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시(大阪市) 프리미엄 상품권 홈페이지

일본 오사카시(大阪市)에 따르면 시에서 발행한 프리미엄 상품권(プレミアム付き商品券)에 295만표나 응모한 것으로 집계됐다. 예상치인 176만표(약 229억엔)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오사카시는 2022년 9월 16일부터 10월 2일까지 프리미엄 상품권 응모를 받았다. 그동안 무현금결제를 활용한 다양한 캠페인을 시도했지만 부진했으며 이번처럼 요청이 쇄도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당초 예상보다 응모가 많아 급히 추가 발행을 결정하기도 했다. 먼저 발행한 176만장의 당선자 선발 후 엽서로 10월말까지 보내며 나머지 119만장은 연말까지 보낼 예정이다.

시의 설문조사에 의하면 올해에는 무현금 결제와 종이상품권을 함께 발행했기 때문에 반응이 좋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무현금 결제 수단이 특히 고령자는 사용하기 어려웠고 해당 결제수단이 없는 가게도 많았기 때문이다.

이번 상품권 발행은 이용자와 상점 모두 참가하기 쉽게 하는 것을 우선 목적으로 했다. 아날로그 방식으로 운영해 시민과 가게 측은 편했지만 시 정부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해야만 했다.

올해 상품권을 준비하며 신청 절차나 상품권 발행 등의 인쇄비가 소요됐다. 올해 사무비는 작년과 비교해 4배나 높은 13억2200만엔이 지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