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일본경제단체연합회(日本経済団体連合会), 2023년 겨울 대기업의 1인당 평균 보너스 지급액 90만6413엔으로 전년 대비 1.37% 증가
식품·기계금속 등 12개 업종에서 작년 수준 상회…화학·철강 등 7개 업종은 전년 대비 하락
민진규 대기자
2023-12-26

▲ 일본 경제단체인 일본경제단체연합회(日本経済団体連合会) 빌딩 [출처=위키피디아]

일본 경제단체인 일본경제단체연합회(日本経済団体連合会)에 따르면 2023년 겨울 대기업의 1인당 평균 보너스 지급액은 90만6413엔으로 전년 대비 1.3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2년 겨울 보너스와 비교해 1만2234엔이 상승했다. 2022년 겨울 보너스는 전년 대비 8.92% 증가했는데 올해에는 이보다 낮은 1.37%에 불과했다. 

겨울 보너스 지급액이 90만엔을 넘은 것은 4년 만이다. 지난 3년 동안 중국발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기업 실적이 악화되며 겨울 보너스를 지급하는 기업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업종별로 보면 식품, 기계금속 등 12개 업종에서 작년 수준을 상회했다. 하지만 화학, 철강 등 7개 업종은 전년 대비 하락했다.

동일 업종이미나 기업별로 보너스를 많이 지급한 기업도 있고 적게 지급한 기업도 있어서 일률적으로 트렌드를 분석하기 어려웠다.

올해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기본급을 높인 기업도 적지 않아 보너스가 작년에 비해서 상승분이 줄어든 기업도 다수였다.

게이단련(経団連)은 500명 이상의 대기업 163개를 대상으로 2023년 겨울 보너스 지급 현황을 조사했다. 참고로 게이단련은 일본 기업을 대표하는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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