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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트라타(Altrata) 내부 전경[출처=Altrata]2024년 7월23일 동아시아 경제동향은 중국, 일본, 홍콩을 포함한다. 중국은 물 산업 규모에 대한 통계,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에 대한 소식이 전해졌다.일본은 2024년 상반기 수도권 신축 아파트의 평균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지만 판대 호수는 전체 시장 규모에 비해서 미미했다. 홍콩 국민 중 순자산 US$ 3000만 달러 이상이 세계 2위로 많았다.◇ 중국 발개위, 2027년까지 물 절약 산업 규모가 1조 위안에 도달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国家发展和改革委员会, 国家发改委)에 따르면 2027년까지 물 절약 산업 규모가 1조 위안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국가발전개혁위원회( 国家发改委) 수리부(水利部), 공업정보화부(工业和信息化部), 주택도시농촌개발부(住房城乡建设部), 농업농촌부(农业农村部) 등이 공동으로 '물 절약 산업 발전 가속화에 대한 지침'을 발표했다.지침에는 물 절약 산업의 발전 모멘텀 자극, 절수형 제품 및 장비 공급 강화, 혁신적인 절수관리 서비스 모델 개발, 선두 기업의 주도적 역할 최대 발휘, 절수 산업 등 과하기술 혁신 추진 등이 포함됐다.중국 인민은행(人民銀行)은 7월23일 공개시장에서 7일간 2673억 위안을 영업이자율 1.7%로 역매입하기로 했다. 오늘 만기 물량을 헤지한 이후 공개 시장에서 4087억 위안의 순 인출이 이뤄졌다.중국 재정부(財政部)는 2024년 상반기 국가 일반 공공예산 수입이 11억5900만 위안을 초과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도입된 감세 정책 등 특수요인을 제외했다. 동기간 국가 일반예산 지출은 13억7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늘어났다.상반기 국세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했으나 세외수입은 11.7% 증가했다. 4대 세금 중 소비세 7% 인상됐으나 부가가치세 및 법인세, 개인소득세는 모두 6% 정도 줄어들었다.◇ 일본 부동산경제연구소(不動産経済研究所), 2024년 상반기(1월~6월) 수도권(1도 3현) 신축 아파트 1채당 평균 가격이 7677만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 하락일본 국세청(国税庁)에 따르면 2023년 부유층의 소득세 신고 누락이 980억 엔에 달해 지난 2014년(6월까지 1년간) 기준 311억 엔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국세청은 2014년 부유층의 해외자산을 파악하기 위해 국외재산조서 제도를 도입했다.매년 말 시점 5000만 엔을 넘는 국외재산을 보유할 경우 재산의 종류, 금액 등을 기록한 조서 제출을 의무화 했다. 정당한 이유 없이 제출하지 않는 경우나 허위 기재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만 엔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또한 2018년 이후 각국의 세무당국이 자국 금융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은 외국인들의 계좌정보를 상화 교환하는 공통보고 기준(CRS) 제도를 시작해 세무조사의 단서가 되고 있기도 하다.일본 부동산경제연구소(不動産経済研究所)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1월~6월) 수도권(1도 3현) 신축 아파트 1채당 평균 가격이 7677만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 하락했다. 3년만에 하락한 것으로 도쿄 23구가 1억855만 엔으로 16.3% 하락했다.수도권 판매 아파트는 9066채로 13.7% 줄어들었으며 지역별로는 도쿄 23구가 3319채로 32.3% 감소했다. 사이타마는 891채로 31.2% 줄어들었으나 도쿄는 877채, 가나가와 2162채, 지바 1817채로 각각 5.2%, 10.6%, 19.8% 증가했다.◇ 홍콩 알트라타(Altrata), 홍콩이 순자산 US$ 3000만 달러이상 자산가가 1만2546명으로 세계 2위글로벌 데이터기업 알트라타(Altrata)에 따르면 홍콩이 순자산 US$ 3000만 달러 이상 자산가가 1만2546명으로 세계 2위를 기록했다. 홍콩 인구 약 750만3100명으로 통계상 홍콩 주민 600명 당 1명의 순자산이 HK$ 2억3400만 달러에 해당된다.1위는 뉴욕으로 1만6630명, 로스앤젤레스는 8955명으로 3위, 도쿄는 6445명으로 4위를 기록했다. 