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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통화기금(IMF) 로고○ 미국 노동통계국(US Bureau of Labor Statistics)은 2021년부터 2031년까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에 대한 수요가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2023년 평균 급여는 US$ 11만5800 달러였고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평균 연봉은 13만2270달러였으며 소프트웨어 품질 보증 분석가 및 테스터의 평균 연간 연봉은10만1800 달러였다.○ 미국 경제조사 기관 컨퍼런스보드(Conference Board)에 따르면 2024년 5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하향 수정된 101.3에서 100.4로 하락했다.2024년 6월 기준 향후 6개월 기대치는 73으로 거의 2포인트 하락한 반면 현재 상황은 하향 조정된 5월 수치보다 높다고 밝혔다.○ 국제통화기금(IMF)은 2032년까지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율이 140%에 이르는 미국의 높은 부채와, 은행 취약성, 무역 장벽에 대해 긴급 경고했다.2034년까지 국가 부채는 56조9000억 달러로 예측되어 정책 입안자들에게 지출의 효율성 증가 및 간접세와 소득세 인상을 촉구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2024년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8.5%로 5월 48.7%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물가지수(Prices Index)는 52.1%로 5월 57%보다 4.9%포인트 및 수주잔고지수(Backlog of Orders Iindex)는 41.7%로 0.7%포인트 하락했으며 고용지수(Employment Index)는 49.3%로 5월의 51.1%보다 1.8%포인트 침체됐다.○ 미국 노동통계국(Bureau of Labor Statistics)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 설치자가 US$10만60 달러의 연봉으로 미국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블루 칼라 직업으로 등극했다.항공기 정비사 및 보일러 제작자는 연간 7만 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으며, 전기 기술자, 파이프 배관공, 배관공, 증기 배관공은 가장 높은 급여를 받는 상위 10개 직업 및 가장 수요가 많은 직업 상위 10개에 포함된다.○ 미국 전국자영업연맹(NFIB)에 따르면 2024년 6월의 중소기업 낙관지수가 1포인트 상승한 91.5를 기록해 2023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건설, 운송, 소매 부문의 노동력 시장이 부족하며, 약 16%의 기업이 비숙련 노동부문에서 미충원 상태이고 2024년 5월보다 2포인트 증가했다.○ 미국 파산 연구소(American Bankruptcy Institute)에 따르면 중소기업 파산 신청이 2023년 4월부터 2024년 4월까지 60% 증가했다.중소기업 부문은 국내총생산(GDP)의 40% 이상의 생산과 고용을 담당하고 있다. 금리 인하에 대한 희망이 사라지면서 신청 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연방 주택 대출 모기지 기업 프레디맥(Freddie Mac)은 2024년 3월, 4월, 5월의 주택 판매가 전년 동기 감소했으며 6월에도 하락했다고 밝혔다. 30년 만기 모기지의 평균 이자율은 6.95%이며 2021년 7월 초에 비해 2배 이상 높았다. ○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2024년 5월 소비자 대출이 신용카드 잔액의 급증을 반영해 3개월 만에 가장 많이 증가했다고 밝혔다.중간 예측에서는 5월 89억 달러 증가가 예상됐었다. 총 신용 미결제 금액은 4월 수정된 US$65억 달러 증가 이후 114억 달러 확대됐다.신용카드를 포함한 회전 신용은 70억 달러 증가했으며 차량 구매, 학교 수업료 대출 등 비회전 신용은 43억 달러 각각 늘어났다. 신용카드의 5월 대출 금리는 22.76%로 상승했다.○ 미국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S&P Global Market Intelligence)에 따르면 기업 파산 신청 건수는 2020년 초반 이후 2024년 6월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2024년 6월까지 346건의 파산 신청이 접수됐으며 6월에만 약 75개의 새로운 기업이 파산을 요청했다. 파산의 급증은 거의 1년 동안 정책 금리가 23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이로 인해 높은 차입 비용, 공급망 중단, 소비자 지출 감소가 초래돼 기업의 재정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임의 소비재(XLY) 부문은 2024년 55건으로 가장 많은 파산 신청이 기록되었고 6월 동안에만 16건의 신규 파산 신청이 나왔다.의료(XLV) 부문과 산업(XLI) 부문은 각각 40건의 파산 서류가 제출됐으며 정보기술(XLK) 부분은 20개의 기업이 도산했다.○ 미국 상무부 인구조사국(Commerce Department's Census Bureau)에 따르면 기업 재고가 2024년 4월 0.3% 증가한데 이어 5월 0.5% 증가했다.2024년 1분기 미국 경제는 1.4% 성장했으며 2분기 성장률 추정치는 연간 약 2%다. 매 재고는 2024년 4월 0.8% 상승했고 5월 0.6% 증가했다.자동차 재고는 2024년 4월 1.9%증가했고 5월 2.0% 올랐다. 도매 재고는 2024년 4월 0.2% 상승했고 5월 0.6% 확대됐다.○ 미국 노동통계국(Bureau of Labor Statistics)에 따르면 2024년 6월 소비자 물가가 0.1% 하락해 3년 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0만60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추가되었다.2023년 550만 건의 신규 사업 신청이 접수됐으며 2019년 이후 흑인 기업 소유권이 2배로 늘고 히스패닉 기업 소유권이 40% 증가했다.바이든 대통령의 재임 기간 동안 1570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됐고 2024년 6월 평균 임금이 0.5% 증가했다. 최근 20년 만에 근로 연령 미국인의 비율이 가장 높은 수치로 기록됐다.○ 미국 노동부(Labor Department)에 따르면 7월 2주차 실업수당 최초 신청 건수가 2만 건 증가한 24만3000건으로 2023년 8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실업수당 계속 청구 건수도 7월 1주차에 2만 명 증가한 187만 명으로 2021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용 시장의 둔화와 최근 인플레이션 완화로 인해 연방준비은행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전 20년 동안 실업수당의 주당 초기 신청 건수는 평균 약 34만5000건이였고 계속 청구 건수는 약 290만 건으로 조사됐다. ○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에 따르면 최대 900만 명의 캐나다인에게 구강 건강관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캐나다 치과 진료 계획(CDCP)을 통해 25만명이 이미 치료를 받았고 210만 명 이상이 치료 예정이다.치위생사부터 치과 전문의 및 치과의사에 이르기까지 구강 건강 서비스 제공자를 위한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기 위해 환자 치료 및 CDCP 청구 제출을 단순화하는 조치가 도입됐다.○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에 따르면 지난 5년 이내에 영주권자가 된 이민자의 실업률은 6월 12.6%였고 캐나다 출생자의 실업률은 5.5%를 기록했다.2014년 8월 이후 이들 그룹 간의 격차가 가장 크며 이민자들은 약화되는 캐나다 고용 시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캐나다 투자 상품 규제 기구(CIRO)에 따르면 2023년 회계연도에 C$140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 금액에는 비용과 부당 이득의 강제 반환도 포함된다.또한 투자 상품 규제 당국은 개인을 대상으로 한 소송의 상당 부분에 대해 정지 및 영구 금지 명령을 내렸다. 소매 고객에게 고위험 제품을 추천한 포트레이드 캐나다(Fortrade Canada)에 대해 200만 달러의 벌금이 포함되었다.다양한 위법 행위를 벌인 폴워커(Paul Walker)에 대해 170만 달러의 벌금 및 증권 관련 사업에 대한 영구 금지가 추가됐다.CIRO는 캐나다 투자 산업 규제 기구(the Investment Industry Regulatory Organization of Canada)와 캐나다 뮤추얼 펀드 딜러 협회(Mutual Fund Dealers Association of Canada)의 결합을 통해 2023년 초 설립됐다. ○ 캐나다 온타리오(Ontario)는 캐나다 독립 기업 연맹(CFIB) 내부 무역 성적표에서 C+를 받아 전국 14개 관할 구역 중 6위를 차지했다.캐나다의 생산성은 G7 국가에 비해 뒤떨어져 있으며 중소기업 2개 중 1개는 주(states) 간 무역 장벽이 문제의 일부라고 평가한다.내부 무역 장벽을 제거하면 캐나다 경제에 연간 C$2000억 달러를 추가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치솟는 사업 비용, 인플레이션 압력, 높은 이자율 및 지속적인 노동력 부족 속에서 장벽을 제거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이유다.○ 캐나다 지역 개발 기관(RDA)은 해당 지역의 기업 및 혁신가와 긴밀히 협력하여 더 많은 고소득 중산층 일자리를 창출하는 경제 성장을 촉진한다.