 덴마크 국내 최대 다국적 전력기업인 Orsted가 소유주이다. 노르웨이 정부연기금은 US$ 1조3000억달러 규모의 세계 최대 국부 펀드이다.노르웨이 의회의 권한에 따라 재생 가능한 기반시설에 최대 142억달러를 투자할 수 있다. 이번 지분 매입으로 재생에너지 부문에 첫 투자를 단행한 것이다.향후 주식, 채권, 부동산 등에서 벗어나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양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참고로 노르웨이 정부는 북해 유전에서 발생한 이익을 기반으로 국부펀드를 운영하고 있다.▲노르웨이 정부연기금(Government Pension Fund of Norway)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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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국민연금 규제당국인 펜콤(PENCOM)에 따르면 2020년 11월 30일 기준 연금 기여금은 N12조2900억나이라로 전월 12조530억나이라 대비 1.94% 증가했다.2020년 9~11월 사이 펜콤의 연금 기여금은 5.89% 확대됐다. 2020년 9월 30일 기준 연금 기여금은 11조5600억나이라를 기록했다. 펜콤은 연금 기여금인 12조2900억나이라의 66.22%인 8조1390억나이라를 나이지리아 연방정부 증권사인 FGN Securities에 투자했다. 펜콤은 연금 기여금의 증가 및 연금 산업이 성장 궤도에서 지속되는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방정부 증권사에 이전 보다 더 많은 연금 기여금을 투자한 것에 대한 이의가 제기됐다. ▲펜콤(PENCOM)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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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1캐나다 정부의 캐나다연금계획투자위원회(CPPIB)에 따르면 영국의 유명한 쇼핑센터인 트래포트 센터(Trafford Centre)를 인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현 가능한 입찰이 없는 것으로 판단한 이후다.연간 3000만명의 방문객을 유치하고 있는 트래포트 센터(Trafford Centre)는 소유업체인 인투 프로퍼티스(Intu Properties, IP)가 파산절차에 들어간 후 2020년 8월 매각에 들어갔다.인투 프로퍼티스(IP)의 핵심 대출기관인 캐나다연금계획투자위원회이 주요 채권자로서 소유권을 갖고 있었다. 중국발 코로나-19 사태로 매우 어려운 소매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트래포트 센터는 여전히 강한 전망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캐나다연금계획투자위원회(CPPIB)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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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하원 환경감시위원회(EAC)에 따르면 국내 25개 대형 확정급여형(DB) 연금펀드의 운용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이들 연금펀드가 운영하는 금액은 £ 5500억파운드에 달한다.연금펀드가 기후변화와 관련된 위험에 대해 어떤 전략적인 대응을 하고 있는지 판단하기 위한 목적이다. 기후변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업에 대한 투자를 자제하도록 요구할 방침이다.젊은이들이 연금에 자동적으로 가입한 이후 은퇴하기 까지는 45년 정도가 소요되지만 기후변화의 위험은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기후변화로 인한 생활환경이 경제적 부담을 키울 수 있는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단기적인 수익률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를 고려하는 것이 위험과 기회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판단하는 것이다.▲하원 환경감시위원회(EAC)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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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3한국투자공사(이하 KIC)는 2005년 외환보유액 및 공공기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해 국부를 증대하고 금융산업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한국투자공사법에 의해 설립됐다. 정부 및 한국은행 등으로부터 위탁 받은 자산을 운영한다. 