미국 초고액 순자산 보유자가 전 세계 3분의 1을 차지했으며 전년 대비 13% 증가한 14만8000명이다. 2023년 말 기준 총 자산 3000만 달러 이상 보유자는 전 세계 약 42만6300명으로 전년 대비 8% 늘어났다.▲ 박재희 기자[출처=iN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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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지방정부인 고베시(神戸市) 전경 [출처=홈페이지]일본 지방정부인 고베시(神戸市)에 따르면 2024년 9월부터 대중 교통수단으로 시내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의 통학정기권을 무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전국에서 최초로 시행하며 전철이나 버스를 타고 학교에 등하교하는 학생이 지원 대상이다. 대상자는 약 2만900명이며 2024년에만 12억3000만 엔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2025년부터는 연간 약 20억 엔의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 오사카부는 고등학교 수업료를 완전 무상으로 결정했으며 지원자수가 감소하는 시내 사립 고등학교부터 지원할 방침이다.고베시의 인구는 2023년 가을 기준 150만 명으로 줄어들었다. 2070년이 되면 인구가 88만900명까지 축소되며 15세 미만의 인구 비중은 7.4%에 그철 것으로 예상된다.고베시의 2024년 시세수입은 3133억 엔으로 전년 대비 16억 엔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6월 예정된 정액감세로 개인 시민세가 69억 엔 줄어들기 때문이다.2024년 기준 고베시의 부채액은 1조3554억 엔으로 9년 연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종 사업의 재검토, 인건비 절감 등을 균형 재정을 맞추기 위해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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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기술 솔루션업체 크라운 컨설팅(Crown Consulting)에 따르면 드론 서비스만으로 오하오주가 향후 25년간 US$ 130억달러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크라운 컨설팅이 강조한 드론 서비스는 첨단 자율 항공기(Advanced Autonomous Aircraft, 이하 AAM)로 자율비행이 가능한 드론을 의미한다. 특히 지상 및 항공 물류망을 드론으로 구현한다.연구진은 오하이오주의 인프라 및 자산을 분석해 AAM 서비스에 대한 경제적 효과를 산출했다. 그 결과 신규 일자리 1만5000여개가 창출되고 25억달러 상당의 지방세 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또한, 미국 국내총생산(GDP) 중 약 1.6% 기여할 것으로 추정됐다. 다른 주정부에서도 AAM 서비스를 적용할 경우 교차 성장이 가능해지면서 경제적 효과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연구진이 AAM 분석 대상으로 오하이오주를 선택한 이유는 유동량이 많은 인구와 차량에 있다. 오하이오주는 2000년 이후 인구는 3%, 차량은 8% 각각 증가했으며 현재 미국에서 7번째로 인구가 많은 지역이다.게다가 가장 큰 고속도로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으며 이에 따른 연간 유지보수비용만 120억달러에 달한다. 지상 운송과 항공 운송의 일정 부분을 '드론'으로 대체한다면 천문학적인 비용이 절감될 수 있다.글로벌 드론산업을 연구하는 국가정보전략연구소는 “드론 산업의 발전으로 미래의 모빌리티 사업은 지금보다 더욱 경제적인 형태로 구현될 것이다”라면서 “지금은 드론 서비스의 가능성을 최대한 수용할 때다”라고 주장했다.참고로 크라운 컨설팅은 연방항공청(FAA)과 항공우주국(NASA), 관련 민간업계와 30년 이상 협력하고 있다. 기존 항공서비스에 드론이 추가되면서 새로운 모빌리티 솔루션을 기획하는 중이다.▲크라운 컨설팅 드론 사업 홍보자료(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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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2일본 도쿄도(東京都)에 따르면 2021년 당초 예산안에서 일반 회계 총액은 7조4250억엔로 발표됐다. 