캐나다 지역 개발 기관은 캐나다 정부의 혁신 및 기술 계획의 핵심 부분으로, 지역 경제를 발전시키고 다양화하며 지역 사회가 번영하도록 돕는다. 캐나다 전역에 7개의 RDA가 배치되며 RDA 프로그램은 기업이 성장하고 기업가와 혁신가가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적절한 환경을 조성한다.특히 RDA는 지역적 요구와 상황에 맞게 조정된 국가적으로 조정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재정 지원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하며, 해당 생태계의 주요 참여자를 모으고, 지역 사회 경제 개발을 지원한다.○ 멕시코 대외무역 투자기술 기업 협의회(COMCE)는 2024년 외국인의 직접 투자는 전년 대비 8% 증가한 US$390억 달러로 예상했다. 2023년 외국인의 직접 투자는 36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멕시코 사회보장연구소(IMSS)는 2024년 6월 2만9555개의 일자리가 감소해 2020년 이후 같은 달에 최대 감소세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2024년 6월 근로자수는 2200만31만9444명이며 연간 증가율은 2.0%로 2021년 4월 이후 3여 만에 최저치 기록했다.○ 멕시코 국가신용등급은 글로벌 신용평가 기관 피치(Fitch Ratings)에 의해 BBB-로 유지됐다. 차기 행정부는 안정적인 부채 궤도를 보장하기 위해 적자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하지만 국영 석유기업 페멕스(PEMEX)의 경영 실적이 저조하고 공공 재정이 부실해 경제 성장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며 국가재정 위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2024년에는 GDP의 5.4%의 적자가 예상되고, 2025년에는 4%의 적자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페멕스에 대한 세금 징수 및 재정 지원을 개선하기 위한 개혁이 불분명한 실정이다.○ 멕시코 경제부(Department of Economy)에 따르면 경제부, 복지부, 문화부, 재무부, 외무부 및 국립 여성 연구소(Inmujeres)와 함께 했다.여성 기업가의 수출 활동 참여를 촉진하여 외국 무역의 민주화를 가속화함으로써 여성이 이끄는 중소기업에 대한 오랜 장벽을 제거하기 위한 목적이다. 여성의 노동력 평등 참여가 경제적 문제일 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에 필수적인 사회 정의와 권리의 문제이기 때문이다.즉 자금 조달과 디지털 격차의 장벽을 제거해야하지만 여성에게 더욱 중요한 장애물은 시간과 빈곤이다. 여성은 무급 가사 및 돌봄 노동에 주당 50시간 이상을 소비하지만, 남성은 19시간밖에 소비하지 않기 때문이다. ○ 브라질 지리통계연구소(IBGE)에 따르면 2024년 5월 마감 분기 실업률은 7.1%로 2월 7.8%, 2023년 5월 8.3%보다 크게 개선됐다. 5월 기준 취업인구는 1억130만 명에 달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290만 명 높은 수치이다.○ 아르헨티나 경제부에 따르면 인플레이션 감소를 위한 정부 캠페인의 일환으로 통화 기반 확대를 중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5개월 연속 인플레이션 둔화가 6월에 종료되었기 때문이다.자유당 대통령 하비에르 밀레이가 집권한 이후 인플레이션은 2023년 12월 25.5%에서 2024년 5월 4.2%로 크게 둔화되었으나 6월에는 4.6%로 소폭 증가했다.○ 칠레 국립통계연구소(INE)에 따르면, 2024년 3~5월 분기 실업률이 8.3%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최근 몇 달 동안 매달 0.2%포인트 감소했으며 여성의 실업률은 9.3%로 0.2%포인트 상승했고 남성의 실업률은 7.6%로 0.5% 하락했다.○ 페루 통계청(National Institute of Statistics and Informatics)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2.29% 상승했고 5월보다 0.12% 확대됐다.식품 및 무알코올 음료는 0.11%, 레스토랑 및 호텔은 0.20%, 기타 상품 및 서비스는 0.27%, 운송은 0.18% 각각 상승했다.○ 페루 수출협회(CIEN-ADEX)에 따르면 세계 냉동 및 가공 과일 및 채소 시장은 2024년 US$3400억 달러에서 2028년 4310억 달러로 연평균 6.1%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냉동 과일과 채소에 대한 전 세계적인 수요 증가는 페루 농공업 부문 기업들에게는 기회로 평가된다. 2024년 1월부터 4월까지 페루의 냉동 및 가공 과일 및 채소 출하량은 총 US$3억7061만8000달러로 2023년 같은 기간에 달성한 4억2754만6000달러보다 13.3% 감소했다. 주요 제품은 건조 파프리카, 망고 통조림, 아티초크 통조림, 냉동 블루베리, 냉동 아보카도, 냉동 파인애플, 냉동 아사이, 아스파라거스 통조림, 냉동 체리모야, 피킬로 후추 통조림, 올리브 등이다.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전 세계 매출의 57.7%를 차지하는 중국, 인도, 미국, 일본, 이탈리아에 대한 수출 활성화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페루 정부에 따르면 페루 투자 및 관광에 대한 공공 투자 개발 일반 가이드라인을 배포했다. 외교통상부, 관광청, 라틴 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개발 은행(CAF)이 참가했다.페루 투자는 관광 부문의 외국인 투자 동향에 초점을 맞추었으며, 페루를 관광 투자의 최고 목적지로 강조했다. 2005년 이래로 공공 부문은 공공 투자 예산을 통해 관광 활동 및 프로젝트에 약 6억2140만 달러를 할당했다. 2024년까지 9350만 달러가 추가될 예정이다.페루는 2023년까지 25.7%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팬데믹 이후 방문객 회복에 꾸준한 진전을 달성했다. 외국인 직접 투자에 대한 비재정적 인센티브는 다음과 같다.회사는 100% 외국인 소유가 될 수 있으며, 회사를 시작하기 위한 최소 자본 요건이 낮다. 다른 통화로 계좌를 개설할 수 있으며 사업 설립 절차가 간소화되어 있다.○ 쿠바 정부는 인플레이션의 증가와 경제 혼란에 대응해 민간 부문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민간 기업의 성장과 인플레이션 통제 및 경제 안정성 유지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목적이다.민간 기업이 수입하는 닭고기, 식물성 기름, 분유, 세탁세제, 파스타, 소시지의 6가지 필수 상품에 대한 가격은 이익이 30% 이내로 통제되도록 제한된다. 새로운 규정을 시행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1079건의 현장점검이 실시됐으며 36%인 393개 기업이 가격 상한제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정부는 회계 부정을 이유로 민간 기업 15곳을 폐쇄했다. 또한 탈세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기업 600곳에 대해 정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베네수엘라 경제재무대외무역부(Economy, Finance and Foreign Trade)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국내총생산(GDP) 7% 성장해 12분기 동안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018년 경제회복 계획을 통한 경제 다각화 덕분에 미국의 봉쇄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했다. ▲ 김봉석 기자[출처=iN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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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국기[출처=CIA]지난 2024년 7월 1주차 미국 경제동향은 노동통계국(US Bureau of Labor Statistics)은 2021년부터 2031년까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에 대한 수요가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IMF는 2032년까지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율이 140%에 이르는 높은 부채와, 은행 취약성, 무역 장벽에 대해 긴급 경고했다.○ 글로벌 금융그룹 제이피모건체이스(JPMorgan Chase), 연방준비위(FRB)의 연간 스트레스 테스트(yearly stress test)를 통과한 후 3분기 배당금을 주당 US$1.15달러에서 1.25달러로 인상...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는 주당 24센트에서 26센트로 인상했고 씨티그룹(CIty Group)은 주당 53센트에서 56센트로 올렸으며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는 주당 85센트에서 92.5센트로 인상○ 노동통계국(US Bureau of Labor Statistics), 2021년부터 2031년까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에 대한 수요가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 2023년 평균 급여는 US$ 11만5800 달러였고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평균 연봉은 13만2270달러였으며 소프트웨어 품질 보증 분석가 및 테스터의 평균 연간 연봉은10만1800 달러○ 관세국경보호국(CBP), 재입국하는 여행자들이 세관을 쉽게 통과할 수 있도록 하는 글로벌 엔트리(Global Entry) 프로그램은 미국의 33개 주요 공항에서 사용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이용률이 낮아... US$ 100달러의 비용과 함께 승인을 위해 공항이나 정부 건물에서 직접 인터뷰를 거쳐 승인○ 트랙터 제조업체 존디어(John Deere), 2026년까지 멕시코로 생산 시설을 이전하기 위해 600여 명의 공장 생산 직원 해고... 