설립초기부터 설립목적이 모호하고 너무 일반적이라 과연 자산을 운용해 이익을 남길 수 있을 것인지 의문을 제기하는 전문가가 많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KIC는 2010년 뉴욕, 2011년 런던에 사무소를 개설해 공격적으로 사업을 하고 있다. 21명의 직원인 초미니 기업으로 출범했지만 2012년 5월말 현재 임원을 제외하고 총 114명으로 늘어났다. 한국투자공사의 윤리경영 현황을 진단하기 위해 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개발한 ‘8-Flag Model’을 적용해 보자. ◇ 2008년 성급하게 투자한 메릴린치 투자의혹 해소로 윤리경영 출발해야◆ Leadership(리더십, 오너/임직원의 의지)KIC의 비전(Vision)은 ‘미래세대를 위한 세계 최고 국부펀드’이고 미션(Mission)은 ‘국부의 효율적 증대’, ‘미래세대를 위한 국부의 지속적 관리’,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이다. 또한 비전과 미션을 달성하기 위한 3대 전략과제로 장기투자체계 구축, 해외 분산투자, 글로벌투자 선도를 제시한다.개별 전략과제에 대해 세부전략과제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장기 투자체계구축을 위해 전략적 자산배분체계 구축과 국민의 신뢰확보/유지를, 해외분산투자를 위해 자산군별 운용전문성 확보와 글로벌 자산의 통합리스크관리를, 글로벌 투자선도를 위해 글로벌 투자네트워크의 경제적 효과창출과 해외투자의 리더십 발휘가 있다.KIC의 핵심가치는 ‘국가와 국민에게 윤택한 미래를, 자산운용업에는 성장과 발전의 터전을, 조직구성원에게는 자부심과 긍지’를 제공한다. KIC는 핵심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한다. 신뢰(Trust)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고객인 국민을 위해 국가자산을 보존하고 증대한다.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투자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국제금융계의 선진자산운용 전략을 관련기업에 확산시키고 있다. 조직구성원들의 역량제고를 통해 기업가치도 극대화하고 있다.국부펀드는 국가의 자산을 운용하기 위해 만든 투자펀드를 말한다. 주식, 채권, 부동산, 천연자원 등에 투자를 한다. 국부펀드를 운용하는 목적은 미래세대를 위한 부를 축적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 현존하는 국가수입원의 고갈이나 해당 재원의 가격 리스크에 대한 대비책 등이다. 선진국의 펀드는 전자의 목적이고 중동의 산유국이 운영하는 국부펀드는 후자가 목적이다.선진국이라고 해도 국가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미래세대를 위해 준비를 할 필요성이 있어 국부펀드의 운용 필요성이 높다. 산유국의 경우에는 석유가 고갈될 때를 대비하지 않으면 다시 가난한 사막의 유목민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국가의 운명을 걸고 투자를 하는 셈이다. 국부펀드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필요성에 대해서는 대체로 공감한다. 하지만 자산운용의 투명성과 독립성은 별개의 문제로 국민적 합의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자산운용규모나 수익률에 대해서 공개하지 않는 것을 불문율로 하는 국가와 모든 내용을 공개하는 국가가 있다. 투명성 면에서는 노르웨이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다.노르웨이의 정부연금펀드(Government Pension Fund)는 매년 6% 내외의 수익율을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자산의 운용에 정치권력이 개입하는지 여부에 따라 독립성을 평가하는데, 싱가포르가 가장 앞서 있다고 한다. 싱가포르의 투자청(GIC)은 외부감사조차 받지 않고 다른 정부기관으로부터도 독립적이다. 대통령으로부터 인사와 예산에 관한 통제를 받는다.한국은 일단 일부 자산운용결과를 공개하는 투명성은 높지만 내부의 의사결정자체는 투명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독립성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라는 비판을 받는 이유다. KIC를 설립할 때는 해외 유수 금융기관을 국내 유치해 2020년까지 아시아 3대 금융허브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지만 감감 무소식이다. 국부펀드를 운영하는 국가들에 비해 후발주자로서 정보수집과 리스크 관리능력의 한계가 존재하고 있는데 어떻게 극복하고 있는지는 보이지 않는다.KIC의 경우에 2008년 1월 MB정부가 출범하기도 전에 내부의사결정 과정도 제대로 거치지 않고 투자한 메릴린치(Merrill Lynch) 의혹을 투명하게 해소하지 않는 한 윤리경영에 대한 의지를 평가 받기 어렵다. 이 의혹과 관련된 직원들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았고 대부분이 승진되었기 때문에 윤리경영 의지는 빈약하다고 봐야 한다. ◇ 윤리헌장은 존재하지 않고 위반신고도 전무◆ Code(윤리헌장)윤리강령을 도입해 임직원이 직무수행에 있어 준수하도록 하고 있다. 2006년 공사를 설립하면서 윤리강령을 제정했고, 2011년 개정했다. 