과거 최대였던 2019년에서 연달아 2번째로 큰 규모로 조사됐다.중국발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세수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 감염 대책에 많은 예산을 투입한 영향으로 예산이 늘었음며 장기적으로 더욱 악화될 것으로 판단된다.팬데믹을 극복하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경제회복을 목표로 정했다. 팬데믹으로 기업 수가 감소하며 2021 회계연도 도세수입은 2020년 대비 3996억엔 감소한 5조450억엔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쿄도(東京都)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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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1978년 이후부터 40년 동안 주정부들이 최소 N9000억나이라를 차입한 것으로 집계했다.자본시장으로부터 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해 온 것이다. 주정부들은 차입한 자금의 상당 부분을 자본 프로젝트와 중요한 인프라에 투입했다. 석유수입의 감소, 세수입 감소 등으로 인해 연방정부로부터의 예산 할당량이 줄어들어 주들의 부채 상환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이것은 또한 차입하는 주들의 지속가능한 성장 능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연방정부는 국영기업의 민영화로 주가 부담하고 있는 부채를 줄이는 데 노력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증권거래위원회(SE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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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4인구나 산업역량에 비해 정치적 입지는 강해 잠룡들의 산실로 부상, 울산시가 독립했지만 창원과 거제와 같은 튼튼한 산업도시가 버텨줘서울에서 천리나 떨어진 시골에 불과한 경상남도(이하 경남)는 부산광역시, 경상북도 등 인근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가덕도 신공항건설 공사 추진 여부로 전국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문재인 정부의 탈 원전 정책, 조선산업의 부진, 자동차산업의 침체 등으로 인해 주력산업이 쇠퇴하고 지역 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넉넉했던 지방인심도 악화되는 있는 중이다.▲국가정보전략연구소장 민진규(출처 : iNIS)서울, 경기, 인천, 부산 등이 10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고 있지만 경남은 1896년 조선의 고종이 지방제도를 개편하면서 경상도를 경상남도와 경상북도로 분할하면서 만들어진 지방자치단체로 역사가 100년에 불과하다.한반도 동쪽 최남단에 위치한 지역으로 천혜의 해양자원인 동해와 남해에 접하고 있어 한민족이 해양을 진출하고 해양세력의 문물을 받아들이는 최전선이다.임진왜란 당시에는 대륙에 교두보를 확보하려는 일본군의 야욕을 분쇄하기 위해 관군과 의병의 항쟁이 가장 치열했었다. 이순신의 한산대첩, 김시민의 진주대첩, 곽재우의 의병활동 등은 풍전등화의 조선을 구하기 위해 민초가 생명을 바친 구국항쟁의 결과물이다. 조선말 혼란기에 일제의 압제에 항거한 자랑스러운 역사를 갖고 있는 충절의 고향이다.경남은 1970년대 이후 정부의 중화학공업 육성정책에 따라 급격하게 발전했다. 시골 어촌에 불과했던 울산, 거제, 창원 등이 국내의 대표적인 산업도시로 부상하면서 한국 최고 산업시설을 보유한 지방자치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남해와 동해를 품고 있는 깊은 바다로 인해 물류비가 저렴한 것도 도시성장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하지만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이 주도하는 3차 산업혁명, 정보통신기술과 바이오기술이 융∙복합된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물결의 흐름을 파악하지 못해 쇠락의 길을 걷고 있다. 