일리노이주 이스트몰린 공장에서 약 280명의 직원을 해고 및 아이오와주 데이븐포트 공장에서 230명을 추가 해고○ 경제조사 기관 컨퍼런스보드(Conference Board), 2024년 5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하향 수정된 101.3에서 100.4로 하락... 2024년 6월 기준 향후 6개월 기대치는 73으로 거의 2포인트 하락한 반면 현재 상황은 하향 조정된 5월 수치보다 높아○ 전국소매협회(National Retail Federation), 소비 심리가 여전히 암울하지만 7월4일 독립기념일 행사에 US$ 94억 달러의 식품 판매 예상... 2023년 95억 달러보다 낮지만 2020년의 65억 달러 이후 상승 회복○ 국제통화기금(IMF), 2032년까지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율이 140%에 이르는 미국의 높은 부채와, 은행 취약성, 무역 장벽에 대해 긴급 경고... 2034년까지 국가 부채는 56조9000억 달러로 예측되어 정책 입안자들에게 지출의 효율성 증가 및 간접세와 소득세 인상 촉구○ 공급관리협회(ISM), 2024년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8.5%로 5월 48.7%보다 0.2%포인트 하락... 물가지수(Prices Index)는 52.1%로 5월 57%보다 4.9%포인트 및 수주잔고지수(Backlog of Orders Iindex)는 41.7%로 0.7%포인트 하락했으며 고용지수(Employment Index)는 49.3%로 5월의 51.1%보다 1.8%포인트 침체○ 테마파크 운영업체 식스플래그스(Six Flags), 세다르페어(Cedar Fair)와 합병을 통해 북미 최대의 놀이공원 운영 업체 등극... 미국, 캐나다, 멕시코 전역에 걸쳐 42개의 테마파크, 워터파크, 리조트 시설을 구비해 기업 가치가 US$80억 달러에 도달○ 노던데이타(Northern Data), 2025년 상반기에 클라우드 컴퓨팅 타이가(Taiga)와 데이터센터 아덴트(Ardent)의 결합 사업을 나스닥에 기업공개(IPO) 계획... 기대 가치는 US$ 100억 달러에서 160억 달러로 평가되었으며 암호화폐 테그룹(Tether Group)으로부터 투자 기대○ 글로벌 신용평가 기업 S&P(S&P Global Ratings), 2025년까지 화물경기 침체 지속으로 트랙터 트레일러 수요가 계속 약화 전망... 매출 부진과 마이너스 영업현금 흐름을 이유로 트럭 부품기업 아큐라이드(Accuride)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노르웨이 태양 에너지 기업 노르선(NorSun), 5기가와트(GW) 용량의 실리콘 잉곳 및 태양광 웨이퍼 제조 시설을 위해 오클라호마 털사 국제공항(Tulsa International Airport)에 US$ 6억2000만 달러 투자... 320개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및 미국 태양전지 및 패널 제조업체의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 에너지 싱크탱크 엠버(Ember), 화석연료 발전량은 2021년 이후 전분기보다 평균 37% 증가... 2024년 상반기까지 미국의 전력 생산시 탄소 배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7억9000만 미터톤(t)의 이산화탄소(CO2) 및 가스 기록○ 글로벌 자동차업체 지엠(GM), 2024년 2분기 렌탈 회사에 대한 차량 판매 감소와 CDK의 사이버 해킹 사고로 자동차 판매 성장세 둔화... 전체 판매량은 69만6086대이고 전년 동기 대비 약 19% 증가에 비해 약 0.6% 확대○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보험기업 레모네이드(Lemonade), 기존과 동일하게 55% 할당량 공유 보호를 유지하는 재보험 프로그램 리뉴얼... 변동 양도 수수료는 이전 계약에 따른 수수료와 거의 동일하거나 더 좋을 것으로 예상○ 글로벌 보험 기업 윌리스타워스왓슨(WTW), 글로벌 식품 및 음료 산업은 팬데믹(대유행) 이후 비즈니스 중단 및 공급망 변동성에 대한 탄력성 2배 증가... 2024년 글로벌 식음료 위험 전망에서 48%가 비즈니스 중단을 가장 큰 위험으로 간주했고 40%는 공급망을 위험으로 간주○ 노동통계국(Bureau of Labor Statistics), 2023년 기준 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 설치자가 US$10만60 달러의 연봉으로 미국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블루 칼라 직업 등극... 항공기 정비사 및 보일러 제작자는 연간 7만 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으며, 전기 기술자, 파이프 배관공, 배관공, 증기 배관공은 가장 높은 급여를 받는 상위 10개 직업 및 가장 수요가 많은 직업 상위 10개에 포함○ 에너지부(DOE), 이전의 원자력 부지에 태양광 발전 시설 건설 시작... 노쓰리뉴에너지파트너스(NorthRenew Energy Partners)는 2000에이커 부지에 300메가와트(MW)의 태양광 및 배터리 저장 장치를 구축할 예정이며 스핏파이어(Spitfire)는 500에이커 부지에 100MW의 태양광 및 배터리 저장 장치를 설치할 예정○ 수영장 용품 업체 풀포크(Poolcorp), 2024년 전년 대비 20% 감소된 6만 개의 주거용 지하 수영장의 건설 추정.. 2009년 금융위기 때의 대불황에 건설된 5만4000개보다 적어 ▲ 김봉석 기자[출처=iN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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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중남미 주요국의 국기[출처=CIA][미국] 글로벌 보험 기업 윌리스타워스왓슨(WTW), 글로벌 식품 및 음료 산업은 팬데믹(대유행) 이후 비즈니스 중단 및 공급망 변동성에 대한 탄력성 2배 증가... 2024년 글로벌 식음료 위험 전망에서 48%가 비즈니스 중단을 가장 큰 위험으로 간주했고 40%는 공급망을 위험으로 간주[미국] 노동통계국(Bureau of Labor Statistics), 2023년 기준 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 설치자가 US$10만60 달러의 연봉으로 미국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블루 칼라 직업 등극... 항공기 정비사 및 보일러 제작자는 연간 7만 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으며, 전기 기술자, 파이프 배관공, 배관공, 증기 배관공은 가장 높은 급여를 받는 상위 10개 직업 및 가장 수요가 많은 직업 상위 10개에 포함[미국] 에너지부(DOE), 이전의 원자력 부지에 태양광 발전 시설 건설 시작... 노쓰리뉴에너지파트너스(NorthRenew Energy Partners)는 2000에이커 부지에 300메가와트(MW)의 태양광 및 배터리 저장 장치를 구축할 예정이며 스핏파이어(Spitfire)는 500에이커 부지에 100MW의 태양광 및 배터리 저장 장치를 설치할 예정[미국] 수영장 용품 업체 풀포크(Poolcorp), 2024년 전년 대비 20% 감소된 6만 개의 주거용 지하 수영장의 건설 추정.. 2009년 금융위기 때의 대불황에 건설된 5만4000개보다 적어[캐나다] 글로벌 원자재 기업 글렌코어(Glencore), 자원기업 테크리소스(Teck Resources)의 제강 석탄 사업부를 C$69억3000만 달러에 조건부 인수... 테크리소스의 신설 법인 엘크밸리리소스(EVR)의 본사를 최소 10년 동안 유지하고 이사 대다수를 캐나다인으로 구성하며 최소 5년 동안 EVR에서 고용 수준 유지 조건[캐나다] 소프트웨어 기업 오픈텍스트(OpenText), 비지니스 최적화를 위해 1200명의 직원을 해고해 C$1억5000만 달러 비용 절감... 성장과 혁신에 자금을 지원하고 더 높은 생산성을 달성 효과 기대[캐나다] 보험 기업 와와네사(Wawanesa), 비영리 자선재단 마세이홀 앤 로이톰슨홀(Massey Hall & Roy Thomson Hall)과 공식 보험 파트너십 체결... 교육 프로그램, 지역 사회 봉사 활동 및 예술가 개발 계획에 기여[아르헨티나] 에너지 기업 락호퍼익스플로레이션(Rockhopper Exploration), 이스라엘 에너지 기업 나비타스 페트롤리움(Navitas Petroleum)의 말비나스(Malvinas) 현장에서 US$255억 달러에 석유 채굴 제안... 부유식 생산, 저장 및 방출 플랫폼 선박을 통해 30년 이상에 걸쳐 23개 유정을 시추하고 3억 배럴 이상의 석유 생산 기대[콜롬비아] 상업산업관광부(Ministry of Commerce, Industry, and Tourism), 2024년 1월부터 5월까지 콜롬비아를 방문한 비거주 방문객 수가 총 258만9689명 기록... 2024년 5월 43만3827명의 방문객이 입국했으며 지난 2023년 5월 42만8682명 보다 소폭 증가해 1% 이상의 꾸준한 증가세 유지[콜롬비아] 프랑스 억만장자 자비에르니엘(Xavier Niel), 라틴 아메리카 통신사 밀리컴(Millicom) 인수에 주당 US$24달러로 총 41억 달러 제안... 밀리컴 이사회는 2024년 2분기 재무 실적을 기준으로 회사의 가치가 과소평가된 점을 이유로 반대 의사 표명 ▲ 김봉석 기자[출처=iN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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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6캐나다 건설자재 및 배관부품 유통업체인 월슬리(Wolseley)에 따르면£3억800만파운드에 영국 자회사이자 영국 사업부인 윌슬리UK(Wolseley UK)를 매각했다.인수한 업체는 미국 뉴욕 본사의 글로벌 사모펀드 회사인 클레이톤, 듀블리에 & 라이스(Clayton, Dubilier & Rice)이다.윌슬리UK는 지난 1세기 이상 동안 영국 제조업과 밀접하게 관계된 사업을 영위해왔다. 전국의 건설업자들과 배관공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 유명한 기업이다. 