내용을 보면 임직원의 기본윤리, 고객에 대한 윤리, 경쟁사 및 거래업체에 대한 윤리, 임직원에 대한 윤리, 국가와 사회에 대한 윤리 등이다.다른 공기업의 윤리강령과 차이점은 국제업무로 인해 ‘국제거래에 있어서 국제상거래 뇌물방지협약 등 투자와 거래에 관한 국제적 협약과 제 규정을 준수하고 현지국의 법규와 문화를 존중하며 현지국의 경제발전에 공헌해야 한다’는 조항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행동강령도 2006년 제정돼 3차에 걸쳐 개정∙보완되었으나 다른 기관과 유사한 수준이다. 다만 공정한 직무수행을 해치는 지시에 대한 소명이나 상담, 정치인 등의 부당한 요구에 대한 상담과 보고를 할 수 있는 양식을 제시하고 있다. 엄청난 손실을 끼친 2008년 메릴린치에 대한 투자가 정치적 고려에 의한 것이라는 의심을 받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책이라고 봐야 한다. 다른 공기업은 윤리헌장을 기초로 윤리강령과 행동강령을 만들었지만 KIC는 윤리헌장은 제정하지 않았다. ◆ Compliance(제도운영)윤리강령에 의하면 KIC의 행동강령 책임관은 준법감시인으로 한다고 되어 있다. 준법감시인의 임무는 윤리경영지원 관련규정의 교육⋅상담, 윤리경영지원 관련규정의 준수여부 점검 및 평가, 윤리경영지원 관련규정의 위반행위 신고⋅접수⋅처리 및 신고자 보호 등이다. 준법감시인이 내부통제체제의 운영을 총괄하고 있으며, 임직원으로부터 독립된 지위를 부여 받고 있다. 준법감시인은 내부통제정책의 수립, 주요 업무에 대한 법규준수 여부 검토 및 내부통제기준 준수여부 점검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임직원의 부조리행위에 대해 신고하는 부조리신고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신고된 내용은 감사실에서만 열람할 수 있어 비밀이 보장된다고 주장하지만 실명확인을 한 후 신고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실효성이 의문된다. 특히 KIC가 명시한 부조리행위는 업무와 관련된 금품 수수 및 요구행위, 향응요구행위 등인데 과연 업무관련자가 업무상 불이익을 감수하고 실명으로 제보할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정기적으로 행동강령 준수여부를 점검하고 삼당도 실시한다. 대내외적으로 비윤리적 행위를 신고할 수 있는 Ethics Hotline, 부조리신고센터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위반사례를 없었다고 한다. 감사원이나 국회의 국정감사에서는 각종 규정위반 사항이 지적되고 있는데 내부 부조리신고센터에 신고가 없다는 것은 시스템운영의지가 없다고 봐야 한다. 위반사례가 없었다는 것은 자랑이 아니다. 직원의 규모가 적고 업무의 전문성이 높아 부패를 적발하기 어렵겠지만 시스템의 운영에 대해 다시 한번 더 고민해봐야 한다. ◇ 윤리교육 기록 없고 이중 의사결정과정으로 책임규명 어려워◆ Education(윤리교육 프로그램)윤리교육을 수시로 해야 한다고 윤리강령에 명시되어 있지만 각종 자료를 찾아봐도 관련 기록이 전혀 없다. 지금까지 많은 공기업의 윤리경영을 진단했지만 윤리교육을 전혀 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는 공기업은 처음으로 접한다. 직원이 100여명에 불과하고, 대부분 전문가라 일반적인 수준의 윤리교육은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6년 이상 제대로 된 교육을 하지 않았다면 문제가 있는 것이다. ◆ Communication(의사결정과정)자산운용의 투명성을 위해 각종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지만 내부의사결정과정에 대한 명확한 흐름이 보이지 않는다. 2008년 1월 KIC는 매릴린치 주식에 20억 달러를 투자했지만, 금융위기로 메릴린치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에 인수되면서 막대한 투자손실이 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1년 상반기에 소위 말하는 ‘물타기’를 하기 위해 추가로 1억 달러를 투자했다. 투자소위원회와 리스크관리위원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의사결정이 내려졌고 집행되었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 메릴린치에 대한 투자는 2012년 상반기까지 결산해 봐도 최소 투자금의 40%이상 손실을 보고 있다.KIC는 의사결정기구로 운영위원회와 이사회를 두고 있다. 운영위원회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위원장 1명을 포함해 9명이다. 운영위원은 사장, 기획재정부 장관, 한국은행 총재, 민간위원 6명 등이다. 대통령이 임명하는 민간위원의 임기는 2년이다. 그리고 이사회는 사장 및 이사로 구성된다. 운영위원회에 부의할 사안에 대해서도 이사회에서 심의한다.전문가들의 지적에 따르면 운영위원회와 이사회로 분리된 이중 구조가 상호 견제기능보다는 책임 회피용으로 운용될 가능성이 높다. 