경남의 자치행정을 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개발한 오곡벨리모델을 적용해 평가해 세부 지표별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보수의 가치를 가진 정치인을 판별해야 지역 발전 가능정치국내 대표 항구도시인 부산광역시 옆에 붙어 있으면서 후광효과(halo effect)로 인해 영광과 좌절을 경험하고 있는 경남은 정치적으로 후진 지역에 불과하다.5∙16 군사 쿠데타 이후 한국의 정치사를 좌지우지해 온 TK(대구∙경북)와 쌍벽을 이룬 PK(부산∙경남)의 핵심지역이었지만 서울특별시와 부산광역시에 비해 정치적으로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지난 24년 동안 민선 경남 지사를 역임한 인물을 보면 김혁규, 김태호, 김두관, 홍준표, 김경수 등이다. 김혁규는 3선, 김태호와 홍준표를 각각 2선을 기록했다. 이들 중 김두관과 김경수는 진보, 김혁규, 김태호, 홍준표는 보수정당 출신이다.경남은 부산과 마찬가지로 보수의 정치색이 강했지만 남해군수를 역임했던 김두관이 지역 텃밭을 바꾸면서 정당보다는 인물론 위주로 재편되기 시작했다.2010년 여당의 프리미엄을 포기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김두관은 보수 정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지만 2년도 채 되지 않아 2012년 대선에 출마한다며 도지사직을 포기했다.보궐선거에서 보수정당의 홍준표가 당선되면서 지역의 패권은 보수 쪽으로 기울었다. 홍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2017년 5월 대통령선거에 출마하면서 도시사직을 중도에 사퇴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다시 진보출신인 김경수가 도지사에 당선됐다.경남은 전두환, 김영삼, 노무현이라는 한국 현대 정치사를 지배한 대통령을 배출한 지역으로 민선 도지사들도 중앙정치에 대한 갈망과 권력쟁취에 대한 욕심이 많았다.김혁규는 자신을 공천한 한나라당을 탈당해 국회의원으로 변신하면서, 김두관과 홍준표는 대통령에 출마하면서 중도에 각각 도지사직을 그만뒀다.민선 도지사가 중도에 사퇴하면서 도정은 공백상태가 되었고 지역정치에 혼란이 초래됐지만 어느 누구 하나 정치적 책임을 지지 않았다. 김경수도 2017년 5월 대선 기간 동안 부정한 선거운동에 연루돼 정치적으로 위기에 처해 있다. 경남은 보수의 아성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도의회 의원, 기초자치단체장, 기초자치단체 의원 등도 보수정당 출신이 장악하고 있다. 지난 24년 동안 주구장창 보수의 깃발만 들면 당선시켜줬지만 지역은 오히려 퇴보를 거듭하고 있다.지방자치는 지역 출신 정치인들이 정치적 욕망을 분출하는 배설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지역주민들은 아직도 정당 선호 투표행태를 버리지 못하고 있다. 지역민이 진정한 보수의 정신이 무엇인지 보여줄 수 있는 후보를 판별할 수 있을 때 지역정치는 발전할 것으로 판단된다. ▶기계, 우주항공, 조선 등 튼튼한 기초를 기반으로 버티고 있는 중경제지난 40년 동안 한국경제의 급성장을 견인했던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기계, 가전 등의 산업을 일군 경남은 새로운 정보혁명의 변화에 뒤쳐짐으로써 지역경제가 점점 후퇴하고 있다.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의 주력산업을 품고 있던 울산시가 1997년 울산광역시로 독립하면서 지역경제는 반쪽으로 축소된 것으로 지역경제 측면에서 아쉬움으로 다가왔다. 양산시도 부산광역시권 경제에 편입되고 있는 중이다.2019년 경남의 세입예산은 24조2805억원이며 세입예산은 지방세, 세외수입, 지방교부세, 보조금 등을 모두 포함한다. 2019년 예산액은 8조2566억원으로 전년도 7조2797억에 비해 13.4% 증액됐다. 지방세수입은 2조5114억원으로 세입의 30.4%에 불과하고 보조금이 4조4888억원으로 54.3%를 점유했다.세출을 보면 사회복지 예산이 가장 많았는데 금액은 3조3979억으로 전체 세출의 41.2%에 달했다. 다음으로 지출예산이 많은 항목을 보면 농림해양수산이 11.4%로 9,381억원, 일반공공행정이 9.5%로 7822억원, 교육이 6.9%로 5659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이 5.1%로 4204억원 등으로 이들 예산이 전체의 74.1%에 달했다. 다른 광역단체와 마찬가지로 소모성 경비인 사회복지예산이 1위를 차지해 성장잠재력이 훼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경남의 재정자립도는 2017년 결산 기준 46.03%로 전국 평균 55.23%에 비해서 10%가까이 낮았다. 2016년 47.33%와 비교해도 1.3%나 축소됐다. 