윌슬리UK는 전국에 걸쳐 485개의 지사로 45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향후 윌슬리UK는 새로운 소유주 아래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월슬리(Wolseley)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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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수자원공사(PUB)는 2018년 4월부 국내 모든 위생배관공(Sanitary plumber, SP)들은 새로운 배관공자격증(Licensed Plumber, LP) 취득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위생배관의 작업영역은 일반 수도배관 작업에 위생시설에 관한 모든 개보수 및 설치까지 포함된다. 현재 위생배관공들은 수도배관공과 같은 업무자격(LWSP)이 법적으로 인정되고 있다.이러한 이유로 해당공사는 위생배관공의 자격요건을 일반 수도배관공과 다르게 적용시키고 자격증도 따로 발급하려는 것이다. 국내 위생시설 개선에 더욱 집중하기 위한 목적이다.참고로 기존에 해당공사 및 배관공협회(SPS)로부터 자격증을 발급받은 260여명의 위생배관공들은 2018년 4월부로 새로운 자격증이 자동으로 발급될 예정이다. 이 외에는 신규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싱가포르 수자원공사(PUB) 홈페이지 중 위생배관공 신규 자격증 소개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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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0삼천리그룹(이하 삼천리)은 1955년 설립한 삼천리연탄기업사를 모태로 하고 있으며, 이장균 회장과 유선연 회장이 공동으로 설립했다. 1966년 삼천리연탄, 1973년 삼천리산업을 거쳐 1984년 ㈜삼천리로 상호를 변경했다.삼천리는 창업주 사망 이후에도 분리경영 및 동업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삼천리 계열은 이장균 창업주의 차남 이만득 회장이, 삼탄계열은 창업주 유성연 회장의 2세인 유상덕 회장이 각각 독립경영을 하고 있다. 삼천리는 자산규모 5조원을 넘을 경우 상호출자 및 채무보증 등이 제한되기 때문에 동업관계가 정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 삼천리그룹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 기업삼천리그룹은 국내13개, 해외21개, 총34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으며, 주요 계열사는 표1와 같이 에너지, 광업, 환경/투자/레저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표1. 삼천리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에너지부문 계열사는 ㈜삼천리, 삼천리이엔지, 휴세스, 삼천리이에스, 삼탄인터내셔널, 에스파워 등이 있다. ㈜삼천리는 1955년 설립한 삼천리연탄기업사를 모태로 하고있으며, 1966년 삼천리연탄으로 법인전환했다. 1973년 삼천리산업을 거쳐 1984년 현재 상호가 됐으며, 주요사업은 인천 및 경기도 일원에 도시가스 공급업이다.삼천리이엔지는 도시가스배관시설공사 및 가스 시설안전관리, CNG충전소 직영, 중식당운영 등을 위해 2002년 설립했다. 특히 CHAI797, GASTROPUB 매장을 통해 중식, 양식 레스토랑 및 식음료서비스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휴세스는 수원 호매실지구, 화성향남1, 2지구 등 집단에너지 생산, 수송, 판매를 위해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합작으로 2006년 설립됐다. 삼천리이에스의 주요사업은 배관 및 냉∙난방 도매업으로 가스냉반방기기, 가스기기공사 등을 위해 2001년 설립했다.삼탄인터내셔널은 1949년 설립한 신광약품공업을 모태로 하고 있으며, 1986년 삼천리제약으로 상호가 변경됐다. 2009년 원료 의약품사업을 분할해 삼천리제약을 신설하고, 인적분할한 투자사업부문은 존속 및 현재의 상호로 변경됐다. 주요사업은 차량용 주유소 운영 및 유가증권투자 등이다.에스파워는 2012년 한국남동발전, 포스코건설과 합작으로 설립했으며, 경기도 안산시 초지동에 LNG복합화력발전소를 착공해 2014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업의 매출규모·이익 등을 고려해 ㈜삼천리, 삼천리이엔지 등을 평가했다.광업/의약부문 계열사는 삼탄, 에너마인글로벌 등이 있다. 삼탄은 1962년 설립한 삼척탄좌개발에서 출발해 1993년 현재의 상호로 변경됐으며, 주요사업은 해외광산 운영 및 유연탄 판매이다. 1982년 인도네시아에 현지법인 KIDECO를 설립해 유연탄 등을 공급받아 일본, 대만으로 수출하고 있다.에너마인글로벌은 삼척탄좌가 한미약품과 KIST가 합작 투자해 설립한 한미정밀화학과 항생제전문기업 육성의 일환으로 삼천리화학을 합작 설립했으며, 2012년 현재의 상호로 변경됐다. 이 부문에서는 삼탄만 평가했다.환경/투자/레저부문 계열사는 삼천리엔바이오, 동해임산, 삼천리자산운용, 찌레본파워홀딩스 등이다. 삼천리엔바이오는 하수처리전문업체로 상하수도, 폐수처리 시설의 종합 시운전, 위탁운영을 주로 하고 있다. 1988년 설립한 대양바이오케미칼을 모태로 하고 있으며, 1991년 대양바이오테크를 거쳐 2010년 삼천리 계열사로 편입 및 2011년 현재의 상호가 됐다.동해임산은 골프장운영을 위해 2007년 동해개발을 설립했으며, 같은 해 현재의 상호가 됐다. 삼천리자산운용은 2008년 설립한 맥쿼리에너지가 모태로, 2009년 외국인투자기업 등록 및 같은 해 맥쿼리삼천리자산운용으로 상호가 변경됐다. 이후 2011년 현재의 상호로 변경됐으며, 주요사업은 자산운용, 자산펀드 판매, 투자자문 등이다. 찌레본파워홀딩스는 유가증권 투자 및 발전소 지분 투자를 위해 2009년 설립했다. ◇ 바른 인재, 즐거운 인재, 행동하는 인재의 인재상삼천리는 전통적 에너지기업에서 친환경에너지 전문기업으로의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직원과 고객에게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바른 경영, 즐거운 경영, 행동하는 경영을 핵심가치로 삼고 있으며, 삼천리의 인재상에도 핵심가치를 반영했다.바른 경영이란 원칙과 합리성, 믿음에 입각한 경영을 말하며, 법과 도덕을 준수하는 윤리기업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즐거운 경영이란 상호존중, 자긍심고취, 동기부여 등을 통해 직원이 자발적, 적극적으로 협동 단결하는 열린 경영이다. 행동하는 경영이란 실제 행동 및 현장경영을 위한 신속한 의사결정 및 결과를 중시하는 경영을 말한다.삼천리의 인사철학은 기업 경쟁력의 핵심요소는 인재확보 및 양성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으며, 바른 인재, 즐거운 인재, 행동하는 인재를 인재상으로 하고 있다. 또한 끊임없는 자기계발 및 역량강화를 통해 경영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 육성을 철학으로 삼고 있다.우수인재 확보 및 육성을 위한 인사원칙은 능력과 적성을 고려한 공정성 및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고, 적재적소의 배치, 경력관리를 통한 중∙장기적 비전제시, 업적과 능력에 따른 평가와 보상 등이다.삼천리는 기업의 미래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모든 사원이 핵심인재로 성장하도록 성장단계별 육성전략을 수립하고 다양한 교육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삼천리의 교육제도에는 각 직급별, 계층별 역량교육과정, 도시가스업계 최고의 기술교육 및 Training Center 운영과정, 사내 MBA 및 국내∙외 대학원 위탁교육을 통한 경영능력향상과정, E-Learning 및 독서통신 교육과정 등이 있다. 이런 전문화된 교육 과정을 통해 삼천리만의 핵심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 삼탄은 수익성, 경쟁력, 브랜드 이미지에서 높은 평가▲ [표2. 평가대상기업의 점수비교]삼천리는 연탄사업에서 시작했지만 연탄사업이 사양화되자 도시가스공업으로 사업전환에 성공한 기업이다. 범대성그룹과 마찬가지 성장경로를 경험했다. 범대성그룹이 3형제로 그룹이 분할된 것과 달리, 삼천리는 55년 이상 두 집안이 화목하게 분리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모범기업이다.㈜삼천리는 인천과 경기지역 남부를 중심으로 도시가스공급업을 하고 있으며, 성장성, 수익성, 브랜드 이미지 등은 보통 평가를 받았지만 수익성과 자기계발/교육은 낮은 평가를 받았다. 단순 도시가스 공급업의 경우 회사는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할 수 있지만 직원은 자기계발 가능성이 없기 때문이다.삼천리이엔지는 도시가스공급설비나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으로서 자기계발/교육, 성장성, 수익성, 경쟁력, 브랜드 이미지 등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다. ㈜삼천리의 관련 가스배관공사로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고, 특별한 기술축적도 가능하지 않기 때문이다.삼탄은 성장성, 경쟁력, 브랜드 이미지에서 다른 계열사와 달리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수익성은 10점으로 만점을 받았다. 영업이익률은 떨어지지만 순이익율은 30%에 달해 국내 어떤 기업과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초우량기업이라고 볼 수 있다.구직자들이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평균근속연수와 평균급여를 보면 ㈜삼천리는 10.9년에 5700만원으로 보통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삼천리이엔지는 대졸 초임이 4000만원 수준이고 평균근속연수는 밝히지 않고 있다. 