감사원도 민간위원들이 KIC의 투자관련 최종 의사결정을 하지만 집행과 결과는 사장이 지기 때문에 운영위원회의 운영에 대한 개선이 필요함을 지적했다. ◇ 지나친 비밀주의로 국민신뢰 상실 수익률 너무 낮아 미래 불투명◆ Stakeholders(이해관계자의 배려)투자자, 고객 등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배려하는 것은 기업의 당연한 본문이다. KIC의 경우에는 고객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이 자칫 정부와 국민의 이익을 내팽개치는 행동으로 보여 우려를 낳고 있다. KIC는 위탁기관, 고객 등의 비밀정보를 관리방안, 제공절차관리, 정보확산차단노력 등을 요구하고 있다.우선 비밀정보의 관리방안으로 임직원은 업무수행과정에서 취득한 비밀정보를 업무수행목적 이외의 용도로 사용하거나 어떠한 형태로든 외부에 유출해서는 안된다. 어떤 형태는 문서기록, 복사본, 구두, 파일, 전자메일, 팩스 등을 말한다. 비밀정보는 정보차단원칙 (Chinese Wall)과 필요성에 의한 제공원칙에 의해 관리해야 한다. 자신의 업무와 관련이 없는 비밀정보를 요구해서도 안되고, 비밀정보인지의 여부가 불명확한 정보는 일단 비밀이 요구되는 비밀정보로 간주해야 한다.다음으로 임직원은 자신과 다른 업무를 수행하는 내∙외부인에게 비밀정보를 제공 또는 공표할 필요성이 있는 경우에도 필요성에 의한 제공원칙에 부합해야 하고, 준법감시인의 사전승인을 받아야 한다. 승인을 얻었더라도 제공하는 과정에서 권한이 없는 자에게 전달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마지막으로 조직 내부라고 해도 정보가 불필요하게 교류되는 것을 차단해야 한다. 비밀정보를 다루는 부서와 업무상 이러한 정보의 취득이 필요 없는 부서 사이에 정보교류 차단장치를 설치해야 한다. 같은 부서 내에서도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비밀정보를 다루는 임직원과 그렇지 않은 임직원 사이에 정보교류 차단장치를 설치해야 한다. 차단방법은 사무실의 분리, 전산시스템에의 접근차단, 보고라인의 분리, 문서의 분리보관 등이 된다.정보의 비밀주의가 경영부실을 감추기 위한 것이 아니라면 독립성의 유지차원에서 필요성은 인정된다. 그러나 메릴린치 투자건에서 보여준 행태는 고객보호차원이 아니라 조직의 비리를 감추기 급급했다는 인식을 받는다. 국가자산을 투자해 미래세대를 위해 국부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의지는 낮은 투자수익률로 희석된다. 장기적 관점도 중요하지만 국민의 자산을 운용함으로 국민의 알 권리도 보호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보공개의지를 보여줘야 한다. ◆ Transparency(경영투명성)KIC는 경영의 투명성 및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해 총자산운용규모, 총자산에 대한 운용수익률, 자산군별 구성비 및 수익률, 중장기 투자정책, 재무제표 및 회계기준, 회계감사보고서, 운용전문 인력의 변경 등에 관한 자료를 주기적으로 공고한다. 외부 감사인이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정기적으로 국회의 국정감사도 받고 있다. 싱가포르투자청은 외부감사를 받지 않음에도 높은 수익율과 투명경영을 하는 것과 대조적이다.KIC는 신중하고 책임감을 가진 자산운용을 위해 분산투자와 유연성을 중시하고 있다. 분산투자는 개별 시장이나 자산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다. 초기에는 주식이나 채권과 같은 전통자산만 투자했지만 최근에는 대체자산 포트폴리오인 물가연동채권, 상품, 사모펀드, 부동산, 헤지펀드 등으로 투자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투자수익율을 높이기 위해 2010년부터 유럽이나 미국 등 선진국시장뿐만 아니라 이머징마켓에 대한 비중도 늘리고 있다.2006년 200억 달러로 시작했지만 2011년 말 현재 약 430억 달러규모의 위탁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국제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1,000~2,000억 달러 수준이 돼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한국은행, 국민연금 등 기타 관련 기관은 KIC에 자금을 추가로 맡길 의사가 없다.그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운용능력에 대한 의구심 때문이다. 2007년 0.2%에 불과하던 누적수익률을 2010년에 4.2%까지 올렸으나 2011년 말 기준으로 2.7%로 다시 떨어졌다.이런 결과 때문인지 국민연금은 50조원 규모의 자금을 외국에 투자하고 있는데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 등 100여 개에 달하는 외국 자산운용사에 위탁한다. KIC에는 한 푼도 맡기지 않는다. 골드만삭스(Goldman Sachs)에도 운영을 위탁했지만 한국에서 완전히 철수함에 따라 전액 회수했다.KIC는 수익모델 부재와 리스크 관리 체계허점 등의 문제를 노출하며 막대한 투자손실을 내고 있지만 책임을 지는 사람은 없다. 국부펀드가 금융의 반도체로 엄청난 수익을 내 국가의 미래를 보장할 것이라는 주장도 허언(虛言)이었음이 드러났다. ◇ 국민연금 투자수익률의 절반 ‘노하우 축정된 고성과’ 의구심◆ Reputation(사회가치 존중)KIC의 투자성과가 일반 예금이자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어 존재 이유에 대해 심각한 고민을 하게 한다. 