지방채무는 2017년 기준 7097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094억원이 줄어들었다.2017년 기준 지역 시·군의 재정자립도를 살펴보면 하동군은 17.40%, 합천군은 17.75%, 남해군은 17.88%, 함양군은 18.85%, 산청군은 18.93% 등으로 20%에 미치지 못했다. 진주시, 창원시, 김해시만 재정자립도 40%를 겨우 넘긴 수준으로 나타났다.재정자립도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국고보조금 등에 의존해 현금을 살포하는 포퓰리즘 정책을 펼치는 자치단체가 여전히 많은 것도 지방자치행정의 문제점이다. 홍준표 지사는 2015년 무상급식을 중단하면서 초∙중∙고 학생들에게 연간 10만원 한도의 교육지원 예산을 배정했다. 김경수 지사가 취임하면서 무상급식은 재개됐지만 교육지원 사업은 여전히 시행 중이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연간 300억원이 투입돼 이중 지원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2019년 5월 경남도의회는 재정자립도를 높이기 위해서 고향에 기부금을 내면 세제혜택을 주는 ‘고향사랑기부제도(일명 고향세)’를 도입하라는 건의안을 발의했다. 일본처럼 국회에서 입법과정을 거쳐 활성화하자는 취지는 좋지만 일본에서조차도 부작용으로 인해 존폐논란이 거세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한국은행에 따르면 2017년 기준 경남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2901만원으로 2006년 1821만원에 비해 59.3% 늘어났다. 하지만 동기간 전국 평균 상승률은 69/3%를 기록했으며 2018년 국민소득이 3만달러를 넘어선 것과 대조적이다. 거제의 조선산업, 창원의 기계산업 등 제조업의 부진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건설업, 부동산, 도∙소매업 등도 전반적으로 침체했다.국내 다른 지역과 달리 경남의 산업기반은 여전히 견고한 수준이다. 전자제품 제조업을 중심으로 성장했던 구미시와 달리 창원은 기계∙중장비가 주력이라 경기침체의 영향을 적게 받고 있다. 사천의 우주항공산업단지도 정부의 차세대 전투기산업 투자 덕분에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울산광역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현대중공업이 인수하려는 대우해양조선, 삼성중공업 등이 버티고 있는 거제, 통영, 고성 등의 조선산업벨트도 전성기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불황의 늪에서 서서히 빠져 나오려고 발버둥 치고 있는 중이다.필자는 경남 지역 경제인들과 지난 15년 이상 주기적으로 만남을 가졌다. 2000년대 중반만 해도 지역 경제인들의 자신감은 하늘을 찔렀지만 최근 들어 이구동성으로‘사업하기 힘들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문재인 정부의 탈 원전 정책으로 두산중공업의 실적이 하락하면서 창원 지역에 위치해 있는 중소기업으로 불황의 여파가 미친 것이 주요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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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4이란 중앙은행에 따르면 2016/17년 3분기 기준 예산적자액은 268조9000억리알(약 8조원)로 집계됐다. 세수입이 예상보다 16.6% 축소되면서 적자규모가 확대됐다.전체 세수총액은 655조리알로 집계됐으며 이중 70.6%가 석유 및 가스 부문으로 드러났다. 이외의 부문에서 재정수입이 부족해지자 정부부처 예산지출액이 216조리알까지 감축됐다.문제는 이러한 재정문제로 인해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가 크게 감소됐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약 158조리알이 해당 부문에 투자됐지만 이는 계획된 예산의 1/3수준에 그친다.2016년 12월 하산 로우하니(Hassan Rouhani) 대통령은 전년도 보다 수천조리알이 증액된 예산안을 제안했다. 그러나 현재 이란의 재정상태로는 말그대로 계획안일뿐 실행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고 판단된다.때문에 현재 이란 정부 및 국영회사에서 발주하는 프로젝트도 대부분 BOT, EPCF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모두 시공자로부터 자금을 조달받아 사업을 진행하는 방식이다.