삼탄은 매출이 1조원에 달하지만 비상장사로 평균근속연수는 밝히지 않고 있지만 2013년 대졸초임은 4600만원으로 높은 편이다.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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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2대성그룹(이하 대성)의 모태는 김수근 회장이 1947년 연탄을 생산·판매하기 위해 설립한 대성산업공사이다. 1968년 대성산업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석유, 도시가스, 신재생에너지, 환경에너지 등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2001년 창업주의 사망 이후 아들 3형제가 계열분리와 지분다툼, 명칭사용문제로 갈등하고 있다.큰 아들 김영대가 대성합동지주, 둘째 아들 김영민이 SCG그룹, 셋째 아들 김영훈이 대성홀딩스 등의 회장을 맡고 있다. 계열과 재무는 분리되었지만 교차 지분을 해소하지 못해 상법상으론 단일군으로 분류된다. 국내 최장수 기업 중 하나이지만 지속적으로 사업역량과 영향력이 감소하고 있다. ◇ 대성그룹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 기업대성그룹은 표1과 같이 대성합동지주계열, SCG그룹 계열, 대성홀딩스 계열로 구분할 수 있다.▲ [표1. 대성그룹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대성합동지주의 계열사는 대성합동지주, 대성산업, 대성산업가스, 대성쎌틱, 대성계전, 대성C&S, 대성나찌유압공업, 한국캠브리지필터, 대성정보시스템, 대성이엔이, 에스필 등이다. 대성합동지주는 2011년 지주회사로 전환했다.대성산업은 2010년 인적 분할을 통해 설립되었으며, 석유/가스 판매, 건설, 해외자원개발 등의 사업을 한다. 대성산업가스는 대성산업과 프랑스 Air Liquide 및 일본 Liquide Japan과의 합작 및 기술제휴를 통해 설립된 회사로 일반산업용가스, 특수가스, 가스장비, 가스엔지니어링 등의 사업을 한다.대성계전은 1987년 프랑스 슐렘버저사와 합작하여 정밀 계량 계측기 제조와 판매업을, 대성C&S는 전문 세제 등을 생산, 공급하는 업체이다. 기업의 매출규모, 이익 등을 고려해 대성산업을 평가 대상기업으로 선정했다.SCG그룹의 계열사는 서울도시가스, 서울도시개발, 서울에너지자원, 서울씨엔지, 굿랜드, 굿가든, 법인고객센터 등이다. 서울도시가스의 주요사업은 일반 수요자에게 LNG를 공급하는 도시가스 공급업과 해외자원 개발 등이다.서울도시개발은 건설 및 부동산관리업무를, 서울씨엔지는 차량용 연료의 도매업을 하고 있다. 이중에 서울 지역에서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국내 최초의 도시가스업체인 서울도시가스를 평가했다.대성홀딩스의 계열사는 대성홀딩스, 대성에너지, 대성청정에너지, 대성환경에너지, 대성에너지 제 1/2/3 서비스, 대성, 코리아닷컴커뮤니케이션즈, 대성글로벌네트웍, 대성이앤씨, 네오팜, 코리안드림 등이 있다.대성홀딩스는 지주사업, IT사업, 교육콘텐츠 사업을 하고 있다. 대성에너지는 2009년 도시가스 제조, 공급을 목적으로 대성홀딩스에서 분할돼 설립되었다. 대성청정에너지는 경북도시가스에서 사명이 변경된 회사이며, 경북 안동과 영주시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회사다.대성환경에너지는 매립가스의 개발 및 자원화 사업을 한다. 대성글로벌네트웍은 설비, 배관공사업, 텔레마케팅, 도/소매업 등을 한다. 많은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지만 대성에너지가 대표성을 띄고 있어 평가대상으로 선정했다. ◇ 계열별로 다른 인재상을 제시하면서 독립경영대성은 창업주가 만든 대성산업의 역사성을 내 세우고 있지만 분리된 이후 3형제의 철학과 특성에 따라 별도로 인재상을 제시하고 있다. 대성산업의 인재상은 ‘성실하고 진취적인 인재’, ‘자기계발에 힘쓰는 인재’,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를 지닌 인재’, ‘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인재’이다.성실하고 진취적인 인재란 문제해결을 위해 성실성, 창조성, 진취성과 미래지향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자기계발에 힘쓰는 인재는 급변하는 기업환경에 생존할 수 있는 지식과 감각 배양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인재이다.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를 지닌 인재는 효과적인 정보의 수집 및 활용을 통해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행동을 할 줄 아는 사람이다. 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인재는 건전한 직업관을 통해 전문성을 키우고 회사와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줄 아는 인재이다.서울도시가스의 인재상은 ‘행동하는 인재’, ‘창조하는 인재’, ‘소통하는 인재’ 이다. 가족친화 기업문화를 배경으로 ‘정직, 신의, 사랑’이 기본원칙으로 구성원간 동반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인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직원의 규모가 작고, 탄탄한 사업구조를 가졌기 때문에 인재육성과 관리에 대한 노하우를 갖고 있다고 보인다. 대성에너지의 인재상은 ‘변화(Change), 도전(Challenge), 창조(Creativity)’의 정신을 가지고 기동성의 경제(Economy of mobility)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인재이다. 인성과 적성을 기본원칙으로 인재를 선발하고 배치하며 능력위주로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에너지기업에서 문화 콘텐츠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면서 몸과 마음이 따뜻한 인재를 찾고 있다.역량개발은 대성산업을 기준으로 정리했다. 대성산업은 다양한 교육제도를 통해 직원들의 자질향상과 역량을 개발하고 있다. 합리적 전문인(Professional Ability), 인화적 전문인(Organizational Royalty), 미래지향적 국제인(Global Competency), 창의적 학습인(Self-Directive Learning)을 양성하기 위한 전략교육과정, 관리교육과정, 직무교육 및 기타교육과정, 어학교육과정 등이 있다. 다른 기업과 마찬가지로 인재양성에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도시가스 등 에너지 분야의 구직자에게는 서울도시가스가 매력적▲ [표2. 평가대상기업의 점수비교]재계 서열 45위의 기업이지만 역사와 전통이 있어 일반인에게 친숙한 기업이 대성이다. 2012년 대통령 선거기간 동안 박근혜 후보의 선거운동에 김성주, 대성그룹 창업자의 딸이 활동하면서 언론의 집중조명을 받기도 했다.국내 기업들 중 가장 많은 계열사를 가진 기업 중 하나가 대성이라고 하며, 총 83개의 계열사를 갖고 있다. 이들 기업 중 대표성을 가진 3개 기업, 대성산업, 서울도시가스, 대성에너지를 평가했다.CEO이미지/마인드 측면에서는 3명의 회장 모두 대외적인 활동을 활발하게 하지 않고, 사업방향이나 경영전략 수립에서 두드러진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해 낮은 점수를 받았다. 계열이 분리되기는 했지만 기존의 직원이 주축이 되었기 때문에 프라이드, 윤리경영, 기업문화 등의 차원도 동일한 점수를 줬다.3개의 기업이 에너지관련 사업을 하고 있지만 대성산업의 무리한 사업확장으로 막대한 부채를 지고 있고, 수익성, 경쟁력, 브랜드 이미지에서도 낮은 평가를 받았다. 평가대상 기업 중에서는 서울도시가스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울도시가스는 급여/복지/승진 차원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성장성, 수익성, 경쟁력, 브랜드 이미지 등 4가지 차원에서도 훌륭한 평가를 받았다. 구직자가 관심이 높은 급여와 복지제도를 비교하면 서울도시가스가 평균급여가 8,400만원으로 가장 높고, 대성에너지 5,100만원, 대성산업이 4,300만원이다. 서울도시가스는 평균근속연수도 길고, 급여도 높은 편이다.대성에너지는 계약직원이 정규직의 20%에 달해 정규직의 평균급여를 낮추는 결과를 초래했다. 가장 급여가 적은 대성산업도 다양한 사업구조로 인해 평균급여는 낮았지만 건설사업부, 유통사업본부 등은 다른 기업과 비교해도 높다.대성은 이미 별도의 계열로 경영되고 있지만 도시가스 등 에너지사업에 대한 역량과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이 분야에서 커리어를 쌓고자 하는 구직자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판단된다.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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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08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인천공항공사)는 1999년 2월 1일 설립됐으며 인천국제공항의 효율적인 건설 및 관리/운영을 통해 항공운송 원활화를 목적으로 하는 공기업이다. 주요사업은 인천국제공항의 건설 및 관리/운영, 여객 및 화물수송 수요의 처리, 공항 시설물의 유지관리, 공항 이용자에 대한 각종 부대서비스 제공 등이다.개항 이후 지속적인 서비스혁신결과 세계 최고 공항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1등 공항으로서 자리를 확고하게 유지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의 윤리경영 현황을 진단하기 위해 홈페이지, 언론보도, 그린경제 DB, 국가정보전략연구소 DB, 국정감사, 감사원 자료 등을 참조했다. 