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석유부, 3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에너지부와 '가스액화연료(GTL)' 공장 구축위한 공동조사 계획
노인환 기자
2017-03-08 오후 5:21:43
이란 석유부는 2017년 3월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에너지부와 국내에 '가스액화연료(Gas To Liquids, GTL)' 공장을 구축하기 위한 공동조사에 합의했다.

양국은 1일 5만배럴 상당의 가스액화연료를 공급할 수 있는 GTL 변환공장을 건설하는 것이 목적이다. 공장 구축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양국 공동으로 시행하는 것이다.

해당 부처는 남아공의 민간기업과 합작투자(PPP)를 통해 프로젝트가 진행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남아공측은 해당 사업이 성사될 경우 이란으로부터 원유수입량을 정량화해 공급받을 예정이다.

현재 이란은 국가발전기금(NDF)에서 국내 민간기업을 지원해 해외 정제소의 일부 지분을 매입하고 있다. 아직 국내의 정제 인프라가 확충되지 않았기 때문에 해외사업에 소액 투자하는 것이다.

이같은 방식으로는 이란의 미비한 정제기술을 보완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 초기의 재정적 손실을 감안하더라도 정제소 구축은 하루빨리 전개돼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가스액화는 천연가스가 공정과정을 통해 액화가스로 변환하는 것이다. 여기서 추출된 메탄으로 공기와의 합성과정을 거쳐 탄화수소가 추출되며 이후 크래킹을 통해 디젤, 나프타, 파라핀 등이 생성된다.


▲GTL 플랜트 이미지(출처 :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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