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세계경제포럼, 영국은 매년 447만톤의 전자쓰레기 배출
김백건 기자
2019-02-01 오전 11:42:43
세계경제포럼(WEC)에 따르면 영국은 매년 447만톤의 전자쓰레기를 배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다보스 포럼(Davos 2019)에서 발표된 내용으로 보잉 747 점보제트기 12만5000대 분량이며 파리 에펠탑 4500개를 건축할 수 있다.

전자쓰레기는 모바일 폰, 컴퓨터에서 시작해 토스터기, 텔레비전 등으로 다양하다.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각종 전자제품, 태양광발전 패널도 급증하고 있는 전자쓰레기에 포함된다.

전자쓰레기는 고형물 쓰레기의 2%에 불과하지만 위험한 쓰레기의 70%를 점유한다. 2017년 기준 전세계에 14.6억대의 스마트폰이 출하됐으며 2020년에는 28.7억명의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사물인터넷(IoT) 정치도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 2020년까지 사물인터넷 장비 사용량은 500억개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모두 전자쓰레기에 해당된다.

전자쓰레기를 재활용할 경우에 유용한 자원을 확보할 수 있지만 대부분 그냥 폐기하고 있어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2016년 기준 43만5000톤의 모바일폰이 단순히 매립하거나 소각됐다.

▲다보스 포럼(Davos 2019) 홍보자료(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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