인천공항의 윤리경영 현황을 진단하기 위해 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개발한 ‘8-Flag Model’을 적용해 보자. ◇ 고객에게 최고의 감동과 가치를 제고하겠다는 미션 정립◆ Leadership(리더십, 오너/임직원의 의지)인천공항공사의 미션(mission)은‘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새로운 공항패러다임을 실현하여 최고의 감동과 가치의 제공’이다. 핵심가치(core value)는 도전, 행복, 신뢰, 윤리이며, 비전 2015는‘세계 공항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공항전문 기업(Global airport leader creating the difference)’이다.전략목표는‘WLU 75백만, ASQ 1위, EBITAD .1.3조원, 항공보안사고 ZERO, KoBEX AAA’ 등으로 정했다. 4대 전략은 허브경쟁력 강화의 허브전략, 미래성장기반 구축의 성장전략, 안전 및 운영효율 제고의 운영전략, 지속가능경영 체계 확립의 기업전략 등이다.인천공항의 윤리경영 비전은‘Integrity 확산을 통한 Global 윤리기업 문화 창출’로서‘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근간이 되는 윤리경영 실천을 위해 기업의 핵심가치와 연계한 윤리경영 비전을 수립하고, 내외부 관계자와 윤리경영 취지를 공유하여 인천공항 전반에 윤리문화를 확산시킴으로써 세계 공항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공항전문기업에 부합하는 글로벌 윤리기업 문화를 창출하고자 한다’라고 명시하고 있다.전략방향은‘임직원/협력업체/입점업체/지역 및 국제사회 등 이해관계자 중심의 윤리경영 문화확산으로 사회적 책임 달성’이다. 추진과제는 윤리경영 제도 및 조직 활성화. 윤리실천 프로그램 시행의 신뢰와 열정의 Integrity 문화 창출, 인천공항 Clean Compact 고도화. 인천공항 내 윤리문화 확산. 글로벌 실천프로그램 참여 확대로 글로벌 수준의 사회적 책임 이행 등이다. 윤리경영의 추진체계에서 CEO의 윤리경영 의지와 윤리경영 리더십을 최상위 개념으로 두고 있다. ◇ 윤리헌장과 제도정비는 모범적이지만 실효성은 의문◆ Code(윤리헌장)윤리헌장에서‘인천공항공사는 세계최고수준의 안전과 보안을 바탕으로 편리한 공항을 운영하며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 이해관계자와 함께 발전하는 글로벌 초일류 공항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자 한다. 이를 위해 공정하고 투명한 윤리문화 정착이 필수요건임을 인식하고, 모든 업무 처리에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한다.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권익보호와 신뢰가 기업가치의 척도임을 인식하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사회공헌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다’라고 명시하고 있다.윤리규정, 임직원행동준칙, 임원직무청렴계약운영규정, 내부공익신고운영지침, 임직원의 직무관련 범죄 고발 지침 등이 있다. 인천공항 임직원의 업무 수행 시 윤리적 판단기준이 되는 윤리규정은 윤리헌장과 임직원 행동강령으로 구성되어 있다. 윤리헌장은 인천공항의 윤리경영이 지향하는 기본적인 가치를 내포하며, 임직원 행동강령은 구체적인 행동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공사 조직내 청렴과 윤리의식을 전파하고, 임직원의 자발적인 윤리적 행동 실천을 도모하고자 임직원 행동준칙을 제정하고 있다.임직원행동강령은 총 6장 32조로 구성되어 있으며, 2006년 6월, 2008년 7월, 2009년 3월, 2010년 12월, 2011년 7월, 2012년 9월 수정/보완 돼왔다. 외부강의 등의 대가 수령기준, 공정한 직무수행을 해치는 지시에 대한 소명서, 부동산 대여/매수 등 금전거래신고서, 직무관련자와의 골프 신고서, 금품 등 반환비용 청구서, 상담기록관리부 등을 구비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가 설립 이후 다양한 유형의 비리행위가 빈발하고 있어 이를 적발하기 위한 고육지책(苦肉之策)으로 보인다. ◆ Compliance(제도운영)인천공항공사는 윤리경영 실행조직으로 CEO가 중심이 된 SR(Social Responsibility 사회적 책임)위원회를 갖고 있다. SR위원회는 각 부서별 실무위원과 단위조직별 실천리더를 두고 윤리, 사회책임경영 분야의 주요 의사결정을 내린다. 실천리더는 윤리경영 문화의 현업부서 확산, 업무 현장에서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위원회에 건의한다. SR위원회와는 별도로 상임감사위원이 단장인 반부패청렴추진단도 있다. 반부패청렴추진단은 청렴 T/F팀을 운영한다.상담 채널인 청문신문고에 부조리 신고, 내부공익신고, 클린신고, 청탁등록 등을 할 수 있다. 청렴 OMBUDSMAN은 고객의 입장에서 위법 부당한 사안에 대한 감사를 청구하고 부패유발 제도와 관행의 시정을 권고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인천공항공사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공사가 도입한 제도다. 전자민원을 통해 예산낭비, 불법하도급 등도 신고할 수 있다. 많은 제도를 도입하고 운영하고 있지만 신고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보다는 형식적으로 제도를 구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다양한 윤리교육과 내부의사소통 노력은 인정됨◆ Education(윤리교육 프로그램)오프라인 교육은 SR실무교육 워크샵, 전직원 윤리특강, 부서별 간담회 등이 있다. SR실무교육 워크샵은 각 부서별 윤리실무위원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1회씩 실시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리스크 발굴/개선안 도출, 윤리경영 전문가 강연 등을 통해 SR실무위원의 역량 강화를 도모한다.전직원 윤리특강은 월례조회 시간을 이용해 직원들의 윤리경영에 대한 관심과 기회를 제공한다. 부서별 윤리간담회는 매 분기마다 윤리, 청렴, 반부패 등 관련된 주제를 정해 각 현업부서에서 토의하고, 토의결과 및 제안내용을 윤리경영 담당부서에 송부해 제도개선, 계획수립에 반영한다.윤리경영 및 청렴/사회책임경영의 최근 동향과 관련된 지식을 교육프로그램으로 제작해 직원들이 온라인을 통해 편리하게 수강함으로써 교육 효과를 높이고 있다. 협력사 윤리경영 담당자 교육은 공항운영 협력사 윤리경영 담당자를 대상으로 워크샵을 실시하고 온라인교육 프로그램을 협력사에 제공하여 직원 교육자료로 활용하도록 함으로써 공사 전반에 윤리문화 확산을 지향하고 있다.실천 프로그램으로는 윤리레터, 윤리동영상/자가테스트, 홍보물 제작/배포, 청렴컨텐츠 공모, 윤리의 달 캠페인 등이 있다. 특히 윤리레터가 눈에 띈다. 윤리경영 최신동향 및 사내/외 윤리관련 뉴스, 청렴관련 Q & A 등으로 구성된 뉴스레터를 매월 1회 전직원 및 협력사 윤리경영 담당자에게 발송하여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직원들의 윤리경영 인식 향상을 위한 윤리딜레마 사례집, 임직원 준칙카드 등 윤리경영 및 청렴관련 홍보물을 제작/배포하여 실제 업무수행 시 수시로 윤리규정을 상기하고 적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 Communication(의사결정과정)공기업의 노조가 낙하산 인사로 구성된 경영진의 경영권 전횡을 감시할 수 있느냐는 오래된 논의 주제다. 대부분의 공기업 노조는 자신들의 이익에만 관심을 갖는 이기주의적 처신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인천공항공사의 노조도 감사원의 지속된 지적에도 불구하고 수당을 신설하거나 노조원을 부당하게 지원하고 있다. 그나마 인천공항공사 노조가 MB정부의 민영화 정책에 반대하면서 나름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인천공항노조는 급유시설의 민간위탁이 인천공항공사의 민영화 재추진과 상통하므로 반대한다고 발표했다. 인청공항공사의 민영화는 MB정부가 지속적으로 추진하다가 실패한 프로젝트다. 일각에서는 공사가 노조도 설득하지 못하는 민영화 계획을 추진한 것은 문제라고 지적한다. 노조의 활동과 더불어 여야 정치인, 시민단체의 반대로 우량 공기업의 헐값 매각논란을 잠재울 수 있었다.2009년 인천공항은 강요가 아닌 배려, 상사에게 격의 없는 질문으로 상사 알아가기 프로그램(New Leader Assimilation) 실시, 자발적 조직문화 워크숍인 OK meeting, 개인미션 실천으로 조직문화를 변화시키는 Change 캠페인, 직원 소개 동영상 공개로 상호 이해와 소통 활성화를 꾀하는 Who’s Who 등 열린 문화 형성과 회사에 대한 자긍심 갖기 등 행복한 일터로 바꾸는 운동을 전개했다.2010년부터 시작한 감사카드(Thank you Card)도 직원들의 의사소통과 마음의 벽을 허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한다. 이 카드는 임직원끼리 감사할 내용을 적어 수신자를 지정하면 인재경영실 직원이 전달한다. 한국인들은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하지 않는다는 점을 극복하기 위해 도입했다.일부 국회의원이 2011년 국정감사에서 인천공항공사가 외부와 소통노력이 미흡하다고 지적한 SNS활용도 평가는 논란이 될 수 있다. 이 국회의원은 인천공항공사의 페이스북이 1년 동안 거의 업데이트되지 않고 있으며, 트위터도 글을 남길 수 없도록 폐쇄되어 있다고 지적했다.페이스북과 트위터 활용이 공사의 외부소통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동의하기 어렵다. 국정감사는 사업의 본질에 관한 것을 질문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언론의 조명을 받기 위해 트집을 잡은 것에 불과하다고 평가하는 전문가가 많다. ◇ 이익만 추구하면서 이해관계자 반발 초래◆ Stakeholders(이해관계자의 배려)인천공항공사의 이해관계자가 임직원뿐만 아니라 국민, 공항이용자, 입점업체 등 매우 다양하다. 공사의 시설건립에 정부의 예산이 투입됐기 때문에 공사의 실질적인 주인은 국민이다. 정부의 예산은 국민의 세금으로부터 나왔기 때문이다. 