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국일본상회(中国日本商会), 2024년 중국에 진출한 일본계 기업의 48% 투자 축소 계획
미래 전망이 불투명해지며 투자에 신중한 입장 보이는 것으로 판단
민진규 대기자
2024-01-15

▲ 일본 기업연합체인 중국일본상회(中国日本商会) 회원 사진 [출처=홈페이지]

일본 기업연합체인 중국일본상회(中国日本商会)에 따르면 2024년 중국에 진출한 일본계 기업의 48%가 투자를 축소할 계획이다.

올해 투자를 줄이거나 중단할 기업은 48%, 대폭 증가 혹은 증가시킬 기업은 15%로 각각 집계됐다. 중국 경제의 전망에 대해서도 조사 기업의 39%가 악화 혹은 약간 악화로 판단했다.

중국 경제가 개선 혹은 약간 개선될 것이라고 판단한 기업의 비율은 25%에 불과했다. 미래 전망이 불투명해지며 투자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는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 정부가 '반스파이법'을 시행하며 간첩혐의로 구금 혹은 처벌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일본 기업들은 일본인에 대한 단기 비자를 면제하는 조치를 재개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아직 비자 면제조치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

중국일본상회는 중국에 진출한 일본 기업들이 만든 단체이며 2023년 11월부터 12월까지 17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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