최근 한국의 현대엔지니어링은 국내 사우스파(South Pars)12의 석유화학 플랜트 시설 공사를 수주했다. 약 30억유로에 달하는 본계약이 체결됐으며 사업방식은 EPCF로 진행된다.시공사가 발주처에 공사비를 제공하고 향후 이자를 추가해 상환하는 것이 시공자금융주선(EPCF) 방식이다. 이란의 재정건전성이 회복되지 않은 이상 이같은 프로젝트 방식이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이란 대통령 하산 로우하니(출처: 정부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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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03▲ 러시아 푸틴 대통령 사진 [출처=대통령궁]러시아 산업부(Ministry of Industry)의 자료에 따르면 8년 이상된 항공기에 대해 18%의 세금을 부과할 계획인 것으로 드러났다. 대상 항공기는 50~300인승 여객기다.항공사에 세금을 부과할 경우 240억루블의 세수입이 예상되며 8년 이하된 중고항공기의 부족사태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현재 러시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키르키스탄, 타지키스탄 등으로 수입되는 외국산 항공기에 대해서는 세금이 면제되고 있다.1월 모스크바공항을 이용한 승객은 502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 감소했다. 1월 연휴에도 승객의 하락세를 막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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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상공부는 지난 3월 21일 러시아 산업무역부와 자동차 조립에 관한 합의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2016년 중반 베트남-유라시아경제(EAEU)간 FTA와 동시에 발효될 전망이다.베트남-러시아간 자동차 조립 합의서는 러시아 자동차 기업 카마즈(KAMAZ)·가즈(GAZ)·우아즈(UAZ) 등이 베트남기업과 현지에 각각의 합작사를 설립해 트럭, 10인승 이상의 승용차, 사륜구동차량, 특수차량 등을 조립·판매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KAMAZ러시아 KAMAZ 트럭(출처:KAMAZ홈페이지)▲ GAZ GROUP러시아 GAZ그룹 생산라인(출처 : GAZ그룹 홈페이지)▲ UAZ patriot러시아 UAZ Patriot(출처 : UAZ홈페이지)이번 합의에 따라 향후 2020년까지 현지 조달비율을 25~35%, 2025년까지 40~50%까지 끌어올려야 한다. 설립후 10년까지 조달비율을 달성하지 못할 경우 합작사의 영업허가는 취소된다.합의서 발효 후 5년 내 각 합작사의 시장 조사 목적 판매 완성차 및 자동차 조립부품에 대해 면세수입을 허용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발효 후 3년간 러시아산 면세 수입자동차는 2016년 800대를 포함해 총 2550대에 달하며 5년간 부품 수입량은 1만3500유닛이 된다.또한 각 합작사는 베트남 시장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국가 및 제 3국으로의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현지조달 비율을 40% 이상 달성할 경우 정부는 베트남산 자동차의 동남아국가 수출시 각 합작사에 면세 혜택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KAMAZ Group ▲ KAMAZLOGO 설립 : 1969년 본사 : 러시아 타타르공화국 주요제품 : 트럭, 버스 매출 : US $30억달러 직원수 : 3만5000명 * GAZ ▲ GAZ LOGO 설립 : 1932년 본사 :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주요제품 :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매출 : US $41억달러* UAZ(Ulyanovsky Avtomobilny Zavod) ▲ UAZ LOGO 설립 : 1941년 본사 : 러시아 울리아노프스키 주요제품 : SUV, 버스, 트럭, 오프로드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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