인천공항공사도 수익을 임직원끼리 나눠먹으려는 구상만 하지 말고 소유주인 국민에게 이익을 돌려줄 고민을 해야 한다.수익으로 직원들의 우리사주구입비를 지원하는 것도 엄연히 배임행위다. 항공사, 탑승객 등 공항이용자에 대한 고민도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인천공항공사가 동북아 허브공항으로서 자리매김한다고 호언장담(豪言壯談)을 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그 역할을 하고 있지 못하다.인천공항의 면세점 운영도 누구를 위한 것인지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2012년에 인천공항공사는 공항에 입주하고 있던 한국관광공사의 면세점을 퇴출시키고, 그 자리를 대기업에게 불하하기로 했다. 국정감사에 출석한 인천공항공사의 사장은 한국관광공사의 면세점이 수천억 원의 임대료 특혜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자를 내 세금을 축내는 하마에 불과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그는 이 발언 때문에 한국관광공사에 의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한국관광공사의 면세점사업이 중단되자 면세점에 납품을 하던 중소기업들이 반발을 하고 있다. 대기업 계열의 면세점은 수입 외산품을 주로 취급하지만, 한국관광공사의 면세점은 중소기업의 제품을 취급해 홍보를 해줬다는 것이다. 이들은 인천공항공사의 민영화도 반대하고 있다.민영화로 수익만 추구할 경우 임대료가 더욱 높아지고, 국산품의 취급은 줄어들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중소기업들의 반발은 박근혜 정부가 경제민주화와 중소기업을 보호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기대 속에서 더욱 커지고 있다. ◆ Transparency(경영투명성)서비스혁신의 영향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막대한 정부예산으로 건설된 인천공항공사는 매년 엄청난 규모의 영업이익을 내고 있지만 부채도 2조원이 넘어 경영상태가 좋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을 공항의 경쟁력강화로 사용되기 보다는 임직원의 성과급 잔치, 부실계약으로 낭비되고 있어 문제점으로 지적된다.2006년 2단계 공사와 관련해 뇌물을 받은 간부들이 구속됐다. 이들은 공사수주나 설계변경과 같은 편의를 봐주고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았다. 2단계 공사는 4조원이 넘는 정부예산이 투입됐는데, 각종 뇌물비리로 얼룩졌다.2008년 감사원은 인천공항이 열병합발전소 민자사업출자와 전기요금 과다지불, 공항 내 전기사용자 시설 사용료 감면 등으로 1,390억 원의 경영손실을 입었다고 지적했다. 열병합발전소 민자사업자에게 한국전력공사에서 부과하는 전기요금보다 더 비싼 요금을 지불하는 등 특혜를 부여해 2015년까지 560여 억 원의 추가 손실이 전망된다는 것이다.2012년 초 감사원은 인천공항이 환경미화용역의 외부 용역 시 부당한 수의계약 체결, 부당한 계약기간 연장, 수하물처리시설 수리유지보수부품의 부당한 구매계약, 인건비 과다지급, 불필요한 경영자문 자리로 임금지급, 복지카드 사용적립금의 부당한 지출 등 기관운영의 관리 부실을 지적했다.2012년 12월 감사원은 인천공항공사의 자회사인 인천공항에너지의 부당한 업무처리를 했다고 경영진을 문책하라고 인천공항공사에 요구했다. 인천공항에너지는 고열공급 배관공사를 하면서 정부의 승인을 얻지도 않았고, 부적격 재단에 업무에 불법계약 처리해 수십 억 원의 예산을 낭비했다.경영투명성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2021년 9월 인천공항공사는 각종 사업 발주/계약을 추진할 때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도록 계약 관련 업무절차 개선방안을 수립해 시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입찰담합이나 허위자료 제출 등 입찰업무를 방해하게 되면 입찰금액의 10% 손해배상을 하도록 하고, 국가기관에 허위민원 제기를 통해 업무를 방해한 경우 6개월 입찰참여 제한하고 입찰참여 제한기간 경과 후 2회 입찰참여를 금지하겠다는 구상이다. 일부 기업은 기업의 입에 재갈을 물리고, 인천공항공사가 자기들의 입맛에 맞지 않는 기업을 입찰에서 배제하겠다는 말과 다름없다고 반발하고 있다. ◇ 명분 없는 민영화로 사회가치를 훼손해 비난 받아◆ Reputation(사회가치 존중)2011년에는 인천공항공사가 자체적으로 민영화를 추진해 비난을 받았다. 기업 상장을 추진하고 지분을 매각하기 위해 공항공사법을 개정하려고 관련 국회의원에게 로비를 하기 위한 준비작업까지 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줬다. 2012년에는 MB정부가 인천공항공사를 매각하려고 무리하게 추진하다가 시민단체와 야당으로부터 거센 반대에 직면했다. 여당의원들조차도 정부의 공사매각을 반대했다.인천공항공사는 수조 원의 영업이익을 올리고, 수백억 원의 지방세까지 감면 받지만 정작 사업장이 있는 인천의 발전을 위해서는 노력하지 않는다는 지적도 받는다. 인천공항이 동북아 허브공항이 되려면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활성화가 절대적으로 요구되고, 제3연륙교가 건설돼야 공항 교통기반도 확고화될 것으로 보인다. 수천억 원을 들여 2005년 완공한 공항물류단지의 입주율도 저조하고, 외국기업의 유치실적은 초라한 수준이다. 이런 수준이라면 투자비를 회수하는데 30년 이상 걸릴 것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인천공항공사는 MB정부 기간 동안 다른 공기업과 마찬가지로 해외사업을 열심히 벌였다. 공항운영노하우를 전수하고, 공항건설관리 용역을 수주했다고 자화자찬을 하고 있지만 2009년부터 2012년까지 겨우 600여 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 이중 출장비, 인건비, 외주용역비를 제외하면 순이익은 거의 없을 것이다. 공기업이 추구해야 하는 사회적 가치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설정해 주지 않으면 인천공항공사와 같이 세금을 먹는 하마가 탄생하게 된다.공기업은 투자규모나 사업의 성격 등으로 민간기업이 하기 어려운 사업을 하고, 이윤을 남기기보다는 사회가치창출에 기여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가 돼야 한다. 공항공사도 이윤으로 추가 설비투자비를 감당해야 하고, 정부에 손을 벌리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 막대한 투자비는 정부예산에 기대고, 남은 이익은 임직원이 나눠먹거나 관련 기업에 퍼주는 식의 운영이 이제 중단돼야 한다. 인천공항공사의 사장이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사표를 제출했지만, 누가 다음 수장으로 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8-Flag Model로 측정한 인천공항공사의 윤리경영 성취도▲ 그림 29-1. 8-Flag Model로 측정한 인천공항의 윤리경영 성취도지금까지 진단한 내용을 바탕으로 ‘8-Flag Model’로 측정한 인천공항 윤리경영 성취도를 종합하면 [그림 29-1]과 같다. 인천공항공사는 윤리헌장, 윤리교육 프로그램, 의사소통 부문은 낙제점을 벗어났지만, 다른 부문은 모두 낙제점 수준이었다. 대부분의 공기업은 윤리헌장을 서로 벤치마킹하기 때문에 잘 정비하고 있다.윤리교육 프로그램도 교육효과와는 관계없이 서로 다양한 교육시스템을 서로 모방하고 있어 유사성이 매우 높다. 의사소통은 다른 공기업 노조와 달리 민영화 반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MB정부의 민영화 계획을 저지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하지만 다른 영역은 리더십, 제도운영, 이해관계자 배려, 경영투명성, 사회가치 존중은 모두 부정적이다. 리더십은 전임 부사장까지 부정행위에 연루되고, 상하 모두 기회만 되면 뇌물을 수수하고 있어 좋게 평가하기 어렵다. 제도운영도 내부에 윤리경영을 정착시키기 위해 다양한 제도를 구비하고 있지만 내부시스템이 부정행위를 적발하고 있지 못하고 감사원, 수사기관에 의해 적발되고 있어 시스템의 신뢰도가 낮다는 점을 감안했다.이해관계자는 공기업의 임직원이 기업의 주인인양 착각하면서 이익을 나눠먹고, 외부의 이해관계자를 등한시 하는데, 인천공항공사도 예외가 아니었다. 경영투명성은 막대한 규모의 부채와 관계없이 이익을 나눠먹고, 규정과 감사결과를 무시하고 예산을 낭비하는 사업을 추진하는데 여념이 없어 낙제점을 줄 수 밖에 없었다. 사회가치 존중 부문도 공사가 국민여론을 무시하고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민영화를 추진하고, 외부기관에 용역을 시키는 것을 넘어 국회의원 로비계획까지 세우고 추진했다는 점은 지탄을 받아 마땅하다.종합적으로 인천공항공사도 공항공사와 마찬가지로 각종 부채나 부담은 정부와 국민에 전가시키고, 이익은 임직원과 이해관계자가 나눠먹겠다는 발상을 갖고 있었다. 공기업의 윤리경영을 정착시키기 위해서 시민단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더 강조한다. 인천공항공사가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자리매김하고, 세계 최고공항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도 윤리경영은 절대적으로 요구된다.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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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했던 시절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준 가장 큰 조력자는 시커먼 연탄이었다. 지금은 도심의 변두리나 달동네에서만 난방용으로 사용되는 연탄이지만, 과거에는 부자도, 가난한 사람도 모두 연탄으로 겨울철 난방을 했다. 가난한 서민은 겨울을 나기 위해 수 백장의 연탄을 집안에 들여 놓은 것만으로도 마음만은 부자가 될 수 있었다.지금은 연탄이 연말연시 연례행사에 벌이는 전시성 불우이웃돕기행사 소품으로 전락했지만 40대 중∙후반만 되어도 연탄에 얽힌 사연 하나씩은 갖고 있다. 