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다이하츠공업(ダイハツ工業), 4월 4개 차종의 측면충돌시험(UN-R95)에서 부정행위 발견
민진규 대기자
2023-05-22

▲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인 도요타자동차의 '라이즈' 이미지 [출처=홈페이지]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인 다이하츠공업(ダイハツ工業)에 따르면 4월 국내에 판매하는 차종을 포함한 4개 차종의 측면충돌시험(UN-R95)에서 부정행위를 발견했다. 해당 사실은 회사의 자체 조사 결과로 밝혀졌다.

측면충돌시험(UN-R95)은 전주 등의 모의한 풀에서 대차에 실은 차량을 충돌시키는 시험이다. 풀을 차량의 75도 각도로 충돌시켜 차량 내에 설치한 더미 인형의 머리, 어깨, 가슴, 배 등에서의 충격을 측정한다.

또한 충격으로 문이 떨어지지 않는지 여부, 충돌 후 연료 누출이 일정 이하인지 등을 모두 확인한다. 차량의 좌측과 우측 양쪽에서 시험을 해야 한다.

하지만 다이하츠공업은 좌측의 측면충돌시험만 진행한 후 해당 데이터를 우측의 데이터라고 보고한 것이다. 회사 내에는 우측에 관련된 데이터는 없다. 재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부정시험을 한 차종은 다이하츠공업의 '록키'와 도요타자동차의 '라이즈'다. 2개 차량 모두 국내 판매용이며 시가현 류오초공장에서 생산 중이다. 5월19일 해당 차종의 생산 및 판매를 중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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