국민연금의 투자수익률은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전문가 집단인 KIC의 2배나 된다. 아직 사업의 초창기이고 전문인력이 부족해 성과가 나지 않지만 자산의 규모가 늘어나고 노하우가 축적되면 고성과를 낼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설득력이 낮다.그리고 우려되는 점은 100년 이상 자산운용경험을 가지고 있는 선진국 금융회사나 다른 국가의 국부펀드도 이머징마켓에 대해 소극적인 투자를 하는데, 소위 말하는 ‘고위험 고수익’을 낼 수 있다고 시장을 넓히려는 시도다. 몇 년 전 주식시장에 이머징마켓에 투자하는 펀드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에 투자해 연간 몇 십 퍼센트의 수익율을 낸다고 했지만 대부분 이자는커녕 원금조차 까 먹었다. 해당 지역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도 없이 소위 테마주 위주로 주먹구구식으로 투자한 결과다. 국내 증권사에 관련 지역의 전문가도 없었다.작년부터 새로 임명된 사장이 중국전문가로 메릴린치의 부실을 만회하기 위해 중국에 대한 투자를 늘리겠다는 계획이 언론에 보도되었다. 중국투자공사(CIC)와 협력해 중국 서부 인프라개발 사업에 투자를 하면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다는 계산이다. 실적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지 아니면 또 다른 수렁에 빠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2008년도 국정감사에서 투자수익률과 무관한 성과급 지급, 직원들의 과도한 이직률, 방만한 직원대출제도 운영, 원칙 없는 해외연수제도 등에 대해 지적을 받았다. 아마 이 문제들은 아직도 개선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본다. KIC가 정말 한국의 미래를 책임져 줄 것인지, 아니면 그나마 어렵게 모든 국부를 낭비하는 기관이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설립초기에는 적자를 지속했지만 2008년부터 당기 순이익도 흑자로 전환되고 있다. 자산규모에 비해 부채는 미미한 수준이다. 운용수익률은 너무 낮아 지적하기도 어렵다.펀드운용 수수료로 이익을 내고 있겠지만 진정한 이익은 펀드의 수익률을 선진국 국부펀드 수준까지 올리는 것이다. 사기꾼이나 아마추어 직원이 아니라 제대로 된 전문가를 채용해 자산운용을 해야 한다. 정치적 고려에 의해 자산이 운용되지 않도록 안전장치도 강구해야 한다. ◇ 8-Flag Model로 측정한 KIC의 윤리경영 성취도▲ 그림 11-1. 8-Flag Model로 측정한 KIC의 윤리경영 성취도지금까지 진단한 내용을 바탕으로 ‘8-Flag Model’로 측정한 KIC의 윤리경영 성취도를 종합하면 [그림 11-1]과 같다. 전반적으로 윤리경영 점수가 낮다. 리더십, 윤리헌장, 이해관계자 배려부문도 보통 이하이지만, 제도운영, 윤리교육, 의사소통, 투명경영, 사회가치 존중은 낙제 수준이다. 특히 KIC가 국부펀드를 운용해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공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낮을 뿐만 아니라 개선가능성이 낮다는 점도 윤리경영을 평가하는데 강하게 작용했다.투자실패에 대한 회복방안을 강구하기는커녕 ‘물타기’로 손실을 늘린 책임도 작다고 보기는 어렵다. 경영진이나 기타 관련 직원들이 430억 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운용할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지 의심스럽다.독립성이나 비밀성을 요구하기 위해서는 경영실적을 내야 하고 비밀과 관련성이 낮은 정보를 과감하게 공개해 투명성을 높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런 노력도 미진한 수준이다. 이런 측면에서 고객을 보호하려는 노력도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 그렇다고 다른 공기업처럼 존재가치가 낮은 것은 아니므로 운영의 개선/보완노력이 절실하다고 본다.금융업은 일반 제조업과 달리 장기간의 축적된 노하우가 필요하고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투자자나 고객으로부터 절대적인 신뢰를 얻어야 한다. KIC의 주장처럼 자금의 규모만 늘린다고 하루아침에 자산운용능력이 저절로 생기는 것도 아니다.자산규모 타령만 하지 말고 전문적인 지식과 노하우를 어떻게 쌓을 것인지부터 고민해야 한다. 주요 투자자인 한국은행과 대규모 자산을 외국계 자산운용사에 맡기는 국민연금으로부터 먼저 신뢰를 얻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KIC의 미래는 어둡고,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할지도 모른다.-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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