오랫동안 연탄을 보급해 전국민과 애환을 같이 했던 대성이 산업의 변화를 읽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움이 먼저 들었다.◇ 형제가 화해하고 사업의 방향 정립부터 시작해야대성은 연탄사업이 부진해지자 도시가스사업으로 재빠르게 변신했다고 주장하지만 국내 도시가스사업은 SK그룹, GS그룹 등과 같은 대기업이 장악하고 있다.대성과 같이 연탄제조업을 하던 삼천리그룹도 일부 지역에서 도시가스사업을 영위하고 있지만 연탄시대에 국내 난방시장 전체를 호령한 것과 비교하면 조족지혈(鳥足之血)에 불과하다. 대기업들이 시장에 뛰어들기 전에 도시가스사업에만 전력을 기울였다면 대성과 삼천리그룹이 시장영향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본다. 한국의 경영자들은 신사업이라고 하면 무조건 기존사업과 완전히 달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창업자가 아니고 2세나 3세인 경우 자신이 부모에게 물려 받은 사업은 구태의연하기 때문에 뭔가 새로운 사업을 벌여 자신의 능력을 입증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다.기존 사업은 가만히 둬도 잘 굴러갈 것이라고 생각해 자신이 벌인 사업, 즉 돈도 되지 않는 사업에만 관심을 쏟다가 물려 받은 사업마저 망하게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대성의 경우에도 3형제가 재산을 분할하는 과정에서 다툼이 발생했고, 개별 사업군을 갖고 분가한 형제들이 자존심 싸움을 벌인다고 무모하게 계열사를 확장한 것으로 보인다. 가능하다면 이제 3형제가 화해를 해 무분별하게 확장한 중복사업이나 가스와 연관성이 낮은 사업은 정리해야 한다. 대성합동지주의 경우에도 건설과 유통부문을 정리하지 않으면 그룹 전체가 궁지에서 헤어나오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단순한 가스배관공사를 하던 경험으로 아파트와 상가개발에 성공할 수 없다. 건설업에 경험을 쌓은 전문가를 영입하면 쉽게 할 수 있다고 판단했겠지만, 한국에서 아파트와 상가건설사업은 이미 사양길에 접어 들었다.유통도 롯데그룹, 신세계그룹, GS그룹, 현대백화점그룹 등이 버티고 있어 대성합동지주의 자금력과 조직력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기는 어렵다. 대성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삼성그룹의 주요 계열사, 웅진그룹, 한화그룹 등 많은 그룹들이 뛰어들었지만 두드러진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영역이다. 대구경북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경험과 역량으로 태양광발전사업에서 우위를 점한다고 생각한 것 자체가 억지다.대성그룹이 태양광 발전사업의 핵심인 태양광패널이나 전지를 생산하는 것도 아니고, 단순 설치 사업자에 불과하기 때문에 더욱 해서는 안되는 사업이다. 김영대 회장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성과가 미미해 내부적으로 고민이 깊겠지만 과감하게 정리할 필요가 있다. 서울도시가스그룹도 서울 일부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기업이 영어교육사업을 하겠다고 뛰어든 것 자체가 무모한 결정이었다. 단돈 수십 억 원을 투자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지만 결국 망했다. 영어교육사업이 외국인 선생 몇 명 고용해서 땅 짚고 헤엄치기 식으로 돈을 벌 수 있는 사업이기는 하지만 교육경험이 일천한 서울도시가스그룹이 할 만한 사업은 아니었다.최근에도 가스요금고지서를 활용한 사업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데, 시도는 좋지만 돈을 벌 수 있는 아이템이 되기는 어렵다. 서울도시가스그룹도 본업에 충실하면서 가스와 연관된 사업으로만 확장하는 것이 좋다. 대성은 대기업이 장악한 도시가스 공급사업에서 시장확대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건설, 유통, 교육, 신재생에너지로 확장했지만 아직까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지 못했다. 경쟁력 확보가 어려운 유통, 교육, 신재생에너지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기 보다는 도시가스공급, 산업가스공급, 충전소사업 등 가스관련 사업에 집중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대성산업가스도 사업성이 높고, 차량용과 LPG용 가스충전소 사업도 교육이나 유통보다 대성의 기업문화에 적합하다. 미래산업이라고 해도 대성의 기업문화와 맞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한다. ◇ 정치는 불가근불가원이라는 사실도 잊지 않아야한국의 재벌역사는 정치권과 유착관계를 떼고 생각하기 어렵다. 해방이 되면서 일제가 수 많은 백성들의 재산을 수탈해 쌓은 후 버리고 도망간 식산재산의 불하가 재벌역사의 시작이었고, 6∙25동란을 거치면서 보급물자의 배분, 개발독재시대에는 정치적 특혜가 성장의 발판이 되었다.막대한 정치적 특혜를 받았지만 망한 기업도 있고, 적절하게 잘 조절해 여전히 막강한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는 기업도 있다. 정치권과 반목을 해 망한 대기업도 많다. 한국의 기업가에게 정치는 불가근불가원(不可近不可遠)으로 가까이 해서도 안되고, 그렇다고 멀리해서도 안된다. 기업이 정치와 유착관계를 유지할 경우 소위 말하는 100년 기업이 되기는 어렵다. 기업은 정치적 특혜가 아니라 소비자를 유인하고 유지할 수 있는 본원적 경쟁력에 의해서만 생명력을 지속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정치권으로부터 특혜를 받는 기업이 기술개발에 매진할 필요도 없고, 소비자를 먼저 생각할 이유도 없다. 정치적 특혜로 단기간에 엄청나게 덩치를 키우고, 돈을 번 것처럼 보였던 기업들 대부분 망했다.한국도 경제규모가 커지면서 정부부문이 민간부문보다 작아서 시장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줄어들었다. 정치적 특혜를 받아도 기업을 키우거나 유지시키기는 쉽지 않게 된 것이다. 2012년 12월 대통령 선거가 한참 진행되던 때에 대성이 정치적 논란에 중심에 섰다. 대성합동지주의 핵심 계열사인 대성산업이 한국정책금융공사로부터 4000억 원에 달하는 대출을 받게 된 것이다.대성산업은 주요 사업도 아닌 디큐브시티개발과 건설업에 뛰어 들었다가 부도위기에 몰렸다. 채권은행조차 자금지원을 꺼렸는데, 한국정책금융공사가 자금지원을 하기로 결정한 것이다.야당에서는 정치적 외압에 의한 결정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한국정책금융공사는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이나 사회기반시설의 확충과 같은 사업에 투자를 할 수 있지, 부동산 개발을 하다 부도위기에 몰린 대기업을 지원한 적도 없고, 해서도 안된다. 어찌 되었건 한국정책금융공사로부터 막대한 자금지원을 받은 대성산업이 다양한 자구노력을 하고 있지만 성과는 신통치 않다. 디큐브시티와 기타 자산의 매각으로 부채규모를 줄이고 있는데, 사업에서 적자를 내고 있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다.2013년 결산결과가 발표되지 않았지만 적자가 확실하고, 이로써 2011년부터 3년 내리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14년의 영업상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대성산업이 부채부담을 해소할 가능성도 높지 않다. 대성합동지주의 김영대 회장은 2012년 신년사에서 대성의 창업정신이 봉사, 성실, 진취이며, 창업정신을 실천하는 것이 윤리경영이라고 주장했다.윤리경영의 핵심은 투명한 경영(Transparency), 공개된 경영(Openness), 공정한 경영(Fairness)이라며, 어떤 이익이 따르더라도 윤리경영을 훼손할 수 있다면 선택하지 않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가슴에 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대성이 성공신화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도 윤리경영이 중요하며, 모든 임직원이 이를 지켜야 한다고 요구했다. 윤리경영을 강조하면서 급하다고 정치적 특혜 의혹이 강하게 불거질 수 있는 지원을 받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한국정책금융공사의 지원이 정치적 특혜가 아니더라도 분명 정상적인 대출이 아니라는 사실은 바뀌지 않는다.당시 2조원이 넘는 부채를 4000억 원의 지원으로 해결할 수도 없었기 때문에 단기간의 응급처치를 위해 신념을 너무 쉽게 버린 것은 아닌지 안타깝다. 채권은행까지 자금지원을 거부한 상황에서 한국정책금융공사의 지원은 반가웠겠지만 뜨거운 감자를 삼켰다고 볼 수 있다.다시 뱉기는 어렵지만 하루 빨리 한국정책금융공사의 빚을 갚는 것이 정치적 특혜의혹의 눈길을 잠재우는 유일한 방법이다. 기업도 생명을 가진 유기체로 봐야 하기 때문에 생노병사(生老病死)를 피해갈 수 없다. 병이 찾아 오기 전에 미리 예방하고, 병이 들면 좋은 약으로 빨리 치료하는 것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지혜다.기업도 마찬가지다. 현재의 위험이 위기로 확대되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미래의 위험을 시뮬레이션(simulation)으로 대비하는 위기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운용해야 한다.위기관리시스템의 핵심은 기업의 내∙외부 정보를 실시간으로 관리해 경영전략에 반영할 수 있는 글로벌경영정보전략(Global Intelligence Management Strategy, GIMS)시스템이다. 대성도 너무 늦기 전에 정보경영의